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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Guilty And the Beast
작가 : 레이지 아츠
작품등록일 : 2016.8.26

종족, 신분, 성별...

각기 다른 영웅들의 낙원을 향한 대여정

 
제 3장 : 정의를 지키는 방패 / 6화 : 각성
작성일 : 16-08-28 16:08     조회 : 545     추천 : 0     분량 : 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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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화 : 각성

 

 

 "...오랜만이야. 등은 좀 괜찮아...?"

 

 기다란 붉은 머리를 늘어트린, 이제 막 소년티를 벗은 미청년이 조심스레 말을 건네자 한참동안 그를 원망스레 노려보던 웨이브진 금빛 단발 머리의 여전사는 고개를 훽 돌리고 보일 듯 말 듯 가로 저었다.

 

 "보고싶었어. 믿지 않겠지만..."

 

 그녀는 다시 고개를 돌려 그를 노려보았다.

  일그러진 얼굴과 눈물 가득한 눈으로.

 

 "...닥쳐. 이 배신...자...!"

 

 어눌하지만 또박또박 내 뱉는 그녀의 말에 적발의 미청년 또한 얼굴을 일그러트렸다.

 

 "...배신? 난 내 꿈을 배신하지 않았을 뿐이야...!"

 

 여전사는 조용히 손을 뻗어 그의 등뒤를 가리켰다.

 

 "...봐. ...네...가 한...짓."

 

 도저히 숫자를 가늠 할 수 없는 시체의 산.

 

 적발의 미청년은 그저 가만히 고개를 숙였다.

 대답이 없는 그대신 여전사가 눈물을 머금은 입술을 떼었다.

 

 "...넌 ...마왕... 여신...께...심...판..."

 

 "쿡쿡쿡."

 

 그의 웃음 소리에 여전사는 눈물을 닦고 조용히 방패를 고쳐 잡았다. 방패외의 무장은 없지만 반대쪽 주먹 쥔 두툼한 건틀렛의 손등 장식이 빛을 뿜으며 회전하고 있었다.

 

 "...아직도 여신같은 걸 믿어? 키키키킥."

 

 어느새 고개를 든 '마왕'의 적발이 하늘로 솟구쳤다.

 

 본래 색깔인 오른쪽 눈에서는 눈물을, 변해버린 왼쪽 눈에서는 지옥불 같은 푸른 안광을 뿜으며.

 

 그는 왼쪽 입꼬리만을 올린 채 말을 이었다.

 

 "그년이 정말 있다면... 절대 그들을 그런식으로 죽이지 않았을 테지. 너의 어머니도, 나의...어머니도 쿠쿠쿡. 저 뒤의 고깃덩이들도 말이야. 안 그래?"

 

 "...널...죽일...거야...!"

 

 "오, 그래? 이거 어쩌지? 난 널 곱게 죽이지 않을건데?

 . ...힘줄을 자르고 내 노리개로 삼아주마!"

 

 말을 마친 마왕이 순간이동 한 듯 어느새 여전사의 코앞에서 손톱을 뻗고 있었다. 이미 미청년이 아닌 거대한 붉은 짐승의 모습으로.

 

  이를 악 문 여전사의 건틀렛이 성스러운 빛을 이끌며 푸른 불꽃을 머금은 마왕의 손으로 파고들었다

 

 곧 그곳은 무거운 시체더미들을 멀리 날려버릴 정도의 폭풍이 휘몰아쳤다.

 

 

 

 

 

 

 

 

 "잡아!"

 

 소녀는 궁지에 몰렸다.

 

 이미 어머니는 딸을 뺏앗기지 않기 위해 반항하다 심장에 칼이 꽂힌채 세상을 떠났고 행상을 자처하던 이들이 깨끗한 금발과 투명한 피부의 소녀를 상품가치가 높다며 납치하려해도 조그마한 집안에서 도망칠 데라고는 그저 구석 한켠.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아버지라는 자가 남기고 갔다는 고급스런 방패 하나만을 달랑 안고 천천히 다가오는 악한들을 바라볼 수 밖에...

 

 "고것 참 반반한데? 귀족 염감탱이들이 좋아하겠어."

 

 자신의 팔목을 덥썩 잡은 이에게 끌려가며 소녀는 숨이 멎은지 얼마 되지 않은 엄마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그녀는 죽는 순간까지 딸의 안위만을 걱정하며 눈도 못감은 채 딸이 보이는 방향으로 고개가 틀어져 있었다.

 

 "어이! 걘 놔둬. 괜히 포장 뜯어서 상품가치 떨어트리지 말고 이리와서 이거나 맛보자고. 더 식기전에 흐흐"

 

 무리중 한명이 그녀의 시신을 벗기기 시작했다.

 

 "맙소사 이 변태녀석. 키킥 구멍만 있으면 시체도 마다않는 거냐?"

 

 동료의 놀림에도 아랑곳않은 놈은 마침내 소녀의 엄마 옷을 다 벗기고 그녀의 다리를 벌려놓았다.

 

 놈이 그녀의 시신을 범하려 이리저리 침대를 움직이자 딸의 모습을 담은 그녀의 생기를 잃은 눈에서 물방울이 흘러 침대를 적셨다.

 

 그 순간,

 

 쾅

 

 굉음에 화들짝 놀란 침대위의 남자는 시신의 두 다리를 잡은 채로 고개를 돌렸다.

 

 예쁜 얼굴을 흉측하게 일그러트린 소녀가 뻗고 있는 방패의 모서리.

 

 그것이 그가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눈에 담은 풍경이었다.

 

 

 

 

 

 

 

 도저히 소녀의 작은 체구에서 나올 수 없는 괴력.

 

 그녀는 자신의 두배 가까이될 체구의 남자를 둘씩이나 발목을 잡아 질질 끌고 힘든 티도 없이 성큼 성큼 걸어나왔다. 마치 장의사를 연상시키는 모습.

 

 한명은 가슴이 함몰되어 있었고 꼴사납게 하의가 반쯤 벗겨진 나머지 한명은 얼굴이...

 

 둘 모두 단 방에 즉사한 것이 확실했다.

 

 집 밖으로 나오자 그녀는 그들의 시체를 믿을 수 없는 힘로 멀리 집어던졌다. 더러운 쓰레기를 버리듯.

 

 한 차례 공허한 한숨을 내 쉰 소녀는 집에 불을 놓았다.

 

 눈물조차 말라버렸는지 소녀는 어머니에게 작별인사도 없이 뒤돌아섰다.

 

 이제 그녀에게 남은 건 어머니의 목숨을 대가로 얻은 초인적인 괴력과 작은 몸뚱이. 그리고 방패 하나뿐.

 

 

 

 

 

 

 

 

 "도적이다! 마차를 지켜라!"

 

 슬쩍 보아도 꽤 큰 규모의 상단이었다.

 

 그냥 상단도 아니고 대귀족가의 문양이 새겨진 마차들.

 

 호위병조차 상당수가 기사들로 이루어져 있어 간이 배 밖으로 나오지 않은 이상 건들 수 있는 도적단이 없어보였지만 정말 간이 배 밖으로 나왔는지 그들은 배짱 좋게 상단의 앞을 막아섰다.

 

 "건방진 놈들."

 

 상단의 책임자로 보이는 이가 이를 부득 갈았다.

 

 "죽여라!"

 

 그가 소리치자 호위병들이 말을 몰고 그들에게 돌진했다.

 

 앞을 막아섰던 도적들은 그들의 돌진을 확인하고 화살을 날리며 뒤로 빠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양면술. 양 옆 숲속 나무 위에서 몸놀림이 재빠른 소수 정예로 보이는 이들이 마차를 급습했다.

 

 "아차! 호위병들을 물려라! 어서 마차를 지켜라!"

 

 이미 그의 명령이 무색하게 정예 도적들은 남아있는 호위병들을 처리하고 마차들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그 중 한명이 급하게 한 마차의 문을 열 찰나,

 

 쾅

 

 굉음과 함께 도적은 피를 토하며 날아갔다.

 

 도적들의 시선이 굉음을 날린 한 지점에 쏠린 것은 당연.

 

 빛이 닿지 않는 마차의 문 안쪽에서 어둠을 뚫고 등장한 이는 뜻밖에도 여자. 그것도 소녀티가 채 벗겨지지 않은.

 

 왕관이 녹아 흘러 내린듯 한 웨이브진 진한 금발에 무표정한 얼굴. 마주치는 것만으로 얼어붙을 듯한 차가운 벽안.

 

 꽤 건강미 넘치지만 장정 하나를 방패하나로 멀리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 몸으로 그것을 해냈다는 사실이, 그리고 곧 드러난 그녀의 정체가 모두를 경악시켰다.

 

 "크하하 잘 해주었다. 지옥의 들소."

 

 그녀에게 당한 도적은 비틀비틀 일어났지만 이내 동료의 부축을 받았다.

 

 부상자의 어깨를 툭 하고 치며 앞으로 나온 한 도적이 복면을 벗었다.

 

 "최근 전국의 도적들에게 정규군이상으로 두려운 존재가 생겨났다지.

 

 ...지옥의 들소."

 

 드러난 얼굴은 한쪽 눈을 안대로 가린 중년의 남자.

 

 자신을 부른 것이 분명함에도 금발여자는 본체도 않고 묵묵하게 마차밑으로 내려왔다.

 

 "단신, 그것도 여자의 몸으로 고작 방패 하나만 장착한 채 도적들을 압도적인 힘으로 섬멸하는 현상금 사냥꾼...

 

 지옥의 들소라는 별명은 마치 괴물 소가 들이 박듯이 적들을 날려버리는 무자비한 방패치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여자는 긍정도 부정도 없이 방패를 고쳐 잡고 돌진할 기세로 자세를 잡았다. 마치 소가 뿔로 받기 전에 땅을 헤집듯 발을 구르며.

 

 "도적들만을 노린다는 건 필시 그들에게 깊은 원한이 있다는 것..."

 

 지옥의 들소는 더 들을 것도 없다는 듯 마치 발포된 포탄같이 그에게 돌진했다.

 

 "정신차려라!"

 

 온 산을 울리는 그의 기합어린 외침에 그녀의 방패가 그의 턱에 닿을 듯 말듯한 거리에서 멈췄다.

 

 방패는 멈췄지만 방패와 함께한 바람은 멈출 수가 없어 풍압만으로 애꾸눈 사내의 안대를 날려버리는 것도 모자라 뒤의 도적들이 손으로 눈앞을 가릴 정도로 입은 옷자락까지 태풍을 맞은 듯 휘날리게 하였다.

 

 실로 엄청난 힘.

 

 애꾸눈 사내는 눈 하나까딱 않음은 물론 흉측한 한쪽 눈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며 그녀에게 마저 말을 이었다.

 

 "우리가 도적으로 보이나?"

 

 지옥의 들소는 자세를 고쳐잡고 더 들을 가치가 없다면 이번에는 진짜로 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도적은 저들이다!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짜 더러운 뱃살에 기름끼를 더하는 작자들! 보아라! 그들이 무고한 이들에게 무엇을 더 앗아갔는지!"

 

 지옥의 들소는 그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마차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 문을 벌컥 열었다.

 

 "...!"

 

 안에는 한창 엄마품에 안겨 재롱을 피워야 할 여자아이들이 마치 성인여자처럼 치장되어 있었다. 겁에 질린 표정으로 벌벌 떨며. 마치 그 시절의 자신처럼.

 

 으드득

 

 "뭐하느냐 어서 저 도적들을 퇴치하지 않고!"

 

 상단 책임자가 문책하며 그녀의 어깨를 잡아돌린 순간.

 

 쾅

 

 피를 토하며 날아간 그의 육중한 몸이 숲속으로 사라졌다.

 

 방패를 고쳐잡은 그녀가 입을 벌리고 자신을 쳐다보는 도적들, 아니 정체불명의 무리들을 둘러보고 길 앞을 손 가락으로 가리켰다.

 

 "...유인당한 적들이 돌아온다! 속히 구출 작전을 실행한다!"

 

 애꾸눈의 지시에 무리들이 하나 둘 마차를 탈취해 달아나고 지옥의 들소는 시선을 돌려 말을 몰고 달려오는 진짜 적들에게 몸을 던졌다.

 

 

 

 

 

 

 

 

 

 "엄청난 힘이더군요. 어떻게 그 몸에서 그런 힘이..."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푹 숙였다.

 

 "하하 이거 이제보니 수줍움이 많은 숙녀셨군요."

 

 지옥의 들소는 말그대로 수줍게 웃으며 두꺼운 장작 하나를 한 손으로 움켜쥐어 쪼갠 후 모닥불에 던졌다.

 

 보는 이로 하여금 간담이 서늘해지게 만드는 장면.

 

 "하...하하. 혹시 말씀하시는데 불편한 점이라도...?"

 

 그녀는 장작더미 속에 섞여있던 나뭇가지를 집어들고 바닥에 "실어증"이라고 적었다.

 

 "아... 죄송합니다. 큰 실례를 범했군요. 큰 충격이셨을텐데..."

 

 그녀는 씁쓸히 웃으며 전에 있던 글귀를 지우고 "이젠 괜찮아요."라고 고쳐 적었다.

 

 애꾸눈 사내는 미안한 표정을 지우지 못한 채 마저 물었다.

 

 "이거 계속 의인을 '지옥의 들소'님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군요. 성함이?"

 

 한참을 나뭇가지를 짚고 망설이던 그녀는 이내 결심한 듯 표정을 굳히고 나뭇가지를 모닥불에 던졌다.

 

 "바...바리...아."

 

 푹 숙여도 감출 수 없는 새빨개진 얼굴을 한 그녀에게서 처음으로 목소리가 나오자 모두 감격한 듯 바라보았다. 그들의 시선에 부끄러운듯 한층 고개를 숙인 그녀의 귓속에 따뜻한 목소리가 들어왔다.

 

 "혁명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바바리아."

 

 살짝 미소지은 바리아는 방패를 집었다.

 

 쾅

 

 굉음과 함께 날아가는 애꾸눈 사내의 입에서 흘러나온 "장난입니다"가 메아리져 산을 울렸다.

 

 이후 혁명군 사이에서 암암리에 그녀의 별명이 "바바리안"이 된 것은 덤.

 

 

 

 

 

 

 

 혁명군에 있어서 바리아의 존재는 여신의 축복이었다.

 

 귀족들의 등쌀에 안 그래도 힘든 백성들에게 업친데 덮친격으로 생명까지 위협하는 악명 높은 도적들을 몸사리게 만든데다 일찌기 돈 욕심이 없던 그녀는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돈을 고아원에 보내거나 빈민들을 구제하는 등 혁명군에 들어오기 전부터 백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던 인물.

 

 혁명군에 엄청난 명분을 안겨다주었고 무엇보다 변방의 악덕 영주들로부터 농노들을 해방시키는 게 고작이었던 그들에게 있어서 정규군을 마치 돌풍앞의 먼지처럼 뻥뻥 날려버리는 그녀의 압도적인 무력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수도입성에 대한 꿈을 꾸게 하였다.

 

 바리아 역시 얻은 게 많았다.

 모친을 잃었을 때부터 방패치기 하나밖에 모르고 있던 그녀는 안 그래도 타고난 완력으로 동료들로부터 괴물 소리를 듣던 차에 수장으로부터 체술을 직접 사사받아 정규군과 도적들로부터 '악마'소리까지 듣게 된 것(본인은 바바리안이라는 별명 다음으로 싫어하지만)

 무엇보다 늘 혼자 였던 그녀에게 의로운 사람들과 함께 옳은 일을 실천한다는 사실 자체가 그녀를 뿌듯하게 하였다.

 

 그렇게 도적 토벌과 영주군들과의 전투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바리아. 수도로 가 보시오."

 

 남은 눈에 그녀의 방패를 담은 애꾸눈 혁명군 수장으로 부터 특별한 명령이 하달되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청운 16-08-30 15:11
 
* 비밀글 입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레이지 아츠 16-08-30 15:25
 
* 비밀글 입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happydream 16-10-25 03:23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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