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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Guilty And the Beast
작가 : 레이지 아츠
작품등록일 : 2016.8.26

종족, 신분, 성별...

각기 다른 영웅들의 낙원을 향한 대여정

 
9화: 사냥
작성일 : 16-10-27 20:52     조회 : 662     추천 : 0     분량 : 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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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화: 사냥

 

 

 

 

 

 

 

 

 촛불외에는 빛이 일절 들지 않는 누군가의 집무실.

 

 차가운 낯빛의 사내가 눈빛을 숨기려는 듯 고개를 숙여 안경을 빛냈다.

 

 "여기는 무슨 일이신지?"

 

 "...볼 일이 생겨왔다."

 

 별안간 미친사람처럼 허공에 속삭인 그의 말에 대답하며 어둠속에서 하얀 로브의 사내가 스멀스멀 드러났다.

 

 "다음부터는 문을 이용하도록해주십시오. 자칫 목이 달아날 수도 있으니말입니다."

 

 사내는 안경속 눈빛을 날카롭게 빛내며 하얀 로브의 사내를 노려보았다.

 

 "유체를 베겠다니 참 재밌는 농담이군...그래 다음부터는 조심하지."

 

 하얀로브의 사내는 음산하게 웃으며 반투명한 손으로 탁자위 지도의 한 지점을 가리켰다.

 

 "놈이 여기까지 쫒아와 수색중이다. 핑계를 대서 동맹군을 이용해 발목을 붙잡도록. 은신한 덕분에 쉽게 잡히진 않는다만 정말 개코같이 잘 찾더군. 더이상 늦었다간 정말 날 찢어죽일거다."

 

 

 "발목만 붙잡아라...?"

 

 "...자네도 겪어보지 않았나? 생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팔짱을 끼고 잠시 골똘히 생각에 잠겼던 안경낀 사내는 이윽고 팔짱을 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좋습니다. 그렇게하지요. 그나저나 어지간히 급했나보군요. 대륙 제일의 강령술사께서 이 한낱 미천한 인간 하급관리에게 부탁을 다 하다니."

 

 잠시 쓴웃음을 지은 강령술사의 반투명한 몸이 서서히 공기중에 흩어져갔다. 한 마디를 남긴 채.

 

 "그럼 부탁좀 하지. 조사관 나리."

 

 조사관은 그가 완전히 사라지자 공허한 자리에서 눈을 뗀후 펜을 들고는 지도위 강령술사가 가리켰던 지명에 신경질적으로 밑줄을 그으며 외쳤다.

 

 "집사!"

 

 "네. 주인어른."

 

 그의 부름에 기다렸다는 듯 문을 열고 들어온 집사가 한 팔을 배에 붙인 채 조사관에게 목례했다.

 

 "랭던을 부르게."

 

 "예. 당장 랭던 훈작을 불러오겠습니다."

 

 조사관은 부하가 올 때까지 서신을 적어내려갔다.

 

 한참 후,

 

 똑똑똑

 

 "미하일 랭던입니다."

 

 "들어오라."

 

 문이 벌컥 열리고 보통 체격이지만 꽤 단단해보이는 신체의 사내가 들어왔다.

 

 "찾으셨습니까"

 

 조사관은 번거롭다는 듯 의자쪽으로 대충 손을 까딱 저어 인사를 받는 것과 앉으라는 제스처를 한꺼번에 해결했다.

 

 어깨를 으쓱거린 미하일은 의자를 끌어당기고 털썩 주저앉아 조사관의 용무를 기다렸다.

 

 "미하일. 몸은 좀 괜찮나?"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해야지요. 언제 하극상으로 문초 받을 지 모르는데."

 

 탁

 

 피식 쓴웃음을 머금은 조사관은 의미없이 자신의 손바닥을 탁탁치던 지휘봉을 고쳐 들어 테이블을 한쪽을 쳤다.

 

 "...뭡니까?"

 

 한쪽 눈썹을 일그러트린 미하일의 재촉에 조사관은 입꼬리를 조금 더 올렸다.

 

 "자네에게 베푸는 위로랄까?"

 

 "위로?"

 

 "자네 머리로 공놀이를 한 강아지 말이야. 보고싶지않나?"

 

 쾅

 

 두손으로 테이블을 내려친 기사의 눈빛이 희번덕거렸다.

 

 "그 영웅행세하는 개새끼말입니까?"

 

 조사관은 부하의 무례에도 싱긋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으드득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짚어주고 있지않나?"

 

 좀전에 테이블을 때렸던 그의 지휘봉 끝이 지도위 어지럽게 표시된 한 지점에 멈춰있었다.

 

 조용한 집무실을 울릴 정도로 이를 갈은 미하일은 실룩거리는 입꼬리를 비틀어 올렸다

 

 "잘됐군요. 마침 녀석의 앞발에 붙잡혔던 머리가 지끈거려 짜증나던 참이었는데."

 

 조사관은 편지를 봉하기 위해 막 촛농을 떨어트린 봉투에 도장을 찍어 미하일에게 건넸다.

 

 "우선 근처 동맹 아르헨도 영지에서 병력을 지원받고 용병도 한개소대정도 구하고서 움직이도록. 필요한 자금은 집사에게."

 

 편지를 받아든 미하일은 벌떡 일어나 가벼운 목례후 뒤돌아 문을 열었다.

 

 "미하일 랭던."

 

 조사관은 미하일이 흠칫 멈춰서자 그의 대답이 나오기전에 말을 이었다.

 

 "목표의 생포를 최우선으로 한다."

 

 미하일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잔인해보이는 미소를 입가에 걸고 마저 발걸음을 떼었다.

 

 문이 닫히자 조사관은 깍지낀 손위로 턱을 괴며 눈빛을 감추듯 안경을 빛냈다.

 

 

 

 

 

 

 

 숲에서 한 이색적인 옷차림의 앞머리를 비스듬히 넘긴 은발 여인이 검은 두건을 입은 무리로부터 쫓기고 있었다. 중간중간 그들이 던진 암기를 마법으로 가볍게 받아내며.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들이 의도적으로 몰았는지 이내 거대한 벽과 같은 절벽 밑에 가로막힌 그녀의 주위를 검은 로브의 무리가 에워쌌다.

 

 "우리로부터 어디까지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한거지? 얌전히 심판을 받아라 이 악마..."

 

 "어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너희들 말야."

 

 기척도 없이 나타난 거대한 실루엣에 검은 로브 무리는 순식간에 산개하여 여자와 '그것' 경계하였다.

 

 그들과 마찬가지로 후드를 쓴 거한.

 

 "조심해. 우리 엄마가 여자를 괴롭히는 못된 놈들은 꼭 혼내주랬거든."

 

 거한이 스스로 후드를 벗자 붉은 맹수의 머리가 드러났다.

 

 "라이칸!?"

 

 이젠 쫓기던 은발의 여인마저 눈을 질끈 감고 소리를 질렀다.

 

 "귀여워어어어어어"

 

 한번도 겪어본 적 없는 반응에 잠시 입을 벌리고 고개를 갸우뚱한 그리트는 바로 질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족히 몇십걸음이나 되는 거리에 있던 은발 여인이 어느새 태연하게 자신의 팔에 팔짱을 끼고있었으니.

 

 그리고 그녀가 지나온 자리에는 검은 로브의 무리가 전부 쓰러져 신음하고 있었다.

 

 긴장한듯 얼굴을 굳힌 그리트는 천천히 고개를 숙여 그녀를 보았다.

 

 "무서워하지 말렴. 어머나 어깨를 다쳤구나? ...어떤 나쁜놈이 장난을 쳤네."

 

 자신의 어깨로 뻗는 그녀의 손을 거칠게 뿌리친 그리트는 등뒤로 손을 가져가 지난 전투의 동족에게서 노획한 워해머를 집어들며 긴장한 표정으로 으르렁거렸다.

 

 "...너 정말 악마인가...?"

 

 그녀는 차가운 미소를 띄며 대답했다.

 

 "...아니. 지금은 그냥 귀여운 강아지의 포로."

 

 다시 푼수같은 얼굴로 자신에게 안겨오는 그녀를 피해 그리트는 뛸 수 밖에 없었다.

 

 원수의 검은 로브에서 풍기는 사악한 악취를 쫓아서

 

 

 

 

 

 

 찝찝했다.

 

 그 '악마'는 더이상 보이지 않았지만 어디선가 누군가 지켜보는 듯한 기분.

 

 마법을 난생 처음봐서 신기한 마음에 괜한 오지랖을 부려 귀찮게 됐다.

 

 물론 굳이 마법 구경이 아니더라도 구해줬겠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좀 아쉬운 것 같기도?

 

 어태껏 자신에게 거리낌없이 다가온 여자는 엄마와 친구의 신부가 된 리나 말고는 누가 있던가?

 

 다들 길가다 마주친 맹수를 대하듯 두려워 피하기만 할 뿐.

 

 그나마 그리트가 인간의 편에서 대활약한 라이칸의 대규모 습격이후 고향에서 만큼은 대우가 어지간한 기사 수준으로 나아졌지만 오래 누리지 못할 봄날 단꿈이었을 뿐.

 

 고향을 벗어난 인간 사회에 있어서 자신은 그저 괴물.

 

 그래도 그렇지 아무리 본인이 괴물이라지만 '악마'만큼은 사양하고 싶었다.

 

 그리트는 또다시 고개를 기울이고 언젠가는 짝을 찾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동족은 무리.

 

 하지만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인간은 더욱 무리...

 

 그리트의 손이 무심코 콧잔등을 향했다.

 

 내가 인간이었더라면...

 

 말도 안되는 바람을 떨치듯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 쓴웃음을 흘리며 발걸음을 옮기던 그의 코에 비릿한 피냄새가 스쳐갔다.

 

 "...이번에는 악마가 아니어야 할텐데."

 

 어느새 냄새가 나는 방향으로 몸을 튼 붉은 라이칸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마치고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빠르게 사라졌다.

 

 

 

 

 

 

 

 하늘이 살덩어리라면 그걸 찢어발긴 상처와 같은 붉은 번개.

 

 곧 그것을 뒤따르는 악마의 비명같은 천둥소리.

 

 그 아래 짐승의 이빨같이 돋아난 수많은 봉우리들 중에서도 가장 높이 솟아 하늘에 구멍을 뚫을 듯한 봉우리의 정상부에 예의 그 비명을 지른 듯한 동굴이 찾는 이를 잡아먹겠다는 듯 아가리를 벌리고 있었고 그 안에서 흉측한 갑주를 입고 옥좌에 앉아 악마를 연상시키는 석상곁으로 조용히 한 은발 여성이 다가왔다.

 

 "찾았어..."

 

 "..."

 

 누군가에게 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대답이 없는 걸 아랑곳하지 않고 석상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그 차가운 허벅지에 엎드려 얼굴을 묻었다.

 

 "귀여운 강아지야... 네 맘에 들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얼굴을 옮겨 옥좌의 손받이를 움켜잡고 있는 석상의 손에 볼을 갖다대었다.

 

 "이제 그만하자...제발."

 

 그녀의 눈물이 조용히 석상의 손에 떨어져 흐르고 그와 동시에 석상의 눈에서 불길한 푸른 불꽃이 일렁거렸다.

 

 

 

 

 

 

 

 도착한 그리트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번에도 여자 한명이 적들에게 둘러쌓인 상황.

 

 다른 점은 그 적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

 

 생김새는 원숭이의 확대판이랄까? 배가 불룩 튀어나온 털복숭이 몸에 옷가지를 거의 걸치지 않은 이족보행종.

 

 그리고 자신의 송곳니보다 길어보이는 아랫송곳니가 멧돼지처럼 위로 솟아있었다.

 

 게다가 덩치는 가장 작은 놈도 그리트보다 컸는데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능은 낮았는지 들고있는 무기가 하나같이 투박하고 두꺼운 나무 몽둥이라는 것.

 

 그리트는 한번도 본적 없는 상대지만 한 눈에 알았다.

 

 트롤.

 

 어머니의 남편을 죽인 종족.

 

 서서히 적의가 끌어올랐다.

 

 "이번에 천사이길."

 

 들어주는 이도 없는 시덥잖은 농담을 던지며 달려들려는 찰나,

 

 서걱

 

 여자가 먼저 달려들어 제 키만한 대검을 가볍게 휘둘러 자기 몸의 족히 네배는 될듯한 트롤 하나의 목을 날려버렸다.

 

 엄청난 무력.

 

 자세히 보니 그리트가 오기전에 이미 처치한듯 트롤 시신한구가 나뒹굴고 있었다.

 

 "...저것도 악마인가?"

 

 어째 고향을 벗어나고서 만나는 여자마다 입이 떡 벌어지는 강자들.

 

 더 볼것도 없이 돌아섰다.

 

 얼마전처럼 골치 아픈 상황은 질색.

 

 그런 그의 등뒤로 무엇인가 '위험한 게' 날아왔다.

 

 깡

 

 눈 깜짝할 새에 자신의 목을 노리고 들어온 칼날을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언제 잡았는지도 모를 워해머 자루를 쥐고 막은 그리트는 얼굴을 구기며 뒤를 돌아보았다.

 

 그 짧은 순간이 멈추듯 허공에서 아름다운 금발 소녀의 바다같은 푸른눈과 붉은 짐승의 태양같은 금빛 묘안이 얽히며 서로를 가득 담았다.

 

 '예쁜 눈.'

 

 서로 동시에 같은 생각을 했다는 걸 알리 없는 둘의 시선이 이내 떨어졌다.

 

 척

 

 지척에서 검을 거둔 금발 소녀가 착지하자마자 뒤로 빠지며 예쁜 얼굴에 놀라움을 띄었다.

 

 '분명 전력으로 휘둘렀는데?'

 

 "제법인데? 한낱 들개 주제에 잡철무기로 이몸의 검을 막다니."

 

 이미 트롤들은 모두 쓰러져 나뒹굴고 있었다.

 

 다들 목이 날아간 채.

 

 "...이거이거 운이 좋네. 때깔 고운 라이칸이라니."

 

 허공에 휘둘러 검에 묻은 트롤의 피를 털어낸 여자는 땀탓에 이마에 붙은 레몬빛 금발을 손등으로 훔치고는 하늘을 담은 듯한 파란 눈동자를 빛내며 다시 자세를 잡았다.

 

 "미안해. 너에게 따로 유감은 없지만 그냥 죽어주렴."

 

 말 같지도 않은 부탁을 하며 싱긋 웃는 미소녀를 힘없이 바라본 때깔 좋은 라이칸은 곧 눈을 질끈 감고 머리를 쥐어짰다.

 

 "...아아아아! 역시 난 재수가 없어어!"

 

 

 

 

 

 

 

 

 

 "붉은 라이칸을 찾았습니다!"

 

 수하의 보고에 미하일의 눈이 번쩍 뜨여졌다.

 

 "잘했다! 그 깊은 숲속에서 용케 일찍 찾았군. "

 

 "근처에 있던 사냥꾼들의 제보입니다. 놈은 우리 영지에서 에레보스 봉우리 방향으로 이동중이랍니다. "

 

 "당장 수배된 용병들을 소집해라!"

 

 미하일은 검을 차고서 갑옷속에 감추어 놨던 불길해 보이는 보석이 박힌 목걸이를 꺼내들고 이를 보이며 웃었다.

 

 "들개사냥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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