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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07. 깨진 구슬의 함정 (2)
작성일 : 17-11-25 08:28     조회 : 240     추천 : 0     분량 : 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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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 깨진 구슬의 함정 (2)

 

 

 서령의 남동생 서준은 어려서부터 병약했다. 동네 작은 서당의 훈장인 아버지가 벌어들이는 수입으로는 아들의 병구완을 위한 약재를 사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래서 장 대감댁에서 조금씩 빚을 지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아버지에게 장대감은 옛날부터 믿고 의지했던 벗이었나, 뭇사람들에게 그는 고리대금업자였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장대감에게 서령의 아버지는 순진해서 속이기 쉬운 가난뱅이일 뿐이었다.

 

 그렇게 빚과 이자는 계속 늘었고, 빚을 갚을 능력은 전혀 늘지 않았기에 결국 장 대감댁에서 진 빚이 오 천 냥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빚의 대가로 서령은 나이가 곱절은 많은 장 대감의 첩으로 들어가야 하는 사단이 나게 된 것이었다.

 

 서준은 이 모든 것이 다 자신의 탓인 것 같았다. 자신이 좀 더 건강한 몸으로 태어났더라면, 아니 오히려 아주 상태가 안 좋아서 빨리 죽었더라면 장 대감댁에서 빚을 질 일은 없었을 테고, 그랬다면 누이는 그의 첩이 되지 않아도 된다. 헌데 죽을 듯 말 듯 하며, 이 비루한 생명줄을 계속 쥐고 있는 자신이 참으로 밉고 원망스러웠다.

 

 누이 생각만 하면 서준의 가슴은 답답해져서 숨쉬기조차 힘들 지경이었다.자리에 누워 천장을 멍하니 보고 있던 서준의 귀에 부모님과 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이가 주운 봇짐에 대한 이야기였다. 봇짐 안에 들은 은장식품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은장식품들은 모르긴 몰라도 꽤 값이 나갈 것이다. 하지만 부모님과 누이는 출처를 모르는 은장식품들을 어디에도 사용하지 못 하실 것이 뻔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밖에 없어, 라고 서준은 생각했다.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장 대감이라면 굳이 저 은장식품들의 출처를 따져 묻지 않을 것이다.

 

 ‘단지 눈앞에서 반짝거리는 물건들을 보고 황홀한 나머지 입을 헤벌쭉하며 실실거리고만 있겠지. 부모님이나 누이가 저 은장식품들을 어딘가에 버려 버리기 전에 서둘러야겠어!’

 

 서준의 창백한 얼굴에 한 줄기 희미한 빛이 아른거렸다.

 

 

 

 ***

 

 

 

 영월각 대문 앞에 선 오현은 난감했다. 원래대로라면 대문 앞에 서 있을 필요가 없는 오현이었다. 이승에 속하지 않은 사신들에게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담장이나 문은 그 의미가 없었다. 원한다면 구중궁궐까지 그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몸이 사신의 몸이다.

 

 그 당연하던 것이, 오늘은 되지 않았다.

 

 ‘구슬이 조각난 것에 대한 부작용인가?’

 

 오현은 다시 벽을 통과하려고 했지만, 역시나 불가능했다. 딱딱하고 차가운 벽에 이마를 세게 부딪치자 오현은 오금이 저렸다.

 

 제한이 없는 삶을 영위하던 오현에게 제한이 생기게 된 것이다. 갖가지 제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하등하게 여겼던 오현이었다. 그런데 지금 딱딱하고 차가운 한 가지 제한을 맞이한 오현은 참담한 심정이 되었다.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제한들을 맞닥뜨리게 될까?

 

 “누구를 찾아 오셨습니까?”

 

 문지기가 오현에게 물었다.

 

 “매향이를 진맥하러 왔소이다.”

 

 어느새 의원 차림을 한 오현이 문지기를 향해 빙긋이 웃어보였다. 변신술은 아직 가능해서 다행이었다.

 

 

 

 ***

 

 

 

 “이것으로 빚을 다 갚았으니, 내 누이가 대감의 첩이 되는 일 또한 없을 것이라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서준의 예상이 맞았다. 장 대감은 자신의 눈앞에서 반짝거리고 있는 은장식품을 보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다. 서준이 하는 말은 장 대감의 귀에 가 닿지 못하는 것 같았다.

 

 “각서를 써 주셔야겠습니다.”

 

 서준이 다시 목소리에 힘을 주어 말했다. 그제야 제 정신이 든 장 대감이 서준을 보았다. 파리한 얼굴에 병색이 완연한 몰골의 소년이 눈에 들어왔다. 눈빛에 힘이 없고, 눈 밑에 거무스름한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장 대감의 눈꼬리가 치켜 올라갔다.

 

 “이게 대체 뭐 하자는 짓이지?!”

 

 “빚을 갚았고, 그 사실을 증명할 각서를 써 달라고 하였습니다.”

 

 서준은 어깨와 허리를 꼿꼿하게 펴며 말했다.

 

 “지난 밤, 내 집에서 훔쳐간 장물로 내 빚을 갚는다고? 보아하니 아직 나이도 어린 도령이 이리 세상 쉽게 살려고 해서야 되겠나?!”

 

 “뭐, 뭐요?! 여기서 훔쳐간 장물이라니요?”

 

 순간 서준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그럴 리가...?!”

 

 피식, 장 대감은 저도 모르게 웃음이 툭 터져 나왔다. 역시 찔러보길 잘했다! 그 궁색한 김가에게 이런 값나가는 장물들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리고 보자기는 깨끗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흙이며 풀떼기가 묻어 있었다. 분명 어디서 주운 것이리라.

 

 “네 이 노옴! 네 죄를 네가 알렷다!”

 

 “아니오! 내가 훔친 것이 아니오! 난 단지 길에서 주운 것이란 말이오...”

 

 “그 궁색한 변명을 사또께서 과연 믿어주실 지 어디 한 번 두고 보자꾸나!”

 

 순진한 김가놈의 아들이니, 이 아이 역시 순진하리라, 는 그의 짐작은 딱 맞아 떨어졌다. 거짓말을 제대로 못하는 천성은 집안 내력인가 보다.

 

 “여봐라! 이 도둑놈을 당장 끌고 가, 광에 가두어라! 그리고 김기원에게 가서 알려라! 그 딸년을 내일까지 데려오지 않으면, 이 아들놈을 관아에 데려가겠다고 말이다!”

 

 서준의 눈앞이 아찔해지고 눈물이 핑 돌았다.

 

 

 

 ***

 

 

 

 영월각은 그 규모와 화려함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기방이다. 그런 영월각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방은 역시 일등 기생 매향이의 몫이었다.

 

 하지만 그 크고 화려한 방의 주인은 지금 창백한 얼굴로 누워있다. 유명하다는 의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다녀갔지만 그녀는 나아질 기색이 없었다. 오현이 매향이의 가녀린 손목의 맥을 짚고 있었다.

 

 “흠...”

 

 고심하는 척, 하는 오현.

 

 “저는 언제 죽게 되나요?"

 

 갈라진 입술 사이로 매향이 겨우 목소리를 내었다.

 

 “죽긴 왜 죽소? 죽는 건 쉬운 줄 아시오? 그 마음 전하지 못하고 죽는다면, 죽어도 무사히 저승에 가긴 힘들게요! 그러니 늦기 전에 고백하시오!”

 

 오현의 호통에 매향이 토끼눈이 되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어찌 아셨습니까?”

 

 오현의 입가에 회심의 미소가 걸렸다.

 

 “딱 보면 아오. 이건 몸의 병이 아니고, 마음의 병이라는 것쯤은. 그 행운의 사내는 누구요? 원한다면 내 다리를 놓아 줄 수도 있소만.”

 

 아까까지 창백했던 매향의 얼굴에 어느덧 붉은 기운이 도는 듯 했다.

 

 “마음은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이는...”

 

 매향이는 선뜻 말을 잇지 못했다. 이 반응은 오현이 예상했던 바였다. 매향이 마음에 둔 사내는 이미 죽었기에.

 

 “저런! 혹 그 사내가 이 세상에 없는...?”

 

 오현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어머나! 그것까지 어떻게?! 참말로 신통하십니다. 네, 그이는 이 세상에...”

 

 ‘옳거니!’

 

 오현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이후 매향이와 죽은 도령의 영혼을 만나게만 해 주면 될 터였다. 둘은 눈물의 상봉을 하게 될 것이고, 도령은 마지막 소원인 사랑고백을 줄줄이 읊을 것이고, 매향이 역시 듣고 싶었던 말을 들을 수 있게 될 터였다.

 

 사랑고백을 끝낸 도령의 영혼은 성불할 수 있을 것이고, 매향이는 좋은 기억 한 자락을 약 삼아 훌훌 털어 일어날 수 있게 될 터였다. 그리하면 모두가 만족스러운 완벽한 결말을 맺을 수 있으리라.

 

 자자, 매향아, 어서 네가 연모하는 그 사내에 대해서 털어놓아 보거라. 오현이 꿀꺽, 군침을 삼켰다.

 

 “...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을 마음에 품고 있는 사내이기에, 제 마음은 감히 꺼내지도 못합니다.”

 

 ‘하?!’

 

 자신의 예상을 한참 빗나간 매향의 말에 오현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 동안 짜 놓았던 계획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제가 누굽니까, 영월각 매향이지 않습니까. 이 년, 살아 있는 다른 여인들은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죽은 여인을 무슨 수로 이긴답니까? 흐흑...”

 

 어느덧 매향이의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가, 가만... 연모한다던 사내가 요전번에 죽은 양대감댁 둘째, 건욱 도령이 아니오?”

 

 “예? 그게 무슨 말씀인지요? 오해십니다. 건욱 도령은 제 오랜 벗일 뿐이고, 제가 마음에 둔 사내는 그의 형님인 건형 도령이십니다.”

 

 허! 오현의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파왔다. 일단 오늘은 후퇴하고 다시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했다.

 

 그때였다. 무언가의 기척이 오현의 감각을 자극했다.

 

 [“역시 형님을 연모하고 있었던게로구나!”]

 

 영혼 건욱이 벽을 뚫고 나타났다. 벽 건너편에서 듣고 있었으리라.

 

 ‘영월각 근처에는 아직 얼씬거리지 말라고 내 그리 당부했거늘!’

 

 오현은 방심했던 자신을 탓하며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

 

 

 

 “서준아, 우리 왔다! 혼자 심심했지?”

 

 바느질감을 한바구니 가득 안은 서령이 마당 안으로 들어서며 소리 높여 외쳤다.

 

 “오늘따라 운이 좋게도 주문량이 많아서...”

 

 라고 말하며 서준의 방문을 열었던 서령은 그대로 몸이 굳어버렸다. 사시사철 하루도 빠짐없이 언제나 같은 자리에 누워있던 동생이었다. 그런데 지금 마땅히 방 안에 있어야 할 서준이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 서준이가 여기 없어요!”

 

 쨍그랑! 그 때 마당에서 요란하게 그릇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화들짝 놀란 서령이 얼른 마당으로 달려 나갔다. 험상궂게 생긴 사내 세 명이 어머니 앞에 떡하니 서 있었다. 장 대감댁에서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한 사내들이 전한 소식은 청천벽력과 같았다.

 

 “이 댁 아들 김서준을 절도죄로 관아에 잡혀가게 하고 싶지 않으면, 이 댁 딸 김서령이가 내일 우리 대감님 댁으로 들어와야 될 것입니다!”

 

 “이보시오, 그게 대체 무슨 소리요?”

 

 “말 그대로입니다. 대감님께서 도둑맞은 물건을 도로 가져와서는 빚을 갚겠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 아니겠습니까. 내일 가마를 보낼 테니, 그리 알고 준비하시지요!”

 

 사내들은 그 말만을 하고는 휙 돌아서 가 버렸다. 서령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럴 리가... 하필 그 은장식품들이 장 대감댁에서 나온 장물이었다니!’

 

 송백산을 가로지르던 도둑이 갖고 있던 장물이었다. 장 대감댁과는 정반대의 방향이었는데... 서령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서준이 이 미련한 것이 거기가 어디라고 갔어!”

 

 찢어질 듯한 비명을 내지른 어머니는 이내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털썩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어머니, 별 일 없을 테니 고정하세요!”

 

 “아이고, 아이고! 우리 서준이! 우리 서령이! 내 불쌍한 새끼들...!”

 

 어머니의 곡소리가 마당을 넘어 골목골목 까지 처연하게 울려 퍼졌다.

 

 ‘어쩌면... 그 사신도령이라면... 나를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서령이 어금니를 지그시 깨물었다. 현재 서령이 시도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 ‘어쩌면’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 밖에 없었다.

 

 

 

 ***

 

 

 

 상심한 귀신, 건욱은 안절부절못했다. 절망감에 절은 영혼은 암흑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붉게 번뜩이는 눈빛의 귀신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순간 방 안의 공기가 급속도로 탁해졌다.

 

 “커, 커억! 수, 숨이!”

 

 숨이 턱턱 막힌 매향이 환기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몸을 일으켜 창문으로 향했다. 그 때, 건욱이 매향에게 달려들어 그녀의 양어깨를 붙잡고는 흔들어댔다. 사정없이.

 

 [“혹시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어! 대체 네게 나는 무엇이었단 말이냐!”]

 

 “꺄아아악!”

 

 사색이 된 매향이 비명을 질렀다. 원래 실체가 없는 영혼들은 인간의 몸이나 이승의 물건들은 만질 수 없었다. 하지만 강하고 어두운 감정을 지닌 영혼은 달랐다. 거센 염원은 영혼의 물리적 힘의 행사를 가능하게 했다.

 

 화를 이기지 못한 건욱이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그러자 방 안의 물건들이 덜덜덜 진동하기 시작했다.

 

 “이... 이게 다 뭐야...!”

 

 눈앞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현상들에 놀란 매향은 결국 혼절하고 말았다.

 

 “네, 이 놈! 이것이 대체 무슨 짓이냐! 당장 멈추지 못할까!”

 

 오현이 건욱에게 소리쳤다. 건욱의 이글거리는 눈동자가 오현을 노려봤다.

 

 

 

 ***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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