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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6 00:35
첫 소설 연재 홍보 및 자아성찰
  글쓴이 : 무명몽
조회 : 1,972  
   http://storyya.com/bbs/board.php?bo_table=novel_publish&pb_code=5738 [411]
안녕하세요,

무명몽이라고 합니다. 3부작으로 구상된 역사소설의 1부인 <백가제해: 1. 형제의 전쟁>을 쓰고 있습니다. 문피아와 조아라, 네이버 웹소설에 무료 동시 연재를 진행하다 네이버에서는 철수했습니다. 이들 사이트에서 14회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1월 19일 이곳에 연재를 시작했기에 1월 26일까지는 하루 두 회씩 올린 후 1월 30일(화)부터는 매주 화, 금 한 회씩 연재할 예정입니다.

<백가제해>는 5세기 후반의 백제사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로 다양한 인물들의 권력투쟁과 애정비사를 통해 인간의 운명과 국가의 흥망을 그리려 합니다. 기록은 별로 없고 논쟁은 많은 시대를 다루다 보니 구상 과정에서 '국뽕'이나 '환빠'에 대한 경계와 우려를 포함해 역사적 사실에 대한 논쟁을 너무 많이 접하여 과도한 상상에 대한 금기 같은 게 생겨버렸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도 기록에 근거한 합리적 상상으로 '인간계' 내의 캐릭터와 줄거리를 설정하는 것을 선호하다 보니 타임슬립 설정이라든지 무한정한 괴력난신 등의 상상력을 발휘하진 못하고 아무래도 웹소설에서는 관심이 덜 받는 역사-일반 카테고리에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5세기 후반의 백제와 주변국의 역사 기록을 보면 대형 판타지 못지 않은 주제 의식을 녹여낼 수 있는 세계관과 인물들의 구도가 펼쳐진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제대로 그려내느냐는 저의 능력에 달린 일이기는 합니다만...

지금까지 14회를 업로드했습니다만 7회부터는 조회수가 아예 없어 (제가 업로드하고 카운트된 1을 빼고) 당황스러워졌는데 그 이유를 몇 개 생각해봤습니다.

1. 그 쪽에도 몇 분 안계시긴 하지만 문피아, 조아라와 독자 분들이 겹친다.
-> 가능성이 조금 있을 듯은 합니다. 이미 보신 글을 또 보실 이유는 없지요.

2. 제가 무언가를 잘못했다.
-> 하루 두 회씩 올린다는 것 등 제 행태(?)가 무언의 합의가 된 이곳의 '역린'을 건드렸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설마 그런가요?

3. 재미가 없다.
-> 가능성이 가장 크겠지요; 제가 반성하고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보지 못하는 부분은 결국 비판과 비평을 받아야 볼 수 있는데 무관심은;;  조만간 독자나 작가 분들로부터 비평을 구할 의향이 있습니다.

결론은... 제 소설에 한 번은 흘깃 눈길을 주셨으면 하는 부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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