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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지금 살리러 갑니다
작가 : 탄탄님
작품등록일 : 2020.9.10

내가 어렸을 때, 미래에서 온 나를 만난 적이 있다.
탄 냄새가 나는 놈과 거래하지 말라던 나의 당부…
하지만 나는 악마와 손잡을 수 밖에 없었다. 살려야 할 사람이 있으므로…
나는 연쇄살인마들로 부터 사람들을 살리러 간다.

#연쇄살인 #프로파일링 #추리 #미스테리 #타임슬립 #탄냄새 #그을음
gracefulwing@naver.com

 
21. 어머니 실종의 비밀
작성일 : 20-09-30 00:58     조회 : 289     추천 : 0     분량 : 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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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철두는 돈을 훔치기 위해 자신에게 친절하게 굴었던 단골 미용실 주인을 납치했고, 목숨은 살려준다며 깊은 산속으로 끌고 들어왔다.

 

 살려준다는 용철두의 말을 믿고 이 험한 산을 꾸역꾸역 올라왔을 그녀.

 

 그는 단지 시체를 들고 이동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그녀를 산에 끌고와서 죽였다.

 

 속은 줄도 모르고 제 발로 자신의 무덤으로 걸어와 차디찬 죽음을 맞았을 미용사를 떠올리며 나는 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자. 이제 과거의 문을 열어라!”

 

 

 용철두는 큰 소나무 아래에 서서 말했다.

 

 이곳에 미용사 유정신이 잠들어 있다는 의미였다.

 

 그때, 먼 발치에서 다가오는 불빛들이 보였다.

 

 용철두가 그 불빛을 등지고 서 있었기 때문에 아직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바로 함지박 경위와 팀원들이 제 시간에 찾아 준 것이다.

 

 나는 그들을 보자 안심이 돼 말했다.

 

 

 “용철두. 이제 나는 모든 것을 되돌리려 한다.”

 

 

 용철두는 나의 말이 과거로 돌아가는 주문이라고 생각하는지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그래. 얼른 과거로 가서 나도 기깔나게 한 번 살아보자!”

 

 “용철두 이 새끼야. 너는 다시 태어나도 절대 그렇게 못살아.”

 

 “뭐? 갑자기 무슨 소리야?”

 

 

 용철두 등 뒤로 오던 불빛들이 점점 가까워지고 나뭇잎 밟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며 함지박을 포함한 열명이 넘는 경찰들이 우리 주위를 에워 쌌다.

 

 용철두는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뭐야? 이 새끼, 너 미쳤어?”

 

 “돌아갈 곳은 네가 태어난 곳. 바로 지옥이다.”

 

 

 이제야 상황파악이 된 용철두가 빠져나갈 틈을 찾아 눈알을 굴렸지만 함지박 경위가 재빨리 그를 제압하고 손에 수갑을 채웠다.

 

 

 “난 속았어! 모두 저 새끼의 짓이야!”

 

 

 남에게 떠넘기기.

 

 그의 특기가 이번에도 나왔다.

 

 

 “내가 그런게 아니야! 저 사람이 다 나한테 뒤집어 씌우기 위해서 함정을 판거야.”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경찰들을 뒤쫓아온 인부들이 간이 조명을 설치한 뒤 빠르게 땅을 파기 시작했다.

 

 

 “시체는 한 구가 아닐겁니다. 실종된 미용사 유정신씨를 비롯해 이 땅의 주인도 묻혀 있고 이 새끼 말로는 열명 이상의 사람을 죽였다고 했어요.”

 

 

 함지박 경위는 발악하는 용철두를 부하들과 함께 제압하고는 산을 내려갔다.

 

 나 역시도 참고인 자격으로 그들과 함께 했다.

 

 

 ***

 

 

 용철두가 체포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두전산 사유지에서 발견된 시신은 현재까지 총 14구 였다.

 

 10년간 아내를 찾아 전국을 돌던 한 남자는 이제야 비로소 그녀를 보내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새벽 장사를 하던 중년 여성, 야근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실종된 여성,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첫 회식을 하고 돌아오던 직장인 여성 등 실종자로 등록됐던 이들의 시신이 모두 가족들에게 인계 되었다.

 

 용철두는 끝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함께 있던 내가 진범이며 모두 내가 꾸민 짓이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10년 전과 달리 과학수사의 수준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높아졌다.

 

 대부분의 시신에서 용철두의 DNA가 나왔기 때문에 그의 거짓이 모두 드러나고 있었다.

 

 그는 내가 녹음한 파일을 듣고도 서우근을 죽였다고 끝내 자백하지 않았다.

 

 함지박 경위는 아쉬워하는 나에게 이번만큼은 경찰이 포기하지 않고 수사해 나의 누명을 벗겨 주겠다고 장담했다.

 

 그리고 나는 몇몇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부실수사로 인해 잃어버린 10년’ 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인터넷 조회수가 천만건이 넘었다.

 

 나의 삶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갔다.

 

 모든 일을 마무리 한 뒤 찾아간 아버지는 나를 보며 한동안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울음을 삼키며 겨우 내뱉은 말은 미안하다는 말 뿐이었다.

 

 나는 그 말이 담은 의미를 알고 있다.

 

 10년 전 서우근 살인사건에 내가 엮였을 때, 나의 무죄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아버지.

 

 

 “아버지. 난 괜찮아요. 이제 다 제자리를 찾았잖아요.”

 

 

 나는 아버지를 위로했다.

 

 

 "난 애비 될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사실 나는 너를…"

 

 "아버지. 전에 말씀하셨죠. 다 잊고 새로 시작하자고. 지금이 바로 그때에요."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거칠어진 아버지의 손을 잡았다.

 

 말 없이 집으로 향하는 길에서 아버지는 문득 입을 열었다.

 

 

 "나도 포기하지 말 걸 그랬어."

 

 "네? 뭘요?"

 

 "니가 12년 만에 사건을 바로 잡은걸 보니, 내가 니 엄마 찾는걸 너무 쉽게 포기한건 아닌가 싶어서."

 

 "아버지, 10년이나 찾아다녔잖아. 할만큼 하셨어요."

 

 "내가 생각을 잘못한건 아닐까 싶어."

 

 "무슨…"

 

 "난 네 엄마가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고 믿고 10년을 허비했는데… 어쩌면 그 미용사처럼 어딘가에 묻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어머니가 사고를 당했거나 살해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안해본 것은 아니다.

 

 그래서 무연고 시신을 찾아 다니기도 했었다.

 

 하지만 용철두의 손에 죽은 미용사처럼 어머니가 미제사건의 피해자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데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살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 컸던 탓이다.

 

 

 "아버지, 제가 한번 알아볼게요. 실종전담팀 함지박 형사가 저한테 빚졌기 때문에 도움을 줄거에요."

 

 "그래, 부탁한다."

 

 

 ***

 

 

 나는 그 길로 함지박을 찾아갔다.

 

 내덕에 용철두 사건을 해결하면서 열 네명이나 되는 실종 사건을 해결한 그의 팀은 팀원 모두가 특진이 되는 영예를 얻었다.

 

 

 "안녕하세요. 함지박 경위님, 아니지 이제는 경감님이죠?"

 

 "어떻게 불러도 상관 없습니다. 형이라고 해도 좋고!"

 

 

 함지박 경감은 호쾌하게 웃으며 내게 악수를 청했다.

 

 "황서건씨, 내가 꼭 술 한 잔 사고 싶었는데 마침 잘 오셨어요."

 

 "저 술은 다음에 하고… 제가 부탁드릴 일이 있어서 왔습니다."

 

 "부탁이요? 뭔데요?"

 

 "사실 저희 어머니도 1992년에 실종되셨어요. 너무 오래된 일이라 수사는 힘들겠지만 몇 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제가 도울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할게요. 그게 실종전담팀이 꾸려진 이유니까요."

 

 "1992년, 어머니가 사라진 시기에 함께 실종된 사람들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 시기에 실종신고된 기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저… 황서건씨."

 

 "네?"

 

 "한 해 실종자가 몇이나 될 것 같으세요?"

 

 "글쎄요…? 천명? 2천명? 더 많나요?"

 

 "작년 실종자가 9만명 이었습니다."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어머니가 실종된 1992년에도 실종자는 8만명에 가까웠다.

 

 

 "물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실종 건수는 천 건 정도 입니다. 대부분은 단순 가출로 분류되곤 하죠."

 

 함지박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찾아 전국을 다니는 모습을 보며 대체 경찰은 뭘 하는지 반감이 들었는데, 한 해 수 만명에 이르는 실종자들을 하나하나 수사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내 어머니 역시 가출로 분류돼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당시 형이 사고로 죽고난 뒤, 아버지와의 사이가 그리 좋지 못했고 어머니는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했다.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말도 종종 남겼다는 것이 지인들의 전언.

 

 함지박 경감은 자리에 놓인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렸다.

 

 "1992년엔 실종신고가 정말 많았네요. 당시에 사건도 워낙 많았고요."

 

 "사건이라면…"

 

 "그 유명한 휴거 소동도 그 해에 있었고 캬바레 폭파 사건도 그때였죠."

 

 어머니는 독실한 불자였고, 그녀가 실종된 것은 휴거 소동이 일어나기 몇달 전의 일이었다.

 

 그런데 캬바레 폭파사건이 일어나던 그 시기는 묘하게 어머니가 사라진 시기와 맞닿아 있었다.

 

 그리고 폭파라는 단어와 함께 떠오른 그을음.

 

 어머니의 실종과 탄내나는 놈의 존재가 어쩌면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로 얽혀있는지도 모르겠다.

 

 

 ***

 

 

 함지박 경감을 만나고 돌아와 얻은 수확이 있었다.

 

 탄내나는 놈의 정체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놈이 내 앞에 나타난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

 

 내가 다섯살이 되던 해 내 앞에 나타난 남자가 내게 탄내나는 놈과 거래하지 말하고 말했던 것을 잊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내 앞에 나타난 것은 미래의 나였고, 탄내나는 놈과 나의 만남은 예정된 것이었다.

 

 그런데 왜?

 

 놈과 나는 어떤 이유로 얽혀있는 것일까.

 

 그는 왜 내 앞에 나타나 과거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일까.

 

 내가 살인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어쩌다 그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닌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는 내가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고 단서를 흘린 것인지도.

 

 그런데 왜?

 

 나의 물음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우리가 얽힌 계기가 무엇일까?

 

 사실, 놈이 선(善)인지 아니면 악(惡)인지에 대한 답은 이미 가지고 있었다.

 

 내가 바꾼 과거로 내 삶이 꼬일때마다 교활한 미소를 짓고 있던 놈의 모습은 영락없는 악마였다.

 

 탄냄새가 나고 그을음의 형상을 한 악마.

 

 그리고 어머니가 사라지던 해에 일어난 캬바레 폭발 사건.

 

 나는 그 사건이 탄내나는 놈과 관련이 있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어쩌면 어머니는 그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지도 모른다,

 

 

 [용수동 캬바레 폭발 사건]

 

 

 나는 인터넷 검색창에 사건을 검색해 봤다.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던 이 사건은 용수동에 위치한 캬바레에서 폭발물이 터져 50명에 가까운 사람이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해자들의 시신 훼손이 심해 사망자의 신원을 밝히는 것이 어려웠다고 한다.

 

 워낙 대형 사고여서 당시 어렸던 나조차도 기억하고 있는 시건이지만 어머니의 실종과 연관짓지 못했던 것은 용수동이 당시 우리가 살던 곳과 5시간 이상 떨어져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캬바레는 어머니와 매치되지 않는 장소. 사고가 난 시간은 새벽 1시였다.

 

 이 사건이 탄내나는 놈과 어머니의 연결고리라는 내 예감이 맞다면, 대체 왜 그 시간에 연고도 없는 캬바레에서 엄마는 사고를 당했을까.

 

 

 ‘속단하지 말자.’

 

 

 나는 가능성은 열어두되 이 사건에 매몰되지 말자고 다짐했다.

 

 아직 탄내나는 놈과의 거래가 많이 남아있고, 모든 사건을 막고 나면 과거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어머니가 실종된 시기로 돌아가 사고를 막는 것이 나의 최종 목표.

 

 그동안 섣불리 판단하고 실행했다가 삶이 뒤틀리는 것을 경험한 나였다.

 

 나는 용수동 캬바레 폭발 사건을 제대로 파헤쳐 볼 작정이다.

 

 다행이 경찰에 끈이 생겼으니 범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용철두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많은 시간을 썼기 때문에 더이상 시간을 끌 수 없었다.

 

 탄내나는 놈과의 거래를 이어가기 위해 다시 과거로 갈 준비를 시작했다.

 

 내 블로그에서 찾아낸 다음 타깃은 마을 사람들 먹는 새참에 농약을 타 5명의 사람을 차례로 죽인 여순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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