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엿보지 마세요.
작가 : 복길아
작품등록일 : 2016.8.30

썩어가던 연애를 하던 하숙집 딸 용숙이! 어느날 우연히 스페인 남자 라울 에게서 메일이 날아왔다!
"난 한 번 들은 목소리는 절대 잊지않아..."
매일 밤 메일과 전화 통화로 서로를 알아가던 두 사람. "당신은 내 얼굴도 모르잖아! 대체 날 어떻게 찾은거지?!" "네 목.소.리..."
혹시 언젠가 만나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날은 내가 가장 예뻐 보이는 날 이기를 바래...

 
3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내가 들었다!
작성일 : 16-09-03 15:09     조회 : 194     추천 : 3     분량 : 625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당신과 친구가 됐으면 합니다.]

 이게 제 제안입니다.

 제가 어릴 적 살던 동네에 용숙 씨가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겐 의미가 크죠.

 살던 곳이 많이 변하지 않았다면 살았던 집은 기억 날 것 같지만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군요.

 ps: 친구를 사귀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지만 서로 나이 정도는 알아야겠죠? 전 27살입니다.

 

 “진문이랑 동갑이네? 스페인 사는 2살 연하남과 친구라…… 친구 콜!”

 

 [ 반가워요! 동네 친구.]

 제 실수로 이어진 인연이 친구가 됐네요. 하하하.

 스페인에서는 어떤 곳에 살고 계세요? 왠지 아름다운 도시일 거 같네요.

 저는 아빠가 구둣가게를 하시고 있는데 그곳에서 구두 만드는 일을 배우고 있어요.

 라울 씨는 무슨 일을 하세요?

 

 메일 답장을 쓰며 구둣가게로 향했다.

 머릿속에선 진문이의 무심한 마지막 표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

 

 짝짝짝-

 박수 치는 소리가 나서 고개를 들었다.

 “용숙아, 뭔 일 있냐?”

 “왜, 아빠?”

 “하루 종일 망치만 내리치고 있으니 하는 소리야.”

 아빠 말에 들고 있는 망치를 내려다 봤다.

 내가 그랬나……?

 “어떤 놈 하나 망치로 두들겨 주고 싶은 거야?”

 순간 미친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싶었다.

 “아니. 밑창 좀 유연하게 만들려고 망치질 한 거지.”

 “그거 밑창 갈려고 둔 구두다.”

 “정말? 아, 그렇네.”

 구두 밑창에 선명하게 금이 가 있었다.

 “오늘 할 일도 없는데 그만 들어가.

 벌써 6시가 넘었네.”

 “그럼 먼저 들어갈게요.”

 작업 앞치마를 벗으며 일어날 준비를 했다.

 “오냐. 망치는 거기다 얌전히 놓고 가라.”

 

 ***

 

 온종일 가게에서 한 일이라고는 이미 금이 간 밑창을 망치로 두드린 일이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따로 없다.

 지금 내 사랑도 그러고 있는 걸까?

 “아, 깜짝이야!”

 이 동네에서 유일하게 24시간 대문을 열어 놓고 사는 우리 집 마당에 손님이 와 계신다.

 환한 대낮에 대추나무 아래에서 사랑인지 동물적인 본능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개 커플의 붕가 붕가 현장이 생중계되고 있었다.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은? 배려!

 나는 다시 밖으로 나와 저 불꽃 튀는 정열이 얼른 끝나기를 기다렸다.

 “현빈이가 아주 파이팅이 넘치네.”

 대문 앞 계단에 앉아 있다가 마당 안을 슬쩍 돌아봤다.

 현빈이는 편의점 고 씨 아저씨네 개다. 이 동네 암컷들의 로망이기도 하고.

 그 중 우리 빡구가 가장 총애를 받고 있는 것 같다.

 빡구는 암컷이다…….

 아빠의 남다른 작명 취향이 개에게 까지 영향을 미칠 줄이야.

 수많은 예쁜 이름들을 두고 용숙이가 된 나나, 수많은 귀여운 이름들 중에서 빡구가 된 너나. 이름 운도 참…….

 “여기서 뭐해.”

 그때 진문이가 왔다.

 “어? 일찍 왔네?”

 “뭐하냐고. 여기 앉아서.”

 “아… 빡구랑 현빈이 뿅뿅 중이라 분위기 깨기 싫어서 기다리고 있어.”

 손가락으로 대문 안을 가리키며 말하자 진문이가 인상을 찌푸린다.

 “그럼 좀 걷다가 들어가자. 일어나.”

 진문이가 내민 손을 잡고 일어섰다. 일어서자마자 손을 슬그머니 뺀다.

 내가 아니라 그가.

 말끔하게 차려 입은 수트. 서류 가방을 든 손으로 목을 긁적이며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변했다. 그는 변했고, 예전 보다 훨씬 당당해졌다.

 내가 다시 손을 잡으려고 하자, 양복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으며 그가 말했다.

 “집 앞이야. 누가 보면 안 되잖아. 들키면 어쩌려고.”

 “맞아! 들키면 안 되지, 큰일 나지, 곤란하지…….”

 나는 민망함에 일부러 호들갑을 떨며 맞장구를 쳤다.

 우리 연애는 비밀이다.

 하숙집 딸과 하숙생이 만난다는 사실을 알려봤자 불편하기만 할 뿐 좋을 게 없다.

 그런 이유로 2년 전, 사귀기로 한 그날부터 비밀을 유지해 오고 있다.

 그런데…….

 진문이가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다. 왜지?

 집 앞 골목길을 빠져 나오면서 그 이유를 깨달았다.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면 안 된다는 말은 항상 내가 해 온 말이지, 그가 하던 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게 바로 내 기분이 바닥으로 떨어진 이유였다.

 주머니도 없는 하늘색 원피스에 양 손바닥을 멋쩍게 문질렀다.

 순간, 내 안에서 빅뱅의 노래가 들려왔다.

 ‘에라 모르겠다!’

 갈 곳 없는 내 손이 그의 양복 주머니 안으로 침투했다.

 예상치 못한 침입에 진문이가 한쪽 어깨를 올리면서 깜짝 놀란다.

 “야, 야, 야아! 왜 이래. 누가 본 다니까.”

 그러든 말든 신속하고 정확하게 손깍지를 꼈다.

 진문이가 주머니 안에서 손을 이리저리 꿈틀대며 반항을 하다가 곧 포기하고 밖으로 손을 뺀다.

 그리고 한숨을 쉬면서 순순히 손가락을 벌리고 깍지를 껴준다.

 “이렇게 손잡고 걸으니까 좋잖아.”

 대답 대신 진문이는 ‘누가 봐도 어쩔 수 없지.’ 하는 표정이다.

 어쩌면 우리 사이를 들키는 것 보다 새로 산 양복바지 주머니가 찢어지는 게 싫어서 손을 잡아줬을 수도 있다.

 인심 써 주듯 잡은 손의 느낌이 나도 썩 좋지는 않다.

 “요즘 계속 덥더니 오늘은 바람이 꽤 차네? 이상하다.”

 진문이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요즘 이상한 게 어디 한 여름에 부는 찬바람 뿐 이겠니?

 “그러게. 뭐든지 갑자기 확확 변하는 게 싫더라. 날씨도 그렇고 사람도……그치?”

 진문이 팔에 가슴을 살짝 밀착 시키며 물었다.

 “…… 그래.”

 진문이가 뜸을 들이다가 마지못해 대답했다. 그러고는 변명하듯 곧바로 말을 덧붙인다.

 “근데 변한다는 게 다 나쁜 건 아니지.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는 필요한 거야.”

 “난 변화를 말한 게 아니야. 변하는 걸 말한 거지.”

 “그거나 저거나 같은 거 아닌가?”

 진문이가 자신 없는 투로 대꾸했다. 굳이 따지고 싶지 않아서 고개를 끄덕였지만 동의한 건 아니다.

 “요즘 생각이 많다.”

 이번에 그가 땅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무슨 걱정 있어?”

 “일도 그렇고,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네.”

 ‘미래’ 라는 단어를 말할 때 내 정수리에 진문이의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 미래에 대한 생각에 나도 있어?”

 ‘미래’ 라는 단어에 힘을 주면서 물어봤다.

 “네 생각도 있지. 당연히…….”

 진문이의 말에 나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갔다.

 네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에 나는 어떤 모습이냐고 묻고 싶었지만 왠지 겁이 났다.

 

 산책길을 걷다보니 우리의 아지트 장소가 보인다!

 진문이의 사랑 고백도, 첫 키스도, 회계사 시험 합격자 발표 후 내게 했던 프러포즈도 모두 저곳에서 이루어졌다.

 나는 준비가 됐다!

 습관처럼 내 발이 그쪽으로 향한다.

 “아얏!”

 방향을 틀어 좁은 골목 안으로 들어가려던 내 몸이 진문이의 팔뚝에 부딪혀

 뒤로 튕겨지다시피 했다.

 “그냥 집으로 가.”

 “너…… 변했어.”

 눈을 흘기며 쳐다봤지만 목소리는 최대한 침착한 척 했다.

 “사람은 원래 변하는 거야.”

 마치 나를 타이르는 목소리였다.

 속으론 진문이 입에다 수없이 발길질을 해댔다.

 “하하하! 나 앞으로 더 변할 텐데 너 어떻게 하냐?”

 웃어……?

 눈을 가늘게 떠보였다. 지금 우리의 대화가 진지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농담이야, 농담. 하하하!”

 계속 웃는 거야……?

 목구멍에서 뻗치는 열기를 기를 쓰고 붙잡았다.

 “농담 따먹기는 이제 그만해. 네 목을 따 버리기 전에.”

 내가 마지막 경고를 하자, 진문이가 잡고 있던 손을 자신의 겨드랑이 옆으로 바짝 가져가며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집 근처에 도착했을 때 내가 먼저 손을 놨다.

 우리는 나란히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현빈이와 뿅뿅한 시간을 보낸 빡구가 마당에 널브러져 있다.

 내가 쳐다보다 일어날 힘도 없는지 꼬리만 대충 흔들어 준다.

 무척이나 행복해 보인다.

 네가 나보다 낫구나……. 너라도 행복해 다행이다.

 진문이가 1층 현관문을 열었다.

 “왜 따라 들어와?”

 신발을 벗다 말고 뒤따라 들어가는 나를 돌아보며 물었다.

 내가 자기 여자 친구이자 이 하숙집 딸이란 사실을 모르는 사람처럼.

 “아……. 점심 때 반찬 덜어 놓고 싱크대에 그릇을 놓고 갔거든.”

 당황해서 나도 모르게 헛소리가 나왔다.

 제발 싱크대 위에 아무 그릇이나 있어라.

 진문이가 방으로 들어가더니 티셔츠와 반바지를 챙겨 나왔다.

 “빨리 씻고 일찍 자려고.”

 묻지도 않았는데 저 말을 하는 이유는?

 피곤하니까 건드리지 말라는 거지.

 “할 얘기 있는데.”

 내가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하…… 암!”

 그 순간 진문이가 길게 하품을 했다.

 입 크기가 제법 크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 동시에, 할 말이 내 머릿속에서 날아가 버렸다.

 진지한 분위기도 함께.

 곧 욕실 문이 닫히고 샤워 물소리가 들렸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 벌거벗은 진문이에게 키스를 퍼붓고 싶었다.

 이 순간 열정적인 키스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계속 주변을 맴돌고 있는 미묘하고 찜찜한 기분을 씻어내고 싶어서다. 하지만 금방 포기했다.

 “휴……. 곱게 올라가자. 어?”

 현관문을 나서려고 돌아서는데 내가 선물했던 운동화가 눈에 들어왔다.

 회계사 시험 공부할 때 사준 것이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매일 신던 운동화였는데 이제는 한쪽 구석에 찌그러져 있다.

 “언제부터 이걸 구겨 신은거야?”

 운동화 뒷부분이 안쪽으로 납작 엎드려 붙어 있다.

 그 부분을 다시 위로 펴 올려주었다. 이미 구겨져 생긴 주름은 없어지지 않겠지만.

 띠링-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주머니에서 메일 알림 소리가 들렸다.

 새로 사귄 스페인 친구의 메일이다.

 

 [ 이제 친구가 된 건가요?]

 처리할 일들이 있어서 메일 확인이 늦었습니다.

 구두 만드는 일이라……. 멋지네요! 이미 메일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언젠가 용숙 씨가 만든 구두를 신어 보고 싶군요.

 혹시 메일 말고 께톡으로 대화 할 수 있을까요?

 스페인에 사는 한국 친구들이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메시지도 가능하고 통화도 된다고. ID raul90

 ps: 제가 사는 도시와 하는 일에 대해선 메시지를 통해서 얘기하도록 하죠.

 

 갑자기 그 메신저에 등록을 하라고?

 하긴, 대화하는데 훨씬 편하긴 하지.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야?”

 뭐에 홀린 듯 어느 샌가 라울의 아이디를 등록했다.

 메시지를 입력하자 이상하게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나> Hola? 안녕하세요. 라울 곤잘레스 씨! 동네 친구 손용숙입니다.

  메일처럼 메시지 답장도이 바로 왔다.

 ▶라울> 반갑습니다. 혹시 메시지도 다른 곳으로 잘못 보내시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나> 하하하. 제가 매번 실수하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근데 이렇게 대화하게 되다니 기분이 묘하네요. 잘 모르는 분인데.

 ▶라울> 전 잘 모르는 사람 메일을 여덟 개나 받았죠. 아마?

 

 제법 받아치는 센스가 있다.

 

 ▷나> 그래도 제 덕에 이틀에 한 번씩 즐거우셨죠? 남 연애 얘기가 젤 재밌으니까.

 ▶라울> 덕분에요. 참, 제가 사는 도시는 ‘말라가’ 라는 도시에요. 낮과 밤 언제나 아름다운 곳이죠.

 

 거기까지 얘기를 했을 때였다.

 “용숙아! 부침개 먹어라!”

 부엌에서 엄마가 외치셨다. 부침개를 부치셨다면 지금 혹시?

 고개를 돌려 창문을 바라봤다.

 “역시 비가 오네.”

 비오는 날이면 굳이 김치 부침개를 거의 100장씩 부쳐대는 엄마 때문에 나랑 하숙생들은 비가 그친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까지도 아주 질리도록 부침개를 먹을 수 있다.

 “지금 부침개가 문제가 아닙니다. 권 집사님.”

 “부침개 먹으라니까! 몇 번을 말하게 만들어! 저런 거 보면 꼭 지 아빠랑 똑같다니까. 얼른 와서 먹어!”

 “나중에 먹을게!”

 “너 지금 안 먹을 거면 아래층 애들이나 좀 갖다 주던지. 응? 용숙아! 뭐하니!”

 “알았다고요. 간다고요, 가!”

 ▷나> 저 잠깐 아래층에 내려갔다 와야 해요. 우리 집이 하숙집인 것도 메일로 이미 알고 있죠?

 ▶라울> 네. 1층에 남자 친구가 사는 것도.

 ▷나> 저에 대핸 정보가 많으시네요. 라울 씨에 대해선 갔다 와서 듣기로 해요.

 ▶라울> 얼마든지.

 

 “바벨탑이야?”

 층층이 쌓인 부침개 접시를 보고 든 생각이다.

 “뭘 멍하니 보고 있어? 얼른 애들 갖다 주고 와.”

 접시를 한 손으로 들기엔 무리가 있지만 우산을 펴야하니 위험한 곡예를 할 수 밖에 없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 우리 집 계단은 그야 말로 위험천만한 장소가 된다.

 까딱 방심했다간 지옥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맑은 날이라고 해서 안전한 건 아니다.

 한마디로 떨어지기 좋게 계단을 만들었다고나 할까?

 한 손에는 바벨탑처럼 쌓은 부침개를, 한 손으로는 우산을 들고 무사히 계단을 내려왔다.

 딸깍……

 그때 1층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

 “응. 편의점 가려고 나왔어. 비가 제법 내리네.”

 피곤해서 일찍 자겠다던 진문이가 누군가와 통화중이었다.

 “아직 몰라.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거야.”

 시간이 필요하다고? 대체 무슨 대화일까?

 1층 현관문 쪽으로 발을 떼려는데,

  “그래. 나도 보고 싶어.”

 여자다…….

 내 발이 허공에서 멈췄다. 그대로 다리가 굳어버렸다.

 진문이는 통화 속 여자와 사랑에 빠져 있었다.

 그가 그렇다고 방금 여자에게 고백했다.

 자기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이런 감정은 처음이라고, 나에게는 조만간 사실을 털어 놓을 거라고!

 내가 없는 곳에서 나는 지금 버림받고 있는 중 이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happydream 16-10-15 21:18
 
아주 흥미진진하네요. 재미있어요. ^^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만우절재방송 16-10-18 02:36
 
안녕하세요~happydream 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야광흑나비 16-11-16 22:00
 
아.... 글을 더 써야 하는데 만우절재방송님 때문에 오늘 더 연재하는 것은 터 버렸습니다.ㅠㅠ 너무 재밌네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만우절재방송 16-11-18 00:59
 
앗! 스페인 남자 때문에 연재 늦어지시면 안되는데....^^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우수상을 선물해 준 올라? 스페인 남… (2) 2016 / 12 / 5 1381 3 -
31 31화. 블라우스가 왜...이 쉑끼야! (2) 2016 / 10 / 23 44 3 5268   
30 30화. 막걸리에 훅 간 스페인 남자 (2) 2016 / 10 / 21 43 2 5488   
29 29화.나 와인회사 사장이야~이거 왜이래! (2) 2016 / 10 / 21 37 2 4843   
28 28화.변하지 않는 건 사랑이 변한다는 사실 뿐 (4) 2016 / 10 / 20 39 2 5055   
27 27화.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2) 2016 / 10 / 19 43 2 5688   
26 26화.별 빛이 내린다~샤랄랄라~ (4) 2016 / 10 / 18 53 2 5272   
25 25화.엉덩이 골이 아야해! (6) 2016 / 10 / 14 50 3 5211   
24 24화.총각김치 모양이 그 모양이라서? (2) 2016 / 10 / 10 43 3 5032   
23 23화.이 쉑끼! 변태 아니야? (4) 2016 / 10 / 8 51 2 5281   
22 22화.허리 다친 건 아니지? (2) 2016 / 10 / 7 44 3 5470   
21 21화.너는 내 쎄컨드! (2) 2016 / 10 / 7 42 2 5905   
20 20화.이런 개쪽이... (4) 2016 / 10 / 5 46 2 5360   
19 19화.가장 놀라운 건 네 얼굴! (2) 2016 / 10 / 4 45 3 5297   
18 18화.날 좋아하나? 벌써? (4) 2016 / 10 / 3 50 3 5228   
17 17화.도망쳐 봤자 이 남자 앞. (4) 2016 / 10 / 2 51 3 4432   
16 16화.그의 뒷모습이 맞아? 맞아! (4) 2016 / 9 / 30 58 3 6021   
15 15화.그를 만나는 100미터 전... (2) 2016 / 9 / 30 44 3 4887   
14 14화.일부러 나 엿 먹이는 거 아니지? (2) 2016 / 9 / 28 43 3 5051   
13 13화.두 사람이 남기고 간 방의 공기... (2) 2016 / 9 / 27 51 3 5087   
12 12화.이 남자를 사랑했었다..염병할! (2) 2016 / 9 / 24 50 3 5050   
11 11화. 여기서 뭐 하는 거야!!! (2) 2016 / 9 / 20 52 4 5961   
10 10화. 이제 너보다는 족발이다! (2) 2016 / 9 / 18 56 4 4775   
9 9화.이별은 그렇게 다가오고... (4) 2016 / 9 / 17 75 3 5904   
8 8화. 사라진 돔들... (2) 2016 / 9 / 15 62 3 5190   
7 7화. 내 남자의 가방 속 그것... (2) 2016 / 9 / 14 59 4 5030   
6 6화.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죠! 2016 / 9 / 10 58 3 5901   
5 5화. 쥐구멍을 찾습니다! (4) 2016 / 9 / 8 172 4 5364   
4 4화. 불길함이 송이 송이. (2) 2016 / 9 / 5 142 3 5883   
3 3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내가 들었다! (4) 2016 / 9 / 3 195 3 6251   
2 2화. 누구냐 넌? (5) 2016 / 8 / 31 233 3 6111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