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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hopeness
작가 : 아웃
작품등록일 : 2017.7.1

느닷없이 찾아온 죽음. 멀어져가는 의식 속에 아득해져가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죽게 된 이자룡, 그가 다시 눈을 떴다.
처음 보는 사람들. 처음 보는 환경. 처음 보는 세계. 모든 것을 이세계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한 그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야 하는데...
“하인이면 하인답게 처신하라고. 알겠어?”
“예…. 명심하겠습니다.”
“됐고, 이름은?”
“이자룡입니다.”
“뭐가 그리 어려워? 바꿔.”
“부모님이 주신 이름인데 함부로 바꾸는 건 좀 그렇습니다.”
“뭐래? 내가 이름을 바꾸래? 호칭을 바꾸라고.”
“….”
시작부터 영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새로워진 자신과 반드시 지켜야할 것들이 있다. 이제 그는 남은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내딛는다.

 
11-3 결전
작성일 : 17-07-31 22:33     조회 : 256     추천 : 0     분량 :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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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음. 좋은 분위기 깨서 미안한데, 아직 끝난 거 아니거든?]

 “예?”

 조용했던 루시우스가 말을 걸어왔다.

 쾅…! 쾅…!

 “그르릉….”

 “뭐가 이렇게 끈질기냐…. 대체 어떻게 기어오는 거야?”

 양팔밖에 없는 놈이 어떻게 하면 벽을 기어오는지 의문이다.

 [그냥 추측이긴 하지만, 아까 놈은 구슬에서 상반신만 나왔잖아? 혹시 그런 전신이 다 공동으로 나오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랬던 게 아닐까 싶어.]

 …그럼 구멍에 떨어져서 공간이 확보됐다는 건가.

 “그럼 구슬 밖으로 하반신도 나왔다는 건가?!”

 그렇다면 충분히 벽을 올라올 수 있다. 상반신만 나와도 공동의 벽에 팔이 맞닿을 정도인데, 하반신까지 나온 놈의 크기는 얼마만하겠는가.

 구멍으로부터 듣기 싫은 소리가 울려왔다. 거대한 무언가가 벽을 딛고 올라오는 소리가, 분노에 차서 이를 바득바득 가는 것 같은 쇳소리 비슷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안젤라님, 우선 빨리 튑시다.”

 “그러는 게 좋겠네.”

 안젤라가 내 말에 동의했다. 그녀도 구멍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에 얼굴이 사색이 됐다.

 괜히 시간 끌고 있어봤자 좋을 거 하나도 없다. 설마 안젤라의 공격을 받고도 멀쩡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설마 내구력까지 좋을 줄이야.

 괴물이 올라와 맞부딪치기 전에 공동을 빠져나왔다. 이따금 뒤로 들려오는 괴물의 목소리와 벽을 부수는 소리가 통로에 울렸다.

 “저 괴물 설마 벽을 부수면서 오진 않겠지?”

 그럼 최악이다. 방금 전이야 공간도 협소하고 괴물이 반만 나와서 이길 수 있었다지만 하반신까지 전부 밖으로 나오고 넓은 숲으로 나온다면 이길 수 있을지 장담하기 힘들다. 안젤라가 마법을 사용할 수는 있다지만, 리프렌과 킨의 도움이 있더라도 놈의 스펙을 알고 있는 나로선 괴물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일단 무조건 뛰어! 방법이 있으니까!”

 “방법이요? 무슨 방법이요?”

 안젤라의 말에 조금 놀랐다.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뛰어온 줄 알았는데.

 “그냥 뛰어! 숨차니까!”

 “예, 예.”

 나도 방도가 없으니 일단 안젤라의 말을 듣자.

 [동생. 아까 그 괴물 놈이 지금 이리로 다가오는 게 느껴져. 엄청난 속도인데? 조금 있으면 바로 뒤로 따라 붙을 것 같은데?]

 “뭐라고요?!”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그대로 구멍을 빠져나와서 이리로 달려올 줄이야. 그것도 벽을 죄다 때려 부수면서!

 “안젤라님! 더 빨리 뛰어야 해요! 놈이 바로 뒤까지 쫒아왔어요!”

 “헥…. 헥…. 뭐라고…?”

 “바로 뒤까지…! 아니다 됐다!”

 얼마나 뛰었다고 벌써 헥헥대고 있는 안젤라였다. 평소 실험실에만 박혀있을 때 알아봤다!

 이래도 가면 뒤를 잡히는 건 금방이다.

 “실례합니다!”

 창을 소환해제한 후 옆에서 숨을 헐떡이면서 달리고 있는 안젤라를 어깨에 들쳐 멨다. 안타깝게도 안아든다는 로맨스는 오른팔의 부제도 탈락이다.

 “야! 뭐하는 거야! 얼른 안 내려놔!”

 “어이구, 숨은 턱 바로 밑까지 차셔서 사람 말도 못 알아들으시면서 말씀은 참 잘하시네. 그냥 가만히 있어요! 둘 다 죽게 생겼는데 그깟 자존심이 문제에요?”

 “창피하다고! 얼른 내려놓….”

 순간 안젤라가 조용해졌다.

 “야! 얼른 달려! 속도를 높이라고!”

 [동생. 네 말대로 됐어. 그 괴물 바로 뒤에 있어. 속도 안 내면 잡힌다?]

 “아주 진절머리가 난다!”

 설마 쫒아왔을 줄이야.

 살짝 뒤를 살펴보니 저 멀리서 조금씩 동굴의 통로가 무너져 내려앉는 게 보였다. 그리고 그 징조는 점점 우리를 향해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웨아아아아아악!!!!!!!!”

 “에라이 빌어먹을 놈아! 제발 그만 좀 쫒아와라!!!!!”

 “군소리 마빡 터지게 하지 말고 얼른 뛰기나 해!!!! 으아아아아아!!!! 바로 뒤라고 뒤!!!!”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

 바로 뒤까지 동굴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놈의 괴물은 동굴 암반이 바로 위에서 떨어지는 데도 달려오는 속도가 무지막지하냐!!!!

 [마나를 다리에 집중시켰으니까 최대한 빨리 뛰어! 이러다 나도 죽겠어!!]

 잔소리 좀 그만 하라고요! 나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니까!

 귀로는 안젤라가, 머릿속에선 루시우스가 난리다. 제발 뛰는 거에만 집중하게 조용히 좀 해봐!!!!

 “다 왔다!”

 눈앞에 동굴의 입구가 보였다.

 “다 왔다고? 얼마나?”

 “앞으로 조금만 더 가면 되니까 조금만 참으세요!”

 “조금이라는 거지? 좋아! 리프렌! 준비됐어!”

 리프렌? 리프렌도 여기에 있는 건가?

 “알았어! 나도 준비 끝났어!”

 안젤라의 부름에 리프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동굴 밖에서 기다리고 있나보다. 안젤라가 말했던 방법이라는 게 이건가보다.

 무슨 계획을 세운 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탈출하고 보자.

 “반갑다, 이 빌어먹을 세상아!!!!”

 드디어 나왔다! 저 뭐 같은 동굴에서 드디어 탈출이다!!!

 아, 달빛이 이렇게 밝았던가? 탁 트인 하늘이 이렇게 상쾌할 줄이야. 뭐, 숲에서 풍기는 시체 썩은 내는 여전하지만. 아무렴 어때!

 “리프렌! 어서 마법진에 마나를 주입해!!!”

 “알겠어!”

 멀리 동굴의 입구 정면에 리프렌이 서있는 게 보였다.

 자세히 보니 리프렌의 발아래에 흰색의 커다란 마법진이 그려져 있었다. 정교한 정도를 봐선 아무래도 안젤라가 그린 것 같다.

 “레이! 거기서 나와!”

 마법진에 손을 얹은 리프렌이 소리치는 말에 얼른 마법의 경로에서 벗어났다.

 리프렌의 마나를 받은 마법진이 은은히 빛나기 시작했다.

 “그웨아아아악!!!!”

 “벌써 여기까지 온 거냐?!”

 동굴의 입구 쪽에서 괴물이 동굴 벽을 부수며 나타났다. 대체 어떻게 되먹은 신체인 거야?!

 “레이크! 얼른 엎드려!”

 어깨에 들쳐 메져있던 안젤라의 말에 무슨 영문인가 싶었지만,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안젤라를 밑에다 두고 바닥에 엎드렸다.

 “광명으로 빛나라! 재가 되어 사라져라! 프리즘 다이렉트!”

 곁눈질로 본 리프렌에게서 변화가 일어났다.

 비장한 그녀의 모습을 더욱 웅장하게 빛내듯 엄청난 마나의 파장이 일어나 그녀의 주변을 감쌌다. 은은히 빛나던 마법진은 강력히 빛났다.

 리프렌의 주변에 5개의 거울과 같은 물체가 생겨났다. 유리로 만든 세공품 같은 예쁜 거울이었다.

 물론 위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다섯 개의 거울이 일제히 괴물을 향해 조준됐다. 달빛을 받은 거울이 일순간 반짝였고, 다음 순간에 다섯 개의 거울엔 괴물의 모습이 비쳤다. 거울이 괴물을 겨누고 있는 것 같은 이미지였다.

 “발사!”

 곧이어 리프렌의 명령에 따라 거울에서 눈이 부실 정도의 거대한 빛의 기둥이 발사됐다.

 거울의 조준점 끝에 있던 괴물에게 빛이 직격했다.

 빛에 닿은 괴물의 몸에서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났다. 코를 자극하는 타는 냄새가 났다. 땅을 울릴 정도의 거대한 진동이 몸으로 전해졌다. 괴물의 비명소리가 고막을 때렸고 고통에 발버둥 치면서 사방으로 튀기는 돌멩이가 몸을 때렸다. 그럴수록 난 안젤라를 더욱 품에 끌어안았다.

 

 끝난…, 건가?

 주위가 잠잠했다. 좀 전까지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소음은 쥐 죽은 듯 사라지고 정적만이 가득했다.

 살짝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폈다.

 “장관이네….”

 엄청난 광경에 입이 저절로 벌어졌다.

 소리만 전쟁터였던 게 아니었다. 사방은 마법의 여파로 산산조각 난 돌조각들이 튀어있었고 동굴의 입구는 무너진 암반들로 산이 쌓여있었다. 그리고 암반들 사이로 미동도 없이 검게 타 삐죽 튀어나와있는 거대한 손이 보였다. 주변은 짙은 안개를 물리고 먼지바람으로 자욱했다.

 “괜찮으세요?”

 “어…. 아직 귀가 울리긴 하지만.”

 “뭐, 괜찮다는 걸로 알아들을 게요.”

 다행히 안젤라는 무사한 듯했다.

 안젤라를 일으켜 세우고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냈다.

 “안젤라! 레이! 무사해서 다행이다!”

 “오, 리프렌. 너도 무사했구나?”

 “나야 끄떡없지! 드래고니안이니까!”

 리프렌도 무사했다. 아무런 보호도 없이 마법을 썼는데도 별 다른 부상은 없어 보여 다행이었다.

 그나저나 엄청난 위력이네. 그 무지막지한 내구력을 가진 놈이 순식간에 끝나다니.

 무너져 내린 동굴 앞에 다가가 암반 사이로 튀어나온 검게 탄 괴물의 손을 살폈다. 아직도 타닥타닥 타는 소리가 들렸다. 우습게도 괴물의 팔에선 고기 굽는 냄새가 진하게 풍겼다.

 “이제 확실히 죽었겠지?”

 아직도 강렬한 인상이 느껴지는 괴물의 스펙에 괴물의 생존여부를 의심했다. 혹시 하는 마음에 창을 소환해 괴물의 팔을 쳐봤다.

 바스스….

 “확실히 갔네.”

 별로 세게 치지도 않았는데 괴물의 팔이 재가 되어 떨어져 바람에 날렸다. 확실히 죽었다.

 “그나저나 이런 마법도 준비하시고. 킨에게 들었다지만, 엄청난 걸 준비하셨네요.”

 새삼 안젤라의 준비성에 혀를 내둘렀다. 킨에게 내 계획에 대해선 들었겠지만, 설마 이 정도까지 준비할 줄이야.

 “나도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은 몰랐지만. 사실은 그냥 너 빼낸 다음에 동굴 입구를 막아버릴 생각으로 준비한 거였어.”

 “응? 그러면?”

 “어부지리라는 거지.”

 안젤라가 머쓱한 듯 볼을 긁적였다.

 하기야 킨도 몰랐을 걸 안젤라가 알고 있을 리 만무하지. 뭐, 그래도 안젤라의 철저함 덕분에 큰 위기는 모면할 수 있었지만.

 그런데 이런 대규모의 마법을 고작 동굴 무너뜨리는데 쓰려고 하다니. 역시 스케일은 내가 인정하는 세계제일이다.

 “이걸로 일단락된 건가?”

 “그러네….”

 몸에 긴장이 풀려 그대로 바닥에 털썩 앉았다.

 “수고했어.”

 안젤라가 쭈그리고 앉아 어깨를 두드려줬다.

 “예. 안젤라님도 수고하셨어요. 리프렌 너도 고생 많았고. 도와줘서 고마워.”

 “헤헤. 레이가 무사하면 그걸로 됐어.”

 리프렌이 배시시 웃었다. 얼굴엔 먼지라 피딱지로 엉망이고 옷이랑 날개도 찢어지고 엉망이었지만, 언제나 미소만큼은 빛을 발했다.

 “자, 그럼….”

 “음?”

 “마음의 준비는 됐지?”

 “예? 뭐가요?”

 어째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어째 조금 익숙한 패턴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레이크…. 누가 멋대로 행동하래!!!!!”

 “힉!”

 어깨를 토닥이던 안젤라의 손이 내 멱살로 향했다. 다정했던 얼굴은 평소의 성격 더러운 안젤라로 돌아와 있었다.

 “너 제대로 오늘 각오해둬!”

 “봐, 봐주세요! 리, 리프렌! 도와줘!”

 “흥이다! 레이 날 속였지? 그건 벌이야. 레이는 안젤라한테 혼나야해.”

 “헉!”

 “귀 활짝 열어두고 새겨듣도록 해! 아직 해야 될 이야기가 산더미니까 말이야!”

 “자, 잘못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 사이좋다 인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 마요!”

 “어디서 큰소리야!”

 “힉!”

 [아직 밤은 길어 동생~.]

 으아아아! 누가 나 좀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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