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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판타지
이스타샤
작가 : 한송이장미
작품등록일 : 2016.12.21

거대 조직의 간부 킬러로 살다가 죽어버린 그녀, 눈을 떠보니 그 흔한 호수도 아닌 숲 한가운데도 아닌 먼지 가득한 창고에 떨어지게 되었다는것을 알게 됬는데..

"나는 강하다."

".....!"

"이 대륙에서 나를 이길 자는 몇 안된다. 그러므로 호위기사는 필요없다."

"그럼 당신, 어둠속에 몸을 숨긴 자객들을 대적할수 있나요?그것도 여러명이라면요."

"나는 할수 있어요. 당신을 노리는 자객들이 몇명이던간에 헤치울수 있을만한 능력이 충분히 있어요. 어때요, 그래도 나같은 인재가 탐나지 않나요?"

-'이스타샤' 본문 中에서-

[로맨스판타지/강한여주/사이다 여주/영리한 여주/차원이동/정령물/피폐물 절대 네버 아님/빙의(?)/남주는 과연 누굴까]

*로판인듯 로판 아닌 그냥 먼치킨 판타지물 같은 너
*의도치 않은 거북이 전개 속도 입니다ㅠㅠ양해해주세요..ㅠㅠㅠ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현재 1부 연재중)
*리메이크 본 입니다 :)
*다른 연재처 목록:
ㄴ조아라: http://www.joara.com/romancebl/view/book_intro.html?book_code=1090921
ㄴ네이버 웹소설: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33208

 
레알 차원이동인건가요 (1)
작성일 : 16-12-21 11:25     조회 : 42     추천 : 0     분량 :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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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차원이동인건가요> (1)

 

 수백년의 역사가 이어진 이곳 아스탈리아 제국은 신분제도로 나뉘어져 있는데 귀족계급과 평민계급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특히나 귀족사회에서는 작위를 아주 중요시 여기는데 첫번째로 황제의 가장 가까운 측근이자 가장 믿을만한 참모인 후작. 아스탈리아 제국의 대부분의 후작들은 황제와 가까운 친척이자 혈육이기 때문에 함부러 대할수 없을뿐더러 황족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780레티(L.T) 년도이자 현(現) 황제인 '미켈란 에스티르 D. 아스탈리아' 시대에는 후작의 수가 단 한명뿐이었다. 그러나 이 시대의 성군인 미켈란 황제는 뛰어난 통치력을 보였고 그에 백성들은 환호하였다. 미켈란 황제의 뒤에서 그가 성군이 될수있도록 도와준 가장 큰 조력자는 다름아닌 '루이즈 D. 아르모아겐'이었다.

 

 루이즈 후작은 미켈란 황제의 하나뿐인 혈육이자 형이었다. 그는 어렸을적 황자였지만 왕좌에 관심이 없던 탓에 황자의 자리에서 물러나 성을 바꾸고 후작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황족이었기 때문에 이름의 가운데에 D.(드)를 붙여야 되었다-. 특이하게도 루이즈 후작과 미켈란 황제는 왕좌 때문에 혈투를 벌였던 과거의 다른 황자들과는 달리 서로 사이좋게 왕좌를 양보했다는 설(說)이 있었다.

 

 하지만 또다른 들려오는 소문들에 의하면 현 황제인 미켈란은 모종의 사건 때문에 갑작스레 왕좌에 욕심을 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놀라운 우애(友愛)를 자랑하던 두 형제는 뛰어난 정치를 펼쳐 보였고 그 결과 과거 아스탈리아 제국의 제일의 성군이자 12대 황제였던 '하르딘 에스티르 D. 아스탈리아' 못지않게 나라를 번영시켰다.

 

 물론 이 두사람만 뛰어나다고 할순 없었다. 성군의 밑엔 충성스러운 신하가 여럿 있었으니 그중의 하나가 바로 '아르헨 스피니아' 공작이었다. 스피니아 가(家)는 아스탈리아 제국의 대대로 내려오는 소드마스터 가문이었는데 현(現) 스피니아 공작은 가문의 명색에 맞게 뛰어난 소드마스터였다. 그리고 그에겐 하나뿐인 친아들이자 스피니아 공작가(家)의 후계자가 있었는데 23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소드 마스터로 각성한 '에릭 스피니아'였다.

 

 아버지 못지않게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과 통찰력, 그리고 엄청난 검술 실력을 겸비한 그는 사기적이게 잘생긴 얼굴을 소유하고 있어 뭇 귀족 영애들의 마음을 훔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워낙 차가운 그의 성격 탓에 대부분의 귀족 영애들은 눈물을 머금고 먼 발치에서 그를 바라보아야만 하였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성품이 냉철하고 칼 같았던 그는 바로 오늘 그의 성격의 밑바탕이 되어준 포커페이스가 다름아닌 한 여인 때문에 깨져버리는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넓은 영지의 숲속에서 그의 유일무일한 취미인 사냥을 즐기고 자택으로 돌아온 그는 따뜻해야만 했던 방안이 차갑자 난방이 잘못됐다는것을 깨닫고 시녀를 불러 확인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난방 시설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시녀의 말에 그날따라 이상함을 느낀 그는 자신이 직접 난방시설을 관리하는 창고로 향하였다.

 

 난방 창고에 들어간 그는 스스로 장작에 불씨를 놓고 불을 붙였다. 그러나 불씨가 새빨갛게 타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작에 불이 붙지 않자 그는 인상을 찡그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장작에 불을 붙이려던 바로 그 순간, 장작에 저절로 불이 붙었다. 아니, 저절로 불이 생겼다고 해야 맞을것이다.

 

 그 광경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던 그는 무표정이 깨지는것을 느끼며 저절로 생긴 불꽃 가운데 한 인영이 있는것을 보았다. 그 인영은 옛날 텔레비전 같이 흐릿하였으나 점점 선명해져만 갔다.

 

 "....!"

 

 불꽃이 점점 사그라들며 불길 가운데 있던 인영이 또렷이 보이게 되자 그는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붉은 머리칼의 여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할수가 있었다. 여자는 정신을 잃은듯해 보였으나 감겨있던 눈이 미약하게 떨리더니 이내 눈을 떴다.

 

 "..으.."

 

 그녀는 미약하게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켰다. 눈을 깜박이며 주위를 둘러보다가 그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

 

 "...!!"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은 눈을 동그랗게 뜬체 서로를 바라보았다. 에릭은 붉은 머리의 여자가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자 그는 그녀의 외모에 순수하게 감탄을 하였다.

 

 그는 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보지 못하였다. 제국 제일의 미녀이자 유일한 황녀인 '유네시스 에스테르 D.아스탈리아' 황녀도 이 여자의 옆에 서면 그저 평범한 여자이리라. 라고 생각하였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오묘한 미(美)를 가진 매혹적인 붉은 머리. 맑게 빛나는 진주처럼 투명하고 하얀 피부와 함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금안(金眼)은 그녀를 가히 여신이라 칭해도 모자라지 않게끔 보이게 해주었다.

 

 그가 무표정으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을때 그녀는 가늘고 하얀 손으로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입을 열었다.

 

 "..여긴 어딘지..?"

 

 "......"

 

 그녀가 주위를 둘러보다가 이내 그를 바라보며 묻자 정신을 차린 그가 헛기침을 하며 말하였다.

 

 "..여기는 스피니아 공작가(家)다."

 

 그가 낮은 목소리로 말하자 여자는 인상을 찌뿌리더니 갑자기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살피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바닥에 닿을만큼 긴 붉은 머리칼을 발견하고 잡아당겼다. 마치 낯선것을 보듯이 본인의 머리카락을 계속해서 잡아당기던 그녀는 멍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뭐야, 이거 머리카락..? 내거..?"

 

 얼마나 당황했으면 문장마저 뒤죽박죽일까. 하지만 에릭은 정신 이상자를 보는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이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망설임없이 허리춤에 달린 검집에서 검을 빼내고 그녀에게 겨눴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넌 뭐지?"

 

 "그러는 당신은 뭐죠?"

 

 그의 공격적인 행동과 어투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지지않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예상치 못한 그녀의 반박에 에릭은 얼굴을 찌뿌렸다. 그러나 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그녀가 먼저 말하였다.

 

 "저는 분명히 죽었어요. 그런데 상황을 보아하니 이곳은 천국이나 지옥은 아닌듯 하네요. 다시 한번 물을게요, 여긴 어디죠?"

 

 그녀가 올곧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묻자 그는 그녀를 살기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검을 거두었다. 그리곤 한숨을 쉬며 낮은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하였다.

 

 "..이름을 대면 알려주겠다."

 

 "죄송하지만 그쪽 이름부터 먼저 알려주실수 있나요? 제가 지금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가서요."

 

 그녀가 표정을 찡그리고 다시 주위를 둘러보며 말하자 그는 무감정한 얼굴로 말하였다.

 

 "에릭 스피니아."

 

 "..에릭..스피니아..? 외국인건가?"

 

 그녀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혼잣말로 중얼거리자 에릭이 물었다.

 

 "그럼 네 이름은 뭐지?"

 

 "아..제 이름은.."

 

 갑자기 이름을 말하려다가 그녀가 멈칫하였다. 그리곤 갑자기 멍한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더니 이내 그녀가 한 이름을 읇조렸다.

 

 "...이스타샤..."

 

 "....."

 

 "아..?"

 

 멍한 얼굴로 자신의 이름을 말하다가 정신이 든건지 그녀는 '어?'하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때 에릭이 물었다.

 

 "이스타샤라..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이름이군. 성은 있나?"

 

 "네? 아..'류'라고 해요."

 

 "'류'라..."

 

 그녀의 말에 그는 잠시 생각하는듯 하더니 이내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그녀가 내밀어진 그의 손을 잡지 않고 멀뚱히 쳐다만 보고 있자 그가 말하였다.

 

 "어디서 온 누군진 모르겠지만 이 손을 잡는게 좋을것이다."

 

 평소의 자신이라면 상상조차 할수 없는 말이었다. 원래의 자신이라면 눈앞에 나타난 수상한 외부인을 검으로 망설임없이 베는것조차 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상하게도 아무것도 모른다는 눈빛의 그녀가 왠지 수상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

 

 "갈곳이 없지않나."

 

 그 말을 하며 희미한 미소가 깃든 그의 얼굴을 발견한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탄성을 내뱉더니 그의 손을 붙잡았다.

 

 그가 내민 손을 붙잡은 그녀는 그와 같이 살짝 미소를 띄우며 그에게 말하였다.

 

 "고마워요."

 

 무슨 변덕이었을까.

 

 이것은 신의 농간인것일까. 자신의 앞에 나타난 이름도, 정체도 모를 그녀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당당했으며 밝게 빛났다.

 

 앞으로 힘차게 굴러갈 기묘한 운명의 수레바퀴에 몸을 내맡기게 된 그는 자신의 손을 잡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나지막한 감사의 말에 그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붙잡은체 본래 이곳에 온 목적을 새까맣게 잊고 그녀를 이끌어 어두운 창고 안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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