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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21. 배신의 칼날 (1)
작성일 : 17-12-10 11:43     조회 : 251     추천 : 0     분량 : 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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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배신의 칼날 (1)

 

 

 

 “그날 밤도 여느 밤과 다름없는 밤이었습죠. 저는 항상 자던 시간에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뜬 순간, 누군가가 저를 나무에 매달고 있었습니다.”

 

 오현과 서령은 영혼 영배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었다.

 

 “이미 제 목엔 밧줄이 감겨 있었고, 제 손도 묶여 있었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발버둥을 쳐보았지만 그들이 뒤에서 밧줄을 당기자, 그대로 저는...”

 

 당시의 끔찍했던 고통이 생각났는지, 영배가 몸서리 쳤다.

 

 “어떤 자들인지 얼굴은 봤나?”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습니다요. 둘이었는지, 셋이었는지 조차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니면 더 많았을 수도 있고요...”

 

 영배는 자신의 목덜미를 쓸어내리며 말끝을 흐렸다.

 

 “헌데 그렇게 목과 손에 밧줄이 감기는 동안에 계속 잠들어 있는 것도 이상합니다. 사람의 기척에 눈이 떠졌을 텐데 말이에요.”

 

 서령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사람을 잠들게 하는 향료나 약재 같은 것을 썼을 가능성이 농후하오.”

 

 오현이 대답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제가 자살한 줄로만 압니다요. 당연히 범인을 찾을 생각도 하지 않지요. 저는 억울합니다, 사신나리! 제 자식들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애비라는 오명을 쓴 채 이대로 저승으로 갈 수 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사신나리!”

 

 영혼 영배가 무릎을 꿇고는 울부짖었다. 서령의 가슴에 안쓰러운 마음이 차올랐다. 반면 오현은 시큰둥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자살했다는 오명을 벗기 위한 것이라면... 굳이 범인을 찾을 필요까진 없지 않겠나?”

 

 오현이 슬며시 영배의 눈치를 살피며 운을 뗐다.

 

 “타살의 가능성만을 찾아서 가족과 관아에 흘리면 될 것 같은데, 자네 생각은 어떠한가?”

 

 “예, 물론입지요. 부탁드립니다요, 사신나리.”

 

 ‘이 분, 이 분! 또 일을 쉽게만 하려고 하시네, 쯧,’ 서령이 오현을 힐끔 보며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서령의 가슴은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그녀가 좋아하는 소설책 중에 하나가 바로 추리소설이었다. 추리소설 속 주인공처럼 사건의 진상을 밝힐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자니 격한 기쁨이 물밀듯 들어찼다.

 

 ‘증거뿐만 아니라, 범인도 꼭 찾아내겠어!’

 

 서령의 입꼬리와 눈꼬리가 절로 씰룩씰룩 올라갔다. 오현은 그런 그녀의 표정변화를 놓치지 않았다. 이 여인이 또 무슨 꿍꿍이를 담고서 저러는 걸까, 하고 오현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서령을 유심히 보았다.

 

 

 

 ***

 

 

 

 어두운 방안. 작게 흔들리는 호롱불만이 무거운 어두움과 애써 대치하고 있었다.

 

 “작업 현장에 항상 인간 여인을 대동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쪼개진 구슬 때문인 듯 합니다.”

 

 “흠... 쪼개진 나머지 조각이 꼭 필요하단 건가?”

 

 은호의 진회색빛 눈동자가 반짝거렸다. 마치 재미있는 놀잇감을 앞에 둔 아이처럼.

 

 “어찌할까요?”

 

 “확인해 보는 수밖에 없지. 그 인간 여인이 없으면 내 아우가 어떻게 되는지.”

 

 훗, 은호의 입가에 비릿한 미소가 걸렸다.

 

 “그 다섯을 불러라.”

 

 “예?”

 

 한쪽 무릎을 세운 채 꿇어앉은 검은 도포 사신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꼭 그렇게까지...”

 

 하지만 검은 도포 사신은 말을 끝맺지 못했다. 은호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검은 도포 사신의 이마에 식은땀이 맺혔다.

 

 “잔말 말고 서둘러라.”

 

 “예, 분부 받들겠습니다.”

 

 고개를 꾸벅 숙인 검은 도포 사신은 그대로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그 아이... 서령이라 했지.”

 

 후후후, 은호의 낮은 웃음소리가 방안의 공기를 진동시키며 조용히 퍼져나갔다.

 

 

 

 ***

 

 

 

 꿈 속.

 

 영롱한 빛을 뿜어내는 하얀 나비가 팔랑팔랑 날아갔다. 오현은 눈으로 나비를 쫓고 있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가녀린 손이 오현의 팔을 세게 잡아 당겼다. 어엇, 느닷없는 끌어당김에 오현의 몸은 기우뚱거리며 가녀린 손 쪽으로 쏠렸다.

 

 “이제야 눈높이가 맞네요.”

 

 가녀린 손의 주인이 한 뼘 거리로 가까워진 오현의 눈동자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오현은 상대의 얼굴을 확인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디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는 빛이 그의 두 눈을 공격했다. 눈이 부셨다.

 

 오현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실눈을 뜨고 보았지만, 오현의 눈에는 상대의 흐릿한 윤곽만이 보일 뿐이었다.

 

 가녀린 손의 주인은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여전히 오현의 손을 꼭 잡은 가녀린 손의 주인은 엉거주춤 서 있는 오현을 향해 조금씩 다가왔다.

 

 사뿐사뿐, 상대가 다가올수록 쿵쾅쿵쾅, 오현의 심장이 뛰었다. 요란하게.

 

 쿵쾅, 쿵쾅!

 

 그리고 거기서 끝.

 

 

 

 

 오현이 번쩍 두 눈을 떴다. 쿵쾅, 쿵쾅!

 

 그는 꿈에서 깨어났지만, 그의 심장은 여전히 요란하게 뛰었다. 새로운 꿈이었다.

 

 그리고... 그 장면은... 낮에 서령과 함께 했던 상황과 닮았다.

 

 뒤에서 달려오는 말을 피하느라 자신의 손을 세게 잡아 당겼던 서령, 그리고 그녀의 떨리는 눈동자.

 

 역시 꿈속에서 자신의 손을 꽉 붙잡고 세게 끌었던 가녀린 손, 그리고 그녀의 생글거리는 입가.

 

 둘은 묘하게 닮아 있었다. 어째서? 아니, 아니다. 그럴 리가 없다. 오현은 다시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다시 잠들기는 글렀군.’

 

 그는 인상을 구기며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열어젖혔다. 어느새 동녘 하늘이 푸르스름하게 밝아 오고 있었다.

 

 

 

 ***

 

 

 

 청은다방의 서쪽 별채 안에서는 향긋한 차 내음이 진동했다.

 

 점잖게 빼입은 중년 부인 셋이 찻잔을 입에 갖다 대었다. 되도록 기품 있어 보이기 위해 애쓰듯 천천히 입안에 맴도는 차 맛을 음미하고는 찻잔을 내리는 여인들. 그녀들의 입가에 미소가 절로 걸렸다.

 

 여인들의 기분을 들뜨게 만든 것은 조용한 다방 안의 분위기도 아니요, 그윽한 차 맛도 아니요, 오랜만에 모인 동무들의 면면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녀들의 눈을 빛나게 하고, 그녀들의 입꼬리를 위로 휘어지게 만드는 것, 그것은 바로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다방 주인 오현의 부드러운 시선이었다.

 

 훗, 오현은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이렇게나 쉬운 것이었다. 뭇 여인들의 호감을 사는 것이란. 이승 살이라면 치를 떠는 오현이었지만, 그런 그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인들이 마른 침을 꼴깍 삼키며 그에게 보내는 야릇한 시선들을 은근 즐기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며칠 전 도성 안에 흉흉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요?”

 

 오현이 호기심에 찬 눈을 반짝거리며 물었다.

 

 ‘자, 이제 너희들이 아는 것을 나불대어 보거라.’

 

 여인들이 쏟아낼 이 소문, 저 소문을 꼼꼼히 들을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오현이 두 귀를 쫑긋 세웠다.

 

 “요즘 흉흉한 사건이 워낙 많아야지.”

 

 “근데 가장 최근에 있던 일은 그거잖아, 언니. 그 왜... 자.살.사.건!”

 

 “아... 그 사건. 서책방 주인 김씨? 우울증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자살사건은 죄다 우울증 타령들이지.”

 

 역시 요즘 도성 내에서 가장 많이 떠들고 있는 사건이긴 한가 보다. 여인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내뱉었다.

 

 “저런... 우울증이라면, 뭔가 문제가 있었나요?”

 

 오현이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고, 급 관심을 보이며 물었다. 그 모습에 여인들이 더욱 상기가 되어 말했다.

 

 “한 동안 장사가 잘 됐는데, 처의 씀씀이가 크다는 소문이 있었지. 그래서 어느 순간 빚이 많아졌다고 하더군.”

 

 역시 또 돈 문제인건가, 오현의 눈이 가늘어졌다.

 

 “맞아, 맞아. 그래서 부부간의 금슬이 예전만 못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둘이 싸우는 모습을 동네사람들이 종종 봤다고 하더군.”

 

 돈 문제가 생기면, 부부 관계 악화는 자연적으로 따라오는 증상이지, 오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돈 때문에 부부사이도 금이 갔군요. 헌데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까지야...”

 

 오현이 턱을 쓸어내리며 말끝을 흐렸다.

 

 “영배, 그 자가 의처증이 다분했어.”

 

 “그래, 그래. 워낙에 천성이 꼼꼼하고 섬세해서 그런지, 처가 많이 숨막혀했단 거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야.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그 여편네, 밖으로 많이 나돌아 다녔어... 그래서 의심을 많이 샀지.”

 

 “영배 그 자 뿐 아니라, 동네 사람들 눈에도 좀 그랬어...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할 수 있지.”

 

 여인들이 목소리를 낮추며 서로의 눈치를 살폈다.

 

 “어떤 의심 말씀이십니까?”

 

 오현도 목소리를 한껏 낮추고는 물었다.

 

 “어머, 이 도령 좀 봐! 모른 척 시치미 떼시기는.”

 

 “밖으로 나도는 여인네에게 꽂히는 의심이라면 한가지뿐이 더 있겠는가?”

 

 “인물도 반반한 편이지. 뭐 물론 나만큼 까지는 아니지만. 암튼 끼를 좔좔 흘리고 다녔다고 하더군.”

 

 떠도는 소문 이야기 중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내연남과 내연녀의 은밀한 속사정이야기.

 

 “그럼 혹시 그 상대는...?”

 

 오현이 눈을 조용히 번뜩이며 물었다.

 

 “연하 취향이라는 소문까지는 들었지만, 누구인지까지는...”

 

 “그 여편네... 좀 의뭉스러워야지.”

 

 “그러게. 워낙에 속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은 아니야.”

 

 여인들이 하나같이 다 고개를 저었다. 내연남이 있다는 추정은 가능하지만, 그가 누구인지는 특정할 수 없다... 라.

 

 ‘영배의 처를 조사할 필요가 있어.’

 

 타살의 증거만 찾으면 되는 작업이었다. 그런데 이 사건에 혹 그의 처나 내연남이 연관되어 있다면 일이 꽤 복잡해질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오현이 머릿속이 바빠졌다.

 

 

 

 ***

 

 

 

 햇살 가득한 진하정 앞.

 

 개나리색 비단 도포 차림의 오현이 버드나무 아래에 서 있었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지나가는 여인들의 시선이 그곳에 머무르지 않을 수 없었다.

 

 버드나무 가지들 사이로 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오현의 뺨을 간질였다. 뭇 여인들의 시선 때문인지, 아니면 살랑거리는 바람 때문이지 그의 입가에 기분 좋은 미소가 걸렸다.

 

 저 멀리서 서령이 달려오는 모습이 그의 시야에 잡혔다. 양팔을 휘저으며 달려오는 그녀의 모습에 팔랑거리는 나비의 모습이 겹쳐졌다. 그러자 지난밤에 꿨던 꿈이 생각나 그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그의 어지러운 마음은 그대로 얼굴에 드러났다. 미간에 깊은 계곡이 생겼다.

 

 “그건 뭐요?”

 

 서령의 목에는 종이꾸러미가 걸려있었다.

 

 빈 화선지 종잇장들을 겹겹이 묶어 만든 것이었다.

 

 “중요한 사실들은 잊지 않게 잘 기록해야 하잖아요.”

 

 저고리 소매부리에서 버드나무 숯으로 만든 작은 유탄조각을 꺼내 흔들며 서령이 말했다.

 

 “추리소설 속 조사관들은 이런 걸 가지고 다니더라구요.”

 

 서령이 수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헐... 추리라니? 이 여인은 직접 살인범을 잡고 싶어 하고 있군, 오현은 기가 찼다.

 

 “낭자가 잊은 것 같아서 다시 말하겠는데,”

 

 오현이 힘을 주어 말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타살 증거를 찾아서 영배의 가족에게 알리는 것! 그것뿐이란 말이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범인을 잡을만한 증거가 나올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 허나, 우리는 그 증거를 가족이나 관아 사람들에게 귀띔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오. 우리가 직접 범인을 색출할 필요까지는 없소!”

 

 제대로 정색하며 버럭하는 오현의 반응이 마뜩잖은 서령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작업의 주도권은 그가 쥐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까지 고공행진을 하던 서령의 기분이 한순간에 다 어그러져버렸다. 뽀로통한 얼굴로 오현을 쳐다보는 서령.

 

 하지만 서령이 그러든지 말든지 오현은 끝까지 눈에 불을 켠 채 강조했다.

 

 “우리의 본분! 명심해야 할 것이오!”

 

 

 

 

 ***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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