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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신내림 TV
작가 : Cordzero
작품등록일 : 2020.8.14

더 나은 다른 삶을 위해 이번 삶을 투자한다?!

 
2화. <신내림 TV> 개국 준비(3)
작성일 : 20-08-22 23:57     조회 : 271     추천 : 2     분량 : 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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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는 상태창을 열었다. 그리고 가장 먼저 포인트를 확인했다.

 “306 포인트.”

 차곡차곡 쌓인 포인트와 그 동안 현금 구매를 통해 100 포인트가 더해져 꽤 많은 포인트가 쌓여있었다.

 “기사 헤드라인 가져오는 게 낫겠지. 생각은 번호보단 감탄사나 놀라움 같은 게 표현될 가능성이 높겠지.”

 정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첨자를 추적할 것이라면 모를까, 단순히 사실을 확인하는 것에 있어서는 기사가 압도적으로 좋았다.

 ‘지금 퀘스트를 주는 게 좋으려나? 퀘스트가 한 번쯤은 떠줘야 의심을 안 할 텐데.’

 미니미는 고민에 빠졌다. 정우가 지금 하려는 선택이 좋은 것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분명 정우가 앞으로의 삶을 이어가고, 무언가의 활동을 하려면 돈이든, 직업이든, 혹은 둘 모두가 필요했다.

 ‘에라. 모르겠다.’

 [퀘스트가 발생했습니다.]

 [퀘스트를 확인하시겠습니까?]

 “오? 퀘스트?”

 정우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퀘스트를 확인했다.

 [능력을 활용해 ‘원하는 번호’를 획득하세요.]

 [보상 : 30 포인트]

 “원하는 번호?”

 뭔가 어중간한 느낌의 문구에 정우는 혼란을 느꼈다. 현금으로는 무려 90만원이고, 하루라는 시간을 들여야만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였다. 어중간하게 실패해서 날려버리고 싶지 않았다.

 “미니미를 부를까?”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미니미는 구호를 외치듯 자신을 부르길 바라고 바랬다. 만약, 부르지 않는다면 직접 갈 생각이기도 했지만.

 “오늘 한 번도 안 불렀으니. 한 번 불러봐야지. 아, 어제도 안 불렀나?”

 [미니미 소환]

 미니미는 언제나처럼 창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약간의 빛효과를 스스로 주면서. 신비롭게.

 “안녕?”

 “안녕.”

 “뭔가 분주해 보이는데?”

 “나름의 계획을 실행해보려고. 물어볼게 있어서 불렀어.”

 “뭔데?”

 “이번 퀘스트에...... ‘원하는 번호’를 획득하라고 나왔는데, 이게 무슨 말이야? 당첨 번호를 얻어내라는 소리야? 아니면 그냥 아무 번호나 골라내면 되는 거야?”

 “음. ‘원하는 번호’라. 일단, 당신이 원하는 번호는 뭔데?”

 “이왕이면 1등 당첨 번호지.”

 “그 이하로 당첨 되도 상관없고?”

 “응. 뭐......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최소 3등은 되어줘야겠지만.”

 “목적이 뭔지 물어봐도 될까? 그걸 알아야 나도 답이 정확히 나올 것 같아서.”

 미니미는 정우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듯 말했다.

 ‘그래야 의심하지 않고 계속 혼잣말을 중얼거릴 테니까. 그래야 진짜 자신을 더 드러낼 테니까.’

 정우는 자신의 계획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했다. 그 짧은 시간동안 미니미는 머릿속으로 온갖 생각을 하며, 자신에게 사소한 의심이라도 오지 않도록 열심히 표정관리를 했다. 하지만 정우는 미니미의 표정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방송을 해보려고. 예측을 위한 방송이라고 해야 할까? 신내림을 모티프로 내가 예지 능력을 갖췄다고 홍보하는 거지.”

 “그 방송의 목적은 뭔데? 인기를 얻어서 돈을 벌려고?”

 “그것도 하나의 목적이긴 해. 수입이 들어와서 나쁠 건 없으니까. 아무튼. 내가 예지 능력이 있다고 사람들이 믿게 되면, 그 이후로부터는 교통사고나 자연재해 같은걸 미리 알려주는 방식으로 써보려고 해. 신뢰도가 있다면 내 말을 믿을 테고, 그렇게 되면 사고를 막거나, 피하게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뭐, 아직은 대략적인 계획일 뿐이지만.”

 ‘뭔가 원대한 시작에 비해 미진한 끝 같은 느낌인데...... 그래도 뭐, 좋은 일 하는 거니까.’

 미니미는 정우가 자신의 욕심을 위한 좋은 명분을 찾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성급한 판단은 하고 싶지 않았다. 분명 무엇을 하든 돈이 필요하다는 건 그녀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만큼, 그가 말한 것처럼 좋은 일을 위한 사전 작업을 ‘돈을 얻는 방식’으로 아주 영리하게 진행하는 것일지도 몰랐으니까.

 ‘뭐, 일단 돈이 있어야 안정적인 느낌도 들 테니까. 그리고 이전 생이 가난했고, 그로 인해 힘들거나 비참했었다면 돈에 대한 열망은 없을 수가 없으니.’

 미니미는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뭔가 큰 사고를 치거나 문제를 일으킬 것 같으면 그 때 제지해도 늦지 않을 테니까.

 ‘안 늦겠지?’

 미니미는 스스로의 생각에 확신은 없었다. 하지만 일단, 그대로 가보기로 했다. 어설픈 의심으로 제약을 걸 수는 없었다. 벌써부터 제약을 걸기 시작하면 나중에 엇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적당한 욕구충족이 반드시 필요했으니까.

 “그렇군. 그럼 그 ‘원하는 번호’는 당신이 생각하는 최소의 기준에 부합하는 번호일 거야. 지금 말한 대로 최소 3등에 당첨되는 번호.”

 “그럼 내가 3등 이상에 당첨이 되면 퀘스트 성공이고, 그렇지 못하면 실패라는 건가?”

 “그렇겠지? 말했잖아. 퀘스트는 당신의 선택을 보조하고, 당신을 성장시키는 거라고.”

 미니미의 말에 정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그럼 만약 내가 반드시 1등이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면, 퀘스트가 1등이 되는 것으로 나왔을까?”

 예상치 못한 질문에 미니미는 순간 당황했다. 그녀는 힘겹게 정우의 눈을 맞추고, 어색한 표정으로 답했다.

 “글쎄? 그건 모르지. 아마도 그랬으려나? 아님 다르게 나왔으려나?”

 “너도 모르는 거야?”

 정우의 물음에 미니미는 어색한 표정만을 짓고 있었다.

 “뭐. 너도 모르는 게 있을 수도 있겠지.”

 정우는 별다른 의심 없이 미니미의 반응이 모름에서 오는 뻘줌함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넘겼다. 미니미는 더 캐묻지 않는 정우의 반응에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쓸데없는 부분에서 예리하네......’

 “더 물어보고 싶은 거 있어?”

 “퀘스트들은 내가 선택하거나, 무언가를 행동하면 생기는 거지?”

 “보통은 그렇지. 하지만 모든 행동에 퀘스트가 생기진 않아. 그리고 꼭 행동이 아니라 생각이나 계획으로도 퀘스트가 발생하기도 해.”

 “완전히 랜덤인건가? 아니면 어떤 중요한 무언가를 하거나, 생각할 때 발생하는 건가?”

 미니미는 자신이 정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가장 큰 방식인 퀘스트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게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논점을 살짝 돌리는 말을 던졌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퀘스트가 주어지면 그 때 해결하면 되는 거니까. 퀘스트가 의도적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퀘스트가 없다고 해서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니까.”

 미니미의 말에 정우는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맞는 말이었다.

 “하긴, 퀘스트가 정답을 알려주거나 내 방향을 정해주는 건 아니라고 했으니까. 퀘스트가 나왔다고 해서 내가 잘하고 있는 건 아닐 테니. 그리고 포인트는 퀘스트보다 차라리 현질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물론, 그걸 위해서는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계획들이 잘 들어맞아야겠지만.”

 “그래. 그 계획들이 잘 들어맞길 바래줄게. 더 궁금한 건?”

 “하루에 포인트 구매가 하루 50포인트만 가능한 이유가 있어?”

 정우는 긴장하며 미니미의 답을 기다렸다. 자신의 생각이 맞다면 이 포인트 구매야 말로 신10이 말하던 ‘선한 사람’의 최소 조건인 것 같았으니까.

 “별다른 이유는 없어. 처음에 말했잖아. 모든 능력에는 ‘제약’이 있다고. 그 제약은 과함을 막기 위한 장치인데, 때로는 분명 그 ‘과함’이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존재하잖아. 그 순간들을 위해 남겨 놓은 거지.”

 “그렇구나.”

 정우는 복잡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나 더 물어볼게.”

 “오늘은 질문이 많네? 뭔데?”

 “포인트를 사는 행동도 선한 행동으로 인정받는 걸까?”

 미니미는 정우가 왜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인지 알아차렸다. 그리고 솔직하게, 매뉴얼대로 답했다.

 “인정받기는 하는데, 사실상...... 무시해도 될 만한 수준에 불과해. 겉보기에는 기부라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내부적으로 보면 포인트를 받아가는 거래니까. 그리고 그 포인트의 사용 방식에 따라 기부 금액보다 더 큰 이득을 가져갈 수도 있으니까. 딱히 ‘선한 행동’이라고 받아들여지지는 않아. 차라리 그냥 기부하는 게 훨씬 ‘선한 행동’으로 인정받지. 그건 정말 순수한 ‘기부’니까.”

 “그렇구나. 알겠어. 고마워.”

 “또? 더 있어?”

 “지금은 없어.”

 “그래. 당신의 계획이 성공하길 바랄게!”

 미니미는 그렇게 말하고 창문을 통해 나갔다가, 자신의 모습을 감춰 다시 정우의 옆으로 돌아왔다.

 “포인트를 사는 것만으로는 안 되는 거라면...... 역시나 능력을 잘 활용해서 사고를 막거나, 무언가의 일을 해결하거나 해야 한다는 거네.”

 정우는 살짝 머리가 아파오는 것 같았다. 자신의 계획에 가지고 있었던 확신과 믿음이 흔들리는 느낌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기부라는 방식으로 선함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었다.

 “지금 네가 여기서 이런 선택지를 누릴 수 있게 된 상황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정우는 느닷없이 신10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누군가를 구한 것. 그게 나에게 선택지를 준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 행동으로도 정말 좋은 선택지는 얻을 수 없었다. 그렇다는 건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는’ 수준의 것을 해야 지금 받은 선택지만큼의, 아니면 이보다 조금 더 좋은 선택지를 얻을 수 있다?”

 정우는 자신이, 아니 보통의 일반 사람이라면 절대 해낼 수 없을지도 모르는 거대한 업적을 강요당한 느낌이 들었다.

 “그걸 단순 기부로 채우려면 얼마나 많은 금액을 기부해야하는 걸까? 몇 명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을 만큼 큰돈이겠지? 근데 만약 기부한 돈이 엉뚱하게 쓰이거나, 다른 사람이 착복하게 되면 그것도 선함으로 인정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인데......”

 정우는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신10에게 말을 들었을 때 생각해야 했었던 것들을 이제야 생각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원망과 한탄과 함께 자신이 이 선택을 한 이유인, 내세에 행복을 위해서는 지금 자신이 해야 할 것이 참 많을 것 같다는 앞으로 예고된 고난 때문이기도 했다.

 “아! 몰라. 일단, 해보자. 일단 해보고 안 되면 포기. 되면 하는 거고. 설마 365일 내내 봉사활동이나 기부만 하라는 건 아닐 거 아니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되지. 몰라. 몰라. 일단 최소한 나쁘게만 안 살면 전에 말한 무난한 행복의 삶은 살 수 있을 거잖아. 그래. 너무 부담 같지 말자. 그런 삶도 좋잖아. 그래. 그러니까 부담가지지 말자.”

 정우는 스스로를 향해 많은 말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뭔가 찝찝했다. 목적이 강요받은 삶은 그의 예상처럼 지향점은 확실히 만들어주었지만, 그 지향점으로 과정들까지 제한하는 느낌이 들었다.

 ‘태클 안 걸길 잘했네.’

 미니미는 사소한 폭주를 하고 있는 정우의 모습을 보며 조금 전 자신이 한 선택에 사소한 만족감을 보였다. 만약 아까도 제약을 걸려 한 번의 불편함을 느낀 뒤에, 지금의 감정을 느꼈다면 폭주는 훨씬 컸을 테고, 그 폭주로 인한 변수도 더 컸을 테니까. 지금의 폭주는 그저 시간이 지나면 희석될 수 있는 것으로 보였으니까.

 ‘그냥 놔둬도 되겠지?’

 미니미는 현재 정우의 모습이 단순한 혼란과 압박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다가, 그 과업이 생각만큼 가볍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부담을 느낀 상태.

 ‘문제는 그 과업을 처음에 너무 작게 생각했던 것과 반대로 지금은 너무 크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지. 마치 자신이 온 세상을 다 구해야하거나 자기 혼자서 이 세상의 어려운 일들을 모두 해결하고, 인류를 위한 모든 걸 다 이뤄내야 하는 것처럼.’

 미니미는 정우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그의 폭주는 얼마 지나지 않아 멈췄다. 그는 크게 심호흡을 하며 오늘의 계획을 다시 실행하기 위해서 자신의 능력을 발동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 문제는 자신이 얼마나 ‘선함’을 수행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서 계속 불안해할 수 있다는 거지만.’

 미니미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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