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꿈속의 남자
작가 : 찌니
작품등록일 : 2017.7.29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m&m쇼핑센터의 직원 이은재. 20살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0년 간 빠짐없이 은재의 꿈에 출현한 의문의 남자. 그런데 꿈 속의 남자라고 생각했던 그 강 욱이, 30살 어느 가을 홀연히 은재의 눈앞에 나타났다? 꿈속의 남자를 사로잡기로 자신의 친구와 작전까지 짰지만 자꾸만 마음 한 구석을 비집고 들어오는 한 남자 김 환에게 흔들리는 은재. 그녀는 과연 어떤 남자와 함께하는 행복을 선택 할 것인가!

 
<17> 티격태격 저녁식사
작성일 : 17-08-29 01:26     조회 : 348     추천 : 1     분량 : 500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직원이 사라지고 난 뒤에도 몇 초간 은재의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런 은재의 앞으로 검은 그림자 하나가 스쳐 지나가며 그녀를 비꼬았다.

 

 “촌티 좀 그만내지?”

 

 환이었다.

 

 회색 니트에 검정 카디건, 청바지를 걸친 깔끔한 차림의 그가 멍청하게 입을 벌린 은재의 모습에 혀를 끌끌 찼다. 그런 환의 행동에 은재가 저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고 발끈했다.

 

 “식당 전체를 예약하는 일이 드라마에서나 있는 거지, 뭐 현실에서 흔한 줄 알아요?”

 

 “그럼 우리 강 대표 한 번 만나봐, 매일 그런 일을 경험하게 될 테니.”

 

 환이 은재의 말에 무덤덤한 어조로 대꾸했다.

 

 은재는 예상치 못한 환의 대답에 왠지 꿈·남·사 대작전을 들킨 것만 같아 괜히 더 소리 높여 환의 말을 부정했다.

 

 “돼, 됐어요! 누가 엮어 달래요?”

 

 환은 은재가 당황한 모양이 맘에 들었는지 소리죽여 낮게 웃었다. 그런 환의 행동을 흘겨보던 은재의 입술이 쀼루퉁하게 나왔다가, 낯선 환의 미소를 발견하곤 눈을 동그랗게 떴다.

 

 “김 환씨…, 웃을 줄도 아네요.”

 

 은재의 말에 화들짝 놀란 환이 입술 끝에 슬쩍 걸쳐져 있던 웃음기를 지워내고 공연히 입 꼬리를 매만졌다. 환과 은재 사이에 어색한 공기가 바람을 타고 흘러 내렸다.

 

 그 고요한 정적을 먼저 깬 건 환이었다.

 

 “큼, 큼. 강 대표 곧 올 거야. 차가 좀 막힌다고 연락이 왔거든. 멀뚱하게 서있지 말고 이쪽으로 와서 앉아. 2층중에선 이 테이블이 경치가 제일 좋으니까.”

 

 언제 그 입가에 웃음기가 걸려 있었나 싶게, 다시금 무표정으로 돌아온 환이 은재에게 자신의 대각선 자리를 손짓으로 권했다.

 

 고개는 은재가 서있는 쪽의 반대방향으로 돌아가 있었지만, 적당히 그을린 그의 손은 은재가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조심스레 의자를 빼내어 주고 있었다.

 

 그런 환의 배려에 은재의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졌다. 싸가지 만땅에다가 자기 밖에 모르는 안하무인인 줄 알았는데,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은재는 환이 빼준 의자에 앉으며 잠시 잠깐 생각했다.

 

 은재가 얌전히 자리에 착석해 천천히 경치를 구경하고 있을 때였다. 욱이 평소보다 조금 더 급한 걸음으로 루프탑 안으로 들어섰다. 소란스런 발걸음에 환이 먼저 고개를 돌려 소음의 주인공을 확인했다.

 

 “어, 왔… 아니 오셨어요.”

 

 아직 환과 욱의 관계를 알지 못하는 은재 앞에서 또 한 번 말실수를 할 뻔한 환이 반말을 가까스로 집어 삼키고 사무적인 존댓말을 내뱉었다. 환의 인사에 경치구경에 정신이 팔려있던 은재도 욱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어, 대표님!”

 

 베이지색 티셔츠에 다크네이비색 재킷을 걸친 욱이 이마에 맺힌 송골송골한 땀을 훔치며 은재와 환의 테이블로 다가왔다. 은재와 환이 가까이 붙어 앉아 있는 게 욱에게는 딱히 보기 좋은 그림은 아니었으나, 차마 은재에게 티를 낼 순 없어 억지로 입 꼬리를 끌어올려 웃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은재씨.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생각보다 많이 막혀서. 오래 기다리셨죠.”

 

 욱의 정중한 사과에 은재가 도리질을 치며 답했다.

 

 “아녜요. 저도 도착한지 얼마 안 되었는걸요. 또 멋진 뷰 때문에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그보다 뛰어오셨어요? 땀이…….”

 

 은재의 걱정에 욱이 가볍게 괜찮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환의 맞은편에 착석했다. 세팅 되어 있던 얼음물을 마시는 욱의 앞에서 은재가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곧이어 낯익은 아이보리색 손수건을 꺼내 욱에게 건넸다.

 

 “지금, 이거 필요한 타이밍 맞으시죠?”

 

 환과 욱의 시선이 은재가 내민 손수건으로 가 닿았다.

 

 욱이 은재의 손에서 조심스럽게 손수건을 받아들었다. 반가우면서도 오묘한 표정의 욱이 은재에게 눈빛으로 물었다. 무언의 물음에 은재가 수줍은 듯 눈을 내리깔았다.

 

 “저번에 제 머리카락……, 도와주신 적 있잖아요. 그때 그 손수건이에요. 버려두고 가기엔 좀 그래서 챙겨놨는데 이걸 이렇게 쓸 줄은 저도 몰랐네요. 그래도 지금 타이밍 꽤 좋았던 거죠?”

 

 약간 떨리는 듯한 은재의 목소리가 얕게 울리다 공기 중으로 퍼져나갔다. 욱이 그런 은재에게 눈이 휠 정도로 웃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날 이후로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은재씨.”

 

 “감사는 개뿔.”

 

 욱의 함박미소에 환이 툭 하고 속마음을 입으로 뱉었다. 순간적으로 나온 말에 환이 놀래 입을 틀어막았지만, 이미 은재가 그 말을 들은 뒤였다.

 

 나이스 타이밍에 아주 자연스럽게 욱에게 치고 들어 간 기회였건만, 망할 놈의 김 환이 분위기를 다시금 싸하게 만들어 버렸다.

 

 은재의 이마에 볼록하고 힘줄이 솟아났다.

 

 ‘방금 김 환이 괜찮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취소야 취소!!!!!!’

 

 은재가 이빨을 부드득 갈았다.

 

 욱이 그런 은재의 표정변화를 찬찬히 살펴보다 새어나오는 웃음을 꽉 다잡았다. 은재의 다채로운 표정변화를 보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볼 때 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가 욱에겐 너무 귀여웠다.

 

 은재의 눈빛이 환을 향해 레이저빔을 쏘았다. 욱은 그대로 놔두었다간 곧 눈알이 빠져나갈 것 같은 은재를 위해 자신이 잠시 중재자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오늘 저의 제안을 거절하고 셋이 만난 이유가 아마 따로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은재씨?”

 

 욱의 물음에 은재가 ‘아차차 내 정신 좀 봐 하며’ 가방에서 표지촬영 콘셉트 시안 복사본을 꺼내 욱에게 넘겼다.

 

 “대표님은 안 들고 계실 것 같아서 한 부 복사해왔어요. 다음 주 중반쯤부터 촬영 들어갈 것 같고요. 김 환씨한텐 이미 드렸는데, 대표님도 여기서 짧게 검토해보시고 수정 할 부분 말씀해주세요. 촬영날짜가 촉박한 관계로 되도록 수정사항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혹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최대한 의견 반영해서 고쳐보도록 할게요.”

 

 은재에게 콘셉트 시안을 건네받은 욱이 첫 장부터 한 장, 한 장 꼼꼼하게 확인했다. 각각의 이미지를 컬러감으로 조화롭게 배치해 놓은 게 인상적이었다.

 

 욱이 시안을 검토하고 은재가 초조하게 욱의 답을 기다리는 동안 미리 예약해놓은 음식들이 그들이 있는 테이블에 하나 둘 씩 세팅되기 시작했다.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와 적색의 레드와인이 한 사람 앞에 하나씩 놓여졌다.

 

 음식을 앞에 두고도 자신의 입술만 바라보는 은재에게 욱이 먼저 드시라 권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굉장히 언짢게 쳐다보던 환이 포크와 나이프를 들어 불꽃 칼질을 선보였다.

 

 “아이고 맛있네.”

 

 부러 은재가 들으란 듯이 스테이크를 입으로 쑤셔 넣던 환이 접시를 거의 다 비워갈 때쯤, 욱이 콘셉트 시안을 테이블로 천천히 내려놓으며 은재에게 입을 열었다.

 

 “전 이대로 진행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가을/겨울이란 계절감과 m&m의 기업 이미지, 환의 이미지 골고루 잘 녹여져 있어요. 시안대로 촬영한다면 성공적인 표지가 나올 것 같은데요?”

 

 욱의 칭찬에 은재의 입이 헤벌레해졌다.

 

 그 때, 환이 자신이 들고 있던 포크와 나이프를 테이블에 거칠게 내려놓으며 말했다.

 

 “전 수정 할 곳이 아주 많∼이 보이던데요?”

 

 환의 뜻밖의 태클에 그제야 고기 한 점을 입안에 집어넣던 은재는 스테이크를 제대로 씹어보지도 못하고 꿀떡 삼켜야했다.

 

 “그, 그게 무슨 말이에요 김 환씨.”

 

 “방금 말한 그대로, 수정 할 사항이 아주 많다는 뜻이죠.”

 

 환의 청천벽력 같은 말에 은재의 미간이 좁아졌다. 은재가 자신의 스테이크 접시를 옆으로 밀어내고선, 의자를 당겨 환의 옆으로 다가가 앉았다. 욱에게 보여줬던 콘셉트 시안을 가져와 환의 앞에 펼쳐놓은 은재가 환에게 물었다.

 

 “도대체, 어디가 그렇게 맘에 안 드시는 걸까요.”

 

 일부러 한 자, 한 자 끊어서 질문한 은재에게 환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대꾸했다.

 

 “전부 다?”

 

 “저…, 전부 다?!”

 

 환의 말을 들은 은재의 얼굴이 열이 올라 붉으락푸르락해졌다. 당장이라도 자신의 손이 환의 멱살을 그러쥘 것 같아 은재는 괜스레 들고 있던 콘셉트 시안의 끄트머리를 꽉 붙들었다.

 

 은재가 이마에 참을 인자를 새기며 조근 조근하게 환에게 되물었다.

 

 “김 환씨. 그렇게 너무 뭉뚱그려서 말씀하시면 제가 수정이 어렵잖아요. 어느 부분이라고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호호호.”

 

 계약서상에선 m&m이 ‘갑’이고 김 환이 ‘을’일지라도 환과 은재에 대해 갑을관계를 따지자면 은재가 ‘을’이었다. 빌어먹을 계약서의 제 6조항 때문에라도 은재는 더 이상 환에게 덤벼들 수 없었다.

 

 은재의 소극적인 자세에 욱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 이유를 이야기해줄 순 없는 노릇이었다. 계약서상의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 환에게 묶여있는 몸이라는 걸 욱에게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단 말인가.

 

 은재는 비굴해질 수밖에 없었다.

 

 “체크해주시면 그 부분 수정해서 파일로 다시 보내드릴게요. 시간이 얼마 없어서 그러니까 제발 까탈은… 아니, 수정은 필요한 부분만 부탁드릴게요.”

 

 은재의 소심해진 모습에 환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틀 전 은재와의 음주사건 때문에 욱과 망희에게 탈탈 털렸던 일련의 일들을 모두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그럼 체크해서 문자로 보내드리죠.”

 

 환이 뜸을 들이더니 은재로부터 시안 복사본을 넘겨받았다.

 

 하지만 환의 그런 속셈을 모를 리 없는 은재였다.

 

 ‘김 환. 내가 너 일부러 그러는 거 모를 줄 알고? 그렇지만 한 번만 넘어가준다, 한 번만.’

 

 복사본을 넘겨 준 은재가 또 한 번 이를 부드득 갈았다.

 

 

 

 한바탕 소란 이후.

 

 식사는 다시 시작되었지만 욱은 욱대로, 은재는 은재대로 밥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았다. 결국 은재가 채 반도 먹지 못하고 포크를 내려놓았다.

 

 “대표님, 죄송합니다. 신경 써서 마련해 준 자리인데 제가 속이 안 좋아서……. 집에 가서 해야 할 일도 있고. 괜찮으시다면 먼저 일어나도 될까요?”

 

 “아, 예. 그러시죠. 마침 저도 다 먹은 참이었습니다.”

 

 은재의 조심스런 말에 욱도 깨작거리던 포크를 내려놓고 잠시 벗어 두었던 재킷을 걸쳤다.

 

 “괜찮으시다면 은재씨 댁까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욱의 과한 호의에 옆에서 듣고 있던 환이 이마를 찌푸렸다. 은재도 욱에게 잘 보이려하고, 욱은 또 왜 자꾸 은재에게 관심을 보이는지. 환은 자신의 사촌형이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참이었다.

 

 “아니에요. 소화가 잘 안돼서 조금 걷고 싶네요. 다음번에 부탁드릴게요.”

 

 은재는 환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른 채, 욱의 배려에 살며시 손을 흔들어 그가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했다. 그리고 말려 올라간 원피스를 정리하며 일어서는 순간이었다.

 

 몇 시간 전부터 삐거덕대던 구두가 마침내 사고를 치고 말았다.

 

 “윽!”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동혜 17-09-20 19:24
 
불꽃 칼질..ㅋㅋ 환의 질투가 귀여워요^^
세 사람의 꽁냥꽁냥함도 재밌어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4 <24> 이건 선전포고야 2017 / 9 / 12 320 0 5990   
23 <23> 뜻밖의 데이트 두 번째 2017 / 9 / 10 322 0 4226   
22 <22> 뜻밖의 데이트 2017 / 9 / 8 317 0 4711   
21 <21> 이런 느낌 대체 뭐야 2017 / 9 / 6 302 0 4212   
20 <20> K스튜디오에서 생긴 일 2017 / 9 / 6 294 1 5833   
19 <19> …잘 모르겠는데, 어떡하라고 (2) 2017 / 9 / 3 349 1 4763   
18 <18> 사랑은 구두굽을 타고~ (1) 2017 / 8 / 31 345 1 3923   
17 <17> 티격태격 저녁식사 (1) 2017 / 8 / 29 349 1 5005   
16 <16> 알 수 없는 마음 (2) 2017 / 8 / 27 344 1 4461   
15 <15> 은밀한 연애상담 (2) 2017 / 8 / 26 366 1 4281   
14 <14> 술이 웬수 세 번째 (2) 2017 / 8 / 22 359 0 4070   
13 <13> 술이 웬수 두 번째 (1) 2017 / 8 / 22 346 0 4090   
12 <12> 술이 웬수 (1) 2017 / 8 / 15 364 0 3096   
11 <11> 질투의 시작 두 번째 (4) 2017 / 8 / 3 349 1 3583   
10 <10> 질투의 시작 (4) 2017 / 8 / 2 410 1 4321   
9 <9> 사업적 파트너 (3) 2017 / 7 / 30 368 1 6500   
8 <8> 꿈속의 남자 사로잡기 대작전 (1) 2017 / 7 / 30 363 1 3375   
7 <7> 거슬리는 여자, 신경쓰이는 남자 (1) 2017 / 7 / 30 338 1 4022   
6 <6> 진짜 그 남자가 나타났다! (4) 2017 / 7 / 30 360 1 4065   
5 <5> 현대판 노예계약 성립! (3) 2017 / 7 / 30 433 1 5324   
4 <4> 이 여자를 죽여, 살려? (3) 2017 / 7 / 29 370 1 3177   
3 <3> 유치한 복수의 서막 (3) 2017 / 7 / 29 384 1 3943   
2 <2> 우연한 마주침 두 번째 (1) 2017 / 7 / 29 365 1 3729   
1 <1> 우연한 마주침 (5) 2017 / 7 / 29 616 2 370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