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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전래연 : 암행어사 출도요!
작가 : 린세이
작품등록일 : 2019.11.6

#찐암행어사#박문수#최도지#조선#청춘#로맨스#유쾌#상쾌#통쾌

탐관오리들의 부정부패가 자행되는 조선 중기.
백성들의 고충은 날로 극심해져만 가고 희망은 사라져 절망이 찾아온다.
그 가운데에서도 순수하고 의로운 처자가 있었으니. 범골의 최가댁 장녀, 최도지.
사또나리로부터 '수청을 들라!' 라는 청천벽력같은 명을 받게되고
수청이 아니면 죽음뿐인 삶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그때, 정의의 사도 암행어사가 나타났으니! 그 이름하야 박.문.수
부패한 탐관오리를 처단할 '찐'암행어사의 희망적 활약이 시작된다!

 
2. 범골 처자, 최도지
작성일 : 19-11-06 16:55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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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는 벌러덩 뒤로 나자빠지며 한껏 자지러질 준비였다.

 입을 양껏 벌려 악 소리를 지르려는 순간.

 

 "압!"

 

 텁, 꼬름한 불쾌한 내가 솔솔 나는 거무튀튀한 손이 빠르게 도지의 입을 틀어막았다.

 

 "쉿."

 

 총각귀의 입술 새로, 쇳소리가 흘렀다. 총각귀의 손에는 따스한 닭똥 냄새가 났다. 귀신이 냄새가 고약하다는 말은 듣도 보도 못했다.

 두 눈을 여전히 크게 띄워, 제 앞의 총각귀를 끔벅끔벅 올려다보자니. 도지에게, 잔뜩 때가 낀 검지손톱을 들어 올려, 조용하라 주의를 주기까지 하였다. 총각귀를 향한 도지의 두 눈은 더욱 커다랗게 떠졌다.

 뭔 놈의 귀신의 꼴이, 말도 못하게 더럽다.

 

 "조용하겠느냐."

 

 꼴에 음전하게 묻고 있었다. 도지는 여전히 놀란 마음으로 놀란 두 눈을 한 채 제 앞의 총각귀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야 꼬름한 내가 나는 손이 도지의 입에서 떨어졌다.

 무얼 물어야 하는가. 사람이오, 귀신이오. 생사 여부를 물어야 하는가.

 

 꼬르륵, 뱃가죽 등가죽에 들러붙은 소리가 요란하게 총각귀, 아니 상거지 꼴의 사내에게서 들려왔다. 흙바닥에 떨어트린 김이 모락 올라오는 전을 잔뜩 노려보는 모습은 완벽한 상거지였다.

 배고픈 귀신이 세상천지에 어디 있던가. 요 총각귀가 귀신이 아닌 줄 알겠다.

 자지러진 꼴의 도지는, 그제야 몸을 추슬렀다. 두근거리는 마음은 여전히 요동을 쳤으나, 귀신이 아님을 받아들이며 차츰 가라앉고 있었다.

 

 "...배가 고프십니까?"

 

 라는 도지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사내는 덥석 흙바닥을 뒹구는 전을 두 손에 움켜쥐었다. 도지의 놀란 입술을 읽으면서도 사내는 살곰 묻은 흙을 털어내고는 입 안으로 허겁지겁 쑤셔 넣기 바빴다.

 그것은 먹는다는 표현 보다는 우겨 넣었다는 표현이 맞았다.

 와작 와작, 흙덩이가 씹히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기겁한 도지의 눈망울을 빤히 응시하며 사내는 입 안의 음식물을 꿀꺽 삼켜 넣었다. 이내, 바닥에 뒹구는 부스러기마저 집어 들어 입안에 온통 털어 넣었다. 냉큼 사내는 자신의 마른 입술을 혀끝으로 적셨다.

 

 "더...더 가져다 드릴까요?"

 

 라는 도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내의 검댕이가 묻은 얼굴 속, 두 눈동자가 형형하게 빛을 발했다. 긍정의 표현을 더할 필요도 없었다. 저 눈빛만으로 그의 배가 굶주렸음을 알 수 있었다.

 도지는 얼른 둔부를 털며 몸을 일으켰다. 놀라기는 놀랐는가, 후들거리는 두 다리는 겨우 땅을 지탱했다.

 전 가지와 함께 날아갔던 소쿠리 집어 들어, 도지가 걸음을 옮기려는 찰나. 덥석, 상거지의 손길이 이번에는 도지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화들짝 놀란 도지가 사내를 돌아보았다.

 

 "어...어찌 그러십니까?"

 

 "...마실 것도."

 

 수줍고 당당한, 요상한 요구였다.

 

 "예, 그러하겠습니다."

 

 다시 돌아서려는 도지를 어쩐지 놓아주지 않았다. 돌아서 마주한 것은 다름 아닌 총각귀의 눈매일진데, 어찌나 비범하던지, 도지는 또 한번 화들짝이었다.

 

 "헌데, 음식 가지나 들고 심부름이나 하는 계집이 어찌 질청을 기웃 거리는 것이냐?"

 

 쓸데없이 예리한 질문이었다. 말문이 막혔으나 것도 잠시, 도지는 쪼그려 앉은 상거지 꼴의 사내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허면, 댁이야 말로 왜 관아에 계십니까? 저 보다 한참은 관아에 있어 뵐, 모양새가 아니신데도요."

 

 퉁명스레 읊는 도지의 말씨에는, 은근한 협박조가 들어 있었다.

 뜨끔하는 사내가 자신의 손목을 쥔 악력이 약해진 것을 느껴서야 도지는 단번에 붙들린 자신의 손을 빼 들었다.

 

 "허면 같은 처지이니, 함구하고 먹을 것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홱 돌아서는 도지의 땋은 머리가 횅 구를 그리며 돌아 통 도지의 등을 쳤다.

 그리 앙칼진 뒤태를 보이며 통통 걸음걸이로 사라지는 도지의 뒷자락을 총각귀의 형형한 두 눈이 응시했다.

 

 #

 도지는 연신 구시렁이었다.

 

 "지도 숨어든 처지에... 누구한테 잘잘못을 따져."

 

 괜한 부아가 치밀었다. 다시 돌아서 따지러 가려던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갸웃하였다.

 

 "근데, 내가 왜 거지놈한테 존대를 했지?"

 

 의문일 수밖에 없었다. 거지에게 존대라니 들어본적 없다.

 

 "그래,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흙까지 씹어 먹고. 이 최도지가 봐 준다 봐줘."

 

 "내가 널 못 봐주겠다, 이것아!"

 

 등 뒤의 호통에 도지는 다시 화들짝 놀랐다. 이리 놀라다간 베지도 않은 애가 떨어질 지경이었다.. 이방 어르신의 등장에 도지는 화들짝 놀라, 빈 소쿠리를 뒤춤으로 숨겼다.

 허나 모를 리 없는 이방 어르신이 아니던가.

 

 "가져오라는 전은 어디를 가고! 덜렁 너 혼자더냐."

 

 "아 그것이, 넘어져서... 죄 쏟아버렸지 뭡니까."

 

 "넘어져?"

 

 이방어르신의 의심의 눈초리에 도지는 격하게 고개를 끄덕여 내렸다. 헌데도 이상스레 두 눈이 질청으로 향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뭘 그리 곁눈질을 해?"

 

 "아, 아니어요. 어서 가서, 다시 전 부쳐다 올리겠습니다."

 

 "얼른 가져 오너라, 녹두빈대떡이 입에 맞으신다 하시니 그것 좀 넉넉히 하고."

 

 "예, 어르신."

 

 나름 자신만의 표현 방법으로 도지를 향한 정 섞은 꾸중이었다.

 도지는 빠른 걸음으로 돌아가 다시 소쿠리 가득 전 가지를 채웠다. 옆구리에 몰래, 탁주를 끼워 넣는 것까지 잊지 않았다.

 친모께서 주린 배는 채워주고 마른 목에는 샘을 부어주라 하지 않았던가. 베푸는 것에 있어, 사사로운 잇속을 따지지 말라며.

 해서, 도지는 배운대로 그리 하는 중이었다.

 

 귀퉁이에 전 가지와 탁주를 숨겨둔 도지는, 질청에 있을 총각귀 생각에 아낙들의 신신당부를 잊어, 이방 어르신 부를 생각 않고 살금 걸음으로 동헌 앞마당을 가로 질렀다.

 동헌으로 들어서는 아문의 위에 얹은 높다한 누각, 문루에서는 풍악이 흐르는 주색잡기에 여념이 없는 나랏님들의 거나한 잔치가 열리고 있었다.

 헐벗은 연월각 기생들을 끌어안고 있는 그들 사이에는 고을 유지 김 진사도 당연 자리해 있었다.

 

 "이 어사 놈이 어디에를 숨었는가, 행방이 묘연합니다."

 

 "걱정 마시지요. 역참에 심복을 심어 두었으니, 역마를 바꾸려는 자가 있거든 당장에 고해 올릴 것입니다. 그 외에도 옆 고을을 지나거든 고하라 명하였으니, 제 눈을 속이고 어사가 숨어 들 수는 없습니다."

 

 "이레도 전에 옆옆 고을에서 밥을 대접해 먹였다지 않습니까. 벌써 우리 고을에 당도하고도 남았을 시기인데... 허허 이것 참 마음이 불편해서리... 요즘 밤잠을 다 설치고, 진지를 다 거르게 되지 뭡니까."

 

 진지를 거른다는 사또 나리는, 양 옆으로 기녀들을 끼고 앉아 그녀들이 날라다 주는 주안상을 받아먹고 있었다. 모양새는 어미 참새를 기다리는 아기 새인데. 그 속에는 고름이 꽉 차 썩은 내가 풀풀 풍기고 있었다. 어디, 이 누각 위에 앉은 나랏놈들 치고 썩은 내가 나지 않을 사람이 없다지만.

 

 "걱정 떨치세요."

 

 "이번 어사는 보통내기가 아니라 합디다! 청솔매 같은 놈이라지 뭡니까, 한번 노린 먹잇감을 기어코 취하고야 만다 합디다."

 

 사또 나리는 그간의 걱정을 빤히 펼쳐, 언성을 높였다. 그 옆에서, 나름의 비위를 맞추던 김 진사의 입 꼬리가 파르르 떨림을 머금었다. 끊임없는 투정에, 더는 참지 못하겠는지 미간까지 구겼다.

 

 "동해 번쩍, 서해 번쩍! 가는 길이 어디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 치라 하지 않습니까. 그 어사의 유언비어가 영남지방에서 경기도 이남까지 닿았습니다. 그 명성이 가늠이나 되겠습니까!"

 

 "기인지우 기인우천 이라 했습니다."

 

 사또 나리 흠칫 했다. 김 진사의 입을 통한 해박한 말들이 저리 놀랄만한 일일는지. 사또나리 차남이 한양서 과거 급제에 낙방하여 돌아 왔다더니, 갓 줄이 짧아도 양반이라고 과거 공부를 한 차남의 그 덕을 톡톡히 보는 모양이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부터 걱정하지 말라 하였지요. 이 작디작은 고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질만한 인물은 없습니다. 이곳에서, 앓는 소리는 결단코 성벽을 넘지 않으니깐 말입니다."

 

 그때였을까.

 

 "도지 이것아! 여기가 어디라고!"

 

 빤히 누대를 올려다보던 도지가 화들짝 놀라 얼른 고개를 조아렸다. 이방 어르신이 부리나케 달려 나와 도지의 손에 들린 음식 가지를 앗아 들었다.

 

 "어여 가거라, 어여!"

 

 새까만 두 눈을 들어 올리는 도지를 향해 이방어르신은 오만가지 인상을 쥐어짜고 있었다. 얼른 돌아가라 얼굴로 말하고 있었다. 도지는 그 분부 받잡아 바짝 고개를 숙여 몸을 틀었다.

 허나, 계집이라면 젖가슴 몽우리만 잡혀도 침을 질질 흘리는 사또 나리께서 도지를 눈 여겨 보지 않을 리가 있나.

 

 "저 아이는 누구인고?"

 

 이방은 잔뜩 얼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고을서 가장 정 많은 계집의 신세가 가엽게 되었으니. 허나 사또 나리를 향해 찌푸린 얼굴을 활짝 피며 이리 읊었다.

 

 "범골 사는 최가댁 장녀입니다. 여인만 넷인지라, 사녀집이라 불리 우는데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기특한 아이입죠."

 

 이리 구구절절 읊은 데에는, 부디 너도 사람이라면 그리 사정 딱한 아이를 눈 감아 주어라. 라는 압박이라 해도 옳았다. 허나, 사주팔자에 주색 낀 사또나리가 그럴리가 있나.

 

 "...고 계집 나이가..."

 

 자신의 술잔을 들어 올리며 색정 어린 눈동자를 번득이는 사또 나리를 향해 이방은 떨어지지 않는 입술을 천천히 들어 올렸다.

 

 "바, 방년입니다요."

 

 "흠, 한창 어여쁠 나이구나."

 

 방금까지 어사가 어쩌구 저쩌구 잠이 어쩌구 저쩌구 거리던 사또 나리의 두 눈에는 붉은 색정이 질펀했다. 김진사는 도지를 향해 흘끗 시선도 주지 않고, 그저 사또나리의 징그러운 모양새를 입꼬리를 비틀며 비웃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 견고한 고을로 들어 올 자는 없을 것입니다."

 

 김 진사의 비릿한 목소리가, 엉큼하게 도지를 바라보는 사또 나리의 귀에 들릴리 만무했다.

 

 #

 도지는 상거지를 만나러 질청으로 향하는 평대문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방 어르신의 매서운 눈길이 계속 따라 붙었기에 그러했다.

 결국 먼발치에서 질청 건물 구경 뿐, 얼씬도 하지 못한 도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풍족한 음식과 품삯이 안겨졌다.

 놀란 눈으로 도지가 이방 어르신을 올려 보았다.

 

 "어르신, 이리 많이는 필요 없습니다. 그저 잊지 않고, 다음에도 불러주시면."

 

 "가지고 가!"

 

 "...하지만..."

 

 "어여가!"

 

 "타당치 않은 삯은 받지 않습니다. 구걸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일한 삯을 받으러 온 것입니다.“

 

 또박또박한 도지의 낭창한 목소리에 이방 어른의 입가가 씁쓸하다 못해, 쓰디썼다.

 

 "이 놈아, 어른이 주는 거는 그저 예 하고 받는 것이야."

 

 갖은 동정이 담긴 이방 어르신의 눈빛 앞에서 용기를 낸 도지는 당돌하게 되물었다.

 

 "허면, 어르신."

 

 "그려."

 

 눈길에 가여움이 잔뜩 묻어나도 도지는 괘념치 않았다. 고을 내, 도지를 아는 모든 이들은 그리 도지를 보았다. 그 이유야... 한숨만 차오르는지라.

 

 "넉넉한 삯 대신 다른 청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려, 무엇인데?"

 

 "질청의... 문서고 구경을 좀 하고 싶사온데."

 

 "뭣이?"

 

 두 눈을 치 뜨는 이방 어르신의 모습에 도지는 얼른 손사래를 쳤다.

 

 "그저 어찌 생겼나 궁금해서, 요즘 천자문 공부도 하고 있고 책 볼 일이 드물어"

 

 "안 되는 것 알고 있겠지?"

 

 "...네..."

 

 풀 죽은 목소리를 흘렸다. 그런 도지를 향해 다시 동정의 눈길을 보냈다.

 

 "어서 가서 곤한 몸 좀 풀거라. 내일은 더 곤할 것이니."

 

 도지의 발길은 하염없이 질청을 향하는 것을 알길 없는 이방 어르신은 도지를 내쫓다시피 하였다. 도지의 걸음은 떠밀려져 얼마를 못 가 멈춰 섰다.

 나졸들이 지키고 선 관아의 입구를 돌아보았다. 견고하디 견고하다.

 품에 들린 음식가지와 품삯은 견고하게 추겨 안았다. 결심을 머금은 단단한 걸음걸이는 관아와 정반대, 자신의 집이 있을 범골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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