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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영웅전기
작가 : 신야
작품등록일 : 2016.8.22

인류를 초월한 영웅들의 이야기

 
타나(Tana) 5장 : 훈련(2)
작성일 : 16-08-31 20:42     조회 : 386     추천 : 3     분량 : 5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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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번 훈련장]

 

 케이는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며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칠흑의 참격을 향해서 황금처럼 빛나는 불꽃을 두른 주먹을 휘둘렀다. 불꽃은 거대한 화염으로 변해서 참격을 향해 다가가서 서로 격돌하였다.

 

 “역시 안되는 건가?”

 

 참격은 황금빛 화염을 집어삼키며 케이에게 날아왔다. 그래도 어느정도 속도를 늦추는데 성공했다. 케이는 참격의 속도가 느려진 틈을 이용해서 옆으로 돌아가서 한석에게 달려갔다. 참격은 여전히 주변을 빨아들이고 있었지만 아까와 다르게 빨려들어갈 것 같지 않았다. 한석에게 달려간 케이는 불꽃을 두른 주먹을 휘둘렀다.

 

 “아직 부족해.”

 

 한석은 케이의 주먹을 검은 파동이 발생시킨 척력으로 막아내었다. 그러자 케이는 자신의 왼손에 있는 불꽃을 폭발시켰다. 케이 본인이 불꽃과 열에는 상처입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공격이었다. 폭발의 충격으로 훈련장은 물론 전망실까지 흔들릴 정도였지만 한석을 쓰러뜨리지는 못 했다. 케이는 한석이 폭발을 막았을 때 발생시킨 척력장에 의해서 멀리 날아갔다.

 

 “이것도 안 통하는 거야?”

 

 지금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고 생각한 케이는 조금 실망했다. 한석은 조금 남아 있던 연기를 검으로 날려버리며 말했다.

 

 “꼭 그런 것도 아니야.”

 

 한석의 말을 듣고 케이는 그를 바라보았다. 검을 들고 있는 한석의 오른팔 붕대가 불타서 사라지고 화상에 입은 상태였다.

 

 “한석, 팔이...”

 

 케이는 그가 걱정되서 다가가려고 했지만 그에게서 나오는 분위기 때문에 접근할 수 없다. 한석은 기쁜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에게서 나오는 분위기는 두렵게 느껴졌다. 그런 한석에게서 검은 파동이 흘려나왔고 그는 케이에게 말하였다.

 

 “하면 되잖아, 다시 해봐.”

 

 검은 파동이 한석의 왼손에 모이기 시작했다. 파동이 한 곳으로 압축되자 훈련장 전체를 붕괴시킬 정도의 중력을 발생시키기 시작했다. 케이는 진짜로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을 느꼈다. 하지만 도망칠 수 없다. 그렇다면 자신이 가진 전력으로 저것에게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케이의 오른손에도 황금빛 불꽃이 압축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내가 이길거야!!!”

 

 케이와 한석은 서로의 손에 압축되었던 것을 서로에게 날렸다. 한석의 중력구는 케이의 불꽃과 격돌했음에도 멀리 있는 케이까지 빨아들이는 것 같았다. 잠시 후, 한석의 중력구는 주변의 모든 것을 흡수하며 압축되더니 소멸해버렸다. 하지만 케이의 불꽃은 전부 흡수되지 않고 남아서 한석 주변으로 떨어져 내렸다. 이미 대부분의 힘을 중력구에 흡수되었기 때문에 한석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못 했다. 힘을 대부분 소모한 케이는 쓰러지듯이 무릎을 꿇었다. 한석도 웃으면서 검을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훈련장에 있는 카메라를 보고 내려오라는 손짓을 보냈다.

 

 

 [같은 시각, 10번 훈련장의 전망실]

 

 한라와 카린은 전망실로 올라가서 그곳의 모니터를 통해서 한석과 케이의 훈련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한석이 케이를 가지고 노는 것을 확인했다. 한라는 울먹이는 케이를 보고 나가서 한석에게 따지려고 했지만 카린이 말리는 바람에 나가지 못 했다. 잠시 후, 한석과 케이가 대화하는 모습과 아리아가 들어와 그녀에게 옷을 건네주고 전망실로 향하는 모습을 보았다. 아리아가 전망실로 올라오자 한라는 웃으면서 맞이해주었다.

 

 “어서와, 아리아.”

 

 아리아도 한라의 인사를 웃으면서 받아주었다. 그리고 카린 옆에 앉아서 그녀에게 물었다.

 

 “카린, 당신의 정체가 뭔가요?”

 

 아리아의 질문에 카린의 표정이 안 좋아졌다. 그것을 본 한라가 말리려고 하기 전에 아리아가 먼저 말하였다.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 하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마스터에게는 거짓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릴게요.”

 

 “괜찮아요, 그리고 이번 일이 끝나면 전부 말해드릴 예정이었어요.”

 

 “이번 일? 대회에 대한 건가요?”

 

 카린은 잠깐 고민하는 것 같았다. 한라는 카린이 무엇 때문에 고민하는지 몰랐지만 아리아는 그것을 눈치채고 말해주었다.

 

 “그냥 편한하게 부르세요, 한석이라든가 함장이라든가...”

 

 “그럼 함장님으로 부를게요.”

 

 카린은 잠깐 숨을 고르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훈련이 끝나고 함장님이 오시면 말해줄게요.”

 

 “그럼 그렇게 하죠.”

 

 아리아와 카린은 대화를 마치고 모니터를 보았다. 한라는 둘이서만 대화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언짢았지만 그것을 숨기고 카린 옆에 앉아서 같이 모니터를 보았다. 모니터 안에서는 한석과 케이가 각각 손에 파동과 불꽃을 압축시키고 있었다. 그것의 여파 때문인지 전망실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기는 안전한거 맞지?”

 

 “글쎄요, 저는 모르겠는데요.”

 

 한라의 질문에 아리아는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카린은 잠깐 생각하더니 웃으며 대답했다.

 

 “제가 알기로는 훈련장은 핵폭발도 버틸 수 있고 전망실은 전함의 주포도 버틸 수 있다고 들었어요, 아마도 괜찮지 않을까요?”

 

 “하긴 마스터의 최대 출력도 마이오세의 그래비티 건에 비해서 세발의 피죠.”

 

 “대신에 그건 오빠가 없으면 못 쓰는 것 아니야?”

 

 “그렇기는 하죠.”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 한석과 케이가 날린 공격이 서로 격돌하였다. 격돌의 여파로 훈련장 전체가 부수지고 전망실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잠시 후, 한석의 공격이 사라지고 케이의 불꽃이 그의 주변에 떨어졌다.

 

 “오빠가 졌어?”

 

 “케이님도 엄청 강하네요.”

 

 “템빨이에요, 마스터가 정상이었으면 이겼어요.”

 

 모니터에서 한석이 내려오라는 손짓을 보내는 것이 보였다. 그것을 본 아리아가 한라와 카린에게 말하였다.

 

 “내려오라는 것 같은데요.”

 

 “훈련 끝났건가?”

 

 아리아는 한라와 카린과 함께 전망실 밖으로 나가려는데 어떤 남자가 문 앞에 서 있었다. 남자는 그 때 보았던 바라무트와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아리아는 그를 보고 한석과 싸웠던 남자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한라와 카린을 보호하기 위해서 앞으로 나섰다. 남자는 그것을 보고 웃으면서 말하였다.

 

 “너무 그렇게 경계하지는 마시죠, 오늘은 싸우려고 온 것이 아니까요.”

 

 “그 말을 어떻게 믿어?”

 

 아리아가 싸울 자세를 취하자 남자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전망실을 나가면서 말했다.

 

 “저희 보스께서 당신의 마스터와 만나고 싶다는 말을 전해주러 왔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중앙구역 대회장의 뒷문에서 밤 10시에 만나자고 전해주세요, 전하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릅니다.”

 

 남자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나갔다. 카린은 바라무트 때와 같이 겁먹은 것 같았다. 아리아는 한석처럼 머리를 긁적이더니 한라와 카린을 데리고 훈련장으로 향했다.

 

 

 [10번 훈련장]

 

 그 넓었던 훈련장은 마치 전쟁터처럼 파괴된 상태였다. 아리아와 한라, 그리고 카린은 파편과 불꽃을 피해가며 한석과 케이에게 다가갔다. 그들이 다가오자 케이는 지친 얼굴로 맞이하였다. 한석은 곧바로 한라와 카린을 데리고 구석으로 향하면서 말하였다.

 

 “아리아, 그대로 케이랑 싸워.”

 

 “알겠습니다, 마스터.”

 

 아리아는 곧바로 무릎 꿇고 앉아있던 케이에게 다가가서 발차기를 날렸다. 케이는 놀라면서 팔을 교차해서 막았지만 뒤로 날아가 버렸다. 다행히 입고 있던 코트의 실드 덕분에 다치지는 않았다. 그것을 본 한라와 카린도 놀라면서 한석에게 말했다.

 

 “뭐야뭐야, 왜 아리아랑 케이가 싸워?”

 

 “케이님도 이제 쉬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한석은 벽에 기대어 앉으면서 능글맞게 대답해주었다.

 

 “난 훈련 끝냈다고 말한 적 없는데.”

 

 “그럼 오빠가 하면 되잖아?”

 

 “난 부상자잖아. 카린, 가서 붕대랑 약 좀 가져다주라.”

 

 카린은 훈련장 문 옆에 있던 샤크아나에게 달려갔다. 샤크아나는 훈련장에 설치된 실드를 통해서 한석과 케이의 격돌을 버틴 것 같았다. 한라는 한석 옆에서 앉아서 물었다.

 

 “아까 어떤 남자가 왔었어.”

 

 “그래?”

 

 “오늘 밤 10시에 대회장 뒷문에서 만나자고 전해달래.”

 

 “지금 몇 신데?”

 

 한석의 질문에는 붕대와 약을 받아온 카린이 대답하였다.

 

 “8시에요, 근데 여기서 나갈 수 있어요?”

 

 한석은 잠깐 생각에 빠진 사이에 그들을 향해서 주황색 불꽃이 날아왔다. 그것을 보고 놀란 한라가 한석을 흔들면서 외쳤다.

 

 “오빠, 앞에!!!”

 

 한석은 가볍게 검은 파동을 만들어서 불꽃을 튕겨냈다. 그리고 아리아와 케이에게 소리쳤다.

 

 “이제 그만하고 나가자.”

 

 한석의 외침에 아리아가 의문을 품은 듯한 말투로 소리쳤다.

 

 “이제 시작했는데요?”

 

 “괜찮아, 나머지는 내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한석은 그대로 일어나서 그들을 이끌고 문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샤크아나에게 말했다.

 

 “애들 좀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저는 잠깐 샤크우나를 만나고 싶어서요.”

 

 “괜찮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저와 식당으로 가시죠.”

 

 샤크아나는 한라와 카린, 그리고 케이를 데리고 식당으로 향하였다. 아리아는 옆에서 카린이 준 약을 바르고 붕대를 해주고 있었다. 치료가 끝나자 한석은 아리아와 함께 샤크우나의 사무실로 향했다.

 

 

 [오후 8시 30분, 샤크우나의 사무실]

 

 샤크우나의 사무실로 들어온 한석은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아리아는 그 옆에 서 있었다. 샤크우나는 서류를 정리하고 한석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그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지? 의원이 될 생각이 든건가?”

 

 “아니, 아리아가 대신 설명해줘.”

 

 한석의 말에 아리아는 샤크우나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말하였다.

 

 “3일 전에 마스터와 싸웠던 남자가 와서 자신들의 보스와 오늘 밤 10시 만나자고 했습니다.”

 

 “어디서?”

 

 “대회가 열리는 대회장의 뒷문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허락을 받으러 왔다는 건가, 한석 군?”

 

 한석이 고개를 끄덕이자 샤크우나는 자신의 책상으로 가서 어떤 종이에 자신의 싸인과 무엇가를 적어서 한석에게 건네주었다. 종이는 외출 허가증으로 한석과 아리아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샤크우나는 다시 의자에 앉아서 말하였다.

 

 “그 케이라는 아이도 데리고 가는 것이 좋지 않겠나?”

 

 “나랑 훈련해서 지금은 힘도 없는 애를 데리고 갈 수는 없잖아.”

 

 “그건 그렇군.”

 

 “그럼 나는 가볼게.”

 

 한석은 샤크우나에게서 받은 허가증을 가지고 아리아와 함께 방을 나가려는데 샤크우나가 걱정이 섞인 듯한 목소리로 한석에게 충고하였다.

 

 “그대가 만나려는 자를 조심하는게 좋을걸세, 그는 위험한 남자야.”

 

 “알았어, 충고 고마워.”

 

 사무실을 나간 한석과 아리아는 그대로 정거장 본부 입구로 향했다. 입구에서 공룡처럼 생긴 외계인 둘이 한석과 아리아를 보고 가로막았다.

 

 “죄송하지만 당신들은 허락없이 나갈 수 없습니다.”

 

 한석은 그들에게 샤크우나한테 받은 외출 허가증을 보여주었다. 그것을 받은 외계인 둘은 그들에게 막아서 죄송하다며 사과하고 길을 비켜주었다. 한석과 아리아는 멀리 보이는 대회장을 향해서 걸어갔다. 한석은 자신의 옆을 걸어가는 아리아를 보며 말하였다.

 

 “너만 믿고 있을게, 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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