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지금 살리러 갑니다
작가 : 탄탄님
작품등록일 : 2020.9.10

내가 어렸을 때, 미래에서 온 나를 만난 적이 있다.
탄 냄새가 나는 놈과 거래하지 말라던 나의 당부…
하지만 나는 악마와 손잡을 수 밖에 없었다. 살려야 할 사람이 있으므로…
나는 연쇄살인마들로 부터 사람들을 살리러 간다.

#연쇄살인 #프로파일링 #추리 #미스테리 #타임슬립 #탄냄새 #그을음
gracefulwing@naver.com

 
6. 다시 가야하는 이유
작성일 : 20-09-29 13:31     조회 : 305     추천 : 0     분량 : 517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한슬이 피씨방에서 퇴근할때 종종 마중을 가곤 했지만 그날은 아버지의 가게일을 돕느라 가지 못했었다.

 

 그런데 집에 가서 연락한다는 문자 이후로 그녀가 사라진 것이다.

 

 고등학교 때 ‘내이름은 김삼순’ 드라마를 본 뒤로 케이크를 만드는 파티셰가 되는 꿈을 꿨던 그녀.

 

 하지만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 처럼 프랑스로 유학을 가서 제빵을 공부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하던 한슬의 현실은 항상 궁핍했다.

 

 “오빠 정말 미안한데, 월세가 모자라거든... 10만원만 빌려줄 수 있어?”

 

 그녀는 월세를 내는 매달 25일에 항상 내게 아쉬운 소리를 하곤 했다.

 

 빌려간 돈은 피씨방 알바비가 들어오면 갚았지만 그녀는 금새 또 돈이 없다며 울상을 지었다.

 

 그녀는 내게 가정사에 대해 자세히 말한 적이 없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가 재혼했다는 말 정도만 했을 뿐.

 

 언니가 있다곤 했지만 만난 적이 없었다.

 

 나 역시 형과 엄마를 잃고 외롭게 자라온 터라 우리는 공감대가 참 많았었는데...

 

 두달 밀린 월세 60만원을 빌려간 이후로 그녀와의 연락이 끊겨 버렸다.

 

 한슬을 찾고 싶어서 수소문을 했지만 겹치는 친구도 없고 월세방은 빼버린 뒤라 찾을 길이 없었다.

 

 그렇게 어이없이 끝나버린 사랑.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나는 아버지가 엄마를 찾아다닌 것 처럼 한슬을 끝까지 찾지 않았을까?’

 

 60만원에 인생 경험 했다고 생각하라는 주위의 소리를 듣고 술독에 빠져 몇달을 보냈을 뿐이었다.

 

 그녀에게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던 건 아닐까?

 

 나는 컴퓨터 앞으로 가 그녀의 이름을 검색해 봤다.

 

 ‘한슬’

 

 이름이 외자여서 항상 ‘쓰리’로 부르곤 했던 그녀의 이름.

 

 특이한 이름이라 찾을 수 있을 법도 한데 그녀는 SNS조차 하지 않았다.

 

 차라리 그녀의 바람대로 프랑스 유학을 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지앵을 만나 결혼을 해 행복하게 살고 있기를…

 

 나는 다시 과거로 가면 그녀의 흔적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나는 아버지의 가게로 갔다.

 

 내가 과거로 가면 48시간 동안 현실에 있는 몸은 잠들어 있기 때문에 이틀간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

 

 어차피 평소에도 주 2회를 쉬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 테지만, 얼굴도 비추고 가게에 가서 확인할 일도 있었다.

 

 숯가마 앞에는 자리를 비운 나 대신 가게 직원이 일하고 있었다.

 

 숯 굽는 일 뿐만 아니라 가게 청소며 주차관리 일을 맡아서 하고 있는 고씨 아저씨는 우리 가게 원년 멤버이기도 하다.

 

 은퇴할 나이가 되었지만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손주들 용돈벌이를 하는 아저씨는 가게의 역사를 함께 걸어 왔기 때문에 물어볼 것이 있었다.

 

 

 “아저씨, 안녕하세요!”

 

 “응. 오늘까지 쉰다고 하더니 출근 한거야?”

 

 “잠깐 아버지 좀 뵈려고요. 안에 계시죠?”

 

 “지금 VIP룸에 계실텐데…”

 

 “오늘 누구 왔어요?”

 

 “그게…”

 

 

 아저씨는 선뜻 말을 하지 않았다.

 

 

 “혹시, 이성한?”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버지를 무릎 꿇린 이후로도 가게에 종종 왔던 이성한과 그동안은 한번도 마주치지 못했었는데…

 

 오늘, 내 실패를 비웃기라도 하듯 그가 나타난 것이다.

 

 아저씨도 내가 이성한이라면 치가 떨리게 싫어하는 것을 알고 있어서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당장이라도 이성한을 찾아가 면상에 침이라도 뱉고 싶지만 나는 나서지 말아달라는 아버지의 당부를 듣기로 했다.

 

 나에겐 과거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좀 더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다면 다음번엔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씨 아저씨의 도움이 필요했다.

 

 나는 그의 곁에 쭈그리고 앉아 함께 숯을 구우며 자연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아저씨, 이성한이 우리 가게 드나든지가 꽤 됐죠?”

 

 “그렇지. 지역구가 여기니까 처음 국회의원 당선되고 부터 왔지.”

 

 “VIP룸에 드나든건 언제부터 였어요?”

 

 

 아저씨는 주위를 한 번 살피더니 목소리를 낮춰 속삭이듯 말했다.

 

 

 “몰랐어? 가게에 VIP룸이 생긴거 이성한 때문이잖아.”

 

 “정말요?”

 

 “가게가 입소문 나면서 부터 이성한이 자주 드나들었는데, 자꾸 자기들 조용히 얘기하고 싶다면서 홀에 사람 받지 말라고 진상을 몇번 떨었거든. 그래서 사장님이 안쓰는 창고 개조해서 룸을 하나 만든거야.”

 

 “그때가 언젠데요?”

 

 “2008년이었지. 이성한이 재선 되고 부터니까.”

 

 

 그 시기 한슬에게 잠수이별 당한 뒤 술독에 빠져있을 때라 가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도 없었다.

 

 그래서 VIP룸이 이성한 때문에 생겼다는 것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그래도 룸 생기면서 유명인사들도 많이 드나들고 가게도 더 잘나가게 됐으니까, 너무 미워하지 말어.”

 

 “이성한이 그렇게 오래된 단골인지는 몰랐어요.”

 

 “2008년에는 뻔질나게 오더니 한동안은 안왔으니까. 모를 만도 하지 뭐.”

 

 “그때 그렇게 자주 왔었어요?”

 

 “일주일에 두어번은 왔었지. 여기저기서 대접 받는거 같더라고.”

 

 

 대접을 받았다는 아저씨의 말을 듣자 그가 과연 음식만 대접 받았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가 VIP룸을 원했던 이유는 비밀이 있기 때문이었을터.

 

 

 "혹시 그 시기에 수상한거 보신 적 없어요. 주차장에서..."

 

 "수상한거? 잘 모르겠는데... 너무 오래된 일이잖아."

 

 "네."

 

 "아, 한번은 같이 온 사람 운전기사가 이성한 차 트렁크에 박스를 실었어."

 

 "박스요? 무슨 박스?"

 

 "내가 빤히 바라보니까, 뭘 보냐고 욕까지 하는거야. 내가 분해서 그날 잠도 못잤다니까."

 

 

 빙고.

 

 찾았다. 이성한의 비밀.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저씨, 저 다시 가볼게요.”

 

 “사장님 만난다면서?”

 

 “이성한 마주치기 싫어서요. 집에 갔다가 다시 올게요.”

 

 “그래, 그럼.”

 

 

 나는 인터넷으로 조사할 것이 있어서 급히 내 오피스텔로 돌아갔다.

 

 그가 재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어떤 법규를 입법 했는지 찾아보기 위해서 였다.

 

 2008년, 이성한, 입법

 

 세가지 키워드로 각종 포털에 검색한 결과 내가 예상한 단서가 나왔다.

 

 [18대 국회의원 이성한 선박규정 완화 입법 예고]

 

 그가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자마자 가장 처음 입법한 법은 선박 투자의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선박투자회사법 개정이었다.

 

 그 결과 큰 이익을 본 기업이 있었으니···

 

 국내 최대 해운사인 HK였다.

 

 나는 그가 기업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그들의 입맛에 맞게 법까지 바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내가 현실에서, 그리고 과거에서 만난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부패 정치인 이었으니까.

 

 같이 온 사람의 운전기사가 트렁크에 실었던 박스에 돈다발이 가득 들어있었으리라.

 

 

 

 ***

 

 

 

 시간이 자정을 향해 가고 있었다.

 

 아버지가 가게 마감을 하고 있을 시간.

 

 나는 다시 아버지를 만나러 가게로 향했다.

 

 

 “밥은”

 

 

 아버지는 가게로 들어온 나를 보자마자 말했다.

 

 

 “아직 안먹었어요.”

 

 

 가게 마감 후 함께 하는 식사시간은 무뚝뚝한 부자간에 대화를 나누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고기를 잔뜩 넣은 된장찌개를 끓인 아버지.

 

 된장찌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아버지 말에 의하면 엄마가 가장 잘 끓이는 찌개였다고 한다.

 

 엄마의 레시피대로 끓인 된장찌개.

 

 그것이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거의 유일한 연결고리였다.

 

 

 “오늘 이성한 왔더라고요?”

 

 “봤냐?”

 

 “또 돈 안내고 갔어?”

 

 “···”

 

 “아버지. 왜 그놈한테 쩔쩔매? 국회의원이 뭐 대수라고?”

 

 “쩔쩔매긴. 그래도 4선 국회의원인데 잘 보여서 나쁠건 없잖냐.”

 

 "이성한 때문에 VIP룸이 생긴거라며?"

 

 "누구한테 들었어? 고씨?"

 

 "이성한 VIP룸에서 무슨 일을 꾸민거야?"

 

 

 아버지는 입을 굳게 다물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전에도 룸에 유명인이 올때마다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묻곤 했지만 단 한번도 입을 연 적이 없는 아버지였다.

 

 

 "이성한이 우리 가게에 오는 일 다시는 없을거야."

 

 "그게 무슨 소리야?"

 

 "아니야. 그랬으면 좋겠다고."

 

 나는 내가 과거로 가서 이성한의 비리를 밝혀 국회의원직을 박탈 시킬거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했다.

 

 나는 이성한의 비리를 폭로하기 위해 과거로 갈 준비를 시작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로 가는 타이밍을 정하는 것.

 

 나는 내 블로그에서 연쇄살인마들의 정보를 꼼꼼히 살펴봤다.

 

 내가 기록해 둔 과거로만 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다 내 눈에 들어온 이름은 오태국 이었다.

 

 한 명의 택시기사와 세 명의 취객을 때려 죽인 것으로 알려진 연쇄살인마.

 

 경찰은 오태국의 마지막 피해자 시신에서 그을음을 발견했는데, 그의 담뱃불 때문이라는 결론을 냈다.

 

 하지만 그 사건은 탄내나는 놈의 짓이니 오태국이 죽인 사람의 수는 세 명인 셈.

 

 계획도 수습도 없이 무턱대고 사람을 죽인 뒤 거리에 방치해 두는 오태국은 일반인들에 비해 지능이 낮은 편이었다.

 

 그런데 집착에 가까울 만큼 빠져 있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도박이었다.

 

 그는 중독을 넘어서 도박의 노예로 살았다.

 

 하루 종일 노가다로 번 돈을 들고 노름판으로 가서 3분 만에 잃는 일이 부지기수.

 

 좀도둑질로 돈을 훔쳐서 도박을 하는 날도 많았다.

 

 그러다 도박판에서 가진 돈을 모두 잃고 집에 돌아 가던 어느 날...

 

 갓길에 세워진 택시 안에서 돈을 세고 있는 택시기사를 보게 됐다.

 

 갑자기 눈이 돌아간 그의 첫번째 살인.

 

 흉기는 화단에 있던 벽돌이었다.

 

 얼마 뒤, 훔친 돈을 모조리 잃은 날 그는 한 번의 살인을 더 했다.

 

 이번엔 술에 취한 사람을 퍽치기 하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피해자의 지갑에 있는 돈은 단돈 사천원.

 

 다음날 오태국은 태연하게 공사장으로 출근해 일을 했고 정확히 일주일 뒤, 또 사람을 죽였다.

 

 도박 중독으로 인해···.

 

 오로지 돈때문에 사람을 죽인 놈.

 

 나는 그의 살인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고민하다 고깃집에서 잠깐 일하던 알바생 한 명을 떠올렸다.

 

 그는 술을 마시면 주사가 심해서 폭행 전과가 몇개 있는 놈이었다.

 

 내가 정신 차리라고 한마디 하자 그는 말했었다.

 

 "형님, 주사는요 우리 집안 내력이예요. 우리 할아버지서 부터 아버지까지 술만 마시면 애미 에비도 없는 개가 된다니까요. 절대 못고쳐요."

 

 "새끼야. 그럼 술을 끊어야 될 거 아냐."

 

 "형님. 술 못끊는 것도 다 유전이라니까..."

 

 뺀질거리며 변명만 늘어놓던 놈.

 

 결국 또 사고를 치고 가게를 그만 뒀었는데, 나중에 매니저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그가 술을 완전히 끊었다는 것이다.

 

 "오. 이제 그놈 사람 된거예요?"

 

 그러자 매니저는 혀를 끌끌차며 말했다.

 

 "경마에 완전히 빠져서 술 먹는 시간도 아깝다던데요? 또 사고치고 빵에 가면 경마 못하니까 아예 술을 끊었다더라고요."

 

 맞다.

 

 도박에 중독된 자는 도박을 못하게 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일이다.

 

 오태국을 깜빵에 쳐 넣어서 도박을 못하게 만든다면?

 

 감옥에 가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고통인지 경험하게 한다면 그가 살인을 저지르는 일은 생기지 않을 지도 모른다.

 

 나는 며칠동안 더 블로그 앞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방 안에서 탄냄새가 나는 것을 느꼈다.

 

 '놈이 왔군.'

 

 예상대로 거대한 그을음이 내 앞에 나타났다.

 

 "과거로 갈 준비가 되었습니까?"

 

 이제 시간이 됐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4 24. 결명자 차를 마셔선 안돼 2020 / 9 / 30 303 0 5114   
23 23. 수상한 놈과 마주치다 2020 / 9 / 30 296 0 5156   
22 22. 독약을 탄 할머니 2020 / 9 / 30 289 0 5140   
21 21. 어머니 실종의 비밀 2020 / 9 / 30 291 0 5046   
20 20. 살인마의 DNA 2020 / 9 / 30 274 0 5075   
19 19. 쓰레기 같은 놈 2020 / 9 / 30 287 0 5114   
18 18. 믿는다는 그 말 2020 / 9 / 30 291 0 5090   
17 17. 내 인생을 구제하라 2020 / 9 / 30 285 0 5005   
16 16. 예감이 좋지 않아 2020 / 9 / 30 297 0 5056   
15 15. 모든건 너에게 달렸다 2020 / 9 / 30 301 0 5111   
14 14.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 2020 / 9 / 30 287 0 5054   
13 13. 마음의 빈틈 2020 / 9 / 30 291 0 5042   
12 12. 표범파의 소굴로 들어가다 2020 / 9 / 30 292 0 5447   
11 11. 동물의 왕국 2020 / 9 / 30 301 0 5059   
10 10. 불길한 예감 2020 / 9 / 29 292 0 5213   
9 9.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 해 2020 / 9 / 29 291 0 5005   
8 8. 균열이 생기다 2020 / 9 / 29 287 0 5154   
7 7.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020 / 9 / 29 281 0 5215   
6 6. 다시 가야하는 이유 2020 / 9 / 29 306 0 5175   
5 5. 바꾸지 못한 과거 2020 / 9 / 29 290 0 5131   
4 4. 인생의 가장 큰 악역 2020 / 9 / 29 279 0 5070   
3 3. 국보 1호, 숭례문 화재사건을 막다 2020 / 9 / 29 290 0 5276   
2 2. 거래가 성사되다 2020 / 9 / 28 288 0 5050   
1 1.탄 냄새를 경계하라 2020 / 9 / 28 475 1 587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