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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신내림 TV
작가 : Cordzero
작품등록일 : 2020.8.14

더 나은 다른 삶을 위해 이번 삶을 투자한다?!

 
4화. 신내림 TV 방송 시작(2)
작성일 : 20-09-04 22:45     조회 : 250     추천 : 1     분량 : 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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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는 긴장과 걱정 속에서 일요일을 보냈다. 그를 가장 괴롭힌 것은 당첨된 복권이었다. 당첨된 복권을 자신이 무사히 지켜내고, 당첨금까지 수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그의 머리에서 좀처럼 떠나지 않았다.

 “가다가 사고가 나거나, 내가 당첨자라는 것을 알아차린 누군가가 습격하진 않겠지?”

 자신이 막을 수 없는 위험요소에 그의 불안감은 한없이 커지기만 했다.

 ‘별걸 다 걱정하네.’

 미니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한심하다는 듯 정우를 바라보았다. 그 눈빛을 느낄 리 없는 정우는 한 번 만들어져버린 걱정과 긴장을 쉽게 지워내지 못했다.

 “기사를 확인해볼까?”

 정우는 머리를 스친 생각을 그대로 잡았다. 기사를 검색해보면 될 일이었다.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해서 기사에 실린다는 보장은 없지......”

 그랬다. 일반인에 불과한 자신의 이름이 기사에 들어갈 리가 없었다. 꽤 큰 사건들은 분명 매일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것들이 모두 기사화되진 않는다. 사건이 기자들에게까지 전해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지간히 큰 사건이 아닌 이상 일반인의 사건은 유명인의 사소한 이슈들에 묻혀 애매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반인의 사건을 잘못 다뤘다가 피보는 경우들이 생기기 때문이기도 했다.

 어쨌든, 그가 일반인인 이상 기사 검색에 나올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은 자신이 가진 불안감과 걱정, 긴장감을 해소할 수 없다는 선고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할 수 없었다. ‘아무런 문제없이 복권 당첨금을 찾아오는 것’은 <신내림 TV> 라는 컨셉과 새로운 삶의 가장 중요한 과제였으니까.

 “복권 당첨자라는 걸 넣어볼까?”

 하지만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 자신이 습격을 당할 이유는 복권 때문인데, 자신을 습격한 이가 복권을 놔두고 갈 리 없었다. 그렇다는 건 겉보기엔 평범한 강도나 원한에 의한 사건으로 보인다는 이야기였다.

 “아니지. 내가 왜 죽었거나, 내가 왜 습격당했는지를 알아내려면 나에 대한 기본조사를 할거고, 그 과정에서 내가 복권 당첨 인증을 했다는 게 나올 테니까.”

 정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은 아이디어 같았다.

 ‘지가 판 벌리고, 지가 걱정하고 두려워하네.’

 미니미는 정우의 모습을 보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너무 소심하고, 너무 걱정이 많은데...... 그런데 판은 벌린단 말이지. 이게 긍정적으로 발휘되면 좋을 텐데......’

 미니미는 현재 정우는 그가 가진 캐릭터의 성향이 부정적으로 발휘되고 있다고 느꼈다. 은근한 귀차니즘으로 계획을 치밀하게 짜지 못하고, 적당히 짜진 계획을 밀어붙이는 것, 소심하고 걱정이 많아 첫 번째 계획 이후의 다음 계획의 진척 속도라 느린 것.

 ‘저 인간을 어떻게 해야 할까......’

 변화의 계기가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계기로 인해 저 인간의 소심하고 걱정 많은 것이 치밀함으로 연결되어야 했다. 그리고 변수에 대한 생각을 미리 할 수 있어야 했고, 예상치 못한 변수에 크게 당황하지 않고, 해결해나가야 했다.

 ‘하아......’

 미니미는 나오려는 한숨을 애써 속으로만 풀어냈다.

 ‘그게 가능한 인간이 얼마나 되겠어......’

 미니미는 자신이 생각한 인간이 완성형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다.

 ‘저 인간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미니미는 어렵지 않게 스스로 답을 내릴 수 있었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일은 해야지. 변화는 시켜야지.’

 그리고 그녀에게는 그럴 수 있는 수단이 있었다. 바로 퀘스트.

 ‘무사히 당첨금을 찾아오라는 퀘스트를 주면 무사히 라는 단어에 꽂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겠지? 그럼 그냥 기사를 확인할 테니 오히려 다행이려나?’

 “아니야. 설마 별일이 생기려고. 아직 동영상을 본 사람도 별로 없는데. 나만 진정하고 잘 다녀오면 돼.”

 정우는 그렇게 말하고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부정했다.

 “아니지. 몇 명 안 봤다고 해서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 돼. 누군가가 봤다면 무슨 일이든 생길 수 있어.”

 정우는 계속 갈팡질팡을 반복했다.

 ‘그냥 확인하게 해야겠네. 어쩌다 저 멍청이가......’

 [퀘스트 발생]

 [확인하시겠습니까?]

 정우는 곧장 퀘스트를 확인했다.

 [신규퀘스트 : 무사히 당첨금을 찾아온다. 보상 10 포인트.]

 [수락하시겠습니까?]

 “무사히?”

 미니미의 예상대로 정우는 그 단어에 꽂혔다.

 ‘그래. 차라리 능력을 사용해서 기사를 확인해. 그리고 제발 마음 편히 다녀오고, 다음 계획을 세우자. 응? 포인트도 주잖아.’

 “일단...... 퀘스트는 수락하고.”

 [신규 퀘스트가 진행 중 퀘스트로 변경 됩니다.]

 “무사히... 무사히...”

 정우는 방안을 천천히 돌아다니며 그 말을 계속 중얼거렸다. 그리고 뭔가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성큼성큼 책상으로 걸어와 앉았다.

 “만약, 내가 습격을 당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이유가 밝혀지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검색 일자를 뒤로 미루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꽤 괜찮은 선택 같았다.

 “거기에 월요일에 피습이나 위협 기사를 찾아보면 되겠지.”

 정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공격을 당하면 겉보기엔 묻지마 사건처럼 보이겠지. 그런 사건은 SNS에 많이 회자되기도 하니까 분명 기사는 나올 거야.”

 그는 불과 몇 분전 스스로 했던 상황 분석을 뒤집고, 새로운 분석과 함께 곧바로 능력을 사용했다.

 [헤드라인 가져오기]

 “검색어는...... 내일 날짜와, 내가 내일 움직일 시간대를 넣고. 기습, 피습, 공격이라는 단어 중 하나 이상이 들어가면 되게끔.”

 정우는 바로 실행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체크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올까?”

 ‘꽤 신중해졌네? 저 신중함이 유지될지, 아니면 생각하기 귀찮다고 일단 해보고 볼지. 뭐, 포인트는 꽤 있고, 능력을 익혀가는 중이니 일단 검색해보는 걸 신중하지 못하다고 할 건 아니긴 하지만.’

 미니미는 가만히 정우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시간은 변수가 있으니까 빼고, 날짜와 서울이라는 키워드만 반드시 들어가게 하자. 피습, 기습, 공격, 살인, 난동 중 키워드 하나만 들어가면 나오게 하고.”

 정우는 기사 검색을 시작했다. 나오는 기사는 2개뿐이었다.

 [1. OO월 OO일. 묻지마 피습이 있은 지 2년 째. 우리 사회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

 [2. OO구 묻지마 난동. 그 때의 가해자는 어떻게 되었는가?]

 “두 개 뿐. 그것도 다 예전의 사건을 재조명한 거네.”

 별다른 사건이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에 정우는 사소하게 안도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획대로 열흘 뒤의 기사도 검색했다. 이번에는 복권 당첨자라는 키워드를 새롭게 넣었다. 검색되는 기사는 하나도 없었다.

 [검색 결과가 없어 포인트가 반환됩니다.]

 “오?”

 정우는 자신에게 별다른 일이 생기지 않을 것 같은 안도감과 함께 자신의 능력에 대해 새로운 점을 알았음에서 오는 놀람으로 짧게 외쳤다.

 ‘뭐, 나름 도움은 됐네.’

 정우의 생각을 읽어낼 순 없었지만, 정우의 능력 사용 결과는 볼 수 있는 미니미는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에 작게 미소 지었다.

 “나에게 별다른 일은 안 생길 것 같고......”

 정우는 앉은 그대로 A4용지와 펜을 챙겨 다음 계획을 준비했다.

 [월요일 오전 : 당첨금 찾아오기.]

 [월요일 오후 : 당첨금 영수증을 바탕으로 인증 영상 찍기.]

 “월요일 저 영상에 기부 인증도 올라가야겠지? 그래야 내가 내세운 명분이 유지가 되니까. 그리고...... 거기서 끝나면 관심도 유지가 어려울 것 같으니...... 뭔가 새로운 걸 시작해야 하는데.”

 [새로운 아이템]

 새로운 한 줄을 종이에 적어 넣은 정우는 더 적어 넣지 못하고 펜을 돌리며 생각에 집중했다.

 “신뢰도를 쌓을만한 걸 한 번 더 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바로 사건이나 위험 요소들을 언급할까?”

 ‘욕심이 아직 남아 있구만.’

 미니미는 정우의 생각을 읽었다. 신뢰도는 사건이나 위험요소를 언급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쌓을 수 있었다. 그런데 굳이 ‘신뢰도를 쌓을 만한 걸’ 따로 고민한다는 건, 그것이 다른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 그저 자신의 이득을 위한 일이라는 것이었다. 그런 일에 명분으로 ‘영상 채널의 신뢰도’를 내세울 뿐이라는 것이라고 느꼈다.

 ‘일단은 지켜봐야겠지?’

 미니미는 개입을 미뤘다. 분명히 여기서 더 욕심을 부리게 놔두는 것은 좋아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아직 스스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문제에 괜히 개입을 하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았다. 더군다나 그녀가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은 퀘스트와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 두 개뿐이었다. 바로 직전 퀘스트라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또 다시 퀘스트를 주는 것은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었다. 그리고 노리고 있었다는 듯 나타나는 방법도 괜한 의심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치겠네......’

 미니미는 새삼 자신의 한계를 다시 느꼈다. 그리고 하필 ‘선의 환생자’로 이런 인물이 선정된 것에, 자신의 운명을 맡겨야 하는 인물이 이런 인간임에 좌절했다.

 ‘아냐. 아냐. 벌써 좌절할 필요는 없어. 아냐. 아냐. 괜찮을 거야. 사소한...... 아니,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아니...... 세상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정도의 부만 아니면 괜찮은 거잖아. 그렇잖아. 그렇죠......?’

 미니미는 답을 원하며 외쳤다. 하지만 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하아...... 진짜. 좀 답해주면 덧나나.’

 미니미는 짧은 원망을 하고, 그 생각을 서둘러 지웠다. 자신이 답을 원하는 간절한 질문은 무시당하기 일쑤였지만, 원망이나 욕 같은 생각은 기가 막히게 읽어가니까.

 [신뢰도 쌓기 - 주식 예측? 자금 확보 가능. 주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음.]

 [바로 사건 예측 - 맞히면 신뢰도는 쌓인다. 하지만 아직 파급력이 낮아서 사건을 제대로 예방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끌리는 건 전자이긴 한데...... 아무래도 ‘선한 행동’이 되려면 사건을 단순히 예보하는 게 아니라 막아야 할 테니까.”

 [사건을 막는다.]

 “근데 사건을 예보해서 막아버려서 결국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으면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예언은 적중.]

 [겉보기엔 실제 사건이 생기지 않음.]

 [타인의 눈에는 틀린 것으로 보일 수 있음.]

 [신뢰도의 하락.]

 “사건이 일어나지 않음을 내 역할 덕분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만큼의 신뢰도가 있어야 신뢰도의 하락이 발생하지 않을 텐데. 설사 하락이 발생한다고 해도 바로 등을 돌리지 않고, 계속해서 예언을 들어줄 수준으로 유지가 될 텐데.”

 [신뢰도를 처음부터 높게 형성하고 시작한다?]

 [신뢰도가 떨어질 때면 확실한 예언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거나 유지한다.]

 정우는 두 개의 항목을 번갈아가며 펜으로 콕콕 찌르며 생각을 이어나갔다.

 “후자가 나아보이긴 해. 초반에 신뢰도가 높으면 분명 큰 효과가 있긴 할 테지만, 그 정도의 신뢰도를 쌓기 위해서 뭘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할 지 알 수 없으니까. 그리고 초반 신뢰도가 높다고 해도, 예언이 성공해서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면 어느 순간부터 신뢰도는 급락할 테니까.”

 정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내세운 명분이 사건이나 상황을 막는 건데 그걸 계속 늦추면 신뢰도라는 게 애초에 쌓이지 않을 수 있으니.”

 정우는 두 번째 항목에 밑줄을 쭉 그었다.

 “사건 사고 예보를 바로 시작하자. 사람들이 믿어서 사건이 안생기면 좋은 거고...... 아니면 뭐, 마음은 좀 아프겠지만 안 믿은 사람들 탓이니까. 그리고 실제로 사건이 일어나버리니 신뢰도는 올라가고, 그만큼 관심도 더 받게 될 테니까. 나에게 사소한 이득이 되고, 신뢰도를 높일만한 것들은 예보할만한 사건이 없을 때 한 번씩 하면 되지. 그러면 돼. 응.”

 정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의견에 스스로 힘을 주었다.

 ‘내가 오해했나?’

 미니미는 정우의 결정과 결정에 이르는 과정을 보며 자신의 생각을 짧게 반성했다. 하지만 그 반성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돈은...... 괜찮겠지? 나중에 필요하면 더 땡겨오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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