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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심장을 찾으러 왔습니다
작가 : 파이아
작품등록일 : 2020.9.17

보조작가 강이진, 불의의 사고로 기획하던 판타지 소설 속 세계로 들어가다!
현실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신과 심장을 걸고 계약해,
주인공들이 찾아야 하는 보석을 대신 찾아야 한다!
그런데.. 보석을 얻으려면 주인공들에게 선행을 쌓아야 한다고..?

#시스템창 #여주성장물 #하하버스세계관 #역하렘 #먼치킨 #계략남 #후회남 #노예남 #여주바라기

 
20화 - 자기소개
작성일 : 20-09-28 10:46     조회 : 263     추천 : 1     분량 : 5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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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을 찾으러 왔습니다

 -

 ep 20. 자기소개

 -

 

 엘리로지는 내 말에 천천히 입을 열었다.

 

 “네 오라비랑 아버지잖아….”

 “저 사람들 표정은 안 보여?”

 

 엘리로지가 고개를 돌려 콜린과 카인의 표정을 살폈다.

 그들의 표정은 전보다 더 슬프고 안타까운 얼굴이었다.

 그녀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물었다.

 

 “대체…. 왜 그런 표정을 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 딸이 왔잖아요. 드디어 우리 가족이 다 모였는데….”

 “아니야.”

 

 나는 엘리로지의 어깨를 부여잡았다.

 

 “너 때문에 이 가족은 모일 수가 없어. 죽을 때까지 가족이 될 수 없어.”

 “벨로라스….”

 

 카인이 나를 저지하려는 듯 일어났다.

 하지만 에우드 경이 카인의 손을 잡고 고개를 저었다.

 조금만 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신호였다. 다행히 내 무례함을 콜린도 말리지 않았다.

 

 “가족이…. 될 수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엘리.”

 “네가 이 가족을 거부하잖아.”

 “뭐?”

 “엘리가 살아있지 않으면 절대로 가족이 될 수 없다는 듯이 방에서 틀어박혀서 나오지 않았잖아.”

 “그거야 네가….”

 “대체 누구를 원망하고 있는 거야? 여기 모인 모두가 엘리의 죽음 인정하지 못해.”

 

 엘리로지의 눈에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래도 저 사람들은 살아가잖아. 카인은 제 동생을 그렇게 만든 새끼들을 찾겠다고 몇 년이고 노예 굴속으로 들어가서 고생하고, 네 남편은 그런 카인을 묵인한 채 가문을 성장시키려고 하고 있어. 콜린은 가문의 서열이 강해져야 딸의 복수를 할 수 있다고 믿으니까.”

 

 이런 말까지 하게 되는 게 옳은지는 알 수 없었다.

 시종 따위가 백작의 이름을 마구 부르며, 백작 부인을 다그치는 꼴이니 말이다.

 하지만 내 입은 그런 걱정과 상관없이 알아서 움직이는 중이었다.

 

 “그런데 너는 뭘 했어? 엘리를 위해서 뭘 했지?”

 

 엘리로지는 내 말에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눈동자가 세차게 떨렸다.

 그때였다. 내 왼쪽 눈에서 보라색 빛이 나왔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감싸기 시작했다.

 

 “엘리….”

 

 그녀의 얼굴을 감싸던 빛이 조금씩 사라지자, 차분해진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엘리는 죽었어.”

 

 담담한 목소리로 엘리로지 부인이 말했다.

 나는 그녀의 어깨에 올린 손을 뗐다.

 

 “그래도 카인과 콜린 백작님이 계시잖아요. 언제나 당신을 기다려주는 가족이.”

 

 십 분이 지났다. 더는 화가 나지 않았다.

 아니, 처음부터 화를 낼 수 있는 자격도 없는 내가 그녀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말을 마지막으로 내뱉었다.

 

 *

 *

 

 나와 에우드 경은 실내정원에서 나와 야외 산책로를 함께 걷는 중이었다.

 마법이 풀린 엘리로지 부인과 콜린, 그리고 카인이 밀린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준 것이었다.

 

 “솔직히 좀 놀랐네. 그런 면이 있을 줄은 몰랐거든.”

 “하, 하하…. 그런가요?”

 “카인과 콜린이 있는데도 화를 낼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무식하다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제가 좀 무례했죠?”

 “콜린은 지독한 애처가야. 자네 목이 달아나지 않은 걸 감사하게나.”

 

 에우드 경이 장난스럽게 웃었다. 공감하는 바였다.

 일이 잘 해결되었으니 망정이었지, 아니었다면 콜린은 나를 바로 처형시켰을 것이다.

 

 “이상한 일이긴 해. 갑자기 로지가 자네를 보고 엘리라고 하다니.”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엘리가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건 맞지만 자네랑 닮지는 않았거든. 그렇다고 비슷한 느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꼭 마법에 걸린 사람 같았지?”

 

 역시 에우드 후작은 뭔가 달랐다.

 나는 혹시나 그가 마법을 눈치챌까 걱정이 되었다.

 아니, 그는 이미 마법에 걸렸다는 걸 알 것이다.

 하지만 그가 그 일을 걸고넘어져 수면 위로 떠 오르게 된다면 골치가 아파지는 건

 바빈뿐만이 아니라 나도 포함이었다.

 바빈은 결코 혼자 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일이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죠?”

 

 나는 애써 에우드 후작을 향해 웃었다.

 

 “그건 그렇지.”

 “그리고 세 사람이 다시 속 깊은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 단란한 가.족이 될 테니까요. 그러니까 이 일은 뭐, 결과적으로는 잘된 일이죠?”

 

 이렇게 말하고 보니 바빈의 자기합리화 말투와 굉장히 비슷해지는 것 같았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 로지의 미소를 다시 볼 수 있다면 그것도 늘그막에 행운인 거지.”

 “많이 아끼시나 봐요.”

 “어렸을 때부터 봐왔으니까.”

 

 일찍 아버지를 여읜 엘리로지에게 에우드 후작은 아버지나 다름없었다.

 그도 엘리로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 보였다.

 

 ‘어쨌든 성공했다….’

 

 문득 일이 잘 끝났다는 생각이 드니 몸이 한결 가벼웠다.

 날은 어둑어둑했지만, 마법으로 유지되는 환한 조명 덕에 산책로는 어느 때보다 환했다.

 

 “시원한가?”

 

 에우드 경이 내 모습을 보며 웃었다.

 아름다운 드레스와 비죽 튀어 온 머리카락들.

 내 꼴을 보지 않아도 어떤지 알 수 있었다.

 머리를 너무 많이 잘라버렸는지 뒤가 휑하니 시원하기는 했다.

 

 “뭐, 머리는 자라니까 괜찮아요.”

 “그래도 다듬기는 해야겠어.”

 “이상하지는 않죠?”

 

 나는 내심 걱정되어 에우드 후작에게 물었다.

 그는 내 얼굴과 머리를 이리저리 살폈다.

 

 “미소녀에서 미소년이 되어 버렸구먼. 나쁘지는 않아.”

 “다행이네요.”

 “그래도 머리가 긴 게 더 익숙하지?”

 

 걸음을 멈춘 그가 손가락을 한 번 튕겼다.

 그리고 내 머리카락이 순식간에 다시 자라나기 시작했다.

 머리카락은 전과 같은 길이에서 정확히 멈췄다.

 나는 눈이 휘둥그레져 그를 보았다. 그가 직접 마법을 쓸 줄은 몰랐다.

 

 “대체 이게….”

 “아깝잖아. 그렇게 잘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머리카락이지. 나는 아름다움에 꽤 예민한 편이거든.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좀 불편하달까?”

 “네…?”

 “그리고 자네가 봤었어야 해. 카인이 자네 머리를 자를 때 얼마나 경악을 한 줄 아나? 아주 우스워서 죽는 줄 알았지.”

 

 당황한 나와 달리 그의 얼굴은 태연했다.

 그가 이렇게 마법을 쉽게 써버릴 줄은 몰랐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검술에 조예가 깊은 것처럼 마법에도 능했다.

 어쩌면 검술보다 마법이 한 단계 더 위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은 것은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다.

 그가 먼저 마법을 사용한다고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엘리로지 부인의 마법도 풀지 않았다.

 그는 지금 마법이 아니라, 검술에만 능한 그랜드 소드 마스터일 뿐이었다.

 

 ‘왜냐면….’

 

 “벨로라스. 자네는 내가 누군지 알고 있지?”

 

 내가 아는 에우드 후작, 원작에서 읽었던 그는 폴리모프 한 드래곤이었다.

 

 “갑자기…. 그게 무슨….”

 

 나는 에우드의 말에 어색하게 미소지었다.

 뜬금없이 정체를 밝히려고 하는 에우드의 행동에 당황했기 때문이다.

 소설 속에서 에우드는 후작의 생을 마감할 때까지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

 그런 그가 내 앞에서 아주 쉽게 정체를 밝히려고 하고 있었다.

 

 “뭐라고 해야 할지 참….”

 “흠, 내가 누군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나?”

 “그…. 갑자기 왜…. 그런 말씀을….”

 

 에우드가 내 말에 피식 웃었다. 그는 갑자기 손가락을 한 번 더 튕겼다.

 눈을 깜박거린 찰나였는데 우리는 어느새 연무장 벤치에 앉아 있었다.

 공간이동마법을 이렇게 쉽게 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대놓고 나 드래곤이요, 하는 꼴이었다.

 

 “그래. 대답을 얻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답을 해야겠지. 처음에 자네를 본 건 여기였지. 꼰대 같은 에르웰이 체력단련을 시키더군. 그것도 일 대 일로 말이야. 그런데,”

 

 말을 하던 에우드는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밤에도 빛나는 천사가, 낮에는 얼마나 환히 빛났겠는가? 처음에는 그대의 미모에 넋을 놓고 구경하는 게 재미났지.”

 “하…. 하하….”

 

 나는 그의 말에 어쩔 줄 몰랐다.

 

 “에르웰이 자네를 버리고 간 뒤에도 꽤 열심히 하더군. 재능은 별로 없어 보였지만 말이야. 그래서 좀 도와줄까 하고 다가갔지.”

 

 말을 하던 에우드가 다시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 눈을 보게 된 거지. 한쪽 보라색 눈.”

 “네? 그게 왜….”

 “인간 따위가 균형을 깨트릴 수 없다는 걸 아니까.”

 

 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방금 한 말은 에우드의 생각이 아니라 단순히 어디선가 들었던 말을 전하는 것처럼 딱딱하게 들렸다.

 

 “좀 전의 말은 잊어주게. 내 말은, 자네는 인간이 아니라는 거야.”

 

 에우드는 확신하는 말투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의 ‘몸’은 아니라는 거지.”

 

 나는 소름이 돋았다. 에우드의 말은 정말로 정확했다.

 만 년을 가까이 산 드래곤은 달라도 확실히 달랐다.

 

 “그럼 저는 무엇이죠?”

 

 델로라스 물질로 이루어진 내 몸이 무엇인지 나도 알지 못했다.

 신과 비슷하지만, 신도 아닌 내 몸.

 혹시 드래곤이라면 지금 내 상황을 더 확실하게 설명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에우드의 답은 의외였다.

 

 “그건 모르지.”

 “제가 인간의 몸이 아니라면서요.”

 “응. 그건 확실해. 나에게는 자네처럼 다른 눈이 있거든.”

 

 에우드가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그의 탁한 눈이 점차 선명해지더니 온전히 하얀색 눈으로 바뀌었다.

 무섭다기보다는 신비로운 광경이었다.

 

 “난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어.”

 “그럼 제 본질은 무엇이에요?”

 “그걸 모르겠어.”

 

 허탈했다.

 비장하게 이야기하는 에우드의 말은 결국 나는 네가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인간은 아닌 것 같다. 라는 모호한 말이었다.

 

 “다만….”

 

 에우드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자네의 몸은 무엇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 같아. 양쪽 눈 색깔이 다른 것처럼 자네 영혼으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다고 해야 할까? 그러니까, 자네만 있는 게 아닌 것 같아. 자네의 몸에는.”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 순 없나요?”

 “말이라는 건 무서운 거야. 내뱉는 것과 속으로 삼키는 것은 다르지. 내가 내뱉을 수 있는 말은 이 정도일세.”

 

 에우드는 선을 그었다. 단호한 그의 태도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자.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다 말했어. 자네도 그렇다면 이야기를 해줘야지?”

 

 맞는 말이었다.

 내가 말할 차례가 되자 말이라는 게 무섭다는 에우드의 말이 절실히 공감됐다.

 내뱉을 수 있는 말과 삼키는 것의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해야 했다.

 나는 머리를 굴려 가며 어떻게 사실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리고 알림창에서 줄곧 뜨던 선택받은 자들에 대한 정보가 떠올랐다.

 

 “저는 어떤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 왔어요.”

 “호오, ‘왔다’라.”

 “그들을 모아서 앞으로 닥칠 위기를 해결해야 하죠.”

 “그럼 자네가 이 집에 있는 것도 선택받은 자들과 관련이 있겠군?”

 “네. 맞아요.”

 

 에우드가 눈을 반짝였다. 내 말은 에우드의 말보다도 훨씬 모호했지만,

 에우드는 충분히 알아들은 것 같았다.

 보석을 찾아서 심장을 고치고 튈 거란 말은 차마 하지 못했다.

 

 “그럼 이 말도 도움이 되겠군….”

 “네?”

 “일 년 전에 계시록이 발견되었지. 자세한 내용은 나도 알지 못해. 다만 왕실의 측근들은 모두 공유했다고 하더군.”

 

 왕실의 최측근. 그중에 선택받은 자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소설 속 내용을 떠올렸다.

 소설 속에서는 계시록의 내용까지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다.

 다만 그 계시록을 조작한 다른 선택받은 자의 이야기가 나올 뿐.

 

 “그런데 왜 저에게 도움을 주시는 거죠?”

 

 문득 궁금했다. 에우드는 화이트 드래곤이었다.

 그들은 인간에게 호의적이긴 했으나,

 폴리모프를 하면 그 상황에 충실할 뿐 다른 사람들에게 정체를 밝히면서까지 개입하지 않는다.

 그게 그들의 원칙이었다.

 하지만 에우드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면서까지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벨로라스. 그대는 그대의 이름의 무게를 알고 있나?”

 “네?”

 “벨로라스라는 이름을 듣고 잊어버렸던 기억이 떠올랐다네…. 물론 다 떠오른 것은 아니야. 조각 조각이지만….”

 

 나는 당황스러웠다.

 벨로라스는 내가 즉흥적으로 델로라스를 떠올리며 지은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벨로라스는 지금 이 시점에는 사라진 이름이야. 누가 지워버린 단어지. 그 뜻이 뭔지 알고 있어?”

 “아뇨. 모르겠어요.”

 

 에우드의 눈이 다시 하얀색으로 변했다.

 

 “구원이야.”

 “..구원이요?”

 “그래. 지금은 사라진 단어지. 지금 세상은 구원할 수 없는 세상이니까. 단어가 증발해버렸어.”

 

 그는 말을 이어갔다.

 

 “난 이 세상을 사랑하게 되었네. 내 마지막 유희 생활은 에우드가 끝일 거야. 그리고…. 내 눈앞에 나타난 이가 정말로 구원이라면…. 난 이 세상을 마지막으로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쪽에 서고 싶네.”

 

 나는 그의 말에 주저했다. 나는 이 세상을 구원할 생각이 없었다.

 그저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책 속의 세계로 들어와 버린 것뿐이었다.

 그런 내가 구원이라는 이름을 짓고, 이 세상에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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