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11. 계약, 혹은... 정혼? (3)
작성일 : 17-11-29 11:56     조회 : 270     추천 : 0     분량 : 574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11. 계약, 혹은... 정혼? (3)

 

 

 

 “뭐? 정혼한 사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한 거야?”

 

 한껏 약이 올라 얼굴까지 벌게진 서령이 소야에게 쏘아붙였다.

 

 “정신이 나간게지.”

 

 오현도 눈을 흘기며 말했다. 하지만 그들이 그러든지 말든지 소야는 팔짱을 낀 채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고만 있지 말고 어서 말을 해, 말을!”

 

 “할 말이 있을 리가 있나.”

 

 툴툴거리는 둘에게 빙긋, 웃어 보인 소야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두 분, 이렇게 한 마음 한 뜻으로 저를 타박하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엥? 이 자식이 또 뭐라는 거야?

 

 “그러니까 제 말은 저를 타박하시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이 아니고, 두 분이 이렇게 한 마음 한 뜻이 된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멀뚱멀뚱... 오현과 서령은 멍한 눈빛을 소야에게 보냈다.

 

 “물론 지금 두 분은 저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 하시겠죠.”

 

 끄덕끄덕... 오현과 서령이 동시에 고개를 움직였다. 흠, 소야가 작은 한숨을 뱉어냈다.

 

 “그럼 그렇지. 역시 두 분께서는 제 깊은 생각을 헤아려주지 못 하시는 군요. 제가 굳이 제 입으로 일일이 다 설명을 해 드려야 되는 군요. 에휴.”

 

 빠직, 순간 인내심을 잃은 오현이 소야의 멱살을 잡으려고 손을 뻗는데, 그의 손 보다 더 빠르게 서령의 손이 소야의 멱살을 움켜쥐었다.

 

 “내 혼삿길을 제대로 막아 놓고는, 뭐라고? 너 그 설명 제대로 해야 할 거야! 안 그랬다간 내가,”

 

 하는데 오현이 서령을 말렸다.

 

 “워워, 일단 진정하고 소야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서령이 오현을 째려봤다. 그녀의 눈빛이 ‘당신도 똑같아!’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 눈빛에 오현은 괜히 움츠러들었다. 흐흠, 소야가 목을 가다듬고 입을 떼었다.

 

 “‘정혼’이란 말에 정색할 것이 아니라, 냉정을 되찾고 찬찬히 생각해보시면 제 깊은 생각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빠직, 다시 서령의 손이 소야에게 뻗치려고 하는데, 오현이 먼저 그녀의 팔을 잡았다. 그리고 눈빛을 보냈다. ‘좀 더 들어봅시다.’

 

 “아까도 보셨지 않습니다. 제가 두 분이 정혼한 사이다, 라고 말하자마자 장 대감이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요. 앞으로는 그 노인네가 서령 아씨를 노리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요.”

 

 아, 그러고 보니, 역시 그랬다. 물론 소야가 ‘두 분은 정혼한 사이입니다’라고 말하자마다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오현, 서령, 장 대감, 일꾼들, 그리고 서준이까지.

 

 뜨아... 모든 사람의 입이 반쯤은 벌어졌다. 그 ‘놀람’의 순간의 지나자, 장 대감네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수긍하는 눈치였다. 역시 그럼 그렇지. 아무 사이도 아닌 타인이 이리 큰돈을 내어 놓을 리가 없지, 라는 식의 표정이었다.

 

 소야가 오른손 검지를 한껏 높이 치켜들고는 다시 설명조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앞으로의 일도 그렇습니다요. 그 구슬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날까지 두 분은 계속 쭈욱 같이 작업 하셔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이 세상에 어느 누가 아무 사이도 아닌 두 남녀가 붙어 다니는 것을 이해하고 바라보겠습니까? 그게 말이 되는 그림입니까? 에고, 남사스러워라! 라고 다들 생각하겠죠.”

 

 서령이 고개를 가만히 끄덕이는 모습이 소야의 시야에 들어왔다. 소야가 씨익,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헌데 두 분이 정혼한 사이다! 라고 공식화하면 일이 참 쉬워진다, 이 말입니다요. 두 분이 밤낮으로 붙어 돌아다닌다 한들 감히 어느 누가 뭐라고 말하겠습니까요?”

 

 서령이 더욱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헌데 아직 인간 세계에 익숙치 않은 오현에게는 소야의 설명이 잘 와 닿지 않는 듯 했다. 여전히 똥 씹은 표정을 하고 있는 오현.

 

 “그러고 보니, 소야, 네 생각이 맞구나. 이리 큰돈을 덥썩 내어주는 사람과 보통 사이일리는 없겠지. 그리고 앞으로 자주 만나야 할 테니, 구실이 필요한 것도 맞고.”

 

 “그렇죠? 제 말이 맞지요?”

 

 서령의 인정에 신이 난 소야가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런데... 그럼 내 혼삿길은?”

 

 “그... 그것까지는 생각 안 해 봤는데요.”

 

 서령이 다시 소야를 쏘아보았다.

 

 “여자에게 혼삿길이 얼마나 중요한데,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다시 서령이 소야의 멱살을 잡으려는데, 소야가 얼른 달아나 오현의 뒤에 숨었다.

 

 “구슬이 제자리로 돌아가서 다시 볼 일 없는 사이가 되면 파혼했다고 하면 되잖아요.”

 

 “여자에게 파혼이 얼마나 치명적인 흉이 되는 줄은 알고나 하는 소리니?”

 

 “그럼... 남자가 남자다운 구실을 제대로 못해서 아씨가 찼다! 그러면 오히려 사람들이 아씨를 동정하고 위로해주지 않을까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서령이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을 정리했다. 그런데 이번엔 오현이 발끈하고 나섰다.

 

 “뭐? 남자 구실을 못해서? 너 지금 그거 나 보고 하는 소리야? 너 일루와!”

 

 으악! 소야가 재빨리 도망쳤다. 이 자식이! 오현도 소야를 잡으려고 뛰기 시작했다.

 

 “너무 오래 살아서 제 정신이 아니지, 너! 오늘 소멸의 기쁨을 맛보게 해 주겠어!”

 

 쫓고 쫓기는 오현과 소야를 바라보는 서령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심하다, 한심해.’

 

 휴우... 그녀의 입에서 기다란 한숨이 새어나왔다. 앞으로 저들과 함께 귀신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작업을 함께 한다. 자신의 심장에 박힌 사신구슬 조각이 사신도령 오현에게 돌아가기 전까지 말이다. 참으로 기약도 없는 해괴한 계약이었다.

 

 아니지, 다시 서령이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사신도령 덕분에 장 대감의 첩으로 팔려가는 신세를 면하게 되었다. 누명을 쓰고 갇혔던 동생 서준이도 구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다 사신도령 오현 덕분이었다. 물론 만 냥이라는 빚을 지게 되었지만 말이다.

 

 “일 당을 높게 불러야겠어.”

 

 서령이 혼잣말을 했다.

 

 “파혼 후에 위자료도 달라고 해야지.”

 

 암, 암! 그래야지. 어찌되었든 조선의 여인에게 파혼이란 한 쪽 팔과 한 쪽 다리를 잃는 것만큼이나 큰 장애인 걸. 서령이 두 눈에 힘을 주었다. 두 손에도 힘을 주어 주먹을 쥐었다.

 

 사신도령과의 만남이 길인지 흉인지는 아직 분간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했다. 이 만남이 그녀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서령은 그 길을 두려워 할 위인이 아니었다. 무엇 보다, 돈이 굴러오는 길이 아닌가!

 

 서령은 두 주먹을 하늘 높이 치켜 올렸다.

 

 “그래! 어디 한 번 해 보자!”

 

 어느덧 그녀의 얼굴이 환한 보름달 마냥 빛나고 있었다.

 

 

 

 ***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오현이라 합니다.”

 

 오현은 지금 서령의 부모님을 마주보며 앉아 있었다. 그의 옆에는 서령이 다소곳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오현은 이 상황이 어색하고 이상해서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어렵게 힘들여 정신을 다 잡고, 애써 미소를 지으며, 겨우겨우 앉아 있는 중이었다.

 

 “부모님은?”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명나라에서 다방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저는 여기, 한양에서 다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현은 회의에서 정한대로 대답했다. 셋은 서령의 부모를 찾기 전 이미 작전 회의를 통해 예상 질문을 정리하고, 적절한 답안을 생각해 둔 터였다.

 

 ‘제발 우리가 예상한 질문만 하셔야 할 텐데...’

 

 오현의 머릿속은 이 한 가지 생각으로 꽉 차 있었다.

 

 “지금은 형편이 어려워 곤궁한 삶을 살고는 있으나, 우리가 양반 가문이라는 것은 달라지지 않네. 그리고 양반가문에서의 혼인이라 함은 당사자의 문제가 아닌 가문의 문제이지. 헌데 그런 중요한 혼사를 둘이서만 결정했다는 것인가?”

 

 다행히도 이 또한 예상했던 질문이었다. 오현이 침착하게 입을 열었다.

 

 “그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원래는 부모님께 먼저 인사드리고 허락을 구하고자 하였으나, 낭자의 사정이 워낙 급박했던 지라, 순서가 뒤바뀌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무렴. 급했지, 급했어. 자네가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우리 서령이가 그 포악무도한 장 대감의 첩이 될 뻔 하지 않았나!”

 

 어머니가 눈가에 맺힌 물기를 닦아내며 말했다. 끄응, 할 말 없는 아버지가 신음 소리를 내었다.

 

 “그럼, 오 서방, 참, 오 서방이라고 불러도 되겠나? 너무 이른가?”

 

 “오... 서방...?”

 

 “오 가의 현이라 하였으니, 오 서방지. 내 그리 불러도 되겠지?”

 

 아, 맞다. 인간들에게는 성씨라는 것이 따로 있었지. 그제야 오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편하신 대로 부르십시오.”

 

 “자네, 그럼 혼인은 언제 올릴 텐가? 이미 소문이 파다하게 났을 테니, 빨리 올리는 게 낫지 않겠는가? 오 서방?”

 

 어머니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얼마 만에 보는 어머니의 밝은 얼굴이란 말인가... 서령은 마음이 아려왔다. 통 침울해 있던 어머니가 오랜만에 밝게 웃으시는데, 그게 자신의 거짓말 때문이라는 사실이 서글펐다.

 

 ‘죄송해요, 어머니...’

 

 서령이 속으로 되뇌었다.

 

 “혼인식은 천천히 좀 더 후에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니, 그래도 대충 예상이라도 하고 있을 게 아닌가?”

 

 어머니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서령이 나설 차례였다.

 

 “어머니도 아시잖아요. 워낙 경황이 없었던 거. 제 사정 때문에 정혼도 당겨진걸요. 저흰 원래 정혼도 혼인식도 천천히 하고 싶었어요.”

 

 “나이 찬 계집애가 대체 왜 혼인을 천천히 하려고?!”

 

 참다 못 한 아버지가 갑자기 버럭, 내질렀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팔뚝을 꼬집으며 말했다.

 

 “당신은 할 말 없어요. 저 애들이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런 것이겠죠.”

 

 으흠, 괜한 헛기침을 내뱉으며 꼬리를 내리는 아버지. 그랬다. 자신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첩으로 팔려간 딸자식을 되찾아주고, 잡혀있는 아들자식을 구해준 예비 사위 앞에서 아버지는 자연히 할 말이 없어지고, 꼬리가 내려갔다. 그것을 모를 리 없는 서령이 안타까운 눈으로 아버지를 봤다.

 

 “아버지께서 걱정하시는 거 알아요. 그 걱정 덜어 들일 수 있도록 저도, 그리고 이 사람도 잘 할게요. 혼인식만은 저희 뜻대로 천천히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세요. 네?”

 

 어여쁜 딸이 해사하게 웃으며 자신의 허락을 구하고 있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꾸나.”

 

 아버지도 애써 입가의 근육을 움직이며 딸을 향해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것 한 가지만 물어봄세.”

 

 어머니가 오현에게 말했다. 제발 예상 질문 중 하나이기를 바라고 바라며 오현은 살짝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자네, 우리 서령이를 어찌 생각하는가? 사랑하는가?”

 

 헉! 예상 질문 목록에 이 질문은 없었다. 당연히 준비된 답안도 없었다.

 

 “물론 사랑하니까 이리 정혼도 하고, 서준이를 구해주기도 하고, 여기에 인사하러 온 것 일 테지?”

 

 오현의 이마에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어머니는 무슨 그런 걸 물으세요, 부끄럽게.”

 

 서령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자네, 우리 집이 가난하다고, 우리 서령이가 첩실로 팔려갈 뻔 했다고, 우리 서령이를 업신여기거나 상처주면 아니 되네.”

 

 어머니의 목소리가 떨렸다.

 

 “네,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드디어 오현이 입을 열었다.

 

 “그녀를 소중하고, 또 귀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서령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봤다. 오현이 단정하고 침착하게 말을 이었다.

 

 “정성을 다해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대할 것입니다.”

 

 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였다. 안심하는 눈치였다. 어머니의 볼을 타고 눈물 줄기가 흘러 내렸다. 역시 안심하는 눈치였다. 오현이 무릎에 얹은 양 손에 힘을 주어 주먹을 꽈악 쥐었다.

 

 “그녀를... 사랑합니다.”

 

 두근, 두근. 고장 난 사신의 심장이 요동치고 있었다. 오현의 얼굴이 붉어졌다. 놀란 서령이 눈이 튀어나올 듯 크게 뜨고는 그를 봤다.

 

 두근, 두근. 뜻밖의 사랑 고백을 들은 인간 여인의 심장도 요동치고 있었다. 서령의 얼굴도 발그레 빛났다. 비록 거짓말일지라도... 그 말에는 이상한 힘이 있는 듯 했다.

 

 그리고 그 이상한 힘은 고장 난 사신의 심장에도, 인간 여인의 심장에도 제대로 먹히는 것 같았다.

 

 두근, 두근...

 

 

 

 ***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0 30. 연모 : 사랑하여 간절히 그리워함 (1) 2017 / 12 / 16 259 0 4800   
29 29. 통증, 그리고 확신 (2) 2017 / 12 / 16 246 0 6118   
28 28. 통증, 그리고 확신 (1) 2017 / 12 / 16 260 0 6047   
27 27. 죽지 말아요, 제발! (2) 2017 / 12 / 16 244 0 4896   
26 26. 죽지 말아요, 제발! (1) 2017 / 12 / 14 246 0 4881   
25 25. 그림자의 공격 (3) 2017 / 12 / 14 264 0 5632   
24 24. 그림자의 공격 (2) 2017 / 12 / 12 247 0 4389   
23 23. 그림자의 공격 (1) 2017 / 12 / 12 246 0 5484   
22 22. 배신의 칼날 (2) 2017 / 12 / 10 255 0 5481   
21 21. 배신의 칼날 (1) 2017 / 12 / 10 251 0 5425   
20 20. 안개꽃의 또 다른 꽃말 (2) 2017 / 12 / 8 276 0 5827   
19 19. 안개꽃의 또 다른 꽃말 (1) 2017 / 12 / 8 251 0 4939   
18 18. 작은 조각일지라도 (2) 2017 / 12 / 6 282 0 5876   
17 17. 작은 조각일지라도 (1) 2017 / 12 / 6 255 0 4986   
16 16. 가짜 설렘 (2) 2017 / 12 / 1 239 0 4541   
15 15. 가짜 설렘 (1) 2017 / 12 / 1 246 0 5866   
14 14. 짝사랑도 아름다울 수 있다 (3) 2017 / 11 / 30 241 0 4813   
13 13. 짝사랑도 아름다울 수 있다 (2) 2017 / 11 / 30 270 0 4065   
12 12. 짝사랑도 아름다울 수 있다 (1) 2017 / 11 / 29 291 0 5227   
11 11. 계약, 혹은... 정혼? (3) 2017 / 11 / 29 271 0 5748   
10 10. 계약, 혹은... 정혼? (2) 2017 / 11 / 26 239 0 5448   
9 09. 계약, 혹은... 정혼? (1) 2017 / 11 / 26 255 0 4359   
8 08. 깨진 구슬의 함정 (3) 2017 / 11 / 25 251 0 5218   
7 07. 깨진 구슬의 함정 (2) 2017 / 11 / 25 240 0 5610   
6 06. 깨진 구슬의 함정 (1) 2017 / 11 / 23 240 0 4891   
5 05. 귀신을 보다 (3) 2017 / 11 / 23 269 0 5240   
4 04. 귀신을 보다 (2) 2017 / 11 / 22 271 0 4615   
3 03. 귀신을 보다 (1) 2017 / 11 / 22 282 0 5124   
2 02. 이야기의 시작은 사신구슬에서부터 (2) 2017 / 11 / 22 246 0 4966   
1 01. 이야기의 시작은 사신구슬에서부터 (1) 2017 / 11 / 22 409 0 604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