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초능력물/에스퍼 세계관/판타지多/연상연하/연하남/집착남주/계략남주/복흑남주/역키잡/내숭남주/약간의얀끼/무심여주/속내는정이많은/굴림당함/데굴데굴/그래도피폐/그러나주관적의견/약간의개그요소]
“요엘.”
그가 사납게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뒤에서 가두듯 나를 끌어안으며 내 목에 이를 박아 넣으며 그는 속삭였다.
“이제야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나의 구원, 나의 사랑, 나의 행복.
뒤에 이어진 단어에는 오롯한 진심이 가득해 어쩐지 눈가가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나는 너를 떠나야 했다. 내가 살기 위해서 너에게서 벗어나야 했다.
비겁하고 졸렬하기 짝이 없는 내게 너는 감히 구원이라 말한다.
(프롤로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