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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18. 작은 조각일지라도 (2)
작성일 : 17-12-06 11:54     조회 : 281     추천 : 0     분량 : 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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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작은 조각일지라도 (2)

 

 

 

 인적이 드문 늦은 밤. 서령을 안은 오현과 영혼 이도가 아무 말 없이 열심히 걷고 있었다. 그 때 맞은편에서 술에 취했는지 이리 휘청, 저리 휘청 걸어오는 사내가 보였다.

 

 ‘쯧, 오늘따라 술 취한 사람들이 많구만.’

 

 오현은 그를 무시하고 쓱 지나쳐 걸었다. 술 취한 사내는 걷기조차 힘들었는지 몇 걸음 더 걷다가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돌담에 기대어 그대로 잠들어 버릴 것 같았다. 이도가 쓰러진 사내의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엇! 이 사람, 제가 아는 자입니다. 지난 밤 같은 주막에 묵었지요. 귀덕이라는 자입니다. 이 자가 뭔가를 봤을 수도 있습니다요.”]

 

 이도의 호들갑에 앞서 걷던 오현이 홱 몸을 돌렸다.

 

 “지금 현재 말이냐?”

 

 짜증 섞인 물음이 되돌아왔다. 이도가 어깨를 움츠리며 겨우 고개를 끄덕였다. 오현이 곯아떨어져 있는 사내와 서령을 번갈아 보았다.

 

 “뭐... 방법이야 만들면 되겠지.”

 

 후우, 한숨을 크게 내쉰 오현이 서령을 귀덕이라는 사내 옆에 내려놓았다. 술에 취한 두 남녀가 돌담에 기대어 쿨쿨 자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었다.

 

 주위를 쓰윽 둘러보며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오현이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렸다. 그러자 스르르, 작은 먹구름이 서령과 귀덕의 머리 위에 생겨났다.

 

 어디 맛 좀 봐라, 오현의 입가에 장난기 가득한 미소가 걸렸다. 그가 손가락을 까딱 튕기자, 작은 먹구름이 주룩주룩 비를 흩뿌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서령과 귀덕의 온 몸이 비에 젖었다. 그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으! 추워!”

 

 “어맛! 이게 뭐야!”

 

 세상모른 채 자고 있던 두 남녀가 동시에 깨어났다. 이미 목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현은 비를 멈추지 않았다. 다만 싸늘하게 웃고 있을 뿐이었다. 사태를 파악한 서령이 오현을 향해 외쳤다.

 

 “이제 그만 멈춰욧!”

 

 오현이 다시 손가락을 빙그르 돌리자 비가 멈췄다.

 

 “정신이 좀 드시오? 낭자가 술을 그리 좋아하는 줄은 미처 몰랐소이다.”

 

 오현의 비웃음에 서령은 그제야 자신이 지난 밤 작전 수행 중 그만 술에 취해 뻗어버렸던 일에 대해서 기억해냈다. 얼굴이 붉게 달구어지는 서령.

 

 이도의 사라진 왼손을 찾아야 한다고 큰 소리 떵떵 쳤는데... 정신을 잃고 잘 정도로 술에 취했다니... 한심하고, 한심하도다, 김서령! 서령은 자신의 머리를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그러면 또 저 사신 도령이 더 크게 비웃을 것 같아 참고, 또 참았다.

 

 “다, 당신들은 누구요?”

 

 몸이 홀딱 젖은 채 깨어난 또 다른 위인, 귀덕이 눈을 휘둥그레 뜨며 물었다. 그제야 귀덕의 존재를 눈치 챈 서령이 오현과 이도를 올려다봤다.

 

 [“지난 밤, 저와 같은 주막에 묵었던 자입니다. 귀덕이란 자이지요.”]

 

 오호라! 서령의 얼굴이 급 밝아졌다.

 

 “당신, 최이도란 봇짐장수를 아시오?”

 

 서령의 갑작스런 물음에 순간 귀덕의 얼굴에 굳었다.

 

 “나, 난 그런 사람 모르오!”

 

 벌떡 일어선 귀덕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 나갔다. 서령이 오현에게 눈치를 줬지만, 그는 팔짱을 낀 채, 뭐? 라는 표정을 지어 보일 뿐이었다.

 

 '헐, 정말이지, 일(一)도 안 도와줄 작정이군, 이 고매하신 도련님께선!'

 

 오현을 세게 째려본 서령은 재빨리 일어나 귀덕의 뒤를 쫓았다.

 

 “송백산에서 그의 시신이 오늘 낮에 발견되었소.”

 

 귀덕이 걸음을 멈추고는 서령을 돌아봤다.

 

 “거봐, 당신 최이도를 알지? 지난밤에 그와 같은 주막에 머물렀다는 것을 아는데...”

 

 서령을 말끝을 흐리며 귀덕의 반응을 살폈다.

 

 “그렇소만. 그게 뭐 잘못 되었소?”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어랏, 이리 날선 반응을 보아하니 뭔가 속사정이 있는 것 같은데?’

 

 서령이 의심의 눈초리를 애써 감추고는 허허, 웃으며 말을 이었다.

 

 “지난밤에 얼굴 마주하고, 말도 섞은 사람이 오늘 시체로 나타났는데도 별로 놀라지 않아서 하는 말이 외다.”

 

 “일 년 내내 이 고을, 저 고을 돌아다니며 사는 길거리 인생이오. 봇짐장수가 길거리에서 비명횡사하는 일은 다반사요. 딱히 놀랄만한 일이 아니란 말이오.”

 

 귀덕이 서령의 시선을 피하며 말했다.

 

 “아아, 옳은 말이오. 헌데, 오늘 주막에서 이상한 말을 들었지 뭐요. 글쎄, 최이도의 시체가 좀 이상하답디다.”

 

 그 말에 놀란 귀덕이 눈을 크게 뜨고는 서령을 뚫어지게 봤다. 서령도 아무 말 없이 사내의 두 눈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뭐, 뭐요? 뭘 그리 보는 게요? 그럼 난 바빠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귀덕이 몸을 홱 돌려 재빨리 걷기 시작했다. 서령도 종종걸음으로 그를 따라갔다.

 

 “궁금하지 않으시오? 최이도의 시체?”

 

 “좋은 말로 할 때 당장 썩 꺼져!”

 

 귀덕이 서령을 매섭게 노려보며 외쳤다. 하지만 물러설 서령이 아니었다. 다시 능청스럽게 귀덕의 뒤를 쫓는 서령.

 

 “워워, 진정 하시오. 자네가 최이도를 안다기에 하는 소리니. 헌데... 나머지 부분은 어디 있을 것 같소?”

 

 움찔, 귀덕의 얼굴이 굳었다. 부들부들 떨리는 그의 주먹이 서령의 시선에 잡혔다.

 

 “워낙 해괴한 일이지 않소이까. 대체 누가 왜 이런,”

 

 헉, 서령이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귀덕이 서령의 어깨를 탁, 치고는 벽으로 몰아세웠다. 귀덕이 서령의 멱살을 잡았다.

 

 “그 입 다물어! 난 몰라, 모른다구! 최이도가 누구인지, 그의 왼손이 어디에 있는지! 또 다시 입 뻥긋해봐! 그 입을 박살내 버릴 테니까!”

 

 성난 귀덕은 금방이라도 서령을 칠 것처럼 주먹을 들어올렸다. 헌데 서령의 얼굴엔 급 화색이 도는 것이 아닌가.

 

 “이 미친 새끼! 뭐가 좋아서 그렇게 실실 거려?”

 

 “형씨, 방금 실수했수.”

 

 “뭐야?”

 

 “자,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오. 나는 최이도의 시체에서 왼손이 없다고 말한 적 없는데?”

 

 멍, 아직까지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눈치 채지 못한 귀덕은 서령을 멀뚱히 보기만 했다.

 

 “근데 형씨는 이미 알고 있었네? 어찌 알았을까?”

 

 헉, 그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귀덕은 입이 떡 벌어졌다. 서령의 멱살을 잡고 있던 손에도, 그녀를 한 대 치려고 높이 쳐들었던 손에도 힘이 스멀스멀 새어나가고 있었다. 슬슬 뒷걸음질 치는 사내를 노려보며 서령이 입을 떼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시체를 발견한 나, 그리고 포도청 사람들, 그리고 또... 아! 최이도의 왼손을 자르고 가져간 고 도둑놈이겠군!”

 

 귀덕은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힘이 빠진 그의 두 다리는 몇 걸음 달리지 못하고 휘청거리더니 제 발에 걸려 꽈당, 넘어져버렸다. 서령이 얼른 달려가 그를 붙잡았다.

 

 “최이도의 손, 내놓으시지!”

 

 회심의 미소가 서령의 얼굴 전체에 퍼졌다. 그녀가 고개를 돌려 영혼 최이도를 살폈다. 그의 눈가엔 눈물이 그렁하게 차올라 있었고, 불끈 쥔 두 주먹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

 

 

 

 청은다방의 서쪽 별채 안. 고개를 푹 숙인 귀덕이 입을 열었다.

 

 “마누라가 몹쓸 병에 걸렸소. 비싼 약을 구해다 먹여 봤지만, 말짱 헛수고였소. 헌데 소문에 사람의 손가락을 먹으면 낫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소. 처음엔 기겁했지. 너무나 엽기적인 이야기가 아니오. 사람의 손가락이라니.”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던 서령, 오현, 그리고 이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헌데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니 어쩔 수 없더이다. 오늘, 내일 하는 마누라를 보고 있자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소. 그래서 사람의 손가락을 구하기 위해 수소문하기 시작했지. 헌데 웃긴 게 뭔지 아시오?”

 

 서령이 고개를 가만히 저었다. 귀덕이 헛웃음을 지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람의 손가락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오. 것도 매우 비싸게. 오백 냥은 족히 넘더이다. 나 같은 사람은 평생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돈이었소. 얼마나 원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값이 그리 치솟나 싶었소. 내 머리가 돈 게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지. 아아, 다들 자신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 사람의 손가락을 이렇게나 열심히 구하고 있구나, 싶었지.”

 

 “세상에...”

 

 그의 이야기에 놀란 서령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런데 어제 새벽, 그 산 속에서 시체를 보게 된 것이오. 지난밤 주막에서 만났던 최이도란 자였소. 이미 죽어 있었지. 숨은 쉬지 않았고, 몸은 차가웠소. 죽은 지 아직 하루가 지나지 않은 시체를 본 나는 머리가 돌았소.”

 

 귀덕이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울부짖었다.

 

 “이미 죽은 그의 손가락으로 내 마누라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었소. 그래서... 그래서... 그 사람에게 몹쓸 짓을 해버리고 만 것이오.”

 

 “그리고 시체를 훼손한 벌을 받게 될까봐 시체를 인적이 드문 곳에 숨겼고?”

 

 오현의 날카로운 물음에 귀덕은 두 손을 모아 싹싹 빌기 시작했다.

 

 “죄송합니다. 한번만 살려주십시오. 잡혀가면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요. 나에겐 먹여 살려야 할 식솔들이 있습니다. 흑...”

 

 오현과 서령의 시선은 영혼 최이도에게 향했다. 최이도의 얼굴에서 원망이나 분노의 기색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대신 애잔한 슬픔이 서려있었다.

 

 “최이도에게 사죄하시오.”

 

 서령이 입을 열었다.

 

 “네? 어떻게...?”

 

 “지금, 이곳에 그의 영혼이 와 있으니, 사죄하시오. 진심을 담아서!”

 

 서령이 귀덕을 똑바로 쳐다보고 또박또박 단어마다 힘을 단단히 주며 말했다.

 

 “그, 그럴 수가...!”

 

 맞은편에 앉은 여인 같은 사내가 하는 말은 믿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의 표정을 보아하니, 그리고 옆에 선 까만 삿갓을 쓴 사내의 표정을 보아하니, 거짓일 리가 없었다. 귀덕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도, 이보게, 자네 여기 있는가? 이도... 내가 정말 몹쓸 짓을 했네. 용서해주게.”

 

 어느새 그의 얼굴은 땀범벅, 눈물범벅이 되어 있었다.

 

 “정말 미안하네... 헌데 어쩌겠는가. 마누라가 저리 죽어가는 것을 보고만 있는 것보다는 파렴치한이 되는 게 낫다고 생각했네. 어리석었어. 그런데 말이네... 마누라가... 우리 마누라가... 지아비를 파렴치한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던지... 집에 가보니 이미 숨이 끊어져있었네. 흐흐흑...”

 

 귀덕은 땅바닥에 얼굴을 묻고 통곡하기에 이르렀다.

 

 [“다 이해하네... 산 사람은 살리고 싶은 게 사람마음인데... 내가 왜 모르겠는가... 자네를 용서하겠네.”]

 

 이도가 눈가에 맺힌 물기를 닦아내며 말했다. 귀덕이 봇짐을 뒤적이다가 헝겊에 칭칭 감긴 뭔가를 꺼내 놓았다. 헝겊을 끄르지 않아도 그 안에 든 것이 무엇인지 짐작이 갔다.

 

 “흐흑... 미안하네... 정말...”

 

 

 

 ***

 

 

 

 동트기 바로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했던가. 오현과 서령은 가장 어두운 밤을 묵묵히 걷고 있었다.

 

 “다행입니다. 쉽게 찾을 수 있어서.”

 

 “그러게 말이오. 운이 좋았소. 이게 다 낭자가 술에 거나하게 취해준 덕분 아니겠소.”

 

 치, 서령이 입을 쌜쭉거렸다. 하지만 기분 나쁜 기색은 없었다.

 

 “비록 온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시신의 모든 부분을 다 찾을 수 있어서 최이도, 그 자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저승길에 올랐고, 저도, 그리고 도련님도 후련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것 같소.”

 

 오현이 시큰둥한 표정으로 답했다. 치, ’고맙다, 잘했다,’ 이런 말이 그리 어려운가? 서령은 오현을 향해 눈을 흘겼다.

 

 “그러게 옛말에 이르기를, 자고로 사내란 여인의 말을 자알 들어야 한다, 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말이 있었소? 금시초문이오만.”

 

 “그건 도련님께서 아직 이승의 세계에 대해서 배울 것이 많아서 그런 것이구요. 암튼, 앞으로는 더욱 더 제 의견을 경청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흠... 고려해 보겠소.”

 

 으이구, 끝까지... 서령은 오현의 대답이 성에 안 찼지만, 이젠 그러려니 했다. 워낙 고귀하신 사신도령이시기에 말이다. 어느덧 서령의 집 앞이었다.

 

 “비록 작은 일부분일지라도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지요. 최이도의 왼손이 그렇고, 그리고.. 제 가슴에 있는 도련님의 구슬 조각도 그렇지 않습니까.”

 

 서령이 오현을 올려다보았다. 오현도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이마가, 그녀의 눈망울이, 그녀의 콧등이, 그녀의 입술이 달빛을 받아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에 박힌 자신의 구슬도 빛나고 있었다.

 

 비록 작은 조각일지라도, 없어서는 안 될...

 

 

 ***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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