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더더 찐하게... 될까요?
지혁은 수연을 숨 쉴 틈 없이 몰아붙였다.
잠시 떨어진 연붉은 꽃잎 사이로 주고받는 숨결과 찰나의 눈빛.
서로에 대한 갈증이 혼란스러웠다.
점점 조급해지는 마음, 가빠지는 숨….
더, 더, 더!!!
이런 감정을 처음 본 남자에게 느끼다니….
수연에게는 정말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수연은 그를 떠났다.
그렇게 그와는 끝난 줄 알았는데...
불쑥 수연의 집으로 찾아온 그.
‘이 남자... 뭐지? 여긴 대체 어떻게...?’
***
이래저래 찐하게 아는 사이.
우리, 더...더...더! 찐해져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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