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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해경 특공대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17.6.1

고교 시절 좀 놀았던 코모도섬의 왕도마뱀.
세월호 시신인양 임무에 환멸을 느껴 퇴역했다.
밀수꾼?... 간첩?... 조폭?
뭍으로 올라온 해경특공대의 맹활약이 전개된다.

 
배달 부산지부장
작성일 : 17-10-14 20:17     조회 : 170     추천 : 2     분량 : 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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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 부산지부장

 

 

 “배차돌이가 영도파 보스가 됐다고요? 이런 끈질긴 놈을 봤나! 헹님요, 만약에 영도파가 쳐들어 오면 배차돌이는 나한테 맡기소. 내가 아주 작살을 내놓을게요. 다시는 걸어 다니지도 못하게.”

 강철이 독사 눈에 살기를 품으며 내뱉었다.

 

 “그래! 강철이 니가 그리 나오니까 내가 엄청 안심이 된다. 하하.”

 강철과 배차돌의 사연을 모르는 성덕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사기충천하고 든든한 후배가 곁에 있으니 유태파 할애비가 쳐들어온다 해도 안심이다.

 

 “배차돌이 그 자식 보통 놈이 아닐 겁니다. 저도 전해 들은 얘긴데, 15년 전엔가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랍니다. 일본에 잠수 탔다가 나타나서 유태파에서 중간보스를 지냈고 나중에 하단파 보스로 부임했답니다.”

 문도도 친구 최근상의 아버지를 살해한 배차돌이 풀려났다는 소식에 아쉬움과 분노를 느낀다.

 만약 이번에 삼방파를 공격한다면 반드시 잡아서 ‘다시는 걸어 다니지 못하게 하겠다’는 강철의 말에 공감한다.

 

 “그래? 배차돌이가 살인범이라고? 그러면 왜 아직 안 잡혀갔지?”

 성덕이 자기들 삼방파를 공격할 선봉이 될 영도파 보스가 된 배차돌이가 생각보다 악질이라는 말에 당혹해 하며 물었다.

 

 “살인범 공소시효가 15년 아닙니까? 그 자식이 딱 15년 넘기고 들어왔고 증거도 부실해서 지금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대답하는 문도의 얼굴이 술기운 만은 아닌 분노로 벌겋게 달아올랐다.

 15년 전 12살일 때, 그 당시 허도영이 자기 집 마당에서 아버지를 살해하던 모습이 다시 떠오른 것이다.

 

 조금 전 성덕이 형 말로는 허도영과 배차돌이 지금 유태파 두목인 박신배라는 놈의 수하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혹시 그 박신배가 그 당시 허도영과 배차돌을 시켜서 문도 아버지의 냉동창고를 거저 먹어 삼킨 장본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사실이면 불천지 원수가 한 명 더 남아있는 셈이다.

 

 “아, 그랬구나. 그 공소시효라는 거 없애버릴 수 없나? 그런 살인범들이 버젓이 돌아다녀도 되는 거야?”

 성덕이도 갑자기 흥분되어 화가 나는지 식식거렸다.

 

 (이 소설의 배경은 지금 2015년 4월인데, 15년의 살인범 공소시효는 3개월 뒤인 2015년 7월에 ‘태완이 법’으로 폐지된다.)

 

 “그러게 말입니다. 헹님요, 이번에 우리가 그 새끼 꼭 잡아서 직접 형벌 내리도록 합시다! 흐흐.”

 강철이 판사 대신 염라대왕 노릇 하게 돼서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아 참. 저기, 문도 네가 데리고 온 사람들 식사 끝났으면 올라오라 해라.”

 성덕이 문도가 데리고 와서 1층에서 식사 먼저 시키고 있다는 해삼과 멍게 생각이 났다.

 

 “예, 그럴게요.”

 문도가 핸드폰으로 삼봉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시 후 삼봉이 앞장서서 해삼과 멍게를 인솔해 2층 별실로 들어왔다.

 

 “우선 거기 서서 인사 드려라! 성덕 형, 여기 왼쪽은 제 수하 삼봉이고 그 옆에 두 사람이 말씀 드렸던 해삼과 멍겝니다.”

 문도가 앉은 채로 세 사람을 소개했다.

 

 “아, 그래. 다들 반갑소. 내는 최성덕이라 하요.”

 성덕이 일어나 삼봉부터 차례로 악수를 나누었다.

 

 성덕은 꼿꼿이 선 자세로 손만 내밀었고, 세 사람은 허리를 최대한으로 굽히며 황송해하는 모습으로 악수했다.

 

 “내는 문도 친구 박강철이라는 사람이오.”

 강철이도 일어나서 차례로 악수하며 각자의 악력을 확인해 본다.

 

 문도가 탁자 오른쪽 끝으로 당겨 앉고 왼쪽에 삼봉, 해삼, 멍게가 차례로 앉다 보니, 해삼과 멍게는 거의 길쭉한 탁자의 모서리에 걸쳐 앉게 되었다.

 

 “초면이지만 문도와 함께 일하시는 분들이라니까, 문도 선배 되는 내가 한잔씩 딸아 드리겠소. 잔 받으시오.”

 제일 연장자인 성덕이 한마디 하며 새 소주병을 집어 들고 병마개를 땄다.

 

 세 사람은 앞에 놓인 빈 잔을 집어 팔꿈치 받친 자세로 들고 성덕이 따르는 술을 공손히 받았다.

 

 “헹임도 잔 채우소.”

 그 사이 문도의 술잔과 자기 잔에 소주를 따른 강철이 성덕의 빈 잔에 술을 채워준다.

 

 “최성덕 형님은 조직원이 25명이나 되는 김해 삼방파를 이끌고 계시는 분이다. 박강철 친구는 오토바이 배달사업 하면서 젊은 애들 사오십 명 잘 선도하는 사장님이고. 너희들, 앞으로 깎듯이 모시거라!”

 문도가 폼을 잡고 선배와 친구를 자기 수하들에게 정식으로 소개했다.

 

 “예! 알겠습니다, 형님!”

 세 사람이 함께 고개 숙여 대답하는데, 해삼 목소리가 워낙 커서 멍게와 삼봉의 소리는 묻혀버리고 만다.

 

 “자, 다들 한잔씩 듭시다. 만나서 반갑소!”

 성덕이 잔을 치켜들고 세 사람을 둘러보며 건배사를 했다.

 

 “반갑습니다, 큰 형님!”

 세 사람이 잔을 든 채 복창하고 나서 소주잔을 단숨에 마셔 비웠다.

 

 문도의 선배 최성덕은 앉은 자리에서 그냥 큰 형님이 되었다. 강철과 문도도 잔을 비우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서로를 쳐다봤다.

 

 **

 

 부산의 이태원이라 불리는 부산역전 맞은편 언덕 위 초량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특구 무지개문에서 백 미터쯤 올라가 화교중학교로 들어가는 입구의 반대편 작은 골목에 위치한 ‘텍사스 바’라는 간판이 붙은 작고 오래된 5층건물의 1층, 텍사스 바 내부의 깊숙한 밀실.

 고문도가 책임자로 임명된 흥신소 ‘심부름센터 배달’의 부산지부 사무실이다.

 

 응접용 테이블 소파 상석에 문도가 앉아있고, 테이블 양쪽의 길쭉한 소파에는 기존의 부산지부 대원 6명과 새로 온 삼봉, 해삼, 멍게가 자리를 잡고 다소곳이 앉아있다.

 평소에는 7명이 모여서 회의하던 밀실인데 덩치들 10명이 들어서 앉으니 방이 꽉 찬다.

 

 문도는 세 사람을 데리고 그저께 밤에 내려와서 여관에서 함께 자고, 어제 아침 일찍 출근해서 부산지부 책임자로 부임인사를 했다.

 

 부산지부 대원들은 지난번 사상파와 하단파의 전투 때 드론으로 활약한 문도를 잘 알고 있어 그런지 전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눈치였다.

 물론 본사 최하수 회장이 사전에 특별한 지시도 내렸을 것이다.

 

 책임자이던 행동대장 한충석이 자리를 오래 비워서 여러 가지로 꿀리고 불편한 점이 많았던 부산지부 대원들이다.

 그런데 문도가 책임자로 부임하면서 새 식구를 세 명이나 데리고 와서 그런지, 모두들 질투심을 가지기는커녕 오히려 반기는 기색이다.

 

 어제 밤에는 김해 장어타운에 가서 최성덕과 박강철을 만났고, 새 직원들은 부산지부에서 구해준 초량 사무실 근처 숙소에 묵게 했다.

 자기는 김해 고모님 집에 가서 자고 오늘 아침에 다시 출근한 것이다.

 

 “새 차는 들어왔어요?”

 문도가 해삼과 멍게가 타고 다닐 SUV차량이 어찌 됐는지 물었다.

 

 “예, 새 차 트라제 지붕에 정자 표시 도장해서 들어왔습니다. 지부장님 투싼도 정자를 대자로 바꿔서 들어왔습니다.”

 기존 멤버 갑(甲)조 조장 똘개 감상만이 대표로 대답했다.

 

 두 명이 한 조를 이루는 배달 직원들 차의 지붕에는 공중에 뜬 드론에서 잘 볼 수 있도록 갑, 을, 병, 정, 표시를 한자로 큼지막하게 쓴다.

 지금까지 막내였던 문도의 쥐색 투싼 지붕에는 고무래 정(丁)자가 쓰여 있었는데, 부산지부장이 되면서 큰 대(大)자로 바꾸기로 했다. 대장이 타고 있는 차라는 뜻이다.

 

 해삼과 멍게가 타고 다닐 트라제는 쥐색으로 새 차를 구입해서 지붕에 정(丁)자를 쓰게 되었다.

 이글스파에서 해결사 노릇하던 해삼은 하루아침에 ‘배달’ 부산지부의 정(丁)조 조장이 된 셈이다.

 

 “그래요? 잘됐네. 저기, 사상파에 시간약속은 됐어요?”

 오늘 문도는 사상파 보스 신상사에게 인사차 방문할 예정이었고, 어제 오후에 저쪽 시간을 확인하라고 지시했었다.

 

 “예, 점심 식사 함께하면 좋겠다며 오전 중에 어느 때나 와도 좋다고 합니다. 신상사 보스가 무척 반가워하는 눈치였습니다.”

 일 처리가 야무져 보이는 갑조 조장이 싱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래요? 그러면 11시에 맞춰서 가겠다고 하세요. 여기 삼봉이도 데리고 갈 건데, 갑조도 저랑 함께 가도록 합시다.”

 문도가 기분 좋은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예, 알겠습니다. 회의 끝나고 다시 전화 넣겠습니다.”

 서른 두 살인 갑조 조장 감상만이 다섯 살이나 아래인 문도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붙인다.

 

 “해삼과 멍게 대원은 을조와 병조가 각자 맡은 구역을 교대로 돌면서 가르쳐주도록 하세요. 이따 7시에 모여서 저녁식사 겸 전체회식 하고, 야간 순찰도 돌아보도록 합시다.”

 초짜인 문도가 제법 의젓하게 부산지부장 노릇을 잘하고 있다.

 

 “참, 유태파에 대해서 좀 알아본 게 있어요?”

 문득 문도가 어제 유태파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던 게 생각나서 물었다.

 

 하룻밤 사이에 무슨 신통한 결과야 있겠는가 마는, 자기의 지시를 받은 대원들이 얼마나 열성적으로 뛰었는지 확인할 심산인 것이다.

 

 “예, 그 유태파 두목인 박신배에 대해서 조금 알아낸 게 있습니다.”

 갑조 조장 감똘개가 자랑스럽게 보고했다.

 

 “아, 그래요? 박신배에 대해서 뭘 알아냈어요?”

 문도가 예상도 안 했던 보고에 기대를 걸며 바라봤다.

 

 어제 성덕 형으로부터 박신배에 대해 잠깐 들은 얘기가 있다.

 박신배가 허도영과 배차돌을 시켜 자기의 아버지와 친구 최근상의 부친을 살해한 원흉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예, 박신배가 원래 영도 자갈치시장 근처에 있는 관광호텔에 지배인으로 있었답니다. 그 호텔은 칠성파 소유였답니다.”

 

 지부장으로 부임한 문도의 첫 번째 지시여서 부산지부 대원들이 정보력을 총동원해서 유태파에 대해 알아본 모양이다.

 

 “자갈치시장 근처 관광호텔이요? 혹시 그 호텔 이름을 압니까?”

 문도가 12살일 때 자기 아버지가 운영하던 ‘한일냉동’ 바로 옆에 큰 '비치관광호텔'이 있었던 기억이 떠올라 끔쩍 놀라서 물었다.

 

 “예, 비치관광호텔이라고 하던데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다.

 

 “박신배가 칠성파 소유였던 비치관광호텔 지배인을 지냈단 말이지요? 그런데 어쩌다 지금은 칠성파와 적대관계인 신20세기파와 연합세력인 유태파 두목이 됐을까요?”

 

 박신배가 부친 살해범의 원흉이 틀림없다 싶어진 문도가 시치미를 떼고 계속 꼬치꼬치 물었다.

 

 “글쎄요. 그 내막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한 15년 전쯤에 그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냉동창고에 살인사건이 있었답니다. 새벽에 강도가 들어와서 경비원을 살해했답니다. 그날 밤에 그 냉동창고 사장되는 사람도 자기 집에서 강도한테 살해됐다고 합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박신배가 그 냉동창고 자리에 주유소를 세웠는데, 돈을 엄청나게 벌었다는 소문이 있답니다. 그때 마침 영도섬과 송도지역을 잇는 남항대교가 개통됐는데, 다리로 진입하는 주변에는 그 주유소밖에 없었다고 하던데요.”

 감똘개가 이만하면 우리가 꽤나 열심히 조사했지요, 하는 표정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아~! 아버지! 드디어 원수의 두목을 찾았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문도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변해갔다.

 

 이것도 하늘의 뜻인가?

 나쁜 조폭 일소하고 착한 조폭으로 선도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은 문도를 내려다본 절대자께서 기특하게 여기시고, 우선 나쁜 조폭의 전형이며 문도 부친의 살해 원흉인 박신배부터 처단하라고 기회를 주신 게 분명하다.

 

 아니면 한민족의 시조인 환웅께서 이 한반도의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하고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제대로 회복하라고 내리신 점지인가?

 

 어쨌거나 문도가 이번에 배달의 부산지부장으로 발령받아 내려오게 된 것은 인간의 착한 의지에 감복한 하늘과 신령이 돕는다는 천우신조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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