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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8 23:20
[응모]_에보니_로맨스판타지_자야
  글쓴이 : jenny2315
조회 : 322  
‘사형수인 여성 한 명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요즘처럼 많이 사회 곳곳에서 정의가 사라졌음을 느꼈던 적이 있었을까. 강남역 살인 사건이나 모 항공사의 갑질이나 모 회장의 직원 폭행 사건, 살인이나 성폭행을 저지른 가해자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등, 피해자들은 영원한 고통 속에 사는데 가해자들은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신변 보호까지 받으면서 살아간다. 오래전과 비교했을 때 많이 달라졌다곤 하지만 아직도 사회는 여성과 남성,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과 비리가 여전하다는 것을 느낀다.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부패와 비리, 범죄가 난무하는 사건들이 나올 때마다 권위주의와 부패로 가득한 신분제 사회에서 사형수였던 여자가 차별과 부패에 맞서며 세상을 변화시킨 이야기인 <에보니>가 떠오르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어쩌면 나는 지금껏 로맨스 소설을 읽어 오면서 이런 캐릭터를 꿈꿨는지도 모른다. ‘자신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세계와 사람들까지도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주인공.’ 그런 점에서 ‘에보니’는 현재를 살고 있는 내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이상향이 되었다. 제국 최하층, 사형수라는 신분의 한 여성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그야말로 태풍처럼 내 마음을 휩쓸었다.



<시작은 ‘에보니’로부터>

<에보니>의 배경이 되는 ‘카르카스’ 제국은 에보니와 같은 여자들에게 ‘예의 바르게, 죽은 듯이, 입 다물고 살라’고 말한다. 제국은 여성 인권이 미약하며 부패한 권력가들이 판을 치는, 철저한 남성 중심의 억압된 사회다. 여자들은 당연하게도 교육에서부터 배제되어 있으며 단순한 글조차 읽을 줄 모르는 여인들도 대다수다.

그런 사회 속에서 에보니가 약혼자와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벗는다는 건 어쩌면 너무나 비현실적인 일이었을 것이다. 실제로는 자신을 겁탈하려 했던 약혼자가 계단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쳐 죽은 것이고, 아버지는 가문의 재산을 노린 제3자에 의해 살해당한 것임에도 말이다. 이 카르카스의 사회는 여성이자 약자인 에보니를 두 사건의 범인으로 몰아세우기 아주 쉬웠으며 그녀를 희대의 ‘마녀’로 만드는 일도 너무나 쉬웠던 것이다.

그러나 제국 유일의 대공이자 에보니의 후견인이 되기로 한 단테 슈나이더는 그간 그녀에게 누구도 물어보지 않았던 질문을 던진다. ‘너는 어떤 삶을 살고 싶냐’고. 심지어 에보니의 서명란조차 없고, 에보니의 ‘생명권을 포함한’ 모든 권한을 단테가 갖는다는 내용의 계약서 앞에서 단테는 ‘생명권을 포함’한다는 내용을 없애고 ‘스스로를 중히 여기지 않는 자는 타인을 중히 여길 수 없다’는 말을 한다. 에보니를 한 사람의 인격체로 존중한 것이다.

단테를 비롯한 슈나이더 대공가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에보니는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한 재심을 하게 되고, 3차에 달하는 재판을 통해 자신을 괴롭히고 핍박했던 5년간의 기억과 사람들을 용기 있게 대면하며 결백을 주장한다. 살고 싶어 반항한 자신과 자신을 겁탈하려한 약혼자 중 누가 짐승이냐며 마지막 변론을 하는 에보니에게 손가락질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결국 그녀는 당당히 무죄를 선고받기에 이른다.

누구나 단순하게 자신이 한 인격체로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 자기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죽음만을 바라오며 삶의 목표와 의지를 잃었던 에보니가 대공과 대공가의 사람들을 만나며 긍지와 자존감을 찾게 되는 첫 번째 과정이었던 ‘재심’ 에피소드를 통해 ‘에보니’의 첫 성장과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그것은 고통의 시간을 지나 ‘한 명의 인간’으로 우뚝 선 에보니의 당당한 시작임과 동시에 그녀로부터 퍼져 나갈 변화의 첫 소용돌이였다.
 


<더 넓은 세상으로의 나비 효과>

과부인 여자의 장원을 노리는 귀족들을 골탕 먹이고 그녀가 장원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든지, 아카데미와 고아원을 설립해 신분 차별 없이 교육하고 돕는다든지, 비리의 온상이었던 스페스 교도소를 개혁한다든지 등의 여러 사건들에서 에보니는 자신이 낼 수 있는 최선의 수와 지혜를 발휘해 하나씩 바꿔 나간다.

고아원이 귀족을 상대로 장사하는 주변 상인들에 핍박을 받았던 사건에서나 스페스 교도소 개혁 사건에서의 에보니의 활약은 특히 더 인상 깊었다. 그녀는 귀족들의 허영심과 특권 의식을 ‘후원’과 결합시켜 고아원에 후원하는 귀족들의 이름을 신문과 고아원 담벼락에 새겨 알린다. 또한 고아원에 생필품 지원이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주변 상인들에게는 ‘착한 상점’이라는 명패를 달아 준다. 이로써 더 많은 귀족들의 후원으로 고아원의 운영도 정상화시키고 주변 상인들의 반발이나 핍박도 잠재워 상인들과 고아원을 한 공간에서 사이좋게 ‘공생’하도록 이끈다.

그녀에게 평생을 꼬리뼈처럼 따라다닐 악몽과도 같은 공간이자 복수의 대상인 스페스 교도소 개혁 사건에 관해서도 에보니는 남다른 행보를 보인다. 폭력, 강간, 고문, 지원금 탈취 등의 온갖 비리와 범죄를 일삼던 스페스 교도관들을 쳐 내기 위해 에보니는 대공 단테의 힘을 빌려서 손쉽게 스페스 교도소를 통째로 뒤엎을 수 있었을 텐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비인간적이었던 교도관들에 멸시를 받아도 에보니는 복수에 눈이 멀기보다는 정당한 절차를 밟아 그들을 고소하고 법으로 처벌하려 한다.

그러나 에보니의 노력과는 반대로 교도관들에게 피해를 당했던 다른 이가 뒤에서 그들을 전부 독살해 정당한 법의 심판이 무산되고 만다. 적잖이 억울할 만한 상황임에도 에보니는 그중엔 무고한 피해자도 있었다며 정당한 법적 처벌을 도모한 자신이 잘못됐던 건지, 비인간적인 행위를 일삼은 그들을 살해로써 처벌한 것이 옳은 것인지 자문하기까지 한다.

결과적으로 에보니가 원하는 대로 스페스 교도소를 전부 청소하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개혁하게 됐지만, 어딘지 찝찝한 느낌이 드는 건 그녀가 자문한 것처럼 정의의 심판이 가혹한 현실 앞에서 때로는 100% 옳은 방법으로만 실현될 수는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두 사건에서 그려진 에보니의 행동을 보면서 한 사람의 선한 의지와 옳은 행동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변화를 불러오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됐다. 귀족 상점의 중심이었던 한복판에 고아원이 공생하게 된 것도, 도저히 개혁할 수 없을 것 같던 부패한 스페스 교도소를 바꾼 것도 결국 시작은 에보니의 선한 의지와 생각에서부터였다. 두 에피소드의 성질은 완전히 다르지만 에보니가 한 행동의 기본 토대는 같았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계층(고아와 교도소 수감자들 등)의 사람들을 먼저 살피겠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선한 의지. 그것이 나비 효과가 되어 상인과 귀족, 사법과 군부에까지 변화를 끌어낸 것이다.



<신데렐라가 아닌, 잔다르크>

스페스 교도소에서 모진 고문과 폭행을 당했던, 제국에서 가장 최하층이라 할 수 있는 사형수에서 우연한 기회로 석방되고 제국의 하나뿐인 대공을 만나 신분 상승하여 ‘신데렐라’처럼 살 수도 있었던 에보니.

하지만 에보니 보냐크는 끝내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하고 당당히 일어섰다. 그리고 점진적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 고아원과 스페스 감옥을 청소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이사장으로서도 입지를 다졌으며 유학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학위를 따고 제국 여성 최초로 작위도 받았다. 신데렐라가 되기를 원치 않았던 에보니는, 자신의 후견인이었던 단테의 온실에서 벗어나 ‘카르카스에서 가장 큰 여성’이 되어 단테를 한 나라의 왕으로 세우기에 이른다.

마지막 결말까지도 에보니의 행보는 독특하다. 그간의 로맨스 소설에서 봐왔던, 여주인공이 남주인공과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고 행복한 끝을 맺는 것도 아니고 왕이 된 단테의 왕비가 된 것도 아니었다. 그녀는 제국 여성 최초로 ‘집정관’이 되어 나라의 제도와 행정을 정비한, 카르카스 국민을 위한 정치인으로 남았다. 그녀가 해 왔던 집념, 신념, 진심 어린 행동을 보지 못했다면, 이것이 관습에 억눌린 한 나라의 귀족 여성이, 그것도 제국의 최하층에 속하는 사형수였던 여자가 이뤘다고 생각이나 할 수 있을까.

무능력한 왕 샤를과, 능력도 있고 지지 세력도 두텁지만 대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귀족들에겐 협박과 억압을, 시민들에게 폭력과 살인을 일삼는 왕의 동생 레지날드. 두 왕족에 비해 지지 세력도 없고 정통성도 약하던 단테를 왕으로 만들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에보니가 끌어낸 지지 세력은 사람, 곧 ‘백성들’에 있었다. 거기에는 에보니가 아카데미 이사장으로서 행했던, 신분의 차별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사람들과 에보니에게 도움을 받았던 많은 고아들과 상인들, 귀족들이 있었다. 그녀를 통해 배고픔을 잊고, 따뜻함을 입고, 배움에 눈을 뜨고, 신분 차별이 없는 정당한 대우를 받았던 이들이 이제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품고 그녀의 지지 기반으로 우뚝 선 것이다.

특히 내전에 성공해 공포 정치를 하는 레지날드와 그에 맞서 칼을 뽑아 든 단테와 백성들의 공성전 장면은 <에보니>에서의 또 하나의 명장면이었다. 시민군들이 날아오는 화살들을 맞아 희생되면서도 레지날드의 성벽을 열어 젖혀 단테의 군사들이 들어오게 했던 장면을 볼 때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한 획을 그었던 역사적 혁명들의 순간이 전구가 켜지듯 하나씩 떠올랐다. 결국, 레지날드를 패배로 이끈 ‘의지를 가진 백성들의 신뢰와 지지’는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했고, 에보니로부터 시작된 변화의 날갯짓은 카르카스 제국 전체에 거대한 돌풍을 불러온 것이다.

단테의 비서이자 에보니의 선생님이었던 쥬로는 그녀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오랜 시간 동안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고 모진 고초를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바른 생각과 선한 마음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놀랍다고. 자신은 감히 그녀였다면 그렇게 못했을 거라고 말하는 쥬로의 말에 나 역시도 깊게 공감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 속에서 에보니가 보여 준 행동은 현실에서도 꿈꾸기 어려운 정의가 이기는 세상이었고, 약자에겐 너그럽고 강자에겐 엄격한 사회였으며, 어떠한 편견이나 신분의 차별 없이 모두가 한 명의 인간으로서 대우받는 선한 공동체였으니까. 그런 일을 어떤 사람이 해낼 수 있을까. <에보니> 속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은 지금의 현실을 살고 있는 나로서도 감히 상상할 수 없다. 그렇기에 최하층의 사형수였던 한 여성이 잔다르크가 되어 일으킨 변화들이 더더욱 가슴 벅차고 감격스러웠다.



<좋은 작품은 독자들을 꿈꾸게 한다>

전형적인 판타지적 요소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 <에보니>가 로맨스 ‘판타지’로 불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점에 있다. ‘카르카스’라는, 남성 중심의 부패한 권위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 ‘마녀’로 불렸던 여자가 부패한 귀족 사회에 반기를 들고, 성별과 신분 차별에 맞서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에 활약하고 성공시킨 것 자체가 ‘판타지’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당연해 보이는 제도나 사회 현상도 <에보니> 속에서는 당연하지 않았고 많은 이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어야만 겨우 가능한 것, ‘이상과 꿈’처럼 그려진다. 이것은 차별이 만연했던 소설 속 당시 사회만이 아니라도 인간사의 오랜 역사와 현재 시대에도 관통되는 이야기이다.

아직까지도 어딘가에는 소설과 같은 차별이 존재한다. 특히 여권 신장에 관한 부분은 현대 사회에도 뜨거운 감자로 자주 떠오른다는 점에 있어서 에보니의 활약은 더욱 돋보이며 ‘진정한 여권 신장’이 무엇인지,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주체’로서의 인식이 무엇인지까지도 여실히 보여 준다.

더불어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와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로 만들기까지 에보니와 그 주변인들이 노력한 과정들은 정의가 사라진 현대 사회를 떠올리게 하며 그 속에서 나란 개인이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일지를 고민해 보게 한다. 에보니가 이룬 모든 정의로운 것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내게도 여전히 ‘판타지’로만 느껴지고 ‘판타지’로밖에 말할 수 없다는 것이 씁쓸하지만, 그렇기에 소설 속에서 이뤄지는 정의에 많은 독자들이 대리 만족과 통쾌함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이 분야의 소설들을 읽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에보니>를 처음 읽은 순간부터 현재까지 이만큼 나를 울리고, 감동하게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소설은 없었다. 주연들뿐 아니라 악역들과 엑스트라까지도 저마다의 의지와 이유를 가지고 행동하는 캐릭터들이어서 한 가지 의견에만 지우치지 않고 다각도로 고민하게 만든다는 점도 좋았다. 그렇기에 <에보니>는 내게 ‘인생작’이란 평을 넘어서 그녀가 실존 인물이었다면 꼭 멘토이자 인생 친구로 삼고 싶을 만큼 애정하는 작품이 되었다.

특히, <에보니>를 통해 장르 소설도 유희와 대중성을 충족하면서도 문학성까지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 명의 독자이자, 작가 지망생으로서도 행복감을 느꼈다. 실제로 <에보니>는 내게 ‘이와 같은 소설을 쓰겠다’는 작가의 꿈을 심어 주기도 했다. ‘에보니’는 소설에서만이 아니라 나란 사람, 개인에게도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꿈꾸게 했다. 아마도 나를 포함한 에보니를 읽은 다른 독자들도 적어도 하나 이상의 희망과 새로운 가능성을 품게 되지 않았을까. 물론 내가 에보니처럼 원대한 이상이나 부패에 맞서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내가 속한 사회에서만큼은 할 수 있는 부분부터 바꿔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녀가 자신부터 시작해 주변인들까지 천천히 변화로 물들인 것처럼 말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에보니>를 알아 버린 내게 생겨난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를 고민과 숙제는, 하루에도 수많은 작품이 쏟아지는 현 시대에서 앞으로 과연 <에보니>를 뛰어넘는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것이고(현재까진 보지 못했다), 작가 지망생인 나 역시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독자에게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에보니>와 같은 작품을 쓸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이 작품으로 이미 눈이 높아진 많은 독자들에게도, 내게도 쉽지 않겠지만 또 한 번의 명작이 탄생하기를, 또 누군가에겐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하기를 늘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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