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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나의 죄명은 휴재
작가 : 야쿠레투르
작품등록일 : 2018.12.12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자신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가 수명인 세계 - [포르테스]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사'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목이 잘려도, 심장이 꿰뚫려도, 사지가 찢겨져도, 사람들은 죽지 않는다.
다만, 고통스러워 할 뿐.

그러나 '불사' 이되, '불멸'은 아니다.
이야기 속의 '나' 가 죽으면, 현실의 '나' 또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때문에 사람들은 연재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일정기간 이상의 휴재(休載)는 중죄(重罪)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고?
그야...
[나의 죄명은 휴재]
니까.

 
너의 죄명은, 휴재이니라 (2)
작성일 : 18-12-12 02:39     조회 : 71     추천 : 1     분량 : 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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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싹! 찰싹!

 

 ....으음...

 

 찰싹! 찰싹!

 

 어디서 채찍 같은걸 휘두르는 소리가 들리는데.... 착각인가?

 

 찰싹! 찰싹!

 

 ... 채찍인지 뭔지, 휘두르는 건 좋은데 말이야... 잠 좀 자자!

 아침부터 뭔 놈의 지랄이 이렇게 심하냐!

 ....잠깐, 아침?

 아침?!

 

 "아-!"

 

 퍼억!

 

 "-칡!"

 "어? 일어났다."

 "아앙?"

 "신입, 일어난 것 같다고."

 "너 지금 내가 나이 먹었다고 놀리는 거냐? 어?! 내 눈깔 아직 멀쩡하거든? 나도 보면 안다고!!"

 "하이고, 지럴도 옘병이다! 그러는 년이 애가 깨어났는데도 쳐 때리냐!"

 "나 귀 안먹었거든?"

 "그럼, 귀에 살이 쳐 쪘냐!? 그러길래 작작 처먹으라고 했지!"

 "니가 나보다 더 처먹잖아!!"

 

 아, 뭐야. 이 사람들. 남의 집에 와서는 뭔짓거리야?

 응? 근데 내 집이 원래 이랬나? 뭔가 바닥이 돌 같은 기분인-

 호,혹시?! 나, 납치 당한거야?

 음? 생각해보니 끌려가긴 했었네. 팔라딘들에게.

 팔라딘? 그래, 팔라딘 손에 끌려와서 절대법전...님한테....

 

 "구..."

 

 그럼... 여기는....?

 

 "가-옥?!"

 

 아, 뭐야. 내 발음 왜이래?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턱에 감각이 없는 것 같-

 

 퍼억!

 

 시야가 빙글빙글 돌아간다.

 흐릿한 광경 너머로, 무언가 붉은 액체가 흩뿌려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털썩!

 

 "아이고! 기어코 저질렀구나! 머리에 든게 군만두 밖에 없는 년이, 애 하나 잡았네! 잡았어!"

 "니가 안피했으면 됐잖아!"

 

 그렇게 두 사람이 또 다시 티격태격하기 시작했을 때.

 감옥 바닥에 헌혈해주고 있던 003이 비척거리며 일어났다.

 그리고는 용호쟁투나 다름 없어보이는 그 싸움에, 한발짝 내딛었다.

 

 "저..."

 "아앙?!"

 "넌 또 뭐야!"

 

 짧은 한마디로 용과 호랑이의 시선을 끈 003이,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물었다.

 

 "큼, 흠! 화.장.실.이.어.디.죠?"

 

 그 몰골에도 제법 또렷하게 말하는 것으로 보아, 여간 급한게 아니었나 보다.

 

 "뭐야? 또 마려워?"

 "역시 애는 앤가 보네. 신진대사가 활발해."

 "??"

 

 엉망진창인 얼굴임에도 003이 의문을 표하고 있는 것이 다 드러날 정도.

 그 정도로 황당한 말들이었지만, 003은 그 의문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없었다.

 최근들어 불면증과 함께 따라온 변비가, 해결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는 두 사람이 가리킨 방향으로 급히 걸어갔다.

 그리고 잠시 뒤...

 

 "으아아악! 이에 무야!"

 

 화장실에서 003의 비명소리가 퍼져나왔다.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003의 묵은 변은 바깥 공기를 만날 수 있었다.

 

 "흐흑.... 흐윽...."

 "뭘, 그런거 가지고 그렇게 질질 짜냐!"

 "네 입은 음식 먹을 때만 열면 안되냐? 상황 파악 안돼?"

 "똥 좀 지린 것 가지고 벌써 3시간째 울고 있잖아!"

 "아, 좀 냄새나는 입 좀 다물고 있으라니까?! 우리 애기가 울고 있잖아!!"

 

 다만, 안타깝게도 자의(自意)로 해결한 건 아니었다.

 

 "언제부터 얘가 니 애긴데?!"

 "똥 싼거 닦아주고! 기저귀 채워줬는데! 내 애가 아니면 누구 앤데!?"

 "이익! 그렇게 따지면 내 애도 되는거지!"

 

 그렇다.

 이 방에 배정된 003은 방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똥을 지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두번.

 그 두번의 사건(?)을 눈 앞의 두 사람이 해결해 주었고, 그들은 003이 또 똥을 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간수에게 말해 기저귀를 받았다.

 당연하게도(?) 그 기저귀는 003이 화장실을 갈 때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쭉- 착용된 상태다.

 

 "흑... 흐윽..."

 

 한쪽 구석에서 질질 짜고 있는 003.

 그런 그의 엉덩이엔, 뽀송뽀송 해보이는 새 기저귀가 그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입고 온 잠옷은 오물 투성이가 되었기에, 당장에 입을 수 있는 기저귀라도 입고 있는 것이었다.

 

 [저녁 배식이다.]

 

 그때, 방 한쪽에 있던 스크린이 번쩍! 하고 빛을 뿜었다.

 방 한쪽에 있는 식탁 위로 쏘아진 빛은 이내, 3개의 홀로그램을 만들어냈다.

 맛있어 보이는 군만두가 가득 담긴 3개의 접시.

 흐릿하게 보이던 홀로그램들은 점차 선명하게 되었고, 그것들이 슬슬 방안에 냄새를 풍기기 시작할 때 즈음.

 스크린에서 뿜어지던 빛이 잠잠해졌다.

 식탁 위엔, 뜨끈한 열기가 사아악- 올라오고 있는 군만두 3접시가 실체를 가진채 놓여있었다.

 

 "오우! 웬일로 3접시네?"

 "너는 먹을 거만 보면 뇌정지가 오는 거냐? 우리 애기꺼는 생각 못해?"

 "아앙? 뭐 어때? 쟤도 먹을 생각 없어보이는데."

 "넌 진짜.... 하아... 진짜 대가리에 군만두만 가득 차 있구나..."

 "쩝쩝"

 

 퍼억!

 

 "아! 진짜! 야! 너 한번 죽어볼래?"

 "너는 배터져 뒈지는 것만 관심있지?! 우리 애기 좀 생각하라고! 죄가 휴재라잖아! 휴재!"

 "그게 뭐 어쨌다고!"

 "어휴! 답답해! 어휴! 답답해!!"

 

 결국, 두 사람은 다시 싸우기 시작했고, 저녁은 아무도 먹지 못했다고 한다.

 

 -

 

 [이야기가 수명인 세상]

 

 우리 나라이자, 우리 대륙, 나아가 우리 행성은 조금... 아니, 많이 특별한 곳이다.

 [만상력] 이 지배하고 있는 나라.

 이 [만상력]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이룰 수 있는 나라다.

 자신만의 책에 원하는 이야기를 써 넣으면, 그것이 이루어진다.

 엄청난 초능력을 가질 수도 있고, 어마어마한 무기를 가질 수도 있다.

 건물을 하루만에 뚝딱 지을 수 있고, 하늘에 건물을 지을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웬만한 것은 전부 이룰 수 있다.

 

 ....

 

 라고 말하고 싶지만, 위와 같은 이적을 일으킬 수 있는 인원은 한정되어 있다.

 대부분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에 불과하다.

 [만상력]을 통해 이적을 일으키는 자들, 그런자들을 우리들은 [노블] 이라 부른다.

 그들의 수를 세라고 하면, 많이 귀찮기는 해도 하나하나 셀 수 있을 정도로 적다.

 우리 나라가 얼마나 크고, 그 안에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노블]의 수가 얼마나 적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노블]은 그들만의 이야기를, 그들만의 책에 써내려가는 것으로 크고 작은 이적을 행할 수 있다.

 

 그럼 평범한 사람들은?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고, 그에 따른 특성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곳에선 평범한 것이지만, 다른 세계에선 찾아보기 힘든, 그러한 특성도 있다.

 기본적으로 이곳 [포르테스]에서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은 [불사] 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질병에 걸리기도 하고, 사고를 당하기도 하지만, 모두 죽지 않는다.

 엄청난 고통이 따르지만, 죽지 않는다.

 다만, [불멸]은 아니다.

 

 [포르테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노블]을 포함한 모두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죽지 않는다.

 그 특별한 일이 뭐냐고?

 바로 [이야기의 끝] 이다.

 모든 인간들은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인 또 다른 [자신]이 죽는다면, 이야기가 끝이 나고, 그 이야기의 주인인 자신 또한 사망하게 된다.

 아니, 그것을 사망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이야기의 끝에 도달하면, 그 사람은 [책]이 된다.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책.

 그 책은 [아카이브]에 기록되어, 역사의 한부분이 되어준다.

 

 또 다른, 사람이 책이 되는 방법(?)이 있지만, 그것을 얘기하면 내가 더 우울해질 것 같으니, 생략하도록 하겠다.

 

 위와 같은 설명을 보고, 어떤 사람은 이렇게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이야기를 쓰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그러면 스토리가 진행이 안될 것이고, 죽지도 않을거 아니냐.'

 물론, 그럴 수도 있다.

 이야기를 쓰지 않으면, 내용이 진행되질 않으니, 이야기 속의 내가 죽을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 경우를 보면 알 거다.

 안쓰면 나처럼 감옥에 끌려오게 된다.

 왜 그런거냐고 물으면, 이렇게 말해줄 수 있다.

 

 [아주 위대한 현인께서 '인간은 절대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라고 지껄... 아니, 하셨기 때문이다.]

 

 그 뒤에 어쩌구 저쩌구라는 사족이 붙어 있었지만, 그건 둘째 치자고.

 그 위대한 현인께선, 노블 중에서도 백만년에 한번 나온다는 그런 엄청난 [운명]을 가지고 있으셨다.

 그리고 그 [운명]으로 이 포르테스에 [절대법칙]이라는 이적을 새기셨다.

 뭐, 처음엔 지금처럼 빡빡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현인의 자식이 하필 오십만년에 한번 나온다는 그런(?) 사람이었기에, 절대법칙을 조금 뒤트는 바람에 지금처럼 빡빡한 법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 뒤에도 자잘한 법칙들이 생겨났는데, 대부분은 그룹 단위로 새겨졌다.

 간단히 말하자면, 회사의 내규 같은 거랄까?

 범위는 작아졌지만, 절대법칙에 반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는 절대법칙이나 다름 없었다.

 [태초의 현자] 님과는 다른, 아주 자기 욕심만 채우는 그런 법이다.

 

 응?

 [태초의 현자] 님이 어떤 분이냐고?

 그분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그분의 기록은 남아있는게 거의 없다.

 하지만 그 남아있는 기록만으로도 그분은 추앙받기에 충분하신 분이다.

 

 [음식만 먹어도 살 수 있다.]

 

 절대법칙 위에 존재한다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이 법... 아니, 이것을 법이라 칭할 수 있을까?

 이치, 개념이라 할 수 있는, 어쩌면 당연한 것을 말하고 있는 이 문장은, 인간들에게 엄청난 미래를 제시해준 문장이다.

 

 사람은 이야기를 쓰지 않으면 몸이 허약해진다.

 면역력도 떨어지고, 체력이나 내구력 따위들도 저하된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배가 고파진다.

 그 허기짐은 다른 무엇보다도 고통스러워, 하루에 최소 3번의 식사를 가지지 않으면 안될 정도다.

 

 ....내가 이래서 그 '위대한 현인'을 별로 욕하지 않는 거다. 어차피 이야기를 써야지만 편하게 살 수 있으니까.

 

 다만, 여기에 맹점이 있다.

 [태초의 현자] 님이 하신 선언.

 이 문장의 힘으로 인해, 사람들은 이야기를 쓰지 않고도 나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고 한다.

 면역력이나 체력 저하 따위들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당장에 찾아오지 않는 것들이다.

 하지만 배고픔은 하루만 쉬어도 찾아온다.

 그런데 그것을 음식을 먹는 행위로 해결할 수 있다면?

 매일 써야 할 것을 일주일 쓰는 것으로 바꿀 수 있을테고, 그러면 100년 살 것을 700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질병이나 부상같은 것을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면, 별 다른 고통 없이 더 오래 살 수 있을 것이고.

 

 내가 [태초의 현자] 님을 왜 존경하는 지, 알겠지?

 

 뭐, 어차피 절대법칙 때문에.... 딱히...크흠...

 

 참고로 절대법칙은 [노블]들에겐 아주 관대한 모양이다.

 하긴 그럴만도 하다.

 [노블]은 이적을 일으킬 수 있다.

 자신만의 이야기... [운명]을 통해 다양한 이적 발휘가 가능하다.

 소문이지만, 완전한 부활까진 못하더라도, 책의 내용을 토대로 그 사람을 '재구성'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이적을 발휘한다고 한다.

 때문에 수 많은 혜택이 따르고 있다.

 뭐, 그들이 이적을 행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혜택이지만, 그것 외에도 포르테스 자체적인 혜택이 있다.

 우선, 그들은 한달에 최소 한번은 '이적'을 행해야 한다.

 그것이 크든 작든, 행해야만 한다.

 이것은 절대법칙의 조항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것 외엔 제한을 받는 것이 딱히 없다.

 한달에 한번 이적을 행하는 것 외엔, 그들이 연재를 하든 말든 상관이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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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객 18-12-13 05:46
 
이런 소재도 가능하군요. 도입부부터 몰두하게 됩니다. 게속 보겠습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야쿠레투르 18-12-14 04:57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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