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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는 여자
작가 : 김유미
작품등록일 : 2017.6.30

우리들이 인생을 살면서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이 더러 있을 것이다. 소설 <아는 여자>의 모티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이다.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을 실제 죽이는 것으로 설정했다.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 동생이라 믿었던 사람한테도, 언니라고 생각했던 사람한테도 철저하게 배신당한 여자. 세상의 벼랑 끝에 내 몰린 여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작가의 신선한 감각으로 써내려갔다.

자존감이 강했던 여자는 그 자존감을 되찾는 방법으로 복수를 한다. 결국 자신을 배신했던 사람들을 하나 둘 죽이는 연쇄살인마로 돌변한다.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 살인리스트에 올라있던 옛 남자, 두 남자는 동일인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에서 맞닥트리는 두 사람, 옛 연인을 체포하지 못하는 남자는 여자의 도주를 도우면서 결국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든다. 광역수사대의 끈질긴 추적과 도망자를 자처하는 남자, 밀항을 시키려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게 되고...

 
5. 의문의 연속 <2>
작성일 : 17-06-30 09:54     조회 : 414     추천 : 12     분량 : 5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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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자살을 하는 트랜스젠더의 삶을 조사해 보면 삶 자체가 피폐(疲弊)했다. 처음에는 성전환(性轉換) 수술을 하기 위하여 술집에서 몸을 팔다가 수술 후에는 먹고 살기 위하여 계속 몸을 팔았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 그나마 몸을 파는 것도 힘들어졌다. 그렇게 궁지로 몰리다가는 끝내 사지(死地)로 몰리는 게 트랜스젠더의 운명이었다. 서른 초반의 그녀들이 느끼기에는 아직 빨랐다. 그나마 하영처럼 작은 가게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은 선택받은 부류에 속했다. 트랜스젠더는 언제나 음지(陰地)에서 살았다. 양지(陽地)로 나갈 변변한 직업조차 구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

 

  나리는 양지에서 살고자 편의점을 하였지만 그마저 녹녹치 않았다. 정수는 언젠가 나리가 말한 이야기가 생각났다. 트랜스젠더들이 양지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건전한 직업군을 만들어 보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네일샵, 미용실, 스튜디오 등 여러 직업을 만들어서 그들을 보듬어 주고 싶다고 했다. 그만큼 트랜스젠더의 삶을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했던 그녀였다. 정수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면서 두 사람의 핸드폰 번호를 받아 적고 일어섰다. 김대식도 잠자코 자리에서 일어서서 정수를 뒤따라 나왔다. 엘리베이터를 탄 두 사람은 잠시 정적이 흘렀다. 정수는 김대식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육감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런 느낌을 알기에 정적이 흐르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정수가 먼저 정적을 깼다.

 

  “나오니까 덥군. 시계가 몇 신데 날씨가 이런 거야?”

 

  김대식은 대꾸를 하지 않으면서 1층에 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곧장 소나타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정수는 멋쩍은 듯이 김대식의 뒤를 걸었다. 차에 시동을 걸고는 에어컨을 틀었다. 잠시 환기를 시킨 차에 앉은 두 사람은 겸연쩍은 헛기침만 할 뿐이었다. 김대식은 정수보고 먼저 말하라는 신호였고, 정수는 먼저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는 신호였지만 어느 누구도 먼저 말을 거는 사람이 없었다. 김대식은 차를 몰고는 천천히 언덕을 내려섰다.

 

  “계장님! 제게 말씀하실 게 있죠?”

  “뭐?”

  “왜 그러십니까? 한 솥밥을 먹은 지 벌써 5년이 넘었는데 제가 그 정도 눈치가 없겠어요?”

  “뭐가 궁금해? 물어봐.”

 

  정수는 김대식이 궁금해 하는 것만 말해줄 요량이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모두를 말한다는 것은 자신의 과거 치부를 드러내는 꼴이었지만 수사를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이래서 수사도 단독으로 하고 싶었던 정수였다.

 

  “피살자 이 창호를 아시죠?”

  “그래!”

  “그럼 한강둔치 피살자 조 정학도 아시죠?”

  “그래!”

  “그런데 왜 조정학 수사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가 이 창호 수사에는 적극적인 겁니까?”

  “내가 뭘?”

  “그렇지 않습니까? 두 사람을 안다면서 계장님이 하시는 행동이 뭔가 석연찮아 보이네요.”

  “조 정학은 2년 전에 잠깐 얼굴만 아는 정도여서 그래. 나도 조 정학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어. 조 정학이란 실명을 안 것도 이번에 안거야?”

  “그럼 이 창호는요?”

  “내 과거를 자네한테 전부 까발려야 하나?”

 

  정수는 기분이 나쁜 듯이 김대식을 쳐다봤다.

 

  “이건 계장님 과거 얘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피살자에 대한 정보는 최소한 계장님과 저희는 공유를 해야죠.”

  “공유라...”

  “그렇죠. 우린 한 팀인데 공유를 해야죠. 설상 다른 형사들은 모른다 해도 저한테는 말씀하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항상 그렇게 해 왔잖아요.”

  “우리가 그랬나?”

  “형님! 왜 그러십니까? 오늘따라 형님이 이상하게 보이는 거 아세요?”

 

  김대식은 근무를 하는 시간에는 언제나 계장님이라고 불렀다. 퇴근 후 사석에서 술을 마실 때에는 형님으로 부르던 김대식은 정수의 뭔가 감추려고 한다는 생각에 호칭을 형님으로 바꾸어버렸다. 그것은 우린 형제니까 부끄러운 것이 뭐가 있냐는 투였다. 그러나 정수에게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트랜스젠더 술집에 다녔다는 것을 좋게만 볼 외부의 시각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트랜스젠더를 동성애자(同性愛者)로 바라보는 시선이 존재하는 한 자신도 동성애자로 취급받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정수는 스스로 이성애자(異性愛者)라고 생각했다. 보이는 모습이 여자이고 특히 성전환을 했다면 여자로 인식했던 정수였기에 자신의 성(性)과 다른 성을 사랑한다는 것은 당연히 이성애자였지만 그것 역시 엄격하게 말하면 동성애자였다. 비록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라 해도 선천적인 유전자는 남성이었다. 자신을 이성애자라고 생각하는 것도 스스로를 위한 억지였다. 그것을 아는 정수였기에 이런 것들을 동료에게 털어놓는다는 것은 커밍아웃을 하는 꼴과 진배없었다. 잠깐 그쪽 세계에 발을 디딘 것이 후회스러웠다. 그 후회스러운 마음에 사랑하던 나리까지 배신한 정수였기에 나리와 이별을 한 후에는 자신의 과거는 모두 지워졌다고 생각했던 정수였다. 지우고 싶었던 과거가 두 사람의 피살로 다시 되살아나고 있었다.

 

  “형님. 편하게 말씀 하십시오. 범인을 잡으려면 저도 알아야 안 되겠습니까?”

 

  정수는 고민스러웠다. 어디서부터 시작하여 어디까지 말을 해야 할 지도 고민이었다. 그것은 두 피살자와 공통적으로 연관된 나리라는 이름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가 용의선상에 올라갈 판이었다. 이것은 자신이 커밍아웃을 하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다.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이 범인으로 귀결이 되는 경우를 허다하게 보아온 정수였기에 신중해야 했다. 어떨 땐 단순하게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이 알리바이가 불분명하면 범인으로 몰려서 곤혹을 치루기도 했기에 정수가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나리가 용의선상에 있느냐, 제외되느냐가 결정되는 판단기준이 될 수 있었다. 정수는 이런 생각까지 미치게 되자 머리가 아파왔다. 아무런 정황증거나 살해 동기도 없는 나리를 잠시나마 혼자서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있다는 것이 우스워서 혼자 피씩 웃었다.

 

  “왜 웃습니까? 제 말이 우습습니까?”

  “아냐. 그건!”

  “그럼 장소를 옮깁시다. 형님이 맨 정신에 말씀을 못하신다고 하면 술이라도 한잔 해야죠.”

 

  김대식은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자 도로가에 보이는 일식집 앞에 차를 세웠다. 평소 회를 먹으러 다녀도 형편상 일반 횟집을 선호하던 두 사람이었기에 고급스러운 일식집에 갈 일이 없었다. 김대식은 차에서 내려서 성큼성큼 일식집 안으로 먼저 들어섰다. 김대식은 홀이 아닌 방을 선택했다. 정수에게서 들을 얘기가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얘기임을 이미 아는 눈치였다. 방을 선택한 것은 정수를 배려하는 차원이 아니라 두 명의 피살자를 만들어 낸 범인을 쫒는 형사의 집요한 노력에서였다. 정수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느낌으로 뒤를 따랐다. 발뺌을 하면 더 의심을 받을 게 뻔했다. 정수는 잠깐 걸어가는 순간에도 어디까지 얘기를 할 것인지 머릿속으로 정리했다. 방으로 들어간 김대식은 음식을 시키고는 그 음식이 들어올 때까지 말없이 기다렸다. 얘기를 듣는 도중에 종업원이 들어와서 얘기가 끊기는 것을 방지할 생각이었다. 종업원이 회와 소주를 상에 차리자 부르기 전에는 들어오지 말라고 당부를 했다. 술잔에 소주를 가득 따른 김대식은 한잔을 정수에게 내 밀었다.

 

  “형님! 한잔 하십시오. 제가 누굽니까? 형님이 믿는 대식이 아닙니까? 비록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닐지라도 사고가 터지면 형님 대신에 칼을 맞을 수 있는 동생 아닙니까?”

  “이 친구가 뭐 이래 거창하게 말해?”

  “편하게 말씀하시라는 겁니다. 동생이니까...”

 

  정수는 소주 한잔을 단숨에 비우고는 다시 한잔을 따라서 또 마셨다. 김대식은 정수의 앞에 놓인 접시에 안주를 옮겨 담았다.

 

  “안주도 드십시오.”

  “대식아! 나 오늘 좀 취하고 싶다.”

  “취하시면 형님 댁으로 제가 모시고 갈 테니까 걱정 마십시오.”

  “알겠다. 네가 궁금한 거 다 말하마. 대신 우리 두 사람만 아는 비밀이다.”

  “알겠습니다.”

 

 정수는 다시 소주 한잔을 들이키고는 말을 이어 나갔다.

 

  “내가 이 창호를 알게 된 것은 2012년 12월이었어. 아니 하영이었지. 서울로 전근 온 이후로 심적으로 몹시 힘들 때였지. 우연히 알게 된 트랜스젠더 바에 가게 되었는데 그 곳에 하영이가 종업원으로 있었지. 대여섯 번 정도 봤나?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고 나서 그 술집에는 발을 끊었지.”

  “사랑하는 여자도 트랜스젠더였습니까?”

  “그래. 4개월쯤 만났나... 4개월간 매일 그 여자 집에서 출퇴근을 했지. 그리고는 헤어지자는 말도 없이 내가 발길을 끊어버린 거야.”

  “왜요? 사랑했다면서요?”

  “내가 나쁜 놈이라서 그런가 봐.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돼. 헤어지면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유가 없었거든. 아마 그 여자가 생각하면 내가 잠깐 가지고 논 것이 될 거야.”

  “그래서요?”

  “내가 그 여자를 사귀고 있을 때 조 정학을 알게 되었지. 조 정학은 내가 사귀던 여자 주변에 자주 나타났어. 술도 함께 자주 마셨고, 형 아우하면서 지냈지. 그 여자와 헤어지고 난 후 조 정학이란 존재도 까맣게 잊고 살았어. 이름도 이번에 안 것이고.”

  “그 베일에 가려서 정체를 알 수 없다는 피살자말이죠?”

  “그래. 그때에도 그 친구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어. 자신을 철저하게 숨기는 사람이었지.”

  “이 창호. 아니 하영이라고 했죠? 하영이가 죽은 가게는 나리가 운영하던 가게라면서요?”

  “나 오미 나리는 내가 사귄 여자야. 내가 사귈 때 당시에는 편의점을 했었지”

  “네? 트랜스젠더가 편의점을 해요?”

  “세상 속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자였어. 편의점 주변 상가에서도 아주 당당했지. 누가 트랜스젠더라고 말을 해도 기죽는 법이 없었지. 학벌도 대학원을 졸업할 정도로 똑똑한 여자였어. 나랑 헤어지고 석 달 만에 편의점을 접었나봐. 하영이가 죽었던 시크릿을 오픈하고는 나한테 문자가 한번 왔었어. 그게 2013년 11월 초였어. 그래서 시크릿을 그 여자가 개업한 줄 알았지. 시크릿도 그 전에는 뜨락이라는 가게였어. 뜨락을 인수하여 상호를 시크릿으로 바꾼 거지.”

  “뭐가 그렇게 복잡합니까? 그럼 죽은 하영이는 시크릿을 1월에 인수한 거고요?”

  “그렇다더군. 그런데 사업자 명의는 바꾸지 않았지. 그건 자네도 낮에 강동세무서에서 같이 확인한 거잖아?”

  “그랬죠. 그럼 사업자등록증상에 나타난 이준성이 나리입니까?”

  “그건 아냐. 생년월일이 달라. 나도 그 여자의 본명을 몰라. 아마 딸이 어려서 호적정정도 못한다고 했지. 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트랜스젠더라도 호적정정이 안되다고 하더군.”

  “이준성의 주소는 인천으로 되어 있던데요?”

  “그러게...”

  “일단 이준성의 주소지를 찾아가야겠군요?”

  “수사상 만나봐야 하는데 만약 이준성이라면... 난 못가.”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저 혼자 다녀오겠습니다. 형님은 별것도 아닌 걸로 속을 태웁니까? 요즘 트랜스젠더 바에 출입 안하는 남자가 몇이나 된다고?”

  “자네도 가봤어?”

  “저도 옛날에 가봤습니다.”

  “난 서울에 오고 나서 처음 그런 곳을 알았지”

  “그런데 그 나리라는 분이랑은 왜 헤어진 겁니까?”

  “아마 내가 나쁜 놈이라서 그런가봐. 자 술이나 한잔 해.”

 

  정수는 초라해지는 남자의 군상을 스스로 보는 듯 했다. 결국 커밍아웃이 되어버린 자신이 창피해서 술을 마시고 또 마셨다. 두 사람은 소주 다섯 병을 비우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섰다. 김대식은 대리운전을 불러서 정수를 방이동 집까지 데려다 주고 오금동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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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오리 17-07-28 12:35
 
또 다른 삶에 대한 인식을 돌아 볼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잘 봤습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노근리 17-08-28 01:23
 
쉽지 않는 소재를 잘 쓰셨습니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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