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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10. 계약, 혹은... 정혼? (2)
작성일 : 17-11-26 11:56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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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계약, 혹은... 정혼? (2)

 

 

 [“약속하오... 내 힘이 닿는 데 까지... 당신을 도울 것이오.”]

 

 대체 무슨 정신으로 이런 낯간지런 말을 내뱉었던 것일까. 서령 옆에서 잠자코 걷고 있는 오현은 자신에게 몇 번이고 되물었지만, 역시 모를 일이었다.

 

 오현이 고개를 돌려 서령을 힐끔 쳐다봤다. 그녀는 여전히 콧물을 훌쩍거리고 있었지만, 많이 안정된 듯 보였다. 서령의 기다란 속눈썹 끝에 아직 채 마르지 않은 눈물방울이 매달려있었다.

 

 저 눈물...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쏟아졌던 그녀의 눈물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저런 헛소리를 지껄이게 됐던 것일까. 어쩌면... 인간 여인의 눈물에는 상대의 정신을 아뜩하게 만드는 어떤 요상한 힘이 깃들어 있는 것이라면?

 

 ‘흠... 여인의 눈물을... 조심해야겠군!’

 

 

 

 

 어느 덧 둘은 버려진 가마 앞까지 와 있었다.

 

 “아까 그 흉포한 검계 일당들이 사실은 이 나뭇가지들이었다고요?”

 

 서령은 가마 근처에 떨어져있는 나뭇가지들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녀의 물음에 오현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요.”

 

 서령이 오현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나한테 고마워할 필요 없소. 이게 다 그 구슬 때문인 것 같으니까.”

 

 오현은 애써 심드렁하게 턱짓으로 서령의 가슴 속 구슬을 가리켰다.

 

 

 

 

 한식경 전의 일이었다. 오현이 잠을 청하려고 막 자리에 누우려는데, 그의 심장이 쿵쾅쿵쾅, 사정없이 마구 날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머릿속에서 어떤 소리가 계속 울렸다.

 

 ‘구해줘!’

 

 오현은 자신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목소리의 주인이 서령이란 것쯤은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도. 물론 동시에 그의 머리는 말했다. ‘내 알 바 아니야!’라고.

 

 하지만 그의 심장은 달랐다. 조각난 구슬은 위험에 처한 자신의 다른 일부의 안위를 극심히 걱정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애초에 사신의 몸이란 것은 사신구슬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오현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구슬의 부름에 응해야 했다.

 

 

 

 이런 세세한 이야기들까지 인간 여인에게 털어놓을 필요는 없었다. 오현은 입을 꾹 다물었다. 굳이 약점 잡힐 필요는 없으니까.

 

 또한 서령에게 있어서도 오현이 자신을 구하러 오게 된 자세한 연유에 대해서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그보다 우선 해결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었다.

 

 “염치 불고하고 부탁을 하나 드려도 될까요?”

 

 서령이 다소곳한 목소리로 물었다. 오현이 서령을 바라봤다. 그의 눈빛에서 긍정의 대답을 읽은 서령이 말을 이었다.

 

 “돈이 필요해요. 돈 좀 빌려주세요.”

 

 아무리 당찬 서령이라도 낯선 이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말은 역시 쉽지 않았다. 민망함에 서령의 얼굴이 발그레 붉어졌다.

 

 인간들을 짓누르는 문제 중 열에 아홉은 돈과 관련된 것이다. 이 여인도 다른 인간들과 다르지 않군. 오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빌려주는 것은 어렵지 않소. 헌데 언제, 어떻게 갚을 작정인지?”

 

 아차, 그것까지는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서령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서령이 커다란 눈을 요리조리 굴리며 방법을 강구하고자 애쓰는 모습에 오현은 풋, 하고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겨우겨우 참았다.

 

 “절 고용하세요!”

 

 엥? 오현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이 구슬이 필요하시잖아요. 제가 필요하시잖아요.”

 

 서령이 자신의 왼 가슴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이 구슬이 다시 도련님께 돌아가는 그 날까지, 제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어느 곳이든지 동행할게요.”

 

 그녀의 눈빛에, 그녀의 음성에, 그녀의 손길에 간절함이 담뿍 담겨 있었다.

 

 두근, 두근! 오현의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오현의 창백하고 차가운 얼굴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두근, 두근! 대신 발그레 빛나며 화끈한 열기를 뿜어내는 얼굴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마치 사랑고백을 들은 사내의 얼굴 같았다.

 

 ‘제길, 또 고장 난 구슬이 정신 못 차리네.’

 

 끄응, 오현이 작은 신음을 뱉으며 시선을 돌렸다. 계속 그대로 서령과 눈을 마주치고 있으면 심장은 고사하고 머리까지 어떻게 될 것만 같았다.

 

 “좋소! 당신을 고용하도록 하지.”

 

 순간 서령의 얼굴이 동틀 무렵의 아침 햇살처럼 환해 졌다.

 

 “단!”

 

 오현이 검지를 세우며 덧붙였다.

 

 “내가 까다롭다는 사실만은 제대로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이오.”

 

 자신이 상대하는 이가 그 존재 자체로 보나 성격으로 보나 절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쯤은 이미 알고 있는 서령이 씨익 해사하게 웃어 보였다.

 

 “그럼요.”

 

 

 

 ***

 

 

 

 휘이익, 탁! 날아온 목침이 박 서방의 이마를 정통으로 때렸다. 맞은 자리에서 벌건 선혈이 흘렀지만, 박 서방은 비명조차 지를 수 없었다.

 

 “뭬야?! 뺏겨? 너희들이 감히 내 재산을 도둑맞아?”

 

 그랬다. 장 대감에게 서령은 단지 재산의 일부일 뿐이었다. 꿔준 돈 대신 받은. 그런데 지금 그 재산을 웬 무뢰배들에게 뺏겼단다. 박 서방을 노려보는 장 대감의 눈에는 살기가 돋쳐있었다.

 

 “주,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요, 마님. 내일 바로 관아에 고발하겠습니다요.”

 

 “이런 멍청한 것 같으니! 누구 잡혀가는 꼴이 보고 싶은 게냐?! 관아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거라!”

 

 관아와 얽혀서 좋을 일이 하나 없었다. 장 대감 자신도 여러 가지 불법적인 일에 손을 대고 있으니, 괜히 관아에 갔다가 꼬투리 잡힐라! 그나저나 그게 얼마짜린데... 잃어버린 어여쁜 첩실 아이가 심히 아까운지, 끄응, 장 대감이 한숨을 길게 뱉었다. 옳거니!

 

 “날이 밝는 대로 김기원, 그 자를 데려와서 족쳐라!”

 

 “무, 무슨 연유로 말씀이십니까?”

 

 박 서방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눈으로 멀뚱히 자신의 주인을 올려다봤다.

 

 저리 머리가 안 돌아가니 길 가던 무뢰배들에게 뜬금없이 당하는 것이겠지. 이런 것들을 수족이랍시고 데리고 있다니. 아이고, 골이야. 장 대감의 눈썹사이가 한껏 좁아졌다.

 

 “이런 한심한 것 같으니! 딸아이를 어디로 빼돌렸는지 그 자에게 따져 물어야 할 것이 아니냐?! 모든 걸 다 그 자 탓으로 돌려야지! 자기 아들을 구하고 싶으면 또 뭔가를 내놓게 해야지!”

 

 아아... 박 서방은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일평생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본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모시는 대감마님만큼 간악한 사람도 참 드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였다.

 

 “돈 갚으러 왔습니다!”

 

 마당에서 웬 여인네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장 대감의 눈이 번뜩 빛났다.

 

 

 

 ***

 

 

 

 마당에는 서령과 오현이 와 있었다. 그리고 봇짐을 짊어진 소야도 함께였다. 우당탕, 하는 소리를 대동하며 장 대감과 박 서방이 마당으로 나왔다. 말짱한 모습으로 나타난 서령을 발견한 박 서방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 아니? 어, 어떻게? 괴한들은 어, 어, 어찌하고?”

 

 “다행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서령이 잠깐 오현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대감마님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서령이 다소곳이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

 

 “자네가 무사하니 되었네. 그런데 듣자하니, 돈을 갚으러 왔다고? 무슨 수로 말인가? 자네 동생이 도둑질 한 것은 또 어찌할 텐가?”

 

 소야가 봇짐을 장 대감에 앞에 내려놓았다. 장 대감이 눈짓하자 박 서방이 짐을 끌러 보았다. 엽전이 가득했다. 만 냥은 족히 돼보였다. 그 돈을 보자 장 대감의 눈이 튀어나올 듯 커졌다.

 

 “이 많은 돈을 어떻게?”

 

 “서령 낭자의 부군께서 빌린 돈은 오천 냥으로 알고 있소. 거기에 낭자와 그녀의 동생을 내어주는 조건으로 오천 냥을 더했소. 총 만 냥이오.”

 

 아니, 이게 웬 횡재인가! 꼴깍, 장 대감이 마른침을 삼켰다. 그의 눈이 희번덕거렸다.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 중이었다.

 

 “오호, 꽤 생각을 많이 했군, 그래. 헌데 말이지... 그럼 내 입장에서는 수지가 맞지 않는단 말이지?”

 

 장 대감이 자신의 턱수염을 쓸어내리며 말했다. 그의 입꼬리가 한 쪽으로 치켜 올라갔다. 오현이 실눈을 뜨고 욕심 많은 인간을 노려봤다.

 

 “김도령이 내 물건을 훔쳤다가 도로 가져와 나에게 수작을 부린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겠지? 옛정을 생각해 관아에도 고발하지 않고 봐주려고 했지만, 내 입장에서는 이게 영 쉬운 일이 아니란 말이오.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것이 아닌가? 그에 대한 보상이 고작 오천 냥이라니... 끄응.”

 

 오현이 소야를 향해 손짓하자, 소야가 종이문서를 꺼내 장 대감에게 건냈다.

 

 “이게 뭔가?”

 

 장 대감이 문서를 펼쳤다.

 

 “듣자하니... 김도령이 가져온 은장식품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보시는 그 문서는 거래내역증명서요. 달포 전 내가 명나라 상인들에게서 은장식품을 샀다는 내용이지.”

 

 헉! 문서를 든 장 대감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감히 누구를 속이려 들어?! 오현의 코끝으로 가벼운 웃음이 새어나왔다.

 

 “내 알기론 그 상인들이 아직 한양에 머물고 있다고 하니... 증인으로 내세울 수도 있음이오. 관아에 고하는 것이 낫겠소? 서령 낭자의 은인이신 장 대감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를 것이니 어디 한 번 말씀해 보시오.”

 

 오현이 점잖고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끄응... 들켰다! 어느새 사색이 된 장 대감이 할 말을 못 찾고 있었다. 죄 없는 자를 모함하고 감금까지 했으니... 이 상태로 관아에 고발 된다면 받게 될 벌이 헤아릴 수 없을 것이었다.

 

 “관아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뭔가 착오가 있었던 듯합니다.”

 

 마침내 서령이 나섰다. 모두의 시선이 서령에게 향했다.

 

 “소녀 생각엔... 장 대감께서 안타깝게 도둑맞은 은장식품들과 제 동생이 가져온 은장식품들을 혼동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서령이 슬며시 장 대감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그녀의 말에 구원자를 만난 것 마냥 장 대감이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맞장구쳤다.

 

 “그, 그렇소! 착각을 했구려! 내가 원래 이런 실수를 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런 미안하게 되었소. 여봐라! 가서 김도령을 데려와라!”

 

 순간 서령의 얼굴에 안도의 빛이 돌았다.

 

 “은장식품도 잊지 말고 챙겨주십시오.”

 

 “아차차차! 그, 그걸 잊으면 안 되지! 은장식품들도 몽땅 가져 오거라!”

 

 장 대감의 등줄기에서 땀방울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서령이 오현을 올려다보며 감사의 눈빛을 보냈다. 오현이 멋쩍은 듯 웃었다.

 

 한시름 놓은 장 대감이 오현을 빤히 보았다. 남을 위해 만 냥을 서슴없이 내놓을 수 있는 사내. 명나라 상인에게서 다량의 은장식품을 살 수 있는 사내.

 

 ‘이만한 재력가라면 그 동안 내가 몰랐을 리가 없는데...?’

 

 오현에게로 향한 장 대감의 작은 눈이 더욱 가늘어졌다.

 

 “헌데, 댁은 누군데 김가네 빚을 대신 갚아주는 것이오?”

 

 장 대감이 단순한 호기심을 안고 물었다. 그런데, 서령도, 오현도 그 물음에 대한 적절한 답을 못 찾고 있었다.

 

 ‘그냥 아는 사람? 이라고 해야 하나? 아는 사신이라고는 말 못하잖아?’

 

 ‘아버지의 친구? 아니면... 먼 친척이라고 해야 하나?’

 

 ‘돈을 빌렸다고 할까? 그런데... 이리 큰 돈을?’

 

 ‘뭐라고 둘러대지?’

 

 서령과 오현의 머릿속은 적절한 답을 찾느라 바빴다. 그 때 침착한 표정의 소야가 입을 열었다.

 

 “두 분은 물론... 정혼한 사이십니다.”

 

 소야는 흐트러짐 없는 표정으로 한 음절 한 음절씩 또박또박 말했다.

 

 으잉? 이건 또 무슨 개 짖는 소리?

 

 깜짝 놀라 토끼눈이 된 서령과 오현이 소야를 돌아보았다.

 

 소야가 두 눈을 반으로 접으며 씨익 웃었다.

 

 

 

 ***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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