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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전래연 : 암행어사 출도요!
작가 : 린세이
작품등록일 : 2019.11.6

#찐암행어사#박문수#최도지#조선#청춘#로맨스#유쾌#상쾌#통쾌

탐관오리들의 부정부패가 자행되는 조선 중기.
백성들의 고충은 날로 극심해져만 가고 희망은 사라져 절망이 찾아온다.
그 가운데에서도 순수하고 의로운 처자가 있었으니. 범골의 최가댁 장녀, 최도지.
사또나리로부터 '수청을 들라!' 라는 청천벽력같은 명을 받게되고
수청이 아니면 죽음뿐인 삶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그때, 정의의 사도 암행어사가 나타났으니! 그 이름하야 박.문.수
부패한 탐관오리를 처단할 '찐'암행어사의 희망적 활약이 시작된다!

 
5. 연월각의 만홍
작성일 : 19-11-08 00:55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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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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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그 신을 관아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해 보관 중이라면?"

 

 "...예?"

 

 "옥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태형이라도 내려지는 날에는, 장독이 올라 죽음 또한 면치 못 하겠지."

 

 "무슨 말씀을 그리, 살벌하게.."

 

 홱, 도지의 움켜쥐던 어깨를 거칠게 놓아 주었다. 거지나리는 관자놀이를 꾸욱 내리 눌렀다.

 

 "집으로 가, 헌 짚신 한 짝은 당장 태우거라."

 

 "예, 그러하겠습니다.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어깨를 털며 하는 답은 여전히 순진무구하기만 하다. 다시 거지나리의 미간에 짙은 내 천자가 새겨졌다.

 

 "무엇이 궁금해, 관아를 기웃거리는지 모르겠다만! 두 번 다시 얼씬도 말거라. 대책 없고 아둔한 계집이 낮잡아 볼 문턱이 아니다."

 

 거지 몰골로, 뱉을 소리를 더더욱 아니거늘. 하여도 도지의 심경을 쿡 찔렀는가보다.

 빤히 노려보다 버럭 내질렀다.

 

 "허면! 거지나리는 어찌 관아를 기웃 거리신답니까."

 

 "사명이다."

 

 “...”

 

 멈칫 멈춘 도지를 두고 거지나리는 야멸차게 돌아섰다.

 정이라도 들까 후다닥 도망치는 모양새 같기도 하다.

 헌데, 도지는 그런 모양새를 한 거지나리를 단번에 붙들어 버렸다.

 

 "...내게도 그런 것이라면요."

 

 "..."

 

 "저 안에, 내게도 그런 것이 있다면요. 낮잡아 들어선 문턱이 아닙니다. 이 아둔한 것은 그 순간만큼은 목숨을 걸었단 말입니다."

 

 거지 나리의 눈은 제 앞의 도지를 내려 보았다. 벌어지는 입술은 따박따박 잘도 대꾸했고, 듣기 좋은 소리라 할 수는 없으나, 듣기 싫지는 않은 소리를 골라했다.

 참 조선팔도 넓다지만, 이리 해괴한 계집은 처음이다. 거지나리는 빤히 도지의 형형한 눈빛을 바라보았다. 자꾸만, 이 아둔하다던 계집을 빤히 보고 있었다.

 

 "꾸짖는 것은 윗사람의 몫이고, 이해함은 같은 처지라 동무가 되어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동무라 생각했사온데, 높은 자리에 앉겠다 하시면... 그리 하십시오."

 

 생사를 같이한 자신은 의를 지키겠노라 이리 달려왔것만, 어디서 드잡이질이던가. 거지 나리를 쏘아보며, 홱 등을 지노라면.

 꼬르륵. 천둥번개 우박소리보다도 강렬한 소리가 도지의 귓가로 꽂혀 들었다. 이번에는 도지가 붙들려 버렸다. 차마 외면할 수 없어 돌아보노니.

 

 "흠, 흠. 동무의 주린 배를 채워주지 않을 요량이냐."

 

 "...예?"

 

 배고픔 앞에 장사가 어디 있겠냐만서도, 거지나리님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다.

 

 "어제 그러지 않았느냐, 뺨을 맞거든 한 쪽 뺨마저 내어 준다고. 식사 대접 하거라."

 

 어처구니없다, 저를 올려다보는 도지에게 쐐기를 박았다

 

 "어서."

 

 #

 고을에 단 하나뿐인 기방 연월각이 소란스러웠다.

 대낮에 들이닥친 기골이 장대한 웬 늠름한 거지상놈을 구경하기에 바빴다.

 닭다리를 뜯어 와구 와구, 저 혼자 술도 잘 따라 마시고 안주도 잘 집어 먹기도 했다. 낯이라고는 단 반푼어치도 가리지 않았다.

 더러운 몰골에 너나 할 것 없이 구경하는 와중에, 도지도 있었다.

 

 신기해 쳐다본다기 보다는, 미처 푸지 못하고 나온 보리밥이 떠올라 자신의 배도 굶주렸음을 깨달아 침을 질질 흘려 바라보는 눈이었다. 헌데, 먹어보라 권유가 일언반구가 없었으니 그저 손가락만 빠는 지경이었다.

 달달 식혜를 한 사발 들고, 기방으로 들어서는 만홍은 잔뜩 신나 구경하는 기녀들을 쫓아내고 문을 닫았다. 만홍을 흘끗한 거지 나리는 다시 입 안이 미어터지도록 자신의 배를 채우는데 여념이 없었다.

 

 사뿐, 도지의 곁에 가 앉은 만홍은 어여쁜 두 눈을 떠올려 보였다. 누구냐 묻는 듯한 눈에 도지는 말없이 절레 고개를 내저을 뿐이었다.

 만홍은 대신 두 눈을 반짝여 앞의 꾀죄죄한 사내를 살폈다. 가진 그 기운이 범상치 않음인데, 몰골은 거지의 꼴을 하고 있는지라.

 몰락한 양반가의 자재인가.

 

 "해서, 느이 계모는 여전히 방탕하시냐?"

 

 대뜸 물어 오는 만홍의 안부에 도지는 자신도 모르게 제 앞의 거지 나리를 살폈다.

 

 "바, 방탕하다니! 우리 어머니는 단지 즐기지 못한 삶을 즐기고 계신 것뿐이야."

 

 "하이고, 속도 좋다 이 등신아. 나 같음 집문서를 들고 홀라당 날아 버렸을 것인데."

 

 "..."

 

 "뭐, 할멈때문에 넌 그것도 힘들지?"

 

 결국 도지는 만홍의 붉은연지를 바른 입술을 손바닥으로 덮어 냈다. 마치, 어젯 날의 거지나리가 자신에게 그랬던 것과 같았다.

 

 "괜한 소리를..."

 

 으적으적 입 안의 내용물을 씹으며 도지를 빤히 노려보는 거지 나리와 눈이 마주쳤다.

 

 "무엇이 모자라십니까?"

 

 배가 어느 정도 불렀는가, 거지나리는 손에 들린 닭다리를 내려놓았다.

 거지 나리의 입술이 열렸으니, 만홍은 처음 듣게 된 거지나리의 음성에 자르르 전율이 흘렀다.

 

 "귀한 대접이었다."

 

 "동무라 하시니, 동무대접만큼 한 것입니다."

 

 "조금 더 높은 자였다면, 그 대접이 더욱 볼만했겠구나?"

 

 "더 높은 분을 제가 대접할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도지와 거지 상놈의 대화를 듣고 있자니 만홍의 입가가 반달을 그려, 의미심장 미소를 머금었다.

 

 "도지 너는 어째서, 거지상놈에게 거지나리 거지나리 꼬박 존대를 하니?"

 

 그제야 도지도 제대로 품어 보는 의문이었다. 자신이 왜 그리 꼬박 존대를 하고 있는가.

 곰곰이 생각하는 도지를 향해 거지 나리는 닭 뼈 중 가장 세밀한 것을 꺼내 들어 이를 쑤셨다. 간만의 고기가 질겼다. 그리 이를 쑤시며 태평스레 읊는 거지나리셨다.

 

 "그것 아니겠느냐, 귀한 자를 알아보는 안목."

 

 "..."

 

 "..."

 

 "실은, 내가 말이다."

 

 급작 낮추는 목소리에 피식 미소를 머금던 만홍의 낯빛에도 사색의 기운이 스며들었고, 그것은 마찬가지로 도지의 얼굴빛에도 스며들었다.

 

 "내가, 바로."

 

 "..."

 

 "평양 부자 1대 손이 되시겠다."

 

 "...예?"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에 도지와 만홍은 입을 모아 되물었다.

 

 "평양이 지리적으로 자릿목이 좋아 마음만 먹으면, 재산불리고 키우는 데는 그만이라. 평양부자가 참 많은데. 요상시럽게도 그 평양부자의 손들은 꼭 거지가 되기 십상이라지."

 

 "..."

 

 "조부님은 재산을 불려, 아버님은 재산을 탕진해, 그러니 손 된 나는 저승 갈 노잣돈조차 남지 않은 형국이 되고 만다, 이 말이지."

 

 "허면, 망한 부자시다?"

 

 긴 말귀를 단번에 정리하는 도지를 보며 거지 나리는 꾀죄죄한 얼굴로 피식 웃음을 흘렸다. 헌데도 어찌나 해사하던지, 만홍은 두 눈을 의심하였다.

 

 "옳지, 나는 망한 부자다. 해서 배우는 것도 조금, 누린 것도 조금. 그저 윗전 흉내만 조금 내는 정도지."

 

 "아~ 그래서!"

 

 손바닥을 부딪치며 고개를 끄덕이는 도지와 달리 만홍은 매섭게 눈매를 힘주어 떴다. 어디 귀신을 속이려고.

 그때였을까, 저 너머에서 소란이 들려와 만홍의 예리한 눈빛이 거둬질 수밖에 없었다.

 

 "만홍이 이년을 불러 오거라!!"

 

 이 대낮에 거나한 사내의 목소리가 웬 말인가.

 움찔 도지가 만홍을 돌아보았다. 파르르 잔 경련을 머금는 만홍의 손을 붙드는 도지였다. 그런 두 여인의 반응에 거지 나리는 두 눈을 반짝였다.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성미였다.

 

 "네 이름이 만홍이더냐?"

 

 만홍은 고혹적인 미소를 머금어 보였다. 조급한 상황에서도 고을 최고 기녀답게 반응할 줄 알았다.

 사르륵 풍성한 치맛자락을 떨치며 몸을 일으키는 만홍은 결심을 머금듯 저고리 고름을 단단히 고쳐 멨다. 아주까리기름으로 내리 누른 머리 가르마를 좀 더 힘주어 눕혔다.

 옥가락지가 번쩍였다.

 그런 만홍을 걱정을 담아 바라보던 도지는 방 앞 지척에서 들려오는 사내의 고함에 어깨를 잔뜩 움츠렸다.

 거지 나리의 미간이 구겨졌다. 탐탁지 않은 상황을 마주하면 어김없이 구겨지는 미간이었다.

 그리고 이내 만홍이 문을 열어젖히기도 전에, 대낮부터 대취한 사내가 문을 박차고 들어섰다.

 만홍도, 도지도 흠칫 놀랐다.

 

 들어선 사내는 값비싼 두루마리에 답호를 걸치고, 호박과 자수정이 주렁 달린 세조대를 허리에 둘러메고 있었다. 꼴에 양반입내 하고 머리 위에 올려놓은 갓에, 달린 갓끈은 색색의 유리와 보석으로 엮어져 있었다. 그야말로 최고의 의복을 입고 입신양명이네 하는 꼴이었다.

 거지 나리의 입가가 피식 비틀려 올라섰다.

 

 열린 문 너머로 만홍과 도지처럼 겁을 집어 먹은 기녀들이 우려 가득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내 바깥세상과 이어주던 문은 들어선 대취한 화려한 복색의 사내에 의해 닫혀 버렸다.

 쿵 닫히는 문에, 콩 뛰어 오르는 만홍이었다. 그리고 바들바들 떨거 다 떨며, 두 눈을 반짝이며 노려보는 도지였다. 거지 나리는 단번에 알만한 상황이었다.

 

 "하! 만홍이 네 년이, 내 접대는 하지 않겠노라 감모다 고뿔이다 그리 피해 다니면서!

 대낮부터 사내질이더냐?"

 

 만홍을 향한 으름장에 만홍의 걸음은 살곰 뒤로 물러섰다.

 

 "답 해 보거라! 다른 사내에게는 내어주는 정조를! 왜 내게는 못 내어주겠다는 것이냐!

 내가 널 첩으로 들어앉힌다지 않더냐! 양반의 첩으로 살아가라는데 어찌 이리!.... 사내 가슴에 불만 지피는 게야."

 

 협박과 회유였다. 술 내음을 잔뜩 뿜으며 실실 웃음을 흘리며 만홍을 향해 사내는 두발자국 다가섰으니. 그 사내, 유지 김진사댁 장남이자. 고을사람들 제일 기피 대상자 1인이기도 했다. 얼굴 마주해 한대 얻어맞지 않는 자가 없었다. 이미 그 극악한 손 지검은 읍성 바닥 파다했다.

 

 "이리 온, 만홍아."

 

 솥뚜껑만한 손으로 얻어맞은 전적이 있는 만홍이 쉽사리 갈리 없었다.

 

 "술이... 깨고 다시 오시면."

 

 "이리 오라니깐!"

 

 고함 소리가 쩌렁 천장을 울리고 온돌바닥을 울릴 지경이었다.

 도지와 만홍은 다시 한 번, 잔뜩 몸을 움츠렸다. 두 여인과 달리, 거지 나리는 만사태평 태연자약 자신의 술잔에 조르륵 술을 기울였다.

 그제야 뒤틀린 욕정 덩어리의 흐릿한 두 눈덩이가 거지 나리의 술잔에 가닿았다. 거지 나리가 채운 잔을 냉큼 걷어차 버렸다. 만홍의 참고 참던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네놈 천박한 엉덩이가 꽤나 무거운가 보구나? 상놈 주제에 양반네님을 앉아 맞이하고 말이다."

 

 거지 나리의 건조한 두 눈은 흩어진 술자욱과 덩그르르 뒹구는 술잔에 가 닿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지 나리의 눈길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망나니라 하나, 그 신분이 높다한 진사댁 장남의 취기 오른 벌건 두 눈이었다.

 

 "댁은 앉은 자리가 대체 얼마나 높다하기에."

 

 거지 나리의 두 눈이, 진사댁 장남의 위아래를 훑어 내렸다. 우쭐거리는 폼이 가소로웠다. 결국, 거지 나리의 입가로 피식 솟아는 웃음이었다. 금세, 울그락붉그락 색색으로 물들어버린 진사댁 장남의 얼굴이었다.

 

 "네 놈이 나를 비웃었더냐? 뭇매를 맞아 봐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보아하니, 우물 안 개구리오. 공자의 공도 모르는 무지랭이라. 내 친히 공자 선생의 가르침 하나 하사하리다."

 

 "뭐, 뭣이!"

 

 양반네님에게서 짐승의 뜨거운 콧김 같은 것이 뿜어져, 거지 나리의 머릿결을 흐트러트렸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사치하는 사람은 겸손하지 못하고."

 

 말을 끝내, 위아래를 다시 훑었다. 모멸감이 들어차 더욱 울그락불그락, 곧 몰아칠 폭풍우의 조짐이었거늘. 거지 나리께서는 멈추지 않았으니.

 

 "검소한 사람은 고루하기 쉽다."

 

 사치하는 자신이, 그나마 고루하지는 않다는 소리에 감언으로 받아들여 진사댁 장남의 입가에 미세한 웃음이 번지려는 찰나. 그 웃음을 허하지 않겠다는 듯, 거지나리는 단번에 목청을 드높였다.

 

 "허나, 겸손하지 못할지언정. 차라리 고루한 편이 낫다 하셨느니."

 

 거지나리의 마지막 말을 곱씹던 진사댁 장남이 그 속뜻을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로 했다. 뒤늦게 분개하며 쳐든 손가락이 거지나리를 향했다.

 

 ".....너..너!"

 

 "그 새하얀 백자 같은 머릿속에 검은 점이라도 좀 찍지 그러셨소."

 

 어쩌려고 저리 확인사살까지 하시는가, 도지의 입술이 떠억 벌어질 노릇이었다.

 

 "너어!"

 

 "그리하면 조금이나마 깨우치지 않았겠소. 약자를 상대로 늘어놓는 횡포는 금수이기를 자처하는 것임을."

 

 "거지 상놈 주제에!! 감히 내가 누구인 줄 알고! 내가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진사댁 장남이니라!"

 

 단번에 거지 나리 멱살을 틀어쥐었다. 아니 그래도 헤진 옷깃 뜯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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