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부모님의 첫사랑
작성일 : 22-01-27 20:57     조회 : 66     추천 : 0     분량 : 551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부모님께서는 과팅으로 만났어. 아버지께서 한눈에 반하셔서 먼저 대시를 했대."

 

  현은 천천히 벚꽃을 음미하듯이 걸었다. 나 또한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걸음으로 봄 하면 떠올릴 풍경을 눈에 담았다. 하지만 귀는 여전히 그에게 집중했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결국 받아들였는데 아버지보다 잘생긴 사람이 없어서래."

 

  나는 그 말에 웃음이 나올 뻔했다. 아버지의 노력에 감동하였다, 남들보다 자상한 성격에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할 줄 알았는데 전혀 뜻밖의 이유였기 때문이다. 선남선녀 커플이니까 현도 잘생긴 거구나. 한눈에 반했다면 미모가 상당했을 테니까. 입술을 꽉 깨물고 그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군대 가기 전에 어머니를 찼어."

  "??"

 

  예측하지 못한 그의 말에 웃음이 쏙 들어가고 황당함이 나왔다. 그렇다면 재결합을 한 건가, 아니면 출생의 비밀이라도 있는 건가.

 

  "스무 살 때 만나셨으니까. 게다가 어머니는 아버지가 첫사랑이라서 다른 남자는 겪어보지 않으셨거든. 그래서 아버지가 괜찮은 사람인지 확신이 안 서셨대."

  "그러면 언제 다시 사귀게 된 거야?"

 

  나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전역 후에 다시 사랑하게 되셨나? 그보다 그런 이유로 헤어진다고?

 

  "전역 후에 아버지는 어머니를 잊지 못해서 찾아봤는데 어머니는 이미 남친이 있었어. 그래서 아버지는 미팅하셨지."

 

  옛날 군대는 3년을 다녀야 한다고 얼핏 들었다. 그러면 전역 후에 대학교에 들어오면 어머니께서는 이미 졸업하실 나이지 않은가. 나는 혼란스러웠다.

 

  "근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겼나 봐. 미팅에서 만난 사람과 잘 되어가고 있었어."

  "??"

 

  아직 모른다. 사귀는 게 아니라 잘 되어가고 있었다고 말했으니까. 그리고 사랑의 결실이 여기 있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남친과 함께 있는 어머니를 발견했어. 그때 깨달은 거야. 아버지는 아직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어우, 그거 못 할 짓인데. 잘 되어가고 있었던 분은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었을 거다. 벚꽃길이 끝나가는지도 모르고 나는 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작전을 짰어. 어머니 마음에 아직 아버지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했지."

  "어떻게?"

 

  현은 무언가를 생각하는 눈치였다. 나는 그 방법을 잘 꺼낼 수 있도록 잠자코 기다렸다.

 

  "나도 몰라. 성인이 되면 알려준다고 하셨는데 그 전에 돌아가셨어. 어머니는 모른다 하셨고."

 

  나는 여기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물어봐서 미안하다, 그것참 슬프겠구나. 하지만 머릿속에 떠오른 어떤 위로의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법했다. 분위기가 삽시간에 굳어지자 현은 괜찮다고 이 상황을 수습하려고 애썼다.

 

  "어머니 또한 여러 남자를 만나면서 아버지를 잊지 못하셨나 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친과 헤어지지 않았어. "

 

  어머니께서 상당한 바람둥이신가 보다. 첫사랑을 마음에 두고 있으면서 다른 남자와 사귀다니. 여기서 현의 아버지가 임자 있는 사람을 뺏으면 천하의 못된 놈이 되는 건데.

 

  "먼저 헤어지자 한 건 남친이었대. 어머니는 그래서 헤어졌어."

 

  그럼 이제 부모님이 재결합해서 사랑의 결실을 보는 건가. 하지만 과정은 녹록지 않았나 보다. 현은 선택권을 줬다. 결말부터 말할까, 과정부터 말할까. 결말부터 말하라는 내 선택에 현은 결말부터 말했다.

 

  "결국에는 어머니가 먼저 고백했어. 여기처럼 벚꽃이 가득 피어난 길 아래서. 그때는 밤이었는데 어두워서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았대. 그래서 어머니는 용기를 냈고 아버지는 고백을 받아들였어."

 

  뭔가 잘못된 기분이다. 여기서 현이 내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면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 아직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았고 내 마음은 누구를 향하는지 알지도 못했다. 연수 선배에게 거절당한 건 작년이지만 아직 마음속에 남아있는 감정을 완전히 지워버리지 못했으니까. 현은 내 마음을 알아차렸나 보다. 분위기를 잡기보다 얼굴이 굳은 나를 보며 피식 웃었다.

 

  "윤서야, 그거 아니야."

  "어... 응."

 

  김칫국을 마셨나 보다. 응, 맛있었어. 당장이라도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 벚꽃길을 두고 팝콘 같다고도 하고 눈 같다고도 하고, 여러 미사여구들이 세상에 존재했지만, 나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었다. 눈에 들어오지 않았으니까. 나는 빠른 발걸음으로 현을 앞질러 갔고 현도 덩달아 빨리 걸으며 왜 그려나고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계속 말해."

 

  낮이라서 내 붉은 얼굴은 현에게도 잘 보였을 거다. 그래서 양 볼을 손으로 감싸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현은 이런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눈이 마주치면 웃을 것 같아서 끝까지 앞만 봤다.

 

  "처음에는 아버지께서 이 대학교 벚꽃 아래에서 고백하셨대. 두 번째는 장소는 그대로인데 반대로 어머니께서 먼저 고백하셨고. 신기하지?"

  "신기하긴 하네."

 

  이곳에서 고백하셨을까. 어느새 우리는 처음 벚꽃길을 벗어나 다른 벚꽃길에 들어섰다. 여전히 벚꽃은 봄을 부르는 꽃답게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고 완연한 봄이라는 게 새삼 떠올랐다. 시험을 부르는 꽃만 아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지만 벚꽃이 하늘과 땅을 가득 메우려면 더 기다려야 하나보다. 다음 주쯤이면 정말로 봄에 파묻혀 걸어 다닐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머니는 동아리를 하고 계셨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들어오셨대."

 

  구십구 퍼센트 아버지께서 일부러 가입하셨을 거다. 이런 우연은 잘 일어나지 않으니까. 처음에 연인이셨을 때 현의 어머니가 어느 동아리에 가입했는지 알고 계셔서 우연이 일어날 수 있었겠지. 내 생각이 맞나 보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팔랑거리며 내려오는 벚꽃잎을 손으로 잡으려고 팔을 쭉 뻗었다.

 

  "아."

 

  역시 벚꽃잎은 순순히 잡혀주지 않았다. 타원을 그리며 예측하지 못하는 경로로 내려오는 꽃잎을 어떻게 쉽게 잡을 수 있을까. 그래서 벚꽃잎을 잡으면 남친이나 여친이 생긴다는 말이 나왔는지도 모른다.

 

  "다음 주나 다다음 주가 되면 벚꽃잎이 우수수 내려올걸? 그때 잡으면 될 거야. 아니면 바람을 기다렸다가 잡으면 어떨까?"

  "그래. 그러는 게 좋겠어. 그런데 윤서야, 벚꽃잎을 잡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나는 고민해야 했다. 논리적인 근거로 말하는 것인지 미신을 말하는 것인지. 하지만 벚꽃잎에 독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문제가 생겼다는 논문이나 뉴스를 접한 적도 없으니 미신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짐작하고 대답하려고 했다. 하지만 내 침묵에 현은 모른다고 생각했나 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루어진대."

  "그건 근거 없는 이야기일 뿐이야. 니가 아무리 잡아봤자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걸?"

 

  현은 내 다급한 말에 멍뭉이처럼 시무룩해졌다. 하지만 나는 단호했다. 여기서 여지를 준다면 꼼짝없이 고백을 들을까 봐서.

 

  "근데 여기서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걸으면 이루어지긴 하겠다. 나중에 또 올 일이 생긴다면 썸타는 사이랑 같이 와."

  "..."

 

  눈으로 욕하는 건 아니겠지. 그의 얼굴을 절대로 쳐다보지 않고 벚꽃만 바라봤다. 주위를 뒤덮은 벚꽃은 봄에 핀 눈과도 같았다. 소복이 쌓여도 눈싸움은 할 수 없겠지만 눈 호강은 할 수 있겠지. 내려오는 꽃잎은 꼭 눈싸라기 같았다. 겨울과 봄이 함께 공존하는 풍경이라니. 그래서 겨울과 봄은 떨어져 있으면서도 붙어있는가 보다.

  추운 겨울은 만물을 얼어붙게 만든다. 사람의 마음까지도. 하지만 따뜻한 봄은 만물을 꽃 피운다. 사람의 마음까지도. 겨울에 상처받은 마음을 봄에 위로받듯이 이 풍경도 상처와 위로를 함께 주는 것만 같았다. 나는 현이 했던 그대로 손을 뻗어 벚꽃잎을 잡았다.

 

  "아."

 

  손에 들어오려다가 나풀나풀 도망가는 벚꽃잎을 보고 무심코 현을 봤다. 현은 내게 화나지 않았나 보다. 이상하게도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근거 없는 이야기라면서?"

  "뭐래. 나는 그냥 잡은 거거든?"

 

  정말이다.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면 그대로 두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미신을 믿기보다 재미있어 보여서 손을 뻗은 것뿐이다. 하지만 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건지 봄에 핀 꽃처럼 활짝 웃으며 부모님의 사랑 이야기를 마저 이어갔다.

 

  "거기서 아버지는 다른 동아리원과 썸을 타셨어. 어머니는 화가 나셨대."

 

  뭐야? 현의 부모님은 대체 뭐 하자는 건가. 둘이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 좀 하지. 왜 애꿎은 사람들만 사랑의 들러리로 만드는 건지. 현의 부모님의 사랑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아마 욕먹을 것이다.

 

  "아버지는 썸 타는 분과 자주 동방에 가셨나 봐. 동방에 방명록이 있었는데 항상 썸 타는 분과 이름이 같이 적혀있었대."

 

  일부로 적으셨나 보다. 현의 어머니가 애타라고. 근데 그러면 썸 타는 사이에게 정말 못 할 짓인데.

 

  "그래서 어머니는 아버지의 이름을 다 지우셨어."

 

  오우, 화끈하신데. 방명록이 아직 남아있으면 한번 보고 싶다. 어느 동아리일까. 내가 가입했던 동아리는 방명록이 없었으니 다른 동아리이지 않을까 싶더라도 최근에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완전히 배제하지도 못하겠다.

 

  "나중에 아버지가 보셨는지 자기 이름 지운 사람 자수하라고 방명록에 적으셨다고 했어. 어머니는 답장했고."

  "그래서 어머니는 뭐라고 하셨는데?"

  "절대로 자수 안 한다고 적으셨대. 그래서 아버지는 집으로 가는 어머니를 붙잡았어."

 

  여기서 고백하나 보다. 벚꽃이 가득한 곳에서 고백이라, 낭만적일 것 같다. 밤이 되면 여기에 불빛들이 비쳐서 상당히 아름답다고 하던데. 하지만 옛날이니 풍경이 사뭇 달랐을 것이다. 가로등만이 이곳을 비춰서 어두컴컴했겠지.

 

  "아버지는 어머니를 질투 나게 하려고 그러셨대. 왜냐하면 어머니는 예전에 자신을 붙잡고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은 매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는 거야."

 

  결국 부모님의 사랑에서 가장 안타까운 희생자는 현의 아버지와 썸을 탔던 사람이다. 서로 같은 마음인 걸 깨달아 가고 있는데 난데없이 다른 사람과 연인이 된다면 어떤 심정일까. 현의 아버지를 저주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머니께서 고백하셨대. 벚꽃이 가득한 거리에서. 첫 번째는 아버지께서 고백하셨으니까."

 

  그 시대를 생각해보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다. 여자는 대학교는커녕 남자 형제들 뒷바라지했고 상당히 보수적인 시대였으니까.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먼저 고백한 건 용기 있다고 생각해 아름다운 이야기구나, 평을 남기려고 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더 있었다.

 

  "사귀기로 한 다음 날에 부모님께서는 대학교 내에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을 같이 걸으셨대. 그때의 풍경은 절대로 잊지 못하신다고 하셨어. 스무 살에 아버지께 고백받았을 때 주위에 폈던 벚꽃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이라면 러브 로드라 불리는 곳이라고 확신했다. 이름까지 지어진 러브 로드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많이 찾는 곳이고 사방에 모두 연인과 썸들로 가득해서 벚꽃이 피어나는 봄에는 솔로들이 특히 가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B 대학교 벚꽃 풍경을 보고 싶었어. 얼마나 아름다운지 궁금했거든. 이제 내 궁금증이 풀어진 것 같아."

 

  어느새 우리는 러브 로드라 불리는 길 앞에 섰다. 벚꽃이 아직 완연하게 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인들은 한 몸인 마냥 찰싹 붙어서 사랑을 속삭였다. 이런 건 보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서 러브 로드에 처음 와봤다. 벚꽃 구경을 좋아하지도 않았거니와 남친도 없었으니까.

 

  "음, 이쁘긴 하네."

 

  우리는 현의 부모님이 사랑을 나누며 같이 걸으셨던 길을 걸어갔다. 다른 점이라면 손도 잡지 않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도 없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새 연재주기 2022 / 4 / 25 516 0 -
41 거머리 2022 / 3 / 8 103 0 5243   
40 한 걸음 더 가까이 2022 / 3 / 8 95 0 5892   
39 지독한 상처 2022 / 3 / 5 99 0 5321   
38 홀로 남은 윤서 2022 / 3 / 3 92 0 5478   
37 사랑하는 마음은 깊어지고 2022 / 2 / 18 90 0 6509   
36 미묘한 기류 2022 / 2 / 17 93 0 5551   
35 족구 2022 / 2 / 16 87 0 5732   
34 구름에 가린 별 2022 / 2 / 15 100 0 5475   
33 어긋나는 타이밍 2022 / 2 / 14 92 0 6018   
32 인정 2022 / 2 / 11 86 0 5877   
31 의심과 확신 2022 / 2 / 11 91 0 5740   
30 판도라 상자(4) 2022 / 2 / 9 88 0 5347   
29 판도라 상자(3) 2022 / 2 / 8 88 0 6273   
28 판도라 상자(2) 2022 / 2 / 7 85 0 5650   
27 판도라 상자(1) 2022 / 2 / 4 93 0 5452   
26 박물관 괴담과 잊어버릴 약속 2022 / 2 / 3 94 0 5319   
25 동아리 역사 박물관 2022 / 1 / 31 91 0 5280   
24 러브로드의 전설 2022 / 1 / 28 96 0 5888   
23 부모님의 첫사랑 2022 / 1 / 27 67 0 5511   
22 우산에 담긴 마음 2022 / 1 / 26 78 0 5292   
21 지금 이 순간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2022 / 1 / 25 70 0 5523   
20 동전노래방(2) 2022 / 1 / 24 68 0 5638   
19 동전노래방(1) 2022 / 1 / 21 73 0 5339   
18 윤서를 닮은 향초, 현을 닮은 향초 2022 / 1 / 20 78 0 5630   
17 안식처 2022 / 1 / 19 76 0 5501   
16 따뜻한 꿀차 2022 / 1 / 18 72 0 5560   
15 미묘한 기류 2022 / 1 / 17 72 0 5619   
14 동아리 천체관측 2022 / 1 / 14 65 0 5211   
13 중앙도서관(2) 2022 / 1 / 14 74 0 5310   
12 중앙도서관(1) 2022 / 1 / 12 89 0 5219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