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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벌들의 전쟁
작가 : 왕병아리
작품등록일 : 2017.6.22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곤충들의 세계. 작은 수벌 에이피의 이야기

 
식탐-마지막
작성일 : 17-07-30 17:33     조회 : 311     추천 : 2     분량 : 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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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사들의 인도에 따라 사람들이 차례차례 연행되어 갔다. 모두 가면이 벗겨지고 손과 발은 밧줄로 줄지어 묶였다.

 “이런 빌어먹을 놈들, 감히…”

 “아, 예 대단하신 나으리. 빨리 가시죠.”

 “이 썩을 놈!”

 자신의 권세를 이용하여 마구 난동을 부리려 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티에이의 얼음장 같은 눈빛과 그녀를 닮은 병사들의 성격에 죄인 행렬은 빠르게 연회장 밖으로 나왔다.

 “모두 연행했습니다.”

 한 병사가 마지막으로 연회장을 나오며 호제 공주에게 보고했다. 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티에이를 보고 말을 했다.

 “그럼 친위대장, 연행하시게.”

 “알겠습니다.”

 테이이는 여전히 얼어붙을 것 같은 시선을 유지한 채 연행되는 사람들을 쳐다봤다. 그녀의 어머니와 오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빠져나간 건가.’

 “대장님?”

 “음? 아, 미안하군. 출발하지.”

 잠시 다른 생각에 빠졌던 티에이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밧줄에 묶인 사람들을 성으로 연행했다. 에이피와 슬눈은 지상에서 병사들과 함께 날아가는 뒷모습을 바라봤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어디 불편하신 곳은 없으십니까.”

 호제 공주는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걱정했다.

 “저흰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티에이경께서 많이 지치셨을 텐데 그게 걱정입니다.”

 “예, 저도 티에이경이 걱정입니다.”

 호제 공주는 뭔가 걸리는 게 있는 표정이었다. 에이피는 뭐라 할 말을 떠올리지 못했다.

 “그럼 저희도 돌아가지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놓았습니다.”

 “예.”

 세 사람도 친위벌의 호위를 받으며 성으로 돌아갔다.

 

 

 

 “에이피! 슬눈!”

 성에 돌아오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이스가 두 사람을 반겼다. 슬눈도 해맑게 달려가며 그녀에게 안겼다.

 “다친 데 없어? 누가 해코지는 안 했고?”

 “네! 기사님들께서 구해주셨어요.”

 이스는 슬눈을 안아 들고 에이피를 보며 눈웃음을 지었다. 에이피도 멋쩍은 웃음으로 답했다. 그러던 와중 티에이가 유치장에 죄수들은 인도하고 나오다 세 사람의 모습을 봤다. 발걸음을 멈춘 그녀는 한동안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봤다.

 “음? 티에이경 왜 그러고 있나. 식당으로 가지, 요리장을 시켜 만찬을 준비해두었다네.”

 호제도 그 셋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다 멈춰 서있는 티에이를 보고 말했다.

 “죄송하지만, 오늘은 좀 쉬겠습니다.”

 티에이는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먼저 인파를 빠져나갔다. 긴 복도를 지나 자신의 방문을 열고 침대 위로 쓰러지듯 엎드렸다.

 “하아…”

 푹신한 침대에 빠져 삼켜지는 듯 한 감각에 그녀는 눈을 감았다.

 

 

 

 [2년 전 초겨울]

 “티에이! 티에이는 어디 있나!”

 한 여인이 붉은 꽃이 꽂힌 화분이 곳곳에 놓여있는 큰 저택의 문을 열어젖히며 외치자 집안일을 하던 시종들이 일을 멈추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티에이 아가씨께서는 지금 무술수련을 하고 계십니다.”

 “오오, 역시 내 손녀구나. 훌륭해.”

 뿌듯해하는 표정의 여인은 윗옷을 벗어 시종에게 건네고 훈련장으로 향했다. 상당히 나이가 있는지 얼굴 곳곳에 주름이 있고, 날개와 다리에 힘이 부족해 떨리는 모습이 보였지만, 그녀의 눈빛은 날카로운 얼음처럼 냉정하고 고고했다.

 “티에이야!”

 차가운 겨울의 바람에도 계속해서 검을 휘두르던 어린 티에이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화색이 되어 고개를 돌렸다.

 “할머님!”

 들고 있던 검을 그대로 내팽개치고 할머니에게 뛰어가던 티에이는 그녀의 손짓에 걸음을 멈췄다.

 “어허, 항상 검은 어떻게 하라고 했지?”

 “아!”

 아차 싶은 티에이는 다시 쪼르르 뛰어가 검을 무기함에 넣어놓고 해맑게 웃으며 할머니에게 달려갔다.

 “할머님! 보고 싶었어요!”

 “어이구, 그래. 날도 추운데 쉬지 않고.”

 “하지만, 재밌는걸요!”

 티에이는 할머니의 품에 안겨 한껏 어리광을 부렸다. 그녀의 할머니도 티에이가 그저 귀여운지 연신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었다.

 “밥은 먹었느냐.”

 “아직 이요. 아버님께서 준비가 되면 부른다고 하셨습니다.”

 “네 애비는 아직도 직접 요리를 하느냐?”

 “으음… 그게…”

 사실 티에이는 아버지의 요리를 즐겨 먹곤 했다. 공주는 아니지만, 귀족 가문의 사람답게 티에이의 어머니는 배우자를 맞이할 수 있었고, 고급 식당의 아들인 티에이의 아버지는 요리 실력이 웬만한 주방장보다 좋았다.

 “또 음식을 해달라고 했나 보구나.”

 “네…”

 “괜찮다. 할미도 오랜만에 네 애비의 음식이 먹고 싶구나. 무술 실력은 별로지만, 음식 솜씨만큼은 일품이지.”

 “맞아요!”

 할머니의 말에 신난 티에이가 상기된 목소리로 맞장구를 쳤다. 티에이와 그녀의 할머니는 손을 잡고 1층의 식당으로 향했다.

 -철컥

 식당의 문을 열자 향긋한 냄새가 방안에서 문으로 퍼졌다. 한창 요리가 진행 중인 주방은 공주들도 쉽게 먹을 수 없다는 화기를 이용한 요리까지 만들어지고 있었다.

 “으음, 좋은 냄새로구나. 음식 실력이 녹슬진 않았군.”

 “아니, 가주님! 돌아오셨습니까.”

 주방에서 요리하던 사내는 목소리를 듣고 놀라며 뛰어나왔다.

 “체예프, 잘 지냈나.”

 “예, 가주님. 모두 가주님의 은혜입니다.”

 “무슨 말을, 하하! 그래 오늘 점심은 뭔가.”

 “대단한 요리는 아닙니다. 앉으시지요. 곧 요리를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그래. 전장에서도 자네 요리가 그리웠다네.”

 “감사합니다.”

 체예프는 기쁜 표정으로 웃으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할머님, 이번엔 가시면 언제 돌아오시나요?”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한두 달 후에나 보겠구나. 왜, 벌써 그리우냐?”

 “네, 빨리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 할미도 그렇구나.”

 추운 겨울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때 개미 제국과 꿀벌 왕국은 전쟁 중이었다. 전쟁의 명분은 그 해 가을 돌풍에 추락한 꿀벌의 국경 순찰대가 고의성을 가지고 침입했으므로 어마어마한 배상금을 달라고 요구했고, 그 요구를 거절하자 제국은 기다렸다는 듯 다시 한번 왕국을 습격했다.

 그렇게 단풍을 밟으며 진군한 개미의 군대는 혹독한 눈보라가 치는 이 날까지도 왕국의 영토 한쪽 귀퉁이를 점령한 채 벌써 3달째 배상금을 요구하고있다.

 과거에도 개미 제국과의 전쟁에 활약했던 ‘리’ 가문은 이번에도 최전선에서 전쟁을 하고 있으며 현재 가주인 티에이의 할머니, 픽서는 과거 최고 지휘관의 자리에 올랐던 사람으로 이제는 조언가의 역할로 전쟁에 참여하고 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30~50일에 한 번씩 휴가를 받아 집으로 돌아오는 그녀는 내일이면 다시 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

 “무슨 얘기를 하고 계십니까. 저도 끼워주시죠.”

 요리를 마치고 체예프가 시종들과 함께 음식들을 가지고 왔다. 석류를 곁들인 곡식 수프와 말린 감과 감 씨를 넣은 빵, 귤 셔벗을 포함한 여러 요리가 군침을 돌게 했다. 행복한 한 때였다.

 

 [그 다음 해 1월]

 “전쟁이 끝났다고?”

 “예, 이제 휴전 협정이 시작되고, 며칠안에 군대가 복귀할 것 같습니다.”

 “흐음…”

 티에이의 어머니가 자신의 방안에 앉아 아들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무감정한 눈동자로 생각하던 그녀는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입을 열었다.

 “가거라.”

 “예. 어머니.”

 그는 꿇고 있던 무릎을 땅에서 떼고 밖으로 신속하게 사라졌다.

 

 [며칠 후.]

 -와글와글

 “으아아… 드디어 이 추운 동네를 벗어나는군요.”

 “집에 돌아가면 따뜻한 꿀술을 한 통을 사서 마실 테다.”

 “나도, 그리고 한 사흘은 자야겠어.”

 전쟁에 승리한 꿀벌들이 서로 환희에 찬 목소리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몇 명의 부상자는 있었지만, 대부분이 큰 부상 없이 돌아온 모습이었다.

 “다 참모님의 덕분입니다.”

 “내가 한 게 뭐가 있나. 뒤에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어떤 장군이나 할 수 있네.”

 “아닙니다.”

 픽서와 사령관은 전쟁의 상황을 복기하듯 말하며 복귀를 하고 있었다. 병사들이 숲이 우거진 길에 들어섰을 때였다.

 “조준.”

 병사들의 앞쪽 나무 곳곳에 복면을 쓴 꿀벌들이 창을 겨눴다. 예리하게 빛나는 창들이 병사들을 노렸다.

 “목표는 은빛 갑옷을 입은 참모다. 내 신호와 동시에 투척한다.”

 행렬이 천천히 이동하고 있었다.

 “셋.”

 행렬이 복면을 쓴 꿀벌들의 앞으로 행렬이 다가왔다.

 “둘.”

 행렬이 그들의 코앞에 다가왔다.

 “투척!”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수십 발의 창이 병사들과 그들의 지휘관을 덮쳤다.

 “위험합니다!”

 항상 지휘관급의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방패병들이 빠르게 반응하여 창을 막으려 했지만 무리였다.

 “끄아아!”

 “기습이다!”

 “지휘관분들을 지켜라!”

 “피해!”

 창들이 꿀벌들의 몸을 덮치고 수레에 박혔다. 픽서는 옆에 있던 사령관과 방패병들이 빠르게 몸을 던져 창을 막아준 덕에 큰 상처는 없었다.

 “허억… 허억…”

 “싫어… 죽고 싶지 않아…”

 곳곳에 창에 박혀 즉사한 병사들이 쓰러져있고, 큰 상처를 입은 채 거친 숨을 내쉬며 거친 숨을 뱉는 병사들도 부지기수였다. 죽어가는 손녀 같은 병사들의 모습을 본 픽서는 격분하며 소리쳤다.

 “어떤 놈이냐!”

 그녀의 목소리를 신호로 생각이라도 하듯 두 번째 투창 세례가 시작됐다.

 “으아아!”

 “살려줘!”

 “이럴 수가”

 순식간에 병사들이 우후죽순으로 쓰러지고 숲속에서 복면을 쓴 벌들이 나타났다. 빠른 속도로 날아온 그들은 부상자들과 도망가는 병사들까지 계속해서 공격했다.

 “이놈들!”

 픽서가 몇몇 병사들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빠른 쾌검으로 두 명의 복면을 쓰러뜨린 그녀의 앞에 엄청난 속도의 벌이 날아왔다.

 -파앙!

 어렵게 검으로 돌진을 막아냈지만 픽서의 노쇠한 몸은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크윽!”

 “참모님!”

 병사들이 그녀를 구하려 했으나 다른 복면들의 공격에 그들의 시도는 막히고 말았다. 고개를 든 픽서의 눈과 복면을 쓴 벌의 눈이 마주쳤다.

 “넌…”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네일리?”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다시 말했다.

 “네일리, 네가 어째서.”

 “죄송합니다. 할머님, 모두 가문을 위한일입니다.”

 “즈라이가 시킨 것이냐.”

 “어머니께서도 슬퍼하셨습니다.”

 “그리도 가주의 자리가 탐났단 말이냐.”

 “죄송합니다.”

 네일리는 픽서를 껴안듯이 무릎을 꿇고 칼로 찔렀다.

 “아…”

 그녀는 애처로운 단말마와 함께 쓰러졌다. 네일리는 잠시 그 상태로 픽서를 껴안고 있다 내려놓으며 일어섰다.

 “돌아간다. 목격자는 모두 없애라.”

 

 

 

 “하앗.”

 티에이는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깼다. 어린 시절의 꿈이었다. 돌아온다고 하셨던 할머니는 그 길로 영영 돌아오지 않으시고, 그녀의 어머니 즈라이는 가주에 자리에 올랐다. 즈라이의 가문 경영은 픽서가 있을 때와는 달랐다.

 돈이 부족하더라도 명예와 신의를 위해 일했던 픽서와는 달리, 오로지 가문의 이득만을 취했다. 가난한 가문들을 휘하에 부리며 상단을 인수하고 조금이라도 이익에 해가 되는 자는 모두 쳐냈다. 그 경영에 반발하던 아버지마저도 내쫓겼다.

 할머니의 죽음과 가문의 만행, 아버지의 실종을 겪은 티에이에게 희망이 되어준 것은 호제였다. 고된 훈련과 동기들의 가문에 대한 비판,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 삶의 의욕을 잃어가던 그녀는 우연히 왕성을 방문한 호제 공주를 만났다.

 

 

 

 “허엇! 자네 표정이 왜 그런가!”

 “예?”

 “이렇게 젊은 사람이 벌써부터 그런 모습이라니. 어허… 안되겠구만, 집사! 이 분도 식사에 데려가지.”

 “알겠습니다.”

 “아니, 괜찮습니다.”

 당황하는 티에이를 호제와 레티는 억지로 고급 식당으로 끌고 갔다.

 “금군 등용 시험이라도 떨어졌는지 모르겠지만, 힘을 내시게.”

 억지로 그녀에게 음식을 권하는 호제의 모습에 티에이는 자신도 모르게 작게 웃음이 나왔다.

 “그래. 그렇게 웃으니 얼마나 좋은가. 자, 더 들게 오늘은 내가 사지.”

 호제 공주는 빵을 내밀며 말했다. 감씨가 잘게 섞인 빵이었다. 손이 멈칫하며 빵으로 향했다. 티에이는 떨리는 손으로 빵을 씹었다.

 -꿀꺽.

 그날, 초겨울치고는 유난히 추웠던 그 날. 하지만 가장 따뜻했던 그 날의 점심을 삼키며 그녀는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똑똑.

 “들어오십시오.”

 “티에이 괜찮은가.”

 “아, 공주님.”

 티에이는 몸을 단정히 하고 호제 공주를 맞았다.

 “걱정이 돼서 와봤네, 어디 몸이라도 안 좋은가.”

 “아닙니다. 조금 피로했나 봅니다.”

 “몸 관리를 잘해야 하네, 나중에 기운 나면 이것 좀 들게나.”

 호제는 음식이 든 쟁반을 침대 위 협탁에 올려놓았다.

 “아… 감사합니다.”

 “그럼 푹 쉬게. 몸이 다 나을때 까진 일하지 말고.”

 “알겠습니다.”

 “그럼 난 가겠네. 푹 쉬게나.”

 “예, 공주님. 편히 쉬십시오.”

 호제가 웃는 얼굴로 그녀의 방을 떠나고 티에이는 쟁반의 음식을 집어 들었다. 작년에 수확한 말린 곡식을 이용한 수프였다. 티에이는 살짝 웃으며 수프를 한 모금 넘겼다.

 수프가 담긴 접시는 한없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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