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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해경 특공대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17.6.1

고교 시절 좀 놀았던 코모도섬의 왕도마뱀.
세월호 시신인양 임무에 환멸을 느껴 퇴역했다.
밀수꾼?... 간첩?... 조폭?
뭍으로 올라온 해경특공대의 맹활약이 전개된다.

 
조직의 배신자
작성일 : 17-08-13 11:38     조회 : 349     추천 : 3     분량 : 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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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의 배신자

 

 

 “저기, 광대야! 실은 내가 너한테 부탁할 일이 있어 보자고 했다.”

 삼봉 주덕팔이 갑자기 피에로 박광대의 이름을 부르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응? 그래, 삼봉아. 무슨 부탁인데?”

 갑작스런 친구 덕팔의 태도에 광대가 약간 긴장하며 물었다.

 

 “몇 년 동안 소식도 없다가 부탁이나 하려고 연락해서 미안하다.”

 삼봉이 뒷머리를 긁적이며 어설프게 웃었다.

 

 “괜찮다 인마! 친구도 볼일 있어야 연락하지, 바쁘게 사는데 볼일도 없이 잘 안 만나지더라. 내도 사회생활 쪼매 해보니까 그렇더마는. 흐흐. 부탁할 게 뭐고? 돈도 괜찮다. 수백 만원이면 금방 빌려줄게.”

 피에로가 입꼬리를 올리며 싱긋 웃었다.

 

 “고맙다, 피에로. 실은 내가 얼마 전에 취직을 했어.”

 

 “아, 그래? 축하한다. 니는 대학 나와서 어디, 좋은데 들어갔지?”

 

 “대학 나온다고 다 좋은데 취직되냐? 나처럼 지방 전문대 시시한 과 졸업하면 취직도 못해! 서울 신림동에 있는 심부름센터야.”

 

 “심부름센터? 그건 흥신소잖아? 우리 같은 조직이 하는 건데? 신림동이면… 거기는 이글스파가 잡고 있을 건데? 너 혹시 조직에 들어간 거야?”

 피에로가 의외다 싶은지 미심쩍은 눈으로 삼봉을 노려봤다.

 

 “아니야, 인마. 우리 외삼촌 때문에 일진 놀이도 2학기때는 제대로 못했잖아?”

 

 “응, 그래 맞아. 하기야 큰 조직 아니라도 지역출신 유지쯤 되면 흥신소는 차릴 수 있겠지. 그래서, 흥신소 일로 나한테 부탁할 게 있다는 거냐?”

 

 “응. 실은 외삼촌이 우리 사장하고 아는 사이라서 그 빽으로 들어갔거든.”

 

 “아, 외삼촌이 대기업 미전실 팀장이라서 발이 넓겠네. 그래도 낙하산으로 들어가면 고참들한테 눈치 보이지 않아?”

 삼봉의 외삼촌이 S전자 미래전략실 팀장이라는 얘기를 조금 전에 들었던 피에로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응, 그래서 외삼촌이 내가 실적 올리라고 큰 건 하나 던져 준거야. 조금 전에 너한테 말했던 S전자 주차장 알박기 그거.”

 삼봉이 겸연쩍은 미소를 지었다.

 

 “아, 북문파 애들 두 명이 공동소유로 되어 있다는 거? 그래서 그 북문파 애들 뒷조사 하려고 내가 북문파 들어간 줄 알고 보자고 한 거구나?”

 피에로가 이제야 삼봉이 오늘 자기를 몇 년 만에 만나자고 한 이유를 알았다는 듯 헤벌쭉 웃었다.

 

 전에는 두뇌 회전속도가 별로였는데, 역전파에서 도박사이트 운영하더니 제법 돌아가는 것 같다.

 

 “응, 맞아. 그 두 명 중 한 명 이름이 전보대야. 우리 고딩 때 북문파 행동대장 이름하고 똑같아서 말이야.”

 

 “그래? 또 한 놈 이름은 뭐냐?”

 “응, 한 놈은 김치도야.”

 

 “전봇대와 김칫독이 그 땅을 공동소유주로 등기했다, 이런 말이네. 그 놈들 둘 다 북문파 애들이 맞는 것 같은데!”

 피에로가 아는 이름인지 고개를 끄덕였다.

 

 “혹시, 동명이인은 아닐까?”

 

 “이렇게 요상한 이름의 일반인이 함께 등기부에 올라있기는 어렵지 않겠어?”

 

 “그렇겠지? 그럼 전보대는 북문파 행동대장이 확실하고, 김치도도 조직원이 맞겠지?”

 

 “김치도는 내가 섬에서 입단훈련 받을 때 교관 했던 놈 이름이야. 칼 찌르기 시켰던 바로 그 놈. 전보대는 지금 아마 중간 보스 급은 됐을걸.”

 

 “그래? 그러면.. 네 말대로면 김치도가 그 사람을 회칼 시범 보이며 죽였을 거란 말이네?”

 

 “응, 틀림없어! 그 땅 원래 주인은 연락해봤냐?”

 

 “원래 주인도 연락이 안돼.”

 

 “그 알박기 한 땅이 그냥 나대지야?”

 “아니야. 대지는 1천평인데 200평정도 되는 2층 슬라브건물이 들어서 있어. 우신식당이라는 불고기점인데 지금은 문 닫고 아무도 안 살더라.”

 

 “우신식당?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그래? 그럼 그 놈들 주민등록 주소가 있는데 그 주소지에 사는 게 맞는지는 알아 볼 수 있겠냐?”

 

 삼봉이 바지주머니에 접어 넣었던 편지봉투를 끄집어내어 건물 등기부등본을 펼쳐 보였다.

 

 “응? 원래 집주인이 홍길동이네! 이사람, 내가 입단훈련 받을 때 중간보스였는데?”

 피에로가 역시 북문파 조직원 이름이 나오자 확신을 가진 듯 놀라워했다.

 

 “정말? 그러면 북문파 중간보스 홍길동이가 처음부터 우신식당을 사서 알박기 작전을 벌인 거구나. 그런데, 2주일 후에 뭣 때문에 행동대장 급들과 분할 등기를 했을까?”

 삼봉이 이해가 안 된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랬어? 분할 등기된 지분은 몇 프로씩이나 되지?”

 

 “홍길동이는 40프로고 전보대와 김치도가 각각 30프로씩이야.”

 

 “행동대장급들 지분이 합하면 60프로로 중간보스보다 더 많네? 뭔가 냄새가 나지 않냐?”

 피에로 광대가 개코를 씰룩거렸다.

 

 “무슨 냄새?”

 

 “S전자랑 땅 구매협상을 벌일 때 지분이 많은 전보대와 김치도가 원래 주인 홍길동을 제치고 대신 나가려는 수작이었겠지.”

 

 “아, 홍길동이가 중간보스라 수원지역에 얼굴이 팔려서 그 밑에 있는 놈들을 대표로 내보낼 심산이었단 말이구나.”

 삼봉이 넘겨짚고 웃었다.

 

 “그게 아니야! 내가 보기엔 홍길동이한테 무슨 문제가 있어서 북문파 오야붕한테 찍힌 것 같아. 그래서 행동대장들을 대신 내세운 거지.”

 

 “아, 그래? 그럴 수도 있겠네. 홍길동이가 오야붕 몰래 혼자서 슬쩍 해먹으려다 들킨 거 아닐까?”

 

 “그럴지도 모르지. 홍길동이가 소재파악이 전혀 안 된다고?”

 

 “응, 우리 배달 흥신소에 의뢰하기 전에 S전자 미전실에서 사람들 풀고 수소문 해봤는데, 영 행방불명이래. 그래서 우리 배달 흥신소에 던져 준거지.”

 

 “너네 흥신소 이름이 배달이야? 무슨 중국집 짱개 이름 같은 걸 붙였다니? 하하.”

 

 “얌마, 우리 배달은 그 배달이 아니고 배달민족 할 때 배달이야. 어흠!”

 

 “어쭈, 흥신소 하는 주제에 일제 때 일본 가라데 고수들 깨부수고 배달민족 본때 보여준, 극진가라데 창시자 최배달, 태권왕 최영희 흉내 내냐?”

 

 “그래, 그렇다 왜? 흐흐.”

 

 “너, 수원 와서 배달이란 말 함부로 쓰지 마라! 여기 수원, 오산, 화성, 용인의 배달 가맹점 배달의 기수는 우리 역전파에서 운영하는 거다. 알아 듣간?”

 

 “어쭈 그러셔요? 어디 무서워서 수원에 오겠나? 크크. 그런데, 진짜로 너네 역전파가 그것도 하는 거야? 역전파 부활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역전 로데오거리도 꽉 잡고 도박 사이트랑 별거 다하네?”

 

 “우리 역전파는 옛날 역전파가 아니다. 앞으로 북문파나 남푼파 나와바리도 슬슬 잠식해 들어갈 거야. 흐흐.”

 피에로가 기분이 좋아서 입꼬리가 귀에까지 올라갔다.

 

 “그러면 힘으로 겨룰 일이 생길 거잖아? 너네 역전파는 신생 조직인데, 쪽수로 안 모자라?”

 

 “겨룰 만 해. 북문이 100명, 남문이 90명 정도인데, 우리 역전도 나까지 정식 대원만 96명이야. 몰랐지? 흐흐.”

 

 “야~ 막강하네! 거기서 네가 도박사이트로 연간 수십억을 벌어들인단 말이지? 입단한지 몇 년 안됐어도 행동대장 급 대우는 받겠는데?”

 삼봉이 역전파 대원들 숫자에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그런 셈이지 뭐. 주먹들은 대부분 나이트클럽 같은 업소 관리하는데 동원되고, 나처럼 독립적으로 머리나 손가락 쓰는 사람은 몇 안되니까, 행동대장들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는 못하지. 흐흐.”

 

 “야, 피에로! 아니, 박광대 대장님! 높은데 계실 때 친구한테 잘하세요. 네? 히히.”

 

 “그래, 알았어. 일마들 현주소를 내가 알아주면 되는 거지?”

 

 “그럼! 제대로 파악해주면 나도 응분의 보답을 해줄게.”

 

 “나 쪼잔한 놈 아닌 거 알았을 테니까, 다음에 혹시 내가 큰 거 부탁할 일 있으면, 배신 때리지 말고 들어줘야 된다! 오케이?”

 

 “그래, 알았어. 근데, 어떻게 이놈아들 현주소를 알아볼 건데? 조직원 푼다고 될 일은 아니잖아?”

 

 “간만에 기라성이 놈 한번 만나보지 뭐. 북문파 중견급은 돼 있다는 것 같던데. 흐흐.”

 피에로가 씁쓰레한 웃음을 지었다.

 

 “아, 그럴 생각이야? 나도 기라성이 한번 보고 싶네. 그래도 예전에 일진 짱으로 모셨던 친군데 말이야.”

 삼봉도 옛날이 생각나서 어쭙잖은 미소를 지었다.

 

 “친구는 무슨! 기라성이는 완전 왕이고 우리는 시다바리였지. 흐흐. 하긴, 너는 기라성이 책사라서 우리도 함부로 너를 집적대지는 못했지. 크크.”

 

 -드르르르륵

 그때 피에로 박광대의 주머니에서 핸드폰 진동음이 울렸다.

 얼른 꺼내본 광대가 놀란 눈으로 삼봉을 쳐다보며 허둥댔다.

 

 “삼봉아, 나 지금 가봐야 되겠다. 보스가 날 찾는단다. 미안해 먼저 일어나서. 계산은 내가 할 거니까, 천천히 마저 먹고 가라. 글마들 현주소는 낼모레 기라성이 만나보고 연락할게.”

 

 “응, 그래 알았어. 고맙다, 광대야. 몸 조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삼봉과 악수를 나눈 광대는 서둘러 미닫이 문을 열고 나갔다.

 

 갑자기 조용해진 방안에 혼자 멍하니 앉게 된 삼봉은 마시다 만 고량주 이과두주 반 잔을 꼴깍 비워 마시고 류산슬 안주에서 통통한 깐새우 한 점을 집어 입 속에 넣고 와삭와삭 씹으며 피에로와 나눈 얘기를 머릿속으로 정리했다.

 

 3년쯤 전에 S전자가 소재단지를 조성할 무렵, 정보를 입수한 북문파 중간보스였던 홍길동이가 대지 1천평인 우신식당을 알박기 하려고 구입했다.

 조직의 계획에 따라 자금이 조달됐는지는 몰라도 그 때 땅값으로 수십억 원은 됐을 것이다. 물론 S전자와 밀땅만 잘하면 그 두세 배는 충분히 받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2주일 후에 북문파 행동대장이던 전보대와 신입대원 교관이던 김치도의 명의로 그 땅을 공동소유로 분할 등기했다.

 전보대와 김치도의 지분을 합하면 60%로, 홍길동의 지분40%보다 많아서 두 놈이 합심하면 그 땅의 실제 소유주 행세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왜 조직에서 직급이 낮은 놈들이 높은 사람보다 더 많은 지분을 확보했을까?

 

 그런데, 신입대원 교관이던 김치도가 제부도 근처 외딴 섬에서 영화 실미도 같은 훈련을 시켰다고 했다.

 나무에 묶어 검은 비닐봉지로 머리를 뒤집어씌운 어떤 사람을 조직의 배신자라며, 대원들에게 잭나이프로 팔과 다리를 찌르게 하고 담력을 테스트했다고 한다.

 

 그리고 피에로 말로는 자기 조직인 역전파에서 들은 얘긴데, 대원들의 칼 찌르기 훈련이 끝난 다음에 그 김치도가 회칼로 복부를 제대로 찌르는 시범을 보이면서 그 사람을 죽였을 거라고 했다.

 

 끔찍하고 현실성이 없어 도저히 믿기지 않는 말이기는 하다.

 그런데 피에로가 그 현장에서 잭나이프로 그 사람을 못 찌르겠다고 해서, 기라성을 포함한 나머지 교육대원 11명으로부터 야구배트로 33대를 맞고 퇴출됐다고 했다.

 

 소위 피도 눈물도 없는 주먹 건달들이 충성심으로 뭉친 조직폭력배 집단 내에서 일어난 일이다.

 어쩌면 김치도가 상부의 지시에 의해 그 배신자를 실제로 회칼로 살해했을지도 모른다.

 

 만에 하나 그랬다면, 그 죽은 사람이 혹시 우신식당을 알박기 하려고 처음 구입한 홍길동이 아닐까?

 

 돈에 눈이 멀어 조직 몰래 자기 돈으로 혼자 땅투기를 했거나, 조직의 자금인데 집행 과정에서 욕심을 부려 일부를 슬쩍 착복했을 수도 있다.

 

 그랬다면 배신자로 몰려 징계를 받았을 테고, 북문파 오야붕이 뒤끝을 고려해서 행동대장 전보대와 교관 김치도를 내세워 조용히 처리하도록 지시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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