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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작가 : 120cm
작품등록일 : 2017.6.4

인간에서 천계인으로 환생한 그의 전략스토리

 
함락신 특별편 23화
작성일 : 17-06-29 02:30     조회 : 287     추천 : 0     분량 : 7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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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 세번째 작전 무기

 

 

 

  "내가 개야? 부르면 오게?"

  자존심이 상했는 지 표정이 안 좋다.

  설마 내가 너를 개취급하겠냐?

  그렇다고 내가 이리 와주세요 하면 이상하잖아.

  내가 지금까지 한 게 있는데.

  불만이란 불만은 다 얘기하는데 착한 놈이라 오란다고 온다.

  군사가 불렀으니까 오는 게 맞지만.

  "왜?"

  "네 부하들이 잘 막고 있으니까 정면은 신경쓰지마."

  "그럼 나 뭐해?"

  "뭐하긴. 메이린이랑 탄지리가 폭탄을 설치하고 있어. 터지는 순간 한번 더 유성을 날려."

  "확실하게 뚫자는 거지?"

  난 고개를 끄덕였다.

  아주 멍청하지 않아서 참 좋아.

  이 녀석도 나름 전장에서 뛴 경력이 좋고.

  작전을 직접 짜서 행동한 적도 있으니까.

  그 작전들이 전부 허접하고.

  왜 그딴 식으로 했는 지 조금도 이해 안가지만.

  그래도 난 널 많이 믿고, 의지하고 있다.

  알지?

  "그때까지 여기서 대기해?"

  "아니. 우릴 지키면 된다."

  계속 가만히 있다가 뜬금없이 왜 개소리지?

  이 아저씨가 정신나갔나...

  난 에이엘한테 닥치라고 말한 후 마탈에게 말했다.

  "가만히 있으면 재미없지. 지금 국경성 문이 열렸어."

  "어? 진짜네."

  "문이 열린 틈을 타서 들어가는 놈들이 있을 거야."

  "막으라는 거네?"

  "그렇지!!"

  레드 소드를 집어넣는 마탈.

  뭐할라고 그러냐?

  "일일히 막을 필요없잖아. 쓸데없는데 힘빼지 말자고."

  블루 블레이드를 뽑는다.

  개인적으로 블루 블레이드가 더 멋있어.

  "싸우는데 더운 내 부하들을 위해 한번."

  전투 중인 곳을 보더니 검을 좌에서 우로 휘두른다.

  찬 공기가 주위를 가득 채우더니 순식간에 얼음동상들이 셀 수 없이 생성됐다.

  역시 굉장해!!

  무차별로 얼리면 네 부하들은 괜찮냐?

  내 걱정은 쓸데없었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11명이 보였다.

  마탈이 이럴 거 알았나?

  만약 알았다면 너희 진짜 엄청난 콤비들이야.

  "다음은."

  열린 국경성 문을 향해 초승달 모양 참격을 날렸다.

  문 바로 위에 맞았고.

  얼음이 타고 내려와 문의 반절을 얼려버렸다.

  이런 식으로 못 들어가게 막겠다는 거냐?

  머리 좀 썼네.

  "늦은 감이 있지. 그리고 문이 워낙 커서 저 정도 막는다고 못 들어가지 않아."

  "에이엘. 재밌는 거 알려줄까?"

  "뭔데?"

  "성벽 반대편에서 엄청난 살기가 느껴져. 한 둘이 아니야."

  "넘어가도 무사할 거란 보장이 없다 이거냐?"

  마탈과 난 고개를 끄덕였다.

  너도 느끼고 있었구나.

  높고 두꺼운 벽을 뚫고 넘어올 정도의 엄청난 양의 살기...

  아무리 빠른 놈들이 몰래 넘어간다해도 살아있을 확률이 너무 적다.

  문제는...

  이 벽을 뚫으면 이 정도나 되는 놈들은 상대해야 한다.

  기대하면 안되는데 이상하게 기대된다.

  "너 뭔 생각하는 거야? 혹시 반대쪽 놈들과 싸울 생각하는 건 아니지?"

  "어? 설마. 내가 그런 생각을 뭐하러 해."

  "바보 같은 놈. 우린 이 놈들과 싸우지 않으려고 하는데 왜 싸울려고 하는 거야."

  "너 눈이 좀 이상한 것 같다. 우린 이미 싸우고 있어."

  에이엘이 하나 놓친 게 있는데 우린 지금 드리아와 싸우고 있다.

  11:100000000 이라는 게 문제지.

  신천에서 온 애들도 도와주고 있지만 1억 명을 상대할 수 없다.

  마탈이 많이 줄여줬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그리고 국경성 문이 열리면서 반대쪽 애들도 나와서 드리아와 싸우고 있다.

  국경성 문을 넘어가는 놈들도 몇몇 보이지만 아직까지 성공한 놈들이 없다.

  벽을 타고 문에 가까워지는 순간 전부 뭔가에 맞아 죽고 있다.

  마탈이 만들어준 얼음벽 때문에 들어가는 게 어려워지긴 했지만 반절 밖에 안 막아서 큰 의미는 없다.

  그렇다고 다 막아버릴 수도 없고.

  넘어가는 순간 같은 편이지만 저 쪽은 모르니까.

  "설치 끝났어요!!"

  메이린이 기쁜 얼굴로 뛰어온다.

  탄지리는 많이 힘들어보인다.

  "켄이 있었다면 더 빨리 끝날 수 있었는데 죄송해요."

  그 말은 탄지리가 도움이 안됐다는 말이잖아.

  물론 너와 오래 작업한 사람이 있으면 편하고 빠르지만 상황을 보면서 말 해.

  네 꼬봉까지 달고 다닐 여유없어.

  "바로 터칠까요?"

  내게 버튼을 보여주면서 말하는 메이린.

  너 많이 흥분한 것 같다?

  일이 착착 진행되니까 기쁘냐?

  근데 말이야. 여기에 문제가 하나 있어.

  벽이 한번에 뚫리지 않으면 곤란해.

  하나라고 해서 미안한데 또 있다.

  뚫고 난 후는?

  우리가 마음 편히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내가 너무 만만히 봤어.

  어마어마한 살기들...

  제일 가까이 있던 너희는 못 느꼈나본데.

  여기서 제일 강하게 느끼는 걸 보면 마탈이 벽을 공격한 후 강한 놈들을 다 여기에 배치한 것 같아.

  진짜 잘못하면 누구 하나 죽는 사태가 발생할 거야.

  아무도 모르게 탄지리를 살짝 쳐다봤다.

  마탈과 11명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이들은 드래곤을 잡을 수 있는 실력자니까.

  지금도...

  난리를 치고 있다.

  에이엘과 메이린.

  책상쟁이들이지만 숨기는 게 있다.

  메이린은 모르겠지만 에이엘 같은 경우 엄청난 살기를 가진 놈이다.

  생각이 있어서 일부러 안 싸우는 것 같다.

  천축성이 지옥에 떨어질 때도 앞뒤 다 아는 놈이 생각없이 날 구해주러 왔을 것 같지 않다.

  뭘 숨기고 있는 거냐?

  메이린은 마탈한테 맡기면 되지만 문제는 탄지리.

  내 몸?

  나 하나 정도는 지킬 수 있다.

  탄지리는 세이브에서 온 녀석으로 바인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 일등공신.

  우릴 도와주겠다면서 따라온 건 좋았지만 여기 있는 애들 중에서 제일 떨어진다.

  여러가지로.

  저기서 싸우는 놈들처럼 괴물 같진 않으니까.

  어찌보면 우리 중에서 제일 평범한 천계인일지도...

  그래서 걱정이 제일 많이 되는 녀석이다.

  괜한 짓을 하는 건 아닌 지.

  내가 물어봤을 땐 우릴 도와주고 싶다고 했지만 진짜 목적은 형을 만나기 위해서.

  꼭 이뤄주고 싶지만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이렇게 정신없는 곳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알아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러려면 힘이 있어야 하지만 탄지리는 우리 중에서 제일 힘이 없다.

  메이린?

  저 여자도 분명 뭘 숨기고 있을 게 뻔하다.

  아무 준비도 없이 이런 곳에 올 여자로 안 보이니까.

  혼자 신천 성주한테 갈 정도로 깡이 있는 여자다.

  정보통신부 서열 2위를 할 정돈데.

  거저 하는 건 절대 아닐 거 잖아?

  에이엘은 옥황과 염라의 친구면서 보안부 서열 1위.

  보안부에서 하는 일은 상상을 초월한다.

  옥황상제가 실수한 걸 없던 일로 만드는 것.

  이게 말처럼 쉬울까?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무슨 생각하세요?"

  "어? 아무것도 아니야."

  "중요할 때 이상한 생각하지마!! 정신 똑디 차려."

  "알고 있어."

  "터칠까요?"

  살짝 손을 떨고 있다.

  버튼을 뺏었다.

  "내가 할게. 마탈, 애들 불러와."

  "응."

  마탈은 블루 블레이드를 뽑고 또 검을 휘둘렀다.

  또 얼음동상들이 셀 수 없이 만들어졌고.

  멀리서 11명이 달려오고 있다.

  이런 수신호는 언제 만들었을까.

  대단하네.

  "대장!! 빨리 하셔야 합니다!! 그 놈이 오고 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사자 얼굴에 황소 몸.

  꼬리는 뱀.

  박쥐날개.

  말 뒷다리.

  곰 앞발을 한 이상한 생명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4개 밖에 없는 다리들이 균형이 안 맞아서 그런 지 두 발로 서 있다.

  뭐여...

  저 괴물은...

  너무 놀라서 반응이 미지근한 점 양해 좀 부탁드린다.

  "저게 드리아가 가지고 있는 마계생물로 만든 무기 중 하나인 키메라다."

  무기라고?

  넌 저게 무기로 보이냐!!

  저건 생물이잖아!!

  마계생물로 만든 무기가 아니라 저건 마계생물이라고!!

  "설마 저걸 진짜로 볼 줄은 몰랐어요."

  감탄하고 있는 메이린을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다.

  이 여자야...

  그 말을 지금 하고 싶냐?

  어이없는 상황이라고.

  "가라!! 키메라!! 저 놈들을 다 죽여버려!!"

  "너만 믿는다!!"

  "다 죽여!!"

  사방에서 난리를 피우고 있다.

  국경성에서 나온 애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

  너희들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시선을 키메라로 두고 들어가려는 속셈인 거 몰라?

  "마탈. 저거 잡을 수 있겠냐?"

  "두 말하면 잔소리입니다. 키메라 정도면 혼자서도 충분합니다."

  당당히 나서는 마탈.

  고집 부리지 말고 부하들이랑 같이 해.

  뭐하러 힘 뺄라 그러냐.

  "대장, 같이 하시죠."

  "괜히 힘 빼지 말게. 도와줄게."

  "모자, 파프리카. 고맙지만 사양할게. 수를 나눠서 저 셋을 지켜."

  멋진 척 오지네.

  탄지리도 지켜주라고.

  "한방에 없애버린다."

  11명 모두 우리 옆에 도착했다.

  저걸 어떻게 하려나?

  블루 블레이드를 집어넣고 레드 소드를 뽑는다.

  "얼려버리는 게 더 빠르지 않나?"

  "뭘 하려는 지 모르지만 레드 소드가 더 강해."

  "왜?"

  "레드 소드는 레드 드래곤의 이빨로 만들었거든. 브레스의 열기를 그대로 받아서 강하지만..."

  "뜸들이지 말고 말해."

  "블루 블레이드는 블루 드래곤의 발톱으로 만들었어. 최고의 방어력을 자랑하지만 공격에는 약해."

  마탈은 공격형 검과 방어형 검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블루 블레이드가 방어위주 검이었다니.

  대단한 물건이라고 생각했는데.

  벙어위주 검이 그 정도 힘을 낸다면 공격형 검은 얼마나 강한 거야?

  앞서 설명한대로 키메라는 여러가지 동물을 섞어놨다.

  두 말로 서 있고.

  15m 정도 되는 것 같다.

  지옥에서 본 그 괴물처럼 말하지 않을까 했는데 짐승소리만 내는 걸로 봐서 말은 못하는 것 같다.

  근데... 저걸 무기라고 봐도 되나?

  범위가 너무 큰 거 아니야?

  생체무기도 무기지만...

  "마탈!! 한번에 끝내. 더 시간 끌면 우리만 힘들어져!!"

  "알겠습니다!!"

  한번에 끝내겠다고?

  저 녀석이라면 가능할 지 모른다.

  드래곤과 염라대왕은 동급.

  마탈은 부하 11명을 데리고 드래곤을 잡았다.

  두 마리나.

  저들도 평범이랑 거리가 멀겠지만 마탈도 평범이랑 거리가 멀다는 말도 된다.

  난 염라대왕의 힘을 봤다.

  권압으로 월드컵 경기장만한 괴물을 하늘 높이 날려버리고.

  한 대 친 것만으로 소닉붐이 만들어질 정도로 빠른 속도로 날아가버렸다.

  마지막으로 믿을 수 없는 이동속도.

  그땐 속도가 빠르구나 생각했지만 분명 텔러포터를 썼을 거다.

  어쨌든.

  마탈도 무시할 수 없는 실력자라는 건 분명하다.

  기대된다.

  진짜 한번에 끝내버리면 그것도 재미없는데.

  "크아아아아!!"

  키메라가 소릴 지르면서 앞발로 마탈을 가격했다.

  피했나?

  오른손으로만 검을 쥐고 막아냈다.

  위에서 힘있게 내려치는 공격을 막을 땐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기 위해 무릎을 굽히기 마련인데...

  마탈은... 꼿꼿이 펴고 막아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잖아.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은데 전혀 들리지 않는다.

  왼손으로 블루 블레이드를 뽑는다.

  검을 반대로 쥐고 있는 게 돼서 쓰기 불편하지 않을까?

  키메라는 블루 블레이드를 뽑은 마탈은 보고 손을 치우고 거리를 벌린다.

  저 놈도 몸놀림이 상당히 좋네.

  블루 블레이드를 쓰기 편하게 똑바로 잡는 마탈.

  드래곤을 잡아서 만든 검 두 개를 동시에 쓰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크르르르..."

  아까처럼 막 달려들지 않네.

  어느 정도 파악했나?

  서로의 힘 차이를.

  "키메라는 저러는 게 이해되지만 마탈은 왜 가만히 있는 거야? 빨리 끝내야지."

  "마탈은 키메라를 소멸시키려는 거야."

  "소멸?"

  "네. 마계생물로 만든 무기는 하나라도 없으면 좋잖아요. 동시에 대장님은 벽도 뚫을 생각이에요."

  마탈답지 않게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말도 안돼.

  너 내가 아는 마탈 맞아?

  쓸데없이 짱구 굴리지 말고 네 스타일대로 해!!

  "내 예상이지만 키메라가 불을 발사할 때까지 기다릴 거야."

  "저거 불도 쏴?"

  "네. 소문에는 마그마를 쏜다고 해요."

  마그마 같은 소리하고 있네.

  사실이든 아니든!!

  대체 뭘 할 생각이야!!

  "레드 소드는 블루 블레이드가 못 하는 걸 할 수 있어."

  "뭐? 불 발사하는 거?"

  "웃기려고 한 말이면 성공인데 상황이 안 좋았다."

  또 이러면 죽일 거라면서 정색한다.

  메이린은 옆에서 한숨쉰다.

  내가 그렇게 잘못했냐...

  "개드립칠 생각하지 말고 잘 들어. 레드 소드는 불을 흡수해서 더 강해질 수 있어."

  "아... 그래서 저러고 있구나."

  "소문대로 마그마를 쏜다면 레드 소드는 엄청 강해지거든."

  자기 무기를 더욱 더 강하게 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거네.

  키메라가 나타났을 때 속으로 엄청 좋아했겠는데.

  "뭐하는 거냐, 키메라? 너 답지 않게 왜 바짝 쫄았지?"

  커다란 페도라를 쓴 남자가 나타났다.

  저 놈이 키메라 주인인가?

  페도라 남자가 등장하자 키메라가 떨고 있다.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엄청 겁 먹었다.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은데 뭐라고 하는 거지?

  페도라 남자의 입이 멈추자 키메라의 태도가 변했다.

  더 흉폭해진 느낌이다.

  저 새끼...

  키메라의 구미를 땡기는 말으 한 것 같은데.

  뭐라고 지껄인 거지?

  "크아아아아!!"

  또 달려드는 키메라.

  마탈은 또 뭐라고 중얼거리더니 그냥 가만히 서 있는다.

  "뭐해!! 빨리 피해, 멍청아!!"

  키메라는 또 앞발로 마탈을 내리 찍었다.

  막거나 피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던 마탈.

  모레먼지가 사라지고 보니.

  마탈이 없다!?

  "굉장한데.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았어."

  "녹화된 걸 보시면 앞으로 걸어나간 것 밖에 없어요."

  넌 언제부터 녹화하고 있었냐?

  마탈은 지금 키메라 품 안에 있다.

  키메라처럼 우릴 보고 있다.

  마탈 주위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블루 블레이드로 하는 건가?

  "저건 다이아몬드 더스트. 마탈 녀석. 키메라를 진짜 죽일 생각이야."

  "네가 그렇게 할 거라면서!!"

  "저렇게 생겼지만 키메라도 무기에 속해요. 마계생물로 만든 무기를 없애려면 대왕마마의 허락이..."

  지금 그딴 게 중요하냐?

  선 조치 후 보고 해야지.

  염라대왕을 만나고 온 내가 봤을 때 이런 걸로 뭐할 사람 아니다.

  "마탈은 지금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하려고 하고 있어."

  "뭘?"

  "마계생물로 만든 무기를 허락없이 없애면 염라를 소환할 수 있어."

  "소환해서 우릴 도와주게 하려는 거야?"

  "그런 것 같아. 문제는 성공적으로 소환할 수 있을 지..."

  아직 아무도 시도해 본 적이 없구나.

  하긴.

  마계생물로 만든 강력한 무기를 누가 없애려고 하겠어.

  허락 받고 없앴으니까 염라가 오는 걸 알고 있겠지.

  "저게 폭발할 거야."

  폭발?

  눈이?

  검을 집어넣는 마탈.

  마탈 행동을 보고 에이엘은 갑자기 다른 쪽을 쳐다본다.

  이 새끼가 뭐라하든 신경 안쓸란다.

  다시 보니 마탈은 점프해서 키메라의 오른손을 잡아서 업어치기를 한다.

  아니, 업어치기가 아니라 우리 쪽으로...

  날아오는 키메라를 보고 우린 재빠르게 피했다.

  11명 덕분에 메이린, 에이엘은 무사하고.

  난 탄지리 덕분에 아무렇지 않다.

  "인마!! 너 뭐하는 짓이야!!"

  해맑게 손을 흔든다.

  미친...

  "피해야 되요. 설치한 폭탄이..."

  메이린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우린 달리기 시작했다.

  어디까지 달려야 폭발에 휩쓸리지 않는 거지?

  물어보고 싶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다.

  우린 정신없이 뛰고 있다.

  마탈이 갑자기 블루 블레이드를 뽑더니 검을 휘두른다.

  우리 뒤에 얼음벽이 만들어졌고...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보통 터지는 소리가 아니라 2중, 3중으로 여러번 터지는 소리였다.

  중요한 건 폭발소리가 뒤에서도 나고, 앞에서도 나고 있다.

  앞을 보니 에이엘이 말한 다이아몬드 더스트라는 게 마탈 뒤로 가서 폭발하고 있다.

  너 이 새끼...

  앞으로 이렇게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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