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탑? 반년 만에 끝내주지.”
어느 날 왕국 변방에 솟아오른 끝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탑.
페티안 렌테는 누군가에 의해 죽임당했다고 생각한 순간 탑에 갇히게 된다.
그곳은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영원한 고통이 반복되는 공간.
힘을 쌓아 마침내 시련을 이겨내고 탑에서 탈출했지만, 300년이 흐른 뒤였다.
어느새 탑은 오르는 자의 소망을 이루어준다 하여 ‘소망의 탑’이라 불리고 있었다.
막 탑에서 탈출한 페티안이 바깥세상을 보며 흐른 300년이란 시간에 대한 허무함에 젖어 있을 그때.
“내 펜던트를 고쳐줘. 그럼 네가 살아갈 이유를 줄게.”
페티안은 다시 탑을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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