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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hopeness
작가 : 아웃
작품등록일 : 2017.7.1

느닷없이 찾아온 죽음. 멀어져가는 의식 속에 아득해져가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죽게 된 이자룡, 그가 다시 눈을 떴다.
처음 보는 사람들. 처음 보는 환경. 처음 보는 세계. 모든 것을 이세계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한 그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야 하는데...
“하인이면 하인답게 처신하라고. 알겠어?”
“예…. 명심하겠습니다.”
“됐고, 이름은?”
“이자룡입니다.”
“뭐가 그리 어려워? 바꿔.”
“부모님이 주신 이름인데 함부로 바꾸는 건 좀 그렇습니다.”
“뭐래? 내가 이름을 바꾸래? 호칭을 바꾸라고.”
“….”
시작부터 영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새로워진 자신과 반드시 지켜야할 것들이 있다. 이제 그는 남은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내딛는다.

 
1-1 느닷없는 상황
작성일 : 17-07-02 17:48     조회 : 68     추천 : 0     분량 : 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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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지? 이 기분은?

 온몸을 감싸는 이 포근함. 슬로 당황스러우면서도 그 포근함이 주는 안락함에 도취될 것만 같다.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감각에 자연스레 미소가 띄어진다.

 나쁘지 않은 감각이야. 이게 죽었을 때의 기분인가?

 그나저나…. 대체…, 이 포근함이 익숙한 이유는 뭘까? 왼뺨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따뜻함. 마치 장인의 손길이 닿은 것 같은 카펫에 얼굴을 문대고 있는 것 같아. 너무 익숙한 감각이야. 게다가 오른뺨으로 전해지는 이 따스함. 이건 마치….

 “햇빛?”

 순간 떠오른 익숙한 감각에 대한 정체에 눈이 번쩍 떠졌다.

 “억! 눈부셔!”

 눈을 뜨자 벽에 난 창문을 통해 따스한 햇볕이 눈에 작열했다. 낯익은 태양의 모습. 주홍빛으로 빛나는 태양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싱숭생숭해졌다. 평생 못 볼 줄 알았는데….

 “나 아직 살아있는 건가? 몸도 멀쩡하고. 옷도…. 내 가방도….”

 분명 도로 위에서는 죽을 때를 기다리며 누워있었는데…. 익숙한 감각에 다시 눈을 떠보니 카펫 위에 엎어져 자고 있었다. 보기 흉하게 침까지 질질 흘리면서…. 이것뿐만이 아니라 사고 당시 피로 얼룩졌던 옷도, 충격으로 바닥에 흩뿌려졌던 가방도 모두 그때 그 모습 그대로다. 심지어 사고 당시 충격으로 튕겨져 나가며 흩뿌려졌던 내용물들은 가방 안에 정돈돼 있는 것 같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지? 나 죽은 거 아니었나? 게다가 몸이 가뿐해진 것 같기도 하고. 뭐지 대체?”

 얼른 입가에 한강수처럼 흐른 침을 옷소매로 닦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이리저리 휙휙 움직여봤다.

 “오잇차. 후웃차.”

 제자리에 일어나서 가물가물한 국민체조를 떠올리며 몸뚱아리를 이리저리 굴러본 결과, 몸이 가뿐해진 것 같다고 느낀 건 기분 탓이 아니었다. 손가락 하나 꿈적할 수 없었던 몸이 완치돼 있었다. 심지어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것 같았다.

 “오오오! 역시 말짱해! 중학생 때 이후로 이렇게 팔팔했던 적이 없었는데. 매일 수험공부에 전공점수 채우느냐 운동할 시간은커녕 놀 시간도 없었으니…. 아!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니지! 대체 여긴 어디야?”

 젊어진 몸과 느닷없는 상황이 신기해서 전혀 눈치 채지 못했는데, 여긴 사고가 났던 곳이 아니잖아? 차갑게 식은 아스팔트가 아닌 따뜻한 카펫, 매캐한 매연에 가려진 어두운 하늘 대신에 따스한 햇볕이 들어오는 작은 창문이 달린 집 안. 투박하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은 침대, 서랍, 책꽂이 같은 목재가구들. 분명 도로 한복판에 누워있었는데 다행인지 아닌지 어째 눈을 감았던 곳보다 훨씬 더 자연미 넘치는 곳에서 눈을 뜬 것 같다.

 “뭐냐. 이거 설마, 꿈인가? 아니면 사후세계? 아니면…, 내가 미친 건가….”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는 상황에 머릿속이 뒤죽박죽 동물원이었다.

 “전혀 감이 안 잡히네. 그리고…. 나는 번듯하게 침대가 있는데 왜 카펫에서 자고…, 있던 거지?”

 보기 더럽게 침까지 흘리고 있었으니 잤다고 치는 게 좋을 것 같다.

 미심쩍은 구석이 너무 많아 답답함에 뒤통수만 긁적였다. 죽고 난 다음은 원래 이런 광경이 펼쳐지는 건가? 손으로 느껴지는 감각이나 눈부심만 보면 현실감 넘치는 공간인데.

 “눈 떠보니까 주인도 모를 방 안이라니. 교통사고라도 난 악몽을 꾸고 일어난 것 같네. 몸도 멀쩡하고. 이 방 안이 내 방이 아니라는 거랑 온몸이 피랑 먼지로 범벅이라는 것만 빼면.”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방이었다. 오히려 이런 집이 대한민국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고전적인 풍경이었다. 그렇다고 전통가옥이라기엔 서양적인 요소들이 너무 많았다. 침대부터가 서양문물이니까 말이다. 구태여 침대만 짚고 넘어가지 않더라도 방안은 오래된 서양 영화에서나 볼 법한 분위기를 풀풀 풍겼다.

 “일단 나가보는 것도 좋겠지만…, 주인도 모를 집 안을 함부로 돌아다니는 건 좀 그렇고. 그래도 명색이 방이라고 방문이 있긴 한데 말이지. 흠…. 어떻게 할까.”

 방이라는 명색답게 방에서 나갈 수 있는 문은 보였다. 다만 조금 걸리는 게 있다면, 누군가 날 분면 이곳으로 데려온 건 확실한데 대체 왜 그 사람이 과연 무슨 목적으로 나를, 그것도 성하지도 않은 몸을 말끔히 치료해줬냐는 거였다. 카펫 위에다가 패대기쳐놓은 걸 보면 그리 호의가 있는 건 아닌 듯했고 납치가 목적이거나 혹은 다른 이유가 있다면, 대체 내게 무엇을 원했던 것일까? 이미 다 죽어가는 몸을 완치시켜가면서까지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졸부의 자식도 아닌 내가 사회적으로서 그리 귀중한 몸이라곤 생각하지 않는지라 의구심이 솟았다.

 “음…. 영 갈피가 안 잡히네.”

 가만히 서서 어떻게 할지 곰곰이 생각했다. 움직이느냐 기다리느냐, 과연 무엇이 현명한 선택일까….

 …근데 나 살아있는 거니 죽은 거니?

 이제 내 두뇌회전의 한계다. 그냥 될 대로 되라지.

 “아, 나도 이젠 모르겠다. 멍청하게 앉아 있는 것보단 움직이기는 훨씬 낫겠….”

 벌컥.

 “느쉽샹마깡!”

 느닷없이 열리는 문에 기겁해 그나마 절제됐던 목소리가 새어나갔다. 그것도 모자라 그 자리에서 뒤로 자빠져 엉덩방아를 찌기까지 했다. 진짜 모양 제대로 빠졌다. 하지만 순간 몰려왔다 사라진 쪽팔림보단 당장 저릿한 엉덩이가….

 “으그으으으윽!!!”

 더 아팠다. 그것도 굉장히.

 순간 전기가 흐른 것 같은 짜릿한 고통에 입술을 깨물었다.

 “오, 드디어 깼어? 괜히 생고생만 한 거 아닌가 보네.”

 “응?”

 “꽤나 희귀한 샘플이라 잃으면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눈은 뜬 것 같네.”

 고통으로 떡진 귓구녕으로 상당한 미성을 포착했다. 목소리가 가냘프고 여린 것이, 분명 미인의 여성임은 분명하다. 내가 살아있는 건지 죽은 건지 알 도리는 없지만, 일단 이 미인의 여성으로 생각되는 이 사람은 내 상황에 대해 뭔가를 알고 있을까?

 “저기, 실례합…, 느억!”

 “감히 누구 앞에서 고갤 들어?”

 하마터면 고개 부러질 뻔했다.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느닷없는 발길질에 실내슬리퍼 바닥과 먼저 아주 찐하게 얼굴을 맞대고 인사를 나눴다. 그것도 복슬복슬한 슬리퍼랑 말이다. 첫 대면 치곤 굉장히, 아주 굉장히 거칠고 대담한 인사였다.

 “감히 함부로 주인 얼굴을 보려들려 하네?”

 “…뭐라고요?”

 얘 지금 뭐라니? 주인? 지가 주인?

 아주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귓구멍이 잘못됐나 생각했다. 지금까지 내가 들었던 말 중 가장 기가 찬 소리였다.

 “이상하네. 샘플 자체에 이상이 있는 건가? 이런 반응은 또 처음인데.”

 “응?”

 도저히 영문을 모를 소리만 하고 있다. 샘플? 반응? 왠지 실험실 흰쥐 신세가 된 것 같은 말들이었다.

 “흠, 이 샘플은 우선 뇌 소켓부터 리셋시킨 다음부터 활용해야겠다.”

 “저기, 일단 이 발 좀 치우고….”

 “아니지…. 이런 샘플은 본 적이 없어. 함부로 리셋시켰다가 이상이라도 생기면 내 입장에서 손해야. 차라리 결박시켜놓은 다음에 천천히 분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지도….”

 “…….”

 이 여자. 내 말을 전혀 들을 생각이 없는 듯하다. 내 얼굴을 짓밟은 채로 서서 자신만의 생각 속에 잠겨있는 꼴을 보면 말 안 해도 답 나온다.

 슬슬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냈다.

 “거, 작작 좀 합니다!”

 “어? 어?! 야! 너! 아아!!!”

 가만히 입 벌리고 숟가락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던 짓은 멍청했던 청춘시절이면 충분했다. 할 땐 해야 하는 법.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때다.

 여자의 발목을 잡은 채 거칠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 그래도 초면에 발길질 당한 것도 짜증나는데 대놓고 사람을 무시하는 이 버르장머리 없는 여자의 인성에 참을성 많은 나조차도 눈깔이 홰까닥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야! 나 넘어진다고!”

 “남이사! 흥칫뿡이다!”

 “뭐라는 거야! 당장 안 놔!”

 “꼬우면 네가 찍어눌러보던지!”

 “이 자식이! 하라고 하면 못 할 줄 알아?!”

 여자는 뒤로 넘어가지 않으려 허우적거렸지만, 건장한 사내가 발목을 잡고 일어나는 마당에 당해낼 수 있으랴?

 여자는 일어서려는 날 어떻게든 찍어 누르려 안간힘을 썼다. 슬슬 얼굴로 여자가 다리에 힘을 줘 만든 압박감이 내 얼굴에 전해졌다. 그리고 그 압박은 점점 강해져갔다.

 “미ㅊ…! 뭔 힘이 이렇게…!”

 분명 누르는 힘을 넣는 게 더 편하다고는 하지만, 이건 생각했던 것보다 벅찬데!? 점점 힘이 부치는 건 나만의 착각이 아닌 것 같은데?!

 “하! 남자라는 놈이 여자한테 빌빌대기나 하다니, 부끄러운 줄이나 알라고! 하인!”

 “이씨! 우위에 서서 찍어 내리는 주제에 잘난 척은!”

 “그런 말은 그 못난 낯짝에서 내 발이나 떼고 말하지? 우습지도 않네. 너 같은 부류들, 알아보지 않아도 훤하지. 말만 뻔지르르하고 결국 행동에도 옮기지도 못하고 조금만 힘들어도 일찌감치 포기하고 아, 역시 무리였다니까. 다른 일이나 알아봐야지, 하면서 다른 주변에 어깃장이나 놓겠지. 하, 이런 놈이 하인이 될 뻔했다니. 어쩌면 너의 그 버르장머리 없는 성격머리 덕분에 싹부터 칠 수 있었으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

 …많은 여자와 지내봤다고 생각했지만, 내 인생에서 이렇게 여자한테 짜증을 느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당신한테….”

 “음?”

 “당신이…,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딴 식으로 말하는 거야!!! 당장 비켜!!!”

 “어? 어?! 꺄악!”

 쿵!

 여자의 노력이 무산되는 소리가 방 안을 울렸다. 여자는 내가 엉덩방아 한 것처럼 쿵소리를 내며 뒤로 넘어진 것이다.

 “아아…. 쓰읍…!”

 뒤로 넘어진 여자가 등을 타고 전해지는 고통에 찬 신음성을 냈다. 왠지 남자가 여자한테 이런 짓을 했다는 것에 일말의 배덕감이 들긴 했지만, 사람을 대하는 저 글러먹은 자세를 생각하면 그런 감정도 싹 가셨다.

 “후…. 후….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떠들기나 하고. 초면에 발길질부터 해대는 당신한테 듣고 싶지 않다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험담하지 말란 말이야!”

 “으…. 아프잖아! 이게 대체 뭐하는 짓거리야! 지금 네가 무슨 짓을 한지 알기나 해!”

 넘어지면서 머리에 피가 몰렸는지 여자가 붉어진 얼굴을 하고선 내게 삿대질을 하며 버럭 소리가 들려왔다. 여전히 자신의 잘못에 대해선 전혀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모른다! 누가 먼저 시비를 걸어ㄴ….”

 지금 이 상황에 아주 많이 뜬금없긴 하지만, 이따금 난 우연이라는 것에 관해 생각해본다. 나한테 우연이란 건 어쩌다가 지나친 단순한 사건에 불과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말이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걸 우연으로 치부하려니…, 왠지 모르게 낯이 붉어졌다.

 그 이유는 단순하면서도 말하기에는 너무나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내 시선으로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그 여자의 얼굴이 아니었다. 정확히는, 뒤로 넘어지면서 접혀 올라간 폴라니트 원피스에 가려져 있던 은밀하면서도 절대 함부로 보여줄 수 없는 것이…, 드러나 버렸다. 에구머니나….

 “…곰돌이 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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