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1 - 11화. 다시 조우한 썬글라스 남자
작성일 : 18-11-04 20:37     조회 : 18     추천 : 0     분량 : 560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11. 다시 조우한 썬글라스 남자

 

 

 

 "조심히들 가라. 오늘 종례는 이걸로 마친다.”

 

 1학년 15반의 담임인 일명 ‘쿨가이’가 짧고 굵은 두 마디로 종례를 마친다.

 반 아이들이 기뻐하며 하교를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발걸음이 가벼울 때가 바로 이 때가 아닌가 싶다.

 

 촉호와 흑여우 소녀도 기분 좋게 후문으로 향한다. 춘회파와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다들 먼저 와 있었네. 그럼 아까 나눴던 대로 둘로 나뉘어 움직입시다.”

 

 제일 늦게 어슬렁거리며 나타난 붉은머리 미소년 리더가 일행을 둘로 나눈다. 아지트로 갈 사람들이 춘회 근처로 옹기종기 모여든다.

 

 은발의 제로와 창백한 네파리안 그리고 정보원 클라이드는 촉호의 자취방으로 가기로 정해져 있었다.

 

 "여러분은 정보원 클라이드 길 안내를 따라 자취방에 가서 옷가지와 귀중품을 가져와 주세요."

 

 "네, 춘회 선배!"

 

 정보원 클라이드란 녀석만이 시원스레 대답한다. 그때 새로 춘회파 3군으로 등록된 집주인 촉호가 슬쩍 손을 든다.

 

 "아무래도 저도 같이 가는 편이 좋겠어요."

 

 모두가 쳐다보자 뻘쭘함이 느껴진다. 촉호는 버벅거리며 자기가 같이 가려는 이유를 이어서 말한다.

 

 "그, 그러니까 거긴 제 집이니까 현관 비번도 가르쳐 드리기 좀 그렇고, 위치도 잘 모르실 것 아닙니까..."

 

 "너희 집 비번도 위치도 이미 클라이드가 다 알아냈는데?"

 

 붉은머리 리더가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지으며 촉호의 말을 잘라먹는다.

 

 "아, 그렇군요...가 아니라! 아니 어떻게! 위치는 그렇다 쳐도 비번까지?!"

 

 "겨우 그런 거로 놀란 거야? 우리 정보원 클라이드는 파랑도시 안의 그 어떤 사건도 정보도 제일 먼저 알아낼 수 있다고.

 심지어는 그 신비주의 교장 대마법사 최성식이 오늘 신고 온 양말의 색깔까지 말이야."

 

 "네, 춘회 선배. 오늘 교장 선생님이 신고 온 양말은 하늘색과 흰색 줄무늬 수면 양말입니다!"

 

 "허..."

 

 이 미친 능력자들을 보고 있자니 오싹한 기분과 함께 허탈한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뭐 이런 괴물 같은 놈들이 다 있담? 혹시 이 중에 독심술사도 있는 거 아니야? 안돼! 내 마음을 읽지 마!'

 

 춘회파들을 돌아보며 경계의 표정을 짓는 촉호. 그러나 다들 빤히 그를 쳐다볼 뿐이다. 다행히 독심술사 같은 건 없는 듯하다.

 

 '윽... 아무튼 이놈들만 자취방에 가게 놔둘 순 없어. 금품... 뭐 털 것도 없지만 귀중품도 가져 오랬고, 무엇보다 흑여우 소녀의 속옷들! 저런 남자 시키들만 보낼 수는 없어. 무조건 내가 챙겨야 된다!'

 

 그의 머릿속에 제로와 네파리안 그리고 클라이드가 흑여우 소녀의 속옷을 보고 킬킬거리며 웃고, 빨랫대에 걸린 소녀의 팬티를 코에 대고 킁킁거리는 등의 변태 같은 이미지들이 마구 떠오른다.

 

 귀여운 자신의(?) 흑여우 소녀가 그런 취급을 당하는 걸 두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촉호가 용사의 기백으로 소리친다.

 

 "어쨌거나 저도 갑니다! 아무도 절 말릴 순 없을 겁니다!"

 

 "누가 말린 댔냐?"

 

 "아, 안 말리시나요?"

 

 "너 좋을 대로 해, 어차피 촉호 네가 죽든 말든 퀘스트의 성공 여부와는 전혀 관계없으니까. 뭐, 막강한 춘회파 1군이 둘씩이나 동행하니까 죽을 일은 없겠지만 말이야."

 

 혼자서 나댔단 생각에 촉호가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게 찌그러진다.

 

 붉은머리 미소년이자 춘회파의 수장인 춘회가 모두에게 큰 소리로 말한다.

 

 "자, 그럼 출발! 이따가 저녁때 아지트에서 봅시다."

 

 "오케이!"

 

 우렁찬 춘회파와 흑여우 소녀의 대답. 그들은 두 방향으로 나뉘어 한쪽은 후문으로 다른 한쪽은 정문으로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흑여우 소녀는 후문을 통해 춘회파의 아지트에 갈 것이고, 촉호는 정문을 통해 자취방으로 가게 될 것이다. 둘은 마침 동시에 뒤돌아봐 눈이 맞는다.

 

 ‘이따 보자.’

 

 둘은 따뜻한 눈길을 주고받은 뒤, 각자 자신이 속한 편에 섞여 갈 길을 가기 시작한다.

 

 

 

 

 촉호는 자기 집에 가는 길을 남에게, 그것도 오늘 처음 만난 사람에게 안내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런데 지금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다.

 

 게다가 클라이드라는 동작 빠릿빠릿한 1학년 정보원이 안내해 주는 길이 평소에 자신이 등하교하는 길과는 전혀 다른데도 불구하고, 왕복 시간은 10분이나 단축되는 게 아닌가?

 

 "이야! 너 정말 대단하다. 난 반년 넘게 여기 살면서 이런 길은 알지도 못했는데!"

 

 "이런 것쯤이야. 얼른 짐이나 빼 오자. 4층이지? 먼저 가서 문 열어 놓을게."

 

 "아, 응."

 

 <타다닷>

 

 클라이드는 촉호가 미처 다 대답하기도 전에 발 빠르게 5층짜리 빌라의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1군 두 명과 남겨진 촉호.

 

 은발의 엘프남 제로와 흑발청년 네파리안은 모두 말없이 뒤를 따라 올라갈 뿐이다. 다른 춘회파 1군인 춘회와 윌리엄이 쾌활한 양의 기운을 가진 것과 달리, 이 둘은 말이 없고 조용한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듯했다.

 촉호도 딱히 말주변이 좋지는 않았기에 셋 사이엔 침묵만이 흐른다.

 

 <부스럭 부스럭>

 

 클라이드가 거실 중앙에 앉아서 커다란 원통 모양의 군청색 스포츠 가방을 열고 있다. 마법으로 수납공간을 늘린 아주 좋은 가방이었다.

 

 “여기에다 물건을 옮깁시다."

 

 그들은 들고 갈만한 물건들을 부지런히 마법가방에 넣기 시작한다.

 

 촉호는 맨 먼저 흑여우 소녀의 옷과 속옷들을 부랴부랴 담는다. 옷장, 서랍 속, 세탁기 안, 그리고 빨래 건조대에 있는 것들 전부 블링크까지 써가며 직접 챙긴다.

 소녀의 물건을 마법가방에 넣고 나서야 촉호는 마음이 조금 놓인다.

 

 10분도 되지 않아 촉호의 자취방이 텅 비어 버린다. 귀중품이나 금품, 명품의 그림자조차 발견되지 않을 정도로 가난뱅이의 집이었다.

 

 클라이드가 가방을 어깨에 걸치며 말한다.

 

 "생각보다 일이 수월하게 끝났군요. 이제 아지트로 돌아갑시다."

 

 "응. 그러자."

 

 "......"

 

 그러나 대답하는 사람은 촉호뿐이었다.

 제로와 네파리안은 험악한 눈빛으로 각각 현관문과 창문을 바라보며 서로를 등지고 서 있다.

 

 네파리안이 오른손에 시퍼런 냉기를 집중시키며 입을 뗀다.

 

 "일이 수월하게 끝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

 

 <시이이잉>

 

 "어이, 클라이드. 그리고 촉호라고 했나?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조심히 몸 사리고 있어."

 

 <파지지직>

 

 제로도 왼손에 전격을 집중시키며 현관문에서 눈을 떼지 않고 클라이드와 촉호에게 주의를 준다.

 긴급한 분위기를 느낀 촉호가 당황한 목소리로 묻는다.

 

 "뭐, 뭡니까? 무슨 일이죠?"

 

 "쉿. 조용히... 흑여우들이 여기를 포위했어."

 

 클라이드가 촉호의 어깨를 뒤로 잡아당기며 속삭인다. 그리고는 그도 허리에 찬 날카로운 도검을 '스르르' 뽑아 든다.

 

 '흑여우라고? 적흑집들의 기습인가? 썬글라스 놈도 있을까?‘

 

 촉호의 가슴이 마구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전방에 스무 마리..."

 

 제로가 말한다.

 

 "후방에 스물세 마리..."

 

 네파리안이 말한다.

 5초 정도의 짧은 적막이 흐르고 둘이 동시에 입을 뗀다.

 

 "온다!"

 

 <챙그랑>

 

 다음 순간 문들을 부수고는 무언가 시커멓고 덩치 큰 것들이 덤벼온다.

 제로와 네파리안이 빠르게 대응한다.

 

 "라이트닝 볼트! (번개 화살)"

 

 <파지직>

 

 "아이스 자벨린. (얼음 투창)"

 

 <푸욱>

 

 순식간에 그들을 습격한 것들 중 두 녀석이 나가떨어진다.

 

 촉호가 쓰러진 놈들을 내려다본다. 덩치가 거의 호랑이만큼이나 큰 전투형 흑여우다.

 

 "캬악!"

 

 "크르릉!"

 

 놈들은 동료가 쓰러졌는데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일제히 덤벼든다. 아가리를 쫙 벌리고 날카로운 송곳니로 물어뜯으려 하는 흑여우들.

 

 촉호가 자신에게 달려드는 흑여우를 보고 오금을 저리며 공포에 질린다.

 물리면 끝장이다. 비명을 지르는 촉호.

 

 "으, 으아아!"

 

 그러나 춘회파 1군인 발군의 강자, 제로와 네파리안이 그를 물려 죽게 놔두지 않는다.

 둘은 동시 공격해 오는 흑여우들을 향해 광역 마법을 시전해서 반격한다.

 

 "체인 라이트닝! (연쇄 번개)"

 

 "아이스 블래스트."

 

 <파바박>

 

 이 공격으로 적들은 각 방향에서 대 여섯 마리씩 쓰러진다.

 촉호를 물려던 흑여우도 몸이 꽁꽁 얼어붙은 채, 아가리를 벌리고 공격하는 자세 그대로 죽어있다.

 

 그때 네파리안이 맡은 후방 쪽 멀리서 누군가 흑여우들을 향해 소리쳐 명령한다.

 

 "후퇴하라!"

 

 자취방을 습격했던 흑여우들이 일제히 밖으로 달아난다.

 제로와 네파리안, 클라이드와 촉호는 창밖을 바라본다.

 

 반대편 건물 옥상에서 가죽 자켓을 입은 세 사람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남자 둘에 여자 하나. 그들 중 가운데 남자는 그때 촉호의 친구들을 살해한 썬글라스 사내였다.

 

 촉호가 이를 갈며 외친다.

 

 "저 자식은?! 우리 친구들을 죽인 썬글라스 놈!"

 

 "저 녀석인가? 하긴 꽤 강한 것 같군. 저기 세 놈이 보스인가 본데... 어쨌든 진정해."

 

 제로가 흥분한 촉호의 가슴팍을 뒤로 밀며 진정시킨다.

 

 썬글라스 3인방은 잠시 그들을 바라보며 무슨 얘긴가를 주고받더니 몸을 돌려 달아나 버린다.

 

 흑여우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네파리안이 입을 뗀다.

 

 "가버렸군. 오늘은 서로 맛보기였다 이건가?"

 

 "네, 그 정도였던 것 같군요..."

 

 제로가 방 안에 널부러진 십여 구의 흑여우 시체들을 둘러보며 대답한다.

 클라이드가 둘에게 묻는다.

 

 "녀석들. 어느 정도 수준인 것 같았나요?"

 

 "뭐 일단 졸개들은 별 것 아니었고, 그 썬글라스 낀 보스 세 놈은 글쎄... 어느 정도로 강하려나?"

 

 제로가 팔짱을 끼고 고민에 빠지자 네파리안이 대신 대답해 준다.

 

 "대충 레벨 60 전후로 윗키 로셀리나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강한 정도다. 졸개들은 레벨 30 정도인 듯하군."

 

 그의 입에서 전기 소녀 윗키의 이름이 나오자 제로가 얼굴을 살짝 붉힌다.

 

 "위, 윗키는 더 강해질 수 있어요 선배. 굉장히 재능도 있고 노력도 하고 있고, 귀, 귀엽... 고... 아니 아니 방금 한 말은 취소."

 

 "난 아까 옥상에서 춘회와의 전투를 분석한 뒤 그 수치로 단순 비교했을 뿐이다. 그녀의 발전 가능성이나 잠재력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랬군요."

 

 "그나저나 예상치 못한 습격에 시간이 지체됐군. 빨리 가서 분석할 자료가 있는데 말이야. 클라이드, 지금이 몇 시지?"

 

 네파리안이 묻자 클라이드가 손목 시계를 확인하며 대답한다.

 

 "5시 5분입니다. 여기서 아지트까진 약 30분 거리입니다."

 

 "그럼 어서 가지."

 

 네파리안이 파괴된 현관문 쪽으로 몸을 돌린다.

 그때 촉호가 그를 붙잡는다.

 

 "잠시만요."

 

 "뭐냐?"

 

 네파리안이 귀찮은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촉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화가 난 목소리로 계속 말한다.

 

 "당신들은 썬글라스 낀 보스 흑여우들을 처치할 수 있으면서도 격퇴하지 않았습니다. 왜죠? 왜 달아나게 놔둔 겁니까?"

 

 "지금 나한테 따지고 드는 건가?"

 

 네파리안이 신기하다는 듯 촉호를 노려본다. 굉장한 위압감과 살기가 촉호를 엄습한다.

 그러나 촉호도 물러서지 않고 그의 눈을 똑바로 마주 본다.

 

 흐르는 긴장감. 제로와 클라이드가 난감해하고 있는데 흑발청년이 차갑게 씩 웃은 뒤, 모든 살기를 거두며 다시 현관문 쪽으로 돌아선다.

 

 "적흑집을 소탕하는 건 수요일부터다. 오늘 임무는 짐을 가지고 아지트로 돌아가는 것뿐.

 그리고 촉호라고 했나? 넌 우리의 부하로서 그 어떤 명령이건 군말 없이 따르기로 계약되어 있다. 그 사실을 잊지 마. 그렇지 않으면 넌 다시 아까처럼 비명을 지르게 될지도 모르니까...

 자, 돌아가자! 클라이드, 안내해라."

 

 "아, 넷! 네파리안 선배."

 

 그들은 난장판이 된 자취방을 나와 아지트로 향한다.

 

 마법석으로 운행하는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촉호는 네파리안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다시 떠올린다.

 

 부하... 비명...

 

 '크윽... 젠장, 난 왜 이렇게 무력한 거야... 자기 몸 하나 못 지키는 주제에 흑여우 소녀의 용사가 되고 싶어 하는 건가? 젠장... 강해지고 싶어...'

 

 촉호는 춘회파의 아지트로 가는 내내 무력감에 빠진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3 1 - 23화. 하산 2018 / 11 / 7 32 0 4806   
22 1 - 22화. 용사의 서약식 2018 / 11 / 7 25 0 6099   
21 1 - 21화. 결전 (하) 2018 / 11 / 6 32 0 5858   
20 1 - 20화. 결전 (중) 2018 / 11 / 6 29 0 5858   
19 1 - 19화. 결전 (상) 2018 / 11 / 6 21 0 5872   
18 1 - 18화. 적흑집 (적대적인 흑여우 집단) 2018 / 11 / 6 25 0 5806   
17 1 - 17화. 납치된 흑여우 소녀 2018 / 11 / 5 20 0 5018   
16 1 - 16화. 존재가치의 증명 2018 / 11 / 5 17 0 5972   
15 1 - 15화. 디스트로이어 2018 / 11 / 5 20 0 5145   
14 1 - 14화. 파괴의 동굴로 2018 / 11 / 5 20 0 5144   
13 1 - 13화. 꿈 2018 / 11 / 5 19 0 5195   
12 1 - 12화. 춘회파의 아지트 2018 / 11 / 5 21 0 5829   
11 1 - 11화. 다시 조우한 썬글라스 남자 2018 / 11 / 4 19 0 5609   
10 1 - 10화. 독서는 마음의 양식 2018 / 11 / 4 21 0 5344   
9 1 - 9화. 옥상에서 협상을 2018 / 11 / 3 22 0 5880   
8 1 - 8화. 전기소녀 vs 춘회 2018 / 11 / 3 25 0 5379   
7 1 - 7화. 춘회파 등장 2018 / 11 / 3 35 0 5159   
6 1 - 6화. 휴교 해제 2018 / 11 / 3 22 0 5903   
5 1 - 5화. 둘만의 패션쇼 2018 / 11 / 3 28 0 5308   
4 1 - 4화. 전기소녀 화났어! 2018 / 11 / 3 31 0 5431   
3 1 - 3화. 병문안 2018 / 11 / 2 42 0 5849   
2 1 - 2화. 너는 누구야? 2018 / 11 / 2 72 0 5398   
1 1장. '히로 촉호와 흑여우 소녀' - 1화. … 2018 / 11 / 1 465 1 5865   
 1  2  3  4  5  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