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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03. 귀신을 보다 (1)
작성일 : 17-11-22 23:45     조회 : 281     추천 : 0     분량 : 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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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귀신을 보다 (1)

 

 

 

 달칵-

 

 서령이 방문을 열고 마루에 나와 앉았다. 잠이 오지 않았다.

 

 그 이유가 곧 있으면 첩으로 팔려가게 될 자신의 신세 때문인지, 아니면 진하정에서 보았던 푸른빛의 구슬 때문인지는 몰랐다.

 

 “흐음- 하아.”

 

 차가운 공기를 폐 깊숙이 들이마셨다가 뱉어내자 한결 기분이 나아지는 듯 했다. 고개를 들어 물끄러미 하늘을 올려다보는 서령. 밤하늘엔 별들이 유유히 반짝이고 있었다.

 

 별들에겐 근심이나 걱정 따윈 없겠지?

 

 ‘별이 되고 싶다...’

 

 그때였다.

 

 “흐흑... 어머니! 어머니! 흐흑...”

 

 누군가 흐느끼는 소리가 서령의 귀에 닿았다.

 

 “거기 누구 있소?”

 

 벌떡 일어선 서령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흐느낌의 출처를 찾았으나, 특별한 것은 없었다.

 

 “밖에 서령이니?”

 

 마당에서 들리는 인기척에 어머니가 방문을 열고 나왔다.

 

 “이 늦은 시간까지 어찌 깨어있어?”

 

 “잠이 안 와서 바람 좀 쐬려고요.”

 

 “서령아.”

 

 가까이 다가온 어머니가 서령이를 살포시 안았다.

 

 “네, 어머니.”

 

 “이 어미가 못 나서 너를 힘들게 하는 구나.”

 

 어머니의 목멘 소리에 서령의 가슴이 저려왔다.

 

 “약한 소리 마세요, 어머니. 다 잘 될 거예요. 전 그리 믿는걸요.”

 

 서령은 온 힘을 다해 입을 달싹이며 웃어 보였지만, 눈가에 제멋대로 맺히는 눈물까지는 어쩌지 못했다. 어머니가 손을 뻗어 서령의 눈가에 맺힌 물기를 닦아 주었다.

 

 “우리 이쁜 딸. 마음씨는 더 고운 내 딸. 그래, 우리 걱정하지 말자. 그러니 어서 들어가서 자렴.”

 

 “그런데 어머니, 아까 누군가 흐느끼는 소리 못 들으셨어요?”

 “고양이 울음소리겠지.”

 

 그런가? 서령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분명 ‘어머니’를 불렀던 것 같았는데...

 

 아니,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일 수도 있었다. 특히 오늘처럼 희한한 일을 겪고, 마음이 뒤숭숭한 날에는 말이다. 그래, 그럴 것이다.

 

 하지만 어머니를 뒤로 하고 방안으로 들어서는 서령의 표정이 영 개운치 않았다. 다시 이불 속에 몸을 뉘이고 잠을 청해 보는 서령.

 

 “어... 어머니! 흐흐흑...! 어머니!!”

 

 헉! 또 다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이번엔 분명했다. 서령이 벌떡 몸을 일으켰다.

 

 고양이 울음소리가 아니었다. 어린 사내아이의 목소리였다.

 

 저런, 길은 잃은 아이가 울면서 제 어미를 찾고 있는 것이리라.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서령이 얼른 창문을 열어젖히고는 주위를 살폈다.

 

 하지만 마당은 텅 비어 있었다. 어린 아이는 커녕 쥐새끼의 흔적도 찾기 힘들었다.

 

 그 때, 그녀의 눈에 극도의 기이한 모습이 들어왔다.

 

 예닐곱 살 정도의 작은 아이가 울면서 마당 안으로 들어왔다. 담장을 통.과.하.여. 말이다.

 

 너무 놀란 나머지 서령은 입도 뻥끗할 수 없었다. 오소소소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엉엉엉 눈물을 닦으며 비틀비틀 걷는 아이는 담장을 통.과.하.여. 들어왔다가 다시 담장을 통.과.하.여. 나갔다. 그러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

 

 서령은 자신의 눈을 비벼 보았다. 하지만 담장을 이리저리 통.과.하.며. 걷는 사내아이가 여전히 눈에 들어왔다.

 

 서령은 자신의 손등을 꼬집어보았다.

 

 “아얏!”

 

 꿈이 아니었다.

 

 “귀, 귀신이야?! 나 지금 귀신을 보는 거야?!”

 

 그때였다!

 

 서령의 작은 혼잣말이 들렸던 것일까. 어느새 울음을 멈춘 귀신이 서령을 빤히 쳐다봤다. 그리고 다음 순간 귀신의 희멀건 얼굴이 서령의 눈앞에 바짝 다가와 있었다.

 

 히이익!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만 같았다. 서령은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 버렸다.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귀신과 시선이 마주치자, 서령의 의식은 점점 혼미해졌다.

 

 

 

 ***

 

 

 

 “벌써 자는 건가?”

 

 오현이 이마에 팔을 얹은 채 누워있는데, 귀에 익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들렸다. 사신 교석이었다.

 

 큰 키에 탄탄한 근육질 체격, 덥수룩한 턱수염이 마치 산적을 연상시키는 외모였다.

 

 오현의 미간에 짙은 그림자가 생겼다.

 

 “무슨 일이지? 연락도 없이.”

 

 “설마 자네가 보고 싶어 왔을까. 내가 여기를 찾을 이유야 뻔하지 않은가.”

 

 교석이 곁눈질로 옆에 서있는 영혼을 가리켰다. 삐쩍 마른 영혼은 오현과 눈이 마주치자 엉거주춤 인사를 했다.

 

 “그럼 빠른 해결 부탁하네.”

 

 교석은 이 말만을 남기고는 거구의 몸을 홱 돌려 성큼성큼 밖으로 걸어 나갔다.

 

 그래, 머리가 복잡할 때는 오히려 몸을 움직이는 편이 나을지도 몰랐다. 오현의 시선이 다시 영혼을 향했다.

 

 사신의 심기가 불편한 것을 눈치 챘던 것일까. 영혼은 움찔거리며 말을 꺼냈다.

 

 “살아생전에 도둑질로 연명하며 살았습니다. 워낙 가진 것이 없고 배운 것이 없다보니 그리 되었지요.”

 

 오현은 잠자코 듣고만 있었다. 도둑 영혼은 말을 계속 이었다.

 

 “하지만 막상 죽어보니 지옥불에 떨어지게 될까 너무도 두렵습니다. 헌데... 지옥불에 떨어져 벌을 받는 것은 저 하나로 족합니다.”

 

 도둑 영혼은 흐느끼며 오현의 발 앞에 납작 엎드렸다.

 

 “제 단 하나뿐인 아우는 저처럼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사신님.”

 

 인간들의 가족을 향한 끈끈한 정은 정말로 징글징글하다, 고 오현은 생각했다.

 

 

 

 ***

 

 

 

 ‘추워...’

 

 몸을 웅크린 채 뒤척이던 서령이 눈을 떴다.

 

 밖은 아직도 어두웠다. 열린 창문으로 차가운 바람이 들고 있었다.

 

 문을 닫으려고 몸을 일으켜 창문으로 다가가던 서령이 멈칫했다.

 

 ‘맞아, 귀신!’

 

 그제야 간밤의 일이 생각난 것이었다. 서령은 몸을 홱 돌려 방 안을 둘러보았다. 귀신은 보이지 않았다.

 

 ‘휴우- 다행이다.’

 

 그래, 이 세상에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지. 안도의 한숨을 내쉰 서령이 창문을 닫으려고 손을 뻗었다. 그 순간, 창 밖에서 창백한 얼굴이 둥실 떠올랐다.

 

 “아아악!”

 

 화들짝 놀란 서령이 다시 뒤로 나자빠졌다.

 

 “기, 귀, 귀신이...!”

 

 “우와! 누나 눈에 내가 진짜 보이나봐!”

 

 “... 말을 한다...귀신이...!”

 

 서령은 아찔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정신줄을 꽈악 붙잡고 있었다.

 

 “워...원하는 것이 무, 무엇이오?!”

 

 서령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작은 귀신의 얼굴에 미소가 걸리는 듯 했다.

 

 어랏? 왜 웃는 거야?

 

 “누나, 귀신 처음 봐?”

 

 서령은 대꾸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저승사자는 아니겠네. 어쩐지 많이 놀란다 했어. 다행이다.”

 

 저승사자라니? 다행이라니?

 

 서령은 귀신이 뱉어내는 말을 하나도 이해할 수 없었다.

 

 “누나, 나 좀 도와줘.”

 

 “무, 무엇을 말이오?”

 

 “우리 어머니에게 용서를 빌 수 있도록 말 좀 전해줘.”

 

 어느새 어린 귀신의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아... 맞아, 이 아이, 어머니를 찾으며 울고 있었지!’

 

 서령의 마음속에 두려움이 점차 사라져갔다. 대신 측은한 마음이 들어찼다.

 

 

 ***

 

 

 아직 까만 밤.

 

 “여기가 우리 집이야.”

 

 소년의 작은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에 아담한 초가집이 있었다.

 

 서령이 까치발을 하고 담장 안을 살폈다. 세간이 많지 않은 작은 집이었지만,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에서 집을 가꾸는 사람들의 성실한 손길이 느껴졌다.

 

 “잘 부탁해, 누나.”

 

 서령은 자신을 올려다보는 아이를 향해 씨익 웃어 보였지만, 역시 긴장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과연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의 영혼과 함께 왔다는 자신의 말을 믿어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여기에 서 있는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어차피 가능성은 5대 5였다.

 

 그래, 일단 가 보자. 흐읍, 후우- 서령은 길게 심호흡을 하고 마당으로 들어섰다.

 

 “계십니까?”

 

 끼이익, 방문이 열렸다.

 

 초췌한 얼굴의 여인이 고개를 내밀었다.

 

 “이 늦은 시간에... 뉘십니까?”

 

 여인의 얼굴엔 아이를 잃은 슬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쑥떡을 좀 가져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신다고, 현동이가 일러주었거든요.”

 

 소쿠리를 흔들어 보이며 서령이 말했다.

 

 아이의 이름을 듣자 터져 나오려는 울음을 참으려고 여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우리 아이를... 아십니까?”

 

 ‘알다마다요. 지금 제 옆에 있답니다.’

 

 라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었던 서령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방 안에 앉은 서령이 여인을 마주봤다. 어떤 말로 시작해야 여인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까, 망설이는 서령.

 

 “우리 현동이를 어찌 아십니까?”

 

 “우연히 만났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한 아이더라구요.”

 

 “네, 맞아요. 동네에서 효자로 소문난 아이였답니다.”

 

 눈물 줄기가 여인의 뺨을 타고 흘러 내렸다. 그 모습에 여태 잠자코 앉아있던 아이가 울음을 터트렸다.

 

 [“울지 마세요. 어머니 말씀 듣지 않고 놀러 갔다가 죽은 몸으로 돌아온 불효자입니다. 흐흑...”]

 

 하지만 아이의 울음 섞인 목소리는 여인의 귀에 닿을 리가 없었다. 아이는 제 어미의 품에 와락 안기려고 했으나, 육체가 없는 아이의 영혼은 제 어미의 몸을 그대로 통과할 뿐이었다.

 

 서령의 마음이 미어졌다. 서령이 손을 뻗어 여인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울지 마세요. 현동이가 아파합니다.”

 

 “네?!”

 

 여인이 놀란 얼굴로 서령을 쳐다봤다. 서령이 침을 삼켰다. 지금부터 제대로 해야 했다.

 

 “현동이가... 그 날, 어머니의 말씀을 듣지 않고 놀러 갔던 것이 죄송하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말씀을 따르지 않아 참변을 당하게 되었다며 많이 슬퍼하고 있어요. 또 어머니보다 앞서게 된 불효를 죄송하다고 해요.”

 

 여인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미 저 세상에 간 아이가 그런 말을 할 리가 없는데... 대체 누구에게서 들으셨습니까?”

 

 “현동이에게서 직접 들었습니다.”

 

 여인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언제요? 어디서요?”

 

 “믿기 힘드시겠지만, 어제 현동이의 영혼과 우연히 만났어요. 그리고 현동이가 제게 전언을 부탁했어요.”

 

 서령은 나름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말을 전했다고 생각했지만, 뭔가 모자랐던 모양이었다. 여인의 눈에서 불똥이 튀기고 있었다.

 

 “이런 사기꾼 같으니라고!”

 

 “네?!”

 

 “지금 그 말을 나 보고 믿으라는 것이오?! 뭐? 영혼이 찾아와?! 죽은 아이의 이름을 팔아 무엇을 얻으려는 것이오?! 당장 나가요!”

 

 “오해십니다. 정말이에요. 지금 현동이가 여기 제 옆에 함께 와 있어요.”

 

 서령이 온 힘을 다해 호소했지만, 여인은 막무가내였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 지껄이지 말고, 썩 꺼져요!”

 

 여인은 쑥떡이 담겨있는 소쿠리를 서령에게 던지며 고래고래 악을 썼다.

 

 갑자기 흉포해진 여인의 반응에 화들짝 놀란 서령은 소쿠리를 정통으로 맞은 이마가 아픈 줄도 모른 채 황급히 밖으로 몸을 피했다.

 

 “일단 오늘은 그만 가보겠습니다! 그러니 진정하세요!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겨우 신발을 꿰어 신고는 전속력으로 달려 나가는 서령. 도망치는 와중에도 인사는 잊지 않았다.

 

 서령의 처음 예상대로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요즘 세상에 어느 누가 귀신을 믿는단 말인가?

 

 

 

 ***

 
작가의 말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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