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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지금 살리러 갑니다
작가 : 탄탄님
작품등록일 : 2020.9.10

내가 어렸을 때, 미래에서 온 나를 만난 적이 있다.
탄 냄새가 나는 놈과 거래하지 말라던 나의 당부…
하지만 나는 악마와 손잡을 수 밖에 없었다. 살려야 할 사람이 있으므로…
나는 연쇄살인마들로 부터 사람들을 살리러 간다.

#연쇄살인 #프로파일링 #추리 #미스테리 #타임슬립 #탄냄새 #그을음
gracefulwing@naver.com

 
15. 모든건 너에게 달렸다
작성일 : 20-09-30 00:40     조회 : 300     추천 : 0     분량 :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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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선빈 기자를 만나면 왜 과거에 이성한의 기사를 쓰지 않았는지 따져 묻고 싶었다.

 

 그리고 출세를 위해 기자의 본분도 잊고 기사 거래를 했던 그가 왜 배선재 사건을 캐고 다니다 청부살인의 표적이 되었는지 긴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

 

 이제 탄내나는 놈을 부를 차례.

 

 

 “나 표재범이 죽인 두번째 사람이 누군지 알았어요.”

 

 

 놈이 홀연히 모습을 드러냈다.

 

 

 "주안일보 윤선빈 기자. 그와의 악연이 아직 끝나지 않았더군요."

 

 “맞습니다. 당신이 그 사람을 살리고 온다면 우리의 거래가 유지됩니다."

 

 “거래 때문만은 아니에요. 난 그에게 빚진게 있습니다.”

 

 윤선빈은 내가 바꾼 과거때문에 기자로서의 사명감을 잃었다.

 

 출세는 했을지 몰라도, 사실만을 취재하고 전하던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져 버린 것은 내 탓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청부 살인으로 목숨까지 잃다니...

 

 그를 살리고 그의 삶을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 한다.

 

 

 "떠날 준비가 되었습니까?"

 

 

 놈이 과거로 가는 문이 열었다.

 

 나는 과거로 가서 표재범과 윤선빈, 두 사람을 만나 죽이지도 죽지도 않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그들이 내 말을 믿고 따라와 줄지는 미지수였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

 

 

 내가 도착한 과거는 2010년 1월로 배선재가 자살 당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이었다.

 

 이 날은 윤선빈이 표재범에 의해 살해 당하기 바로 전날 이기도 하다.

 

 표재범의 사무실을 알고 있는 나는 곧장 그곳으로 갔다.

 

 놈은 내 정보로 인해 대광건설과 손을 잡았으니 나에게 적대감은 없을 테지만 그가 가슴팍에 칼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조심해야 했다.

 

 사무실 문을 열자 중국 요리를 시켜놓고 둘러 앉아 있는 표재범과 무리들의 모습이 보였다.

 

 

 “내가 가져다 준 고급 정보로도 아직 쓰러져 가는 쪽방 신세를 못면하고 있냐?”

 

 

 갑작스런 나의 등장에 모두들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표재범! 내가 너에게 그렇게 경고했는데 또 이따위 짓을 벌여?”

 

 “이 새끼가 뭐라는거야!”

 

 

 표재범이 젓가락을 던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 니가 저지른 일이 뭔지 알고 있어. 그리고 내일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도! 너네 애들 들어도 상관 없는 거라면 지금 얘기 할까?”

 

 

 표재범의 얼굴이 굳어졌다.

 

 내 예상대로라면 표재범은 배선재를 죽인것에 대해 모든 부하들과 공유하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조직에는 배신자가 있기 마련이고 신임하는 몇몇 부하들과 작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너희들 모두 나가서 사우나 하고 와.”

 

 

 역시, 내 예상대로 표재범은 부하들을 내보내려 했다.

 

 

 “형님! 저 놈이 뭔짓을 할지 알고 그러십니까?”

 

 “시끄러워. 내가 혼자 충분히 처리할 수 있으니까, 다들 나가.”

 

 

 부하들은 머뭇거리며 눈치를 보다가 표재범의 단호한 모습에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갔다.

 

 나는 표재범을 보며 비장한 목소리로 본론을 말했다.

 

 

 “나는 시간 이동자야!”

 

 

 표재범은 갑자기 들이닥쳐 시간여행자라고 주장하는 나를 보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도 누가 나에게 느닷없이 그런 말을 한다면 미친놈이라고 치부하고 상대도 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그게 사실이다.

 

 나는 실제로 과거에서도 미래에서도 표재범을 만났다.

 

 그는 두 번 다 내 말에 귀를 기울였고 그 결과 인생을 바꿨다.

 

 이 황당무계한 진실로 그를 설득 하기 위해서 내가 가진 패를 보여줘야 한다.

 

 

 “내 말이 안 믿기겠지만 지난번 내가 준 정보로 큰 돈을 손에 얻었지? 그건 결코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야.”

 

 “시간 이동자라고? 지금 영화 찍냐? 어디서 되도 않는 개수작이야?”

 

 “나는 네가 살인자가 되는걸 막기 위해 2020년의 너를 만나고 오는 길이야. 너는 청부살인으로 9명을 죽일 운명이었지만 내가 과거로 가서 너의 살인을 막았어. 바뀐 운명대로라면 너는 대광건설에게서 받은 돈을 발판삼아 사업가로 탄탄하게 성장해야 했지만 내 기대를 저버리고 두번의 살인을 저질러버리고 말았지.”

 

 “니, 니가 뭘 안다고 씨부려?”

 

 “탤런트 배선재를 죽였고, 다음 타깃은 주안일보 윤선빈 기자잖아!"

 

 

 표재범의 표정이 굳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나를 보며 귀신이라도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안춘영의 정계 진출을 방해하는 놈들을 처리하라는 지시를 받았겠지. 배선재를 자살로 위장했고, 이번에는 배선재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를 죽일 차례잖아."

 

 "이 새끼가 어디서 뭘 주워 듣고와서 개수작이야!"

 

 표재범은 미래에서 그랬던 것처럼 또다시 가슴에서 칼을 꺼내 휘둘렀다.

 

 나는 그의 공격을 예상했기 때문에 쉽게 칼을 피했다.

 

 

 "너에게 사람답게 살 기회를 쥐어줬는데 왜 도돌이표처럼 살인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니가 뭔데 기회를 주네 마네 씨부리는거야?"

 

 “징글징글한 양아치 본성은 왜 변하질 않냐... 임마! 난 너를 돕기 위해 다시 과거로 온거라고!”

 

 

 표재범은 여전히 시간 이동자라는 나를 의심하면서도 경계심은 조금 누그러진듯 보였다.

 

 내가 만난 그는 항상 그랬다.

 

 귀가 얇은건지 공감능력이 뛰어난건지는 몰라도 내가 던진 허무맹랑한 진실을 믿고 나를 따라와 줬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깡패놈에게 겁도 없이 맨손으로 찾아 올 수 있었던 건 그의 그 성향을 알고 있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 말을 믿어야 하는 이유를 말해봐.”

 

 

 나는 그를 설득하기 위해 미래에서 본 그의 위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그가 미래에서 엔터 사업을 하게 된 것은 아마도 그의 오랜 바람이었을 터.

 

 그는 대광건설의 돈을 발판으로 마약상이 되거나 룸빵을 운영할 수도 있었다.

 

 불법 도박장이나 대부업체를 키울 수도 있었던 그가 왜 기획사 사장이 됐을까?

 

 악마같은 그의 겉모습 뒤편에는 더이상 범죄자로 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내재돼 있었으리라.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화려한 삶을 꿈꾸던 한 명의 인간이 내면에 있었던 것이다.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 10년 뒤에 니가 운영하기 될 사업체의 이름이다. 익숙하지 않아?”

 

 

 표재범의 독기어린 눈빛이 풀리는 것을 보았다.

 

 

 “니가 그 이름을 어떻게 알아?”

 

 

 예상대로였다.

 

 현재는 표범파라는 조직을 꾸리고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딴 레오파드 엔터에 대한 이름 정도는 가슴에 품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지금까지 내 말 어디로 들었어? 나 미래에서 널 만나고 왔다고 했지? 넌 지금 이 자리에 5층짜리 건물을 세워서 뮤지컬이나 콘서트를 할 수 있는 으리으리한 공연장을 운영하게 된다. 건물 안에는 레스토랑이랑 쇼핑몰이 입점되고 너는 문화계에서 나름 인정받는 사람이 된다고.”

 

 

 표재범의 입가에 미소가 감돌았다.

 

 나는 거기에 찬물을 뿌렸다.

 

 

 “하지만 너의 두번째 살인이 발각되면서 모든게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

 

 “그, 그게 정말이야?”

 

 “네가 이룬 것들을 싸그리 잃게 되고 너의 부하들도 모두 너를 떠난다. 너는 하지도 않은 일까지 뒤집어 쓰고 평생 감옥에서 썩게 돼!”

 

 

 표재범은 이번에도 내가 원하는 대답을 줬다.

 

 

 “...내가 어떻게 하면 되지?”

 

 “바보냐? 간단하잖아.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된다.”

 

 “난 이미 대광건설로부터 선금을 받았어. 이번 일만 마무리 되면 투자를 받아서 이 건물을 재건축 하기로 했다고.”

 

 “그 문제는 내가 해결할거야. 윤선빈을 만나서 안춘영한테 목숨을 구걸하라고 해야겠지. 너는 더이상 손에 피 묻히지 말고 제발 인간 답게 살아.”

 

 "그럼 나는 그냥 손 놓고 있으면 된다는 거야?"

 

 "그래. 머지 않아 안춘영으로부터 지시를 철회하는 연락이 올거야. 그러니까 넌 그냥 부하들 거닐고 회식이나 하라고."

 

 "것참. 이 말도 안되는 얘기를 어떻게 믿으라는 건지."

 

 "머리 참 나쁘네. 그냥 넌 시키는 대로하면 돼. 안춘영이 죽이지 말라고 연락을 할거라니까."

 

 “니 정체가 뭐야. 왜 나를 돕는 거지?”

 

 “난 그저 사람을 살리려는 것 뿐이다. 니가 대광건설의 개가 되서 사는 것까진 뭐라하지 않겠어. 다만 사람을 죽이는 건 안돼. 앞으로도 누가 어떤 거래를 제안해 와도 사람을 죽이는 것만은 하지 말란 말이다, 알았냐?”

 

 

 표재범의 표정을 보아하니 내 말을 알아들은 것 같아 보였다.

 

 나는 문을 향해 걸었다.

 

 그러자 머뭇거리던 표재범이 입을 열었다.

 

 

 “저 그런데 말야... 나 한가지 더 물어볼게 있는데...”

 

 

 그가 뭘 물어볼지 알것 같았다.

 

 미래에서도 궁금해 하던 그것이겠지.

 

 

 “왜? 미래에 결혼 하는지 물어보려고?”

 

 

 표재범은 정곡을 찔린 표정이었다.

 

 

 “미안한 얘긴데 2020년에도 너는 나한테 결혼 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

 

 

 나는 실망한 표정의 표재범에게 말했다.

 

 

 “내가 지금 과거를 바꾸고 있으니 결혼을 하게 될지도 모르지. 모든건 너에게 달렸다.”

 

 

 

 ***

 

 

 

 나는 윤선빈을 만나기 위해 주안일보가 있는 종로로 향했다.

 

 나는 그와 약속을 잡으려고 주안일보 사회부에 전화를 걸었다.

 

 이제 갓 입사해 열정이 가득한 신입 기자였던 그는 내 전화를 받고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내 목소리를 기억할런지 모르겠지만, 우린 전에 이성한의 청년 등산모임에서 만난적 있습니다. 당신에게 이성한의 비리를 제보한게 나요.”

 

 “...그런데 무슨 일로...”

 

 “이성한과 기사 거래를 따지려는게 아닙니다. 당신이 조사하고 있는 배선재 사건에 대해 또 제보 하려고 합니다.”

 

 

 그는 수화기 너머로 배선재의 이름을 듣자 목소리가 격앙되기 시작했다.

 

 

 “우리 만나서 얘기 합시다.”

 

 

 나는 그와의 짧은 통화 끝에 약속을 잡았고 그의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그를 기다렸다.

 

 잠시 후, 등산회 때 봤던 모습보다 신수가 훤해진 그가 등장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채로 그를 맞았다.

 

 

 “오랜만이네요?”

 

 “아까 전화로 말한거. 어떻게 알게 된거죠?”

 

 “성격도 급하셔라. 우리 지나온 역사가 있는 사인데 안부도 묻지 않고 바로 본론이라?”

 

 “그 얘기 말고는 하고 싶은 말 없으니까...”

 

 

 나는 그의 뻔뻔함에 기가 막혔다.

 

 내가 준 정보로 이성한과 거래해 주안일보 기자가 된 그였다.

 

 

 “씁쓸하네요. 나는 당신이 기자정신이 있다고 믿었는데...”

 

 “내가 그 기사를 썼다고 해도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지난번에 시사노트 방송된거 봤죠? 로비가 탄로나도 대세에 아무 영향 없이 그의 세력은 더 커졌어요. 이게 인생입니다.”

 

 “인생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데, 내가 아는 인생을 말해줄까? 지금 당신이 캐고 다니는 배선재의 죽음이 결국 당신의 인생을 쫑나게 한다는걸 말이야.”

 

 “그게 무슨 소리야?”

 

 “당신 배선재한테 받은거 있지? 대광건설 며느리와의 관계.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아이에 대한 정보가 든 자료! USB? 아니면 외장하드?”

 

 “그걸 당신이 어떻게 알지?”

 

 “이 한심한 인간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지. 이성한 한번 구워 삶아보더니 자신감이 생긴 모양인데, 안춘영은 안통해. 너를 죽이려고 청부살인업자를 고용했다고!”

 

 

 윤선빈은 총이라도 맞은 것처럼 텅빈 눈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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