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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다른 시간 속의 우리
작가 : PB8888
작품등록일 : 2020.8.1

미래의 성공을 위해 사랑을 버리고 떠난 여자와 과거사랑의 기억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남자.

"나 보고싶었지?"
"......어이가 없네."
또 다시 미래를 위해 남자를 찿아온 여자, 그리고

"과거에 빠지면 후회만 남고, 미래만 갈망하면 불안만 생긴대요. 그러니 지금 이 현재에 집중해요."
현재에 충실한 여자.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 각기 다른 시간만을 바라보며 사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5화. 7년을 만났죠, 아무도 우리가 (8)
작성일 : 20-09-03 15:16     조회 : 264     추천 : 0     분량 : 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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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마음은 그대로인데 상황이 압도하는 걸까, 아니면 마음이 약해져서 상황을 이겨낼 수 없게 되는 걸까.

 

 “오랜만이지?”

 

 “응, 그러네.”

 

 알바 하는 몇 시간이, 잠자는 몇 시간이 길고 참을 수 없어서 어떻게든 보는 시간을 늘리려고 애를 쓰던 모습은 이미 과거였다. 일이 바빠서, 글이 안 써져서, 신인 작가 모임에 참석해야 e되서. 우리가 만나지 못하는 온갖 이유였다.

 

  그가 섭섭한 티라도 냈으면, 예전처럼 아쉬운 소리라도 했으면 달랐을까. 내가 대는 모든 이유에 그저 알았다고 답하는 그의 모습은 이젠 싫었다.

 

 “새로 책 나온 거 좋더라. 좀 일찍 도착한 김에 벌써 샀어.”

 

 “좋기는. 판매 부수가 안 나와서 스트레스야.”

 

 “그래? 아직 다 못 봤지만, 초반까지는 역시 수아답게 아주 좋던데. 조금 기다리면 입소문 돌고 반응이 오지 않을까?”

 

 “요즘 책을 사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데 기다린다고 오르겠어? 어디 외국에서 상이라도 하나 타면 모를까. 벌써 두 번째 책인데 아직도 널리고 널린 돌멩이 같은 작가네.”

 

 좀 우울하게 말했던 탓인지 그는 자랑하듯 꺼냈던 책을 금방 다시 집어넣으며 멋쩍게 웃었다. 그래서 그의 근황을 물었다.

 

 “연재한다고 했지? 제목이 뭐였지? 반응은 어때? 사람들이 많이 봐?”

 

 “어? 어...아, 아니. 아직 별로 그렇게 많이 보는 사람은 없네. 기,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봐.”

 

 그도 성과가 좋지 않다 했다. 사실 그 정도 수준의 글만 모인 곳에서 이성연의 실력이라면 당연히 좋은 성과가 나올 거라 생각했었는데, 마냥 그런 것도 아니구나-하고 생각했다.

 

 “...어, 수아야. 아직 점심 안 먹었지? 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떡볶이 먹으러 갈까?”

 

 “아니, 빈속에 떡볶이 먹기는 좀 그렇고, 밥 먹고 싶은데 어디 괜찮은 데 알아?”

 

 그가 평소보다 한 톤 높게 식당 이름을 외치며 나를 끌고 갔다. 오랜만에 잡아보는 그의 손이었다.

 

 ***

 

 “자기야~나 이고 먹고시푼데...”

 

 “응? 우리 여보야 이거 먹고 싶어? 그럼 사줘야지!!”

 

 “웅웅!”

 

 사귄 지 얼마나 됐을까. 좁디좁은 편의점에서 대놓고 저런 애정행각을 벌이기가 쉽지 않을 텐데. 참 대단한 커플이었다.

 

 안 그래도 기분이 별론데 귀를 거슬리게 하는 콧소리와 혀 짧은 소리에, 어떤 애들인가 얼굴이나 보자는 생각으로 고개를 돌렸다.

 

 “맛있어?”

 

 “완전 짱 맛있어! 자기가 사줘서 더 맛있오!”

 

 사랑이 가득한 눈과 보고 있는 1분 1초가 아깝다는 표정. 커플 주위로 핑크색 하트가 공기처럼 퍼져나오는 것 같았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오순도순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이 그렇게 보기 좋을 수가 없었다.

 

 ‘우리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그 커플을 보고 있자니, 짜증은 온데간데없이 이성연 생각만 났다.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소홀했던 것이 미안해져서 전화를 걸었다.

 

 “응, 수아야.”

 

 “뭐해?”

 

 “우리 수아 생각.”

 

 웃음이 슬며시 났다. 그러고 보니, 이런 멘트를 듣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어디야? 밖이야?”

 

 “나한텐 안 물어?”

 

 “응? 뭘?”

 

 “나한테도 물어줘, 뭐하냐고.”

 

 “으응, 우리 수아 뭐 하고 있었을까? 뭐 했어?”

 

 “나도 성연이 생각하고 있었지~”

 

 “...무슨 일 있어...?”

 

 “뭐? 야!”

 

 “아, 아니 그냥. 너무 귀여워서 그랬어. 아, 아무튼 무슨 일이야?”

 

 “그냥~우리 오랜만에 주말에 데이트할까? 하루 통째로.”

 

 “어? 나는 당연히 좋지만, 시간 괜찮아?”

 

 끝에는 걱정하듯 말해도, 사실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는 건 말끝을 올리는 버릇에서도 알 수 있었다. 나도 그랬다. 아주 오랜만에 이성연과 할 데이트를 기대하고 기다렸다. 자연스레 설렜다.

 

 마치 그와 처음 놀이공원에 갔던 날처럼. 그리고 내심 기대도 했다. 조금은 어긋나고 정체된 우리가 다시 맞춰서 나아가기를.

 

 ***

 

 “예?”

 

 “뭘 그렇게 놀래나? 신인 작가 모임도 몇 번 가봤잖아?”

 

 “아 그렇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신인 작가들만 모이는 자리였어서. 하지만 이번엔 기성 작가들까지 오신다고 하시니 솔직히 좀 부담스러운 것이-”

 

 “괜찮아. 저번에 봤던 신인 작가들 중에서도 초대받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적긴 해도 아는 얼굴이 있을 거야. 무엇보다 이게 아주 드문 기회란 말이지. 사실 이번에 판매 부수가 좀 저조했잖아? 반응도 그저 그랬고. 그래서 초대받기에 간당간당했는데, 내가 힘 좀 썼지. 그러니까 빼지 말고 가자고.”

 

 그 주 일요일. 그날은 이성연과 데이트 하기로 약속한 날이었다. 그것도 여태까지 소홀했던 걸 풀기 위한 특별한 하루로 계획했었다.

 

 그런데 작가 모임에 참석하면 데이트는 무슨 전화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작가란 종족이 그렇듯, 생각도 많고 말도 많아서 모임은 결코 일찍 끝나는 법이 없었기 때문에.

 

 “근데 전 일요일에 약속이 있어서 아마 참석하기에 조금 곤란-”

 

 “중요한 약속인가? 웬만하면 취소하고 여기에 가보는 게 좋아. 이런 말은 굳이 그렇지만 이 판도 좁아터져가지고 인맥이 중요한데 말이야. 아주 대단히 중요한 일정이 아니라면, 여기에 가보는 게 좋아. 자주 있는 모임이 아니라니까. 거기다가 내가 무리해서 마련한 자리인데 섭섭하게 이럴 건가?”

 

 평생에 이만큼 고민했던 적이 있었나. 나는 이성연하고는 다르게 선택하는 걸 힘들어하는 편이 아니었다. 선택에 망설이면 시간만 늘어지고 오히려 그냥 찍었을 때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선택지에 대해 충분히 알았다면,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선택하자는 것이 내 철칙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고민 안 할 수 없었다. 처음으로 이성연이 이해 가는 순간이었다.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작가 모임을 고르는 것이 당연했다. 데이트는 당장 다음 주에도 할 수 있지만, 작가 모임에 다음이란 없었다.

 

 설령 다음에 또 모임이 있다고 해도 언제 있을지도 모르고, 이번 모임과 같지도 않을 테니, 이번 작가 모임은 말 그대로 이번뿐이었다.

 

 “뭘 고민하나?”

 

 하지만 고민됐다. 마음속 어딘가에 자꾸 뭐가 걸렸다. 기침이 나올 듯 말 듯 목이 어딘가 칼칼한 것처럼,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데 뭔가 하루종일 불안한 것처럼.

 

 그는 내 옆을 떠나지 않을 테고, 나도 그 옆을 떠나지 않을 텐데. 마치 이번이 아니면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것처럼 불안했다. 아, 정말 그런 막연함은 정말 싫은데도.

 

 “예...그럼 참석하겠습니다.”

 

 삶은 그저 매 순간 선택하는 것. 그 선택의 파장이 크든, 작든. 어떤 선택은 파장의 크기를 미리 알 수 있는 것도 있다. 그럼 충분히 생각해서 결정하고 파장을 맞을 준비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은 그럴 수 없다. 아주 사소해 보였고, 또는 정말로 사소해서 파장을 맞을 준비 없이 선택했는데 예상 범위를 넘어 갑작스런 사고처럼 덮쳐오는 경우도 있다. 이날의 선택처럼.

 

 ***

 

 <그런 좋은 자리는 당연히 가야지. 데이트야 다음에 하면 되니까 신경 쓰지 말고 잘 갔다 와. 중요한 자리니까 예쁘게 차려입고. 또 너무 예쁘게 차려입으면 이상한 놈들이 꼬일 수 있으니까 너무 예쁘게 입지는 말고, 적당히. 중간에 한 번씩 연락은 주면 좋겠어.>

 

 왠지 차마 목소리를 듣고서 말할 수 없어서 보낸 문자의 답이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참으로 그 다운 답이었다. 한 번쯤은 이런 자리에 안 가면 안 되냐고, 같이 있자고 할 법도 한데 그는 그런 법이 없었다.

 

 “교수님, 저 왔습니다.”

 

 “오, 그래. 잘 왔네. 혼자 다니면서 인사 좀 하고. 진짜 중요한 분들은 내가 나중에 소개시켜주지. ”

 

 “예.”

 

 어딘가 어색한 공기에 뻘쭘하게 앉아서 모임 개회식만을 기다릴 수 없었다. 때마침 들어온 교수님을 찾았지만, 결국 해야 하는 일은 돌아다니면서 인사하기였다. 이런 일은 영 불편하고 힘든데.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어딜 가나 중요한 건 사회성이었고 특히나 예의 같이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는 문인들 세계에서는 인사 잘하는 사람이 우선 눈도장을 찍는 거였다.

 

 “안녕하십니까, 정수아라고 합니다.”

 

 “오? 우리 문하 작가들 중에 이렇게 젊고 예쁜 아가씨가 있었던가?”

 

 “아따, 싱글싱글허니 보기 좋구만. 보아허니 신출내기인 모양이여.”

 

 “아 저는 강 교수님 밑에서 배우고 있는 정수아라고 합니다. 아직 등단한 지 얼마 안 돼서 선배님들은 처음 뵙습니다.”

 

 “아따 목소리도 곱니 아주 좋구만. 맨날 칙칙한 노인네들이랑 시커먼 애들만 보다가 화사한 처자 보니까 모임이 다 사네.”

 

 “어디보자...저번에 등단했으면 태진이랑 동기겠네? 태진아! 이리 와서 네 동기랑 인사해라. 아주 예쁜 아가씨다!”

 

 “예? 아, 안녕하세요. 권태진입니다. 저번 신인 작가 모임에서 뵀던 거 같기도 하네요. 워낙에 예쁘셔서 기억에 남았나 봅니다.”

 

 권태진이란 사람은 키가 아주 컸다. 이성연도 작은 편은 아니었는데 이성연보다도 머리 하나 크기만큼 더 컸다. 피부도 마치 썬크림이라도 잔뜩 바른 것처럼 하얳다.

 

 제법 까무잡잡한 편인 이성연만 보다 보니 조금은 창백해 보이기도 했다. 여러모로 그와 대비되는 외형 때문인지, 그날 이후로 다시 본 적이 없었음에도 기억에 남았다.

 

 “강 교수는 어디서 이런 훌륭한 제자를 얻었는지. 요새는, 특히나 젊은 애들은 문학에 관심이 잘 없는데.”

 

 “내 말이 바로 그말이여! 그, 그 뭐더냐 그거. 웹소설? 무슨 글 같지도 않는 장난질을 인터넷에 올려보는 게 유행인 모양이던디 그거 아주 큰일이여, 큰일!”

 

 “확실히 요즘 저희 또래의 작가들 중에서는 그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 왜, 저번에 웹소설 진흥 무슨 모임에서 본 사람도 제 또래였잖습니까.”

 

 “누구? 아 그랬지, 맞아. 이번에 그쪽 업계에서는 대단한 히트작을 썼다고 사회자가 띄워주던 그 녀석 말이군. 쯧, 그런 게 무슨 작가라고 작가님, 작가님. 상업성에 눈이 멀어 쓰레기 같은 걸 공장에서 과자 찍어내듯이 찍어내는 주제에!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태진이 너는 그런 쪽으로는 생각도 하면 안 된다! 아무리 돈을 벌어도 그런 것에 영혼을 파는 건 문학인이 아니야!”

 

 “선생님은 저를 어떻게 보시고...”

 

 “그런 거 보면 강 교수도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단 말이야. 그런 놈도 제자라고 두니 원.”

 

 “강 교수님도 워낙 여러 방면에 관심이 많으시니까요. 잠깐 관심을 가지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분위기 보면 완전 애제자는 또 아닌 모양이더라구요.”

 

 “교수님 제자요?”

 

 “아, 그래. 수아? 아가씨도 강 교수 밑이지? 그럼 둘이 아는 사이이겠구만.”

 

 “그렇네요. 혹시 아는 사이이십니까?”

 

 전혀 짐작 가는 사람이 없었다. 애초에 강 교수님 제자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몇 없었고, 그중에서 웹소설을 쓰는 사람은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선 이성연뿐이었다. 하지만 이성연은 분명히 자기 입으로 망했다고 했으니 그 일리도 없다고 생각했다.

 

 “아뇨, 짐작 가는 분이 없네요. 아는 사람 중에 웹소설 쓰는 사람이 있긴 한데, 그 사람은 아직 무명이라서.”

 

 “음, 분명 강 교수님도 자기 제자가 맞다고 했었는데, 그분 성함이 뭐였더라. 이씨 아니었습니까, 선생님?”

 

 “음, 그랬던 거 같기도. 이...이상? 이성?”

 

 “아! 이성연! 이성연 작가!”

 

 머리를 세게 한 대 맞았다. 누구라고?

 

 “혹시 아는 분인가요?”

 

 
작가의 말
 

 음 개강해서 시간이 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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