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사범님은 내 어둠을 손쉽게 밀어냈다.
작성일 : 17-08-01 16:25     조회 : 46     추천 : 0     분량 : 638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다음 날 아침.

  교무실에 찾아가, 진로희망 용지를 담임선생님께 제출했다.

  종이를 받아 들고 한 번 훑어보시던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의 의자를 끌어와 앉으라고 하셨다.

 

  "이건 부모님이랑 상담하고 쓴 거니?"

 

  "네, 엄마도 반대하진 않으셨어요."

 

  선생님은 작게 한숨을 쉬셨다.

  그리고는 내 손을 꼭 잡으시며 다정하게 말씀하셨다.

 

  "지애야, 정말 실업고 갈 거니? 네 성적이면 인문계가서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성적인데."

 

  "네. 거기 갈 생각이에요. 인문계 쪽은 생각이 없어요. 대학갈 생각도 없어서요."

 

  "그러면 못 써. 지금이야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지 몰라도 몇 년 뒤에는 마음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르는 거야."

 

  "그래도, 그냥 운동하면서 다닐 수 있는 학교였으면 좋겠어요."

 

  "그래, 그렇구나. 휴. 그래도 이 학교는 성적도 괜찮게 관리하고 실업계 쪽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곳이니까. 흠. 그래도 지애야, 고등학교 가면 꼭 열심히 계속 공부하기다? 알았지? 그래도 인문계 쪽으로 가면 좋을 것을... 아깝네."

 

  선생님은 아쉽다는 듯이 끝말을 흐리며 말했다.

 

  "네에."

 

  "그래, 지애야 어련히 잘하겠지."

 

  어른들은 대체 나의 어디를 보고 어련히 잘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늘 궁금했다.

  선생님들은 종종 나를 과도하게 편애하는 때도 있었으니까.

  그런 일은 독이 되어 가끔 다른 아이들의 시샘을 받아 괴로울 때가 많았다.

 

  "네."

 

  "그래. 그럼 가보고 혹시라도 생각 바뀌면 빨리 나에게 말해주렴."

 

  "네."

 

  선생님은 1년 내내 참 다정하신 분이셨다.

  집안 사정을 아시고는 가끔 학교로 오는 문제집 몇 권을 따로 챙겨주시기도 하셨다.

  귀찮으실 법도 한데 숙제로 쓰는 일기 끝자락마다 늘 짧은 글을 남겨주셔서 언제나 신이 나서 일기를 쓸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덕에 일기 쓰는 습관을 지니게 되었다.

  가끔 마음이 너무 여리셔서 아이들에게 상처를 받으시긴 하셨지만 언제나 진심으로 아이들과 부딪히고, 소통하고자 많이 노력하셨다.

  진로 용지를 내고 후련한 기분으로 교실 뒷문을 열었다.

  같은 반이지만 소위 노는 애들로 분류되어서 나랑 굳이 말을 섞어 본 적 없던 친구는 노트에 사람 눈을 잔뜩 그리고 있었다.

  그 애는 내가 보는지도 모르는 채, 집중해서 그려진 눈 위로 색색이 예쁜 색연필로 화장하듯 색칠을 했다.

 

  "와, 예쁘다. 되게 잘 그린다."

 

  나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왔다.

  그 애는 뒤를 돌아 나를 쳐다보았다.

  귀에는 작은 귀걸이가 반짝이고 있었다.

 

  "정말?"

 

  기쁜듯한 표정을 하고 돌아섰다.

  실수한 건 아닌가 보네.

  마음이 조금 놓였다.

 

  "응, 같은 눈 모양인데 색칠하는 거에 따라서 느낌이 되게 다르다."

 

  "응, 나 이런 거 되게 좋아해."

 

  수줍게 웃으며 대답하는 아이를 보며 나도 웃었다.

  노트를 앞 장으로 넘겨 자랑하듯 보여주었다.

  앞 장에는 구두나 액세서리 등이 빼곡하게 그려져 있었다.

 

  "아, 지애. 넌 고등학교 어디가?"

 

  "어? 나? 청우생고?"

 

  '청우생고...' 라고 그 애는 나지막이 되뇌었다.

 

  "부럽다."

 

  "어?"

 

  "나도 거기 미용과 가고 싶었거든. 근데 성적이 안 돼서 안 된데. 공부 좀 더 열심히 할걸. 괜히 후회하고 있어."

 

  "아..."

 

  뭐라고 대답해줘야 하지?

  적당한 말을 찾지 못했다.

  머뭇거리는 나를 바라보던 그 애는 그냥 웃으며 다시 그림 그리는 것에 열중했다.

  새삼, 별다른 고민 없이 학교를 선택한 나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꼈다.

  사실 저렇게 무언가 하고 싶은 애들이 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나처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성적 되니까, 거긴 그래도 실업계 중 괜찮으니까 이런 마음으로 가도 되는 것일까?

  그 애의 자리를 빼앗은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애에게서 도망치듯 자리를 찾아가 앉았다.

  괜히 심란하다.

  지은이는 와서는 턱을 괴고 물었다.

 

  "어떻게 됐어?"

 

  "응? 엄마 반대 안 하셨어."

 

  "쳇. 그럼 그냥 거기 가겠네. 떨어질 일도 없을 테고."

 

  "응. 아! 내 동생도 거기 청우여고 간대."

 

  "동생? 동생 있었어? 쌍둥이야? 너랑 닮았어?"

 

  "아니, 안 닮았어. 완전히 달라."

 

  "그래?"

 

  "응."

 

  "너, 거기 가서도 공부 열심히 해야 해! 어쩌면 같은 대학 갈 수도 있잖아."

 

  "대학 갈 생각 그다지 없는데."

 

  "안돼! 거기 가서도 열심히 공부해! 공부해! 아 진짜 유지애 아까워죽겠네."

 

  "알았어."

 

  "약속한 거다. 네 체육관 걸어라."

 

  "보통 그런 거 걸어?"

 

  "넌 그게 소중하잖아."

 

  쿡쿡 웃었다.

  아 그러게.

  난 그게 소중하지.

 

  "그래그래. 체육관 걸고 열심히 공부할게."

 

  지은이는 손가락을 걸어 쥐며 도장까지 찍었다.

  하하. 뭐야. 진짜.

 

  *

 

  "제제, 고등학교 어디로 갈 거야?"

 

  운동을 마치고 스트레칭을 하며 여진이가 물었다.

 오랜만에 왔어도 여전히 유연했다.

  다리 쫙쫙 찢어지는 거 봐라.

  여진이를 따라 다리를 벌려보았지만, 사타구니 사이에 고통이 밀려왔다.

 

  "청우생고."

 

  "어? 거기 경수도 간다던데. 미용과."

 

  "에? 경수도? 그래? 여진이 너는."

 

  "이 근방 애들은 뭐 다 청우여고지 뭐. 엄마, 아빠한테 거기 간다고 했다가 엄청 혼났어. 아니 내 성적이 간당간당하게 중간에 끼는데 인문계를 왜 가냐고.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아씨, 나도 청우생고 가고 싶었는데. 의상과 가고 싶다아. 아니면 미용과나. 넌 어느 과 지원하게?"

 

  "조리과?"

 

  "네가?"

 

  여진이가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니 뭐, 내가 굳이 요리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의외라는 표정을 할 것까지야.

 

  "응."

 

  "좋겠다. 나도 가고 싶었는데에~. 엄마가 뭐라고 안 하셔?"

 

  "응. 그냥 알아서 잘하겠지 하시던데?"

 

  "부러운 뇬. 우리 엄마 아빠는 엄청 반대하시더라.."

 

  "걱정하셔서 그러시는 거겠지."

 

  "아니, 내가 공부 빡시게 할 거 같아? 아씨. 언니는 보내놓고선 나는 왜 안된다는 건지."

 

  "여은 언니도 청우생고였어?"

 

  "어, 의상과. 언니 옷 되게 잘 만들어. 막 자기가 만든 옷 입고 패션쇼도 하고. 축제 때 가봤는데 되게 멋졌어! 나도 그런 거 하고 싶었는데."

 

  "아, 축제 때 그런 것도 하는구나."

 

  "어, 아! 지한 오빠랑 선우 오빠랑 현성 오빠도 다 청우생고 나왔어. 체육과였을걸?"

 

  "아 사범님들도 거기 다니셨어?"

 

  "응. 몰랐어?"

 

  "응."

 

  "우리 도장에 거기 생과고 출신 언니 오빠들 많았대. 체육관이랑 가까워서 그런가?"

 

  "그렇구나."

 

  그럼 박 사범님 후배가 되는 건가?

  여진이를 따라 몸을 앞으로 숙였다.

  갑자기 뒤에서 무게감이 느껴지면서 몸이 들리지가 않았다.

 

  "악! 아파아파아파! 누구야?"

 

  누군가 내 등 위에 올라타 누르고 있었다.

  아씨, 누구야.

 

  "어? 선우 오빠?"

 

  여진이의 말에 내 등 뒤의 무게의 주인을 알게 되었다.

  아, 한 사범님은 왜.

 

  "제제. 너 우리 학교 가냐?"

 

  "네. 거기 가요. 아파요. 내려와 줘요."

 

  등 뒤에서 누르던 무게가 사라졌다.

  아 우 씨, 진짜. 한 사범님이 나보다 어리기만 했어도, 아니 나랑 나이만 같았어도.

  사복을 입고 있는 사범님을 째려보았다.

 

  "제제, 넌 꼭 나한테만 못된 표정 짓더라."

 

  "사범님이 괴롭히셨잖아요."

 

  사범님은 또 개구쟁이 같은 눈을 하고선 웃었다.

 

  "나 거기 유도부였어."

 

  아, 예 그러셨어요.

 

  "지한이도 거기 유도부였어."

 

  "네네."

 

  "관심 없냐?"

 

  "무슨 관심이요?"

 

  사범님은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재미없게, 됐다.'라고 하면서 옷을 갈아입으러 탈의실로 들어갔다.

  아니, 대체 왜 저런대?

 

  *

 

  겨울 방학이 끝이 나고 어중간한 신분으로 학교에 가게 되었다.

  열렬한 교사 정신을 가진 수학 선생님을 제외하고는 다른 수업시간은 여전히 자유 시간이었다.

  국어 시간인 지금도 티비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상영 중이었다.

  디캐프리오의 미친 외모에 완전히 빠져들며 영화에 집중하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뭐 영화 내용보다 디카프리오 그 사람 자체에 집중하고 있었다.

  와, 미친.

  저 미모 실화야?

  디캐프리오의 외모에 크게 감동을 하며 느끼며 뚫어져라 티비를 보고 있자, 현아가 쿡쿡 찌르며 이야기했다.

 

  "와 진짜 잘생겼다."

 

  "어. 진짜. 완전."

 

  세상에 저런 외모가 있을까 싶을 정도의 외모였다.

  그래.

  결심했어.

 

  "나 이제 디캐프리오 팬 하려고."

 

  "헐. 너 젝키 오빠 버리는 거야?"

 

  "젝키 오빠들은 잠시 내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둘게. 지금은 디캐프리오에게 반하고 싶다."

 

  "우리 오빠 버리지 말아라."

 

  현아가 입을 삐죽거렸다.

  작게 웃으며 영화에 집중했다.

  디캐프리오가 죽을 때 그렇게 슬플 수가 없었다.

  눈 뜨는 줄리엣을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하고 슬픈 눈을 하고 쓰러지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 흘렀다.

  곧이어 줄리엣은 장황하게 대사를 내뱉으며 결의에 찬 표정으로 독약을 마시고는 디캐프리오의 곁으로 쓰러지고 있었다.

  쓰러지는 줄리엣을 보니 흐르던 눈물이 쏙 들어갔다.

 

  "지애. 넌 줄리엣 죽는거 안 슬퍼?"

 

  "응. 안 슬퍼. 전혀, 네버."

 

  "깔깔깔. 완전 웃겨. 아까 디캐프리오 죽을 때는 눈물 뚝뚝 흘리더니."

 

  "잘 생긴 애 죽는 건 원래 슬퍼."

 

  "어, 그래 그건 인정한다. 어디든 꽃돌이들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지."

 

  현아와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방과 후가 되었다.

  담임 선생님은 종이 한 뭉치를 들고 들어오셔서는 교탁에 서셨다.

 

  "고등학교 발표가 나왔어. 자기가 희망한 고등학교에 떨어졌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말고, 거기 가서도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

 

  선생님은 1번부터 차례로 호명하며 합격 종이를 나눠주시며 한 명 한 명에게 한마디씩을 해주셨다.

  원하는 고등학교에 간 친구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다.

  어떤 친구는 먼 곳으로 떨어졌다며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24번 유지애. 청우생활과학고. 결국 여기로 가게 되네. 거기 가서도 열심히 해야 된다?"

 

  선생님이 주신 종이를 받아들었다.

  「청우생활과학고 합격」이라고 적힌 종이를 보긴 했지만 내 일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딱히 가고 싶었던 것도 아닌 터라 큰 감흥이 없었다.

  선생님은 종례를 마치고 교실 문을 열고 나가셨다.

  가방을 싸서, 들쳐메고는 교실 뒷문으로 나가려고 할 때였다.

 

  "거기 가서 열심히 해."

 

  그림을 그리던 그 친구였다.

  아까 이 친구가 배정받은 학교가 어디더라 기억을 되짚어봤지만 떠오르지 않았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할 지도 역시 생각나지 않았다.

 

  "응."

 

  "그래."

 

  씁쓸한 얼굴을 하고 다른 아이들과 무리 지어 나가는 친구를 보니 내가 또 잘못한 기분이 들었다.

 

  *

 

  체육관에 들어섰다.

  좀 이르게 도착해서인지 박 사범님만이 홀로 몸을 풀고 계시는 것이 보였다.

 

  "사범님 안녕하세요."

 

  "어? 표정이 왜 그래?"

 

  "아니 뭐 그냥요."

 

  "뭐가? 뭔 일 있었어?"

 

  "아니 오늘 학교 배정받았는데요."

 

  "이상한 대로 떨어졌냐?"

 

  "아뇨. 1지망 그대로 붙었어요."

 

  "근데 표정은 왜 그래?"

 

  "아니 그냥. 누군가의 자리를 뺏은 거 같아서요. 사실 굳이 이 학교 아니어도 상관은 없었는데...."

 

  머리에 '쿵'하는 느낌이 나 올려보니 사범님이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너 고등학교를 돈 주고 들어갔냐?"

 

  "아니요."

 

  "아니면 컨닝을 해서 성적이 좋았던 거야?"

 

  "아니요."

 

  "근데 뭘 빼앗았다는 거야??"

 

  "..."

 

  "유지애. 쓸데없는 생각하지 마. 어차피 누군가가 합격을 하면 누군가는 불합격해. 과정이 정당했다면 그 아인 그냥 그동안 자기가 노력을 하지 않았으니까 그 대가를 치른 거고, 너는 그 목표가 없어도 늘 노력을 해왔으니까 어쨌든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된 거야."

 

  "그런가요."

 

  "그래.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옷 갈아입고 나와."

 

  사범님은 내 양 볼을 찢으며 말했다.

 

  "아으파으요오."

 

  사범님은 눈웃음을 치면서 말했다.

 

  "정당하게 달콤한 열매를 차지했다는 건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다는 증거야. 유지애. 편법을 쓰지 않았다면 네가 차지한 열매에 그런 죄책감 느끼지 마. 그게 네 노력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야."

 

  "네으, 놔으주세요으."

 

  "아오. 진짜. 이런 쓸데없는 없는 생각 따윈 떠오르지도 못하게 아주 굴려야겠다. 오늘 운동 기대해라."

 

  사범님이 활짝 웃으셨다.

  세상 환한 미소를 보고 있자니 왠지 우중충한 기분이 저 미소에 밀려 사라지는 기분이다.

  사범님이 손에 힘을 푸르자, 볼이 얼얼했다.

  아, 아파.

  두 볼을 두 손으로 문지르며 탈의실로 향했다.

 

  "아, 근데 고등학교 어디로 배정받은 거야?"

 

  "청우생고요."

 

  "어?"

 

  사범님을 뒤로하고 탈의실 문을 열었다.

  옷을 갈아입으며 띠를 꽉 맸다.

  아까보다 훨씬 기분이 나아졌다.

  그리고 오늘 운동은 정말로 숨을 쉬는 것조차 사치스러울 정도로 빡세게 굴려졌다.

  와, 진짜 박 사범님, 언행일치 보소.

  쓸데없이 정직하기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글을 고치고 있습니다. 2017 / 9 / 24 820 0 -
공지 사범님은 키스할 때 고개를 오른쪽으… 2017 / 8 / 1 798 0 -
23 체하다. 2017 / 8 / 16 51 0 4766   
22 바라보다. 2017 / 8 / 14 48 0 7568   
21 위대한 초코파이 情 2017 / 8 / 13 51 0 6149   
20 새로운 봄이 시작되다. 2017 / 8 / 12 52 0 4613   
19 도약, 출사표를 던지다. 2017 / 8 / 9 50 0 6041   
18 2002년 2월 22일 제142회 심사. 2017 / 8 / 9 44 0 5666   
17 오리엔테이션, 새로운 만남. 2017 / 8 / 5 50 0 6423   
16 나나를 만나다. 2017 / 8 / 4 49 0 3398   
15 사범님은 내 어둠을 손쉽게 밀어냈다. 2017 / 8 / 1 47 0 6383   
14 나는 주위의 권유로 아무 생각 없이 선택을 … 2017 / 7 / 31 55 0 4409   
13 사범님은 키스할 때 고개를 오른쪽으로 튼다. 2017 / 7 / 31 45 0 5307   
12 사범님이 져요? 2017 / 7 / 31 53 0 5496   
11 짧은 커트 머리 2017 / 7 / 31 23 0 5190   
10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2017 / 7 / 29 50 0 5631   
9 여름밤 모닥불은 타오르고. 2017 / 7 / 28 55 0 5828   
8 여름밤 그리고 2017 / 7 / 27 48 0 5273   
7 사범님 담배 피우세요? 2017 / 7 / 26 44 0 5314   
6 노곤노곤 2017 / 7 / 25 42 0 5328   
5 재밌네. 2017 / 7 / 24 19 0 4884   
4 3화. 상자는 보기보다 가벼웠다. 2017 / 7 / 24 37 0 5666   
3 2화. 처음 떠나는 수련회 2017 / 7 / 24 52 0 5656   
2 1화. 움직이는 나의 세계. 2017 / 7 / 21 104 0 5627   
1 1부 프롤로그 2017 / 7 / 21 399 1 185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