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일이 겹치는 바람에 공모전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못난 작가지망생 1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처음 작품을 올릴 때부터 했던 고민이 점점 깊어지는 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 싶어 몇자 끄적여 봅니다.
현재 기타 란에서 공모전 작품을 하나 쓰고 있는데요, 12화 까지 올렸는데도 명확한 장르를 구분짓는게 어렵네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판타지라기에는 판타지적 요소가 너무(거의)없습니다. 주술이 언급되지만 거의 미신에 가까운 정도이기에 크게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고요. 무협이나 로맨스는 억만 광년 쯤 떨어져 있고, 일반란에 넣자니 시대적 배경 상 일반소설이라 하기에도 애매합니다. 주인공 직업이 암살자지만 스릴러라고 하기에는 그쪽으로 편중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말 애매하죠?ㅜㅜ그래서 일단 기타란에 넣어놨습니다. 스토리야에 기타란이 있어서 다행이에요...하지만 정확한 정체성을 찾아주고 싶기도 합니다.
내용은 사이코패스 여주인공이 아버지의 직업을 동경하여 그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큰 맥락이며, 그 안에서 크고 작은 정치적인 문제에 휘말리게 됩니다. 판타지 세계에서의 사이코패스 주인공을 본 적이 없어서 도전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판타지라 하기에는 약한것 같아 고민이네요...서술도 주인공 개인의 시각에서 주변과 자신의 내면을 비추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디 란에 넣고 연재하실 것 같나요. 누구 이 아이의 정체성을 찾아주실 분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