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성의 패권을 놓고 구파일방의 하나인 청성파와 자웅을 겨뤘을 정도로 성세를 구가했던 검문.
검문의 유일한 후계자로 알려진 검후 기연화!
그녀는 자신의 대에 이르러 참혹할 정도로 무너져 버린
검문의 위상을 단번에 드높일 방법을 알고 있었다.
“내가 청성파보다 강해지면 된다!”
기연화는 자신의 부족한 무공을 일 년 내에 급격히 높여 줄 만한 사람을 찾아
기련산으로의 천 리 길을 나선다.
그리고, 기련산에는 이미 오십 년 전에 공포의 전설이 되어 버린
전대의 대마왕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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