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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파괴의 신
작가 : 지포
작품등록일 : 2017.7.30

가상 현실에서 인간이 신으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

 
#2. 파이터
작성일 : 17-07-31 16:13     조회 : 238     추천 : 0     분량 : 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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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파이터

 

 

 

 주먹이 날아왔다.

 퍽-

 오늘도 어김없이 처맞았다. 맞는 것이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다.

 “뭘 꼬라봐?”

 짝-

  이번엔 귀싸대기. 연우는 놈에게 풀스윙으로 처맞고 바닥에 나뒹굴었다.

 빌어먹을!

 “우냐? 병신 새끼…….”

 연우는 눈물이 났다. 이 빌어먹을 상황이 엿 같았다.

 뻥-

 양아치는 겨우 일어나려던 연우의 턱주가리를 걷어찼다.

 “하악...”

 “또 개기면 진짜 죽는다.”

 그리고 옆에 있던 꼬봉이 따라와 교복을 입혀주자 연우에게서 뒤돌아선다.

 “꺄악— 오빠 멋있어!”

 싸움을 지켜보던 양아치 놈의 빠순이는 그 뒷모습을 보고 환호했다.

 연우는 그게 더 분했지만, 지금 다른 데 신경 쓸 때가 아니다.

 연우의 터진 입술에서는 피가 줄줄 흘러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지고 있었다.

 뚝— 뚝— 뚝—

 “피…….”

 이제 연우의 눈에는 양아치의 대가리만 보였다.

 천천히 놈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조금만 기다려라. 내가 너 오늘부터 죽는 날까지 피똥 싸게 해줄 테니까! 넌 오늘 나한테 뒈졌어!’

 

 그때!

 새끼 사자가 물소에게 달려드는 것처럼 연우가 양아치를 향해 뛰어올랐다.

 아무도 작은 체구의 연우가 그렇게 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무릎을 꿇고 있던 연우는 그대로 뛰어서 바닥에 있던 짱돌로 양아치의 뒤통수를 내리찍어버린다.

 “으아아악! 이 미친 새끼가! 죽고 싶냐?”

 “죽여봐! 씨-입 새끼야아아아!”

  연우와 양아치는 서로 엉켜서 뒹굴었다.

 개 난장판.

 연우는 개처럼 헐떡거리며 양아치 놈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잡히기만 해 씨발!”

 “조까아아!”

 진정한 개새끼가 여기 있었다. 연우는 양아치의 등에 매달려서 헤드락을 걸고 놓아주지 않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연우의 기세가 양아치를 압도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체력이…… 너무 약하다.

 

 양아치는 곧 어렵지 않게 상황을 반전시켜 개장수라도 된 듯 연우를 쥐어 팼다.

 양아치는 효도르처럼 연우에게 무자비한 망치 파운딩을 내리꽂았고, 연우는 복날에 개 처맞듯 얻어터지고 있었다.

 그러다 바로 암바가 걸리는데…….

 두둑—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악!”

 

 ***

 

 “하아— 아파요!”

 결국, 연우의 팔이 부러졌다.

 “또 맞았냐?”

  닥터 정은 학교 조퇴하고 온 연우의 팔에 깁스를 씌웠다.

 “뭐, 싸우다 보면 맞을 때도 있고 때릴 때도 있고.”

 “하여튼 어린 새끼가 입만 살아가지고. 내가 얘기했지. 그 새끼들 학교폭력으로 신고하라고.”

 “꼰대 의사 또 잔소리한다. 근데 이거 너무 거추장스러운데?”

 닥터 정은 연우를 한심한 듯 바라본다.

 “팔병신 되기 싫으면 6주 동안 깁스하고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으리니. 그런 건 재미없잖아요. 저 가요!”

 “병원비나 내고가 새끼야!”

 “제가 성공하면 10배로 갚는다고 했죠?”

 쾅-

 연우는 병원문을 멋있게 닫고 나왔다. 닥터 정 아저씨한텐 항상 미안하다. 매번 이렇게 신세를 지니까.

 하지만…… 학교폭력으로 신고하라고?

 

 글쎄……,

 

 어차피 신고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다. 연우는 또 상처받기 싫었다.

 어차피 세상은 흙수저 말보다 국회의원님 아들이 하는 말만 진실이라 할 테니까.

 어렸을 때부터 볼꼴 못 볼 꼴 다 보고 크면서 세상 겪어보니 드는 생각이다.

 이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강해질 수밖에 없다!

 

 “하…… 아파 뒤지겠네”

 하지만 강한 척은 여기까지.

 제길, 또 처맞았다.

 나름 운동도 하고 유튜브 영상을 보며 연구도 많이 했지만, 실전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부러진 팔을 보니 눈물이 난다.

 

 “난…… 왜 이렇게 약하지?”

 

 연우는 친구들 사이에서 아가리파이터라고 불린다.

 싸움도 못하는 새끼가 입만 턴다고 해서 불려진 별명이다.

 “빌어먹을.”

 연우는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하게 태어났다.

 정신은 절대 찌질하지 않았지만, 몸이 저질인 덕분에 매번 이렇게 처맞고 분해서 운다.

 “나는 왜 이렇게…….”

 연우는 하늘을 올려보고 소리쳤다.

 “약한 거야아아아!”

 두둥—

 “강해지고 싶어어어! 제바아아아알!”

 

 하지만 하늘은 답이 없다. 답을 줄 리가 없지 않는가.

 연우는 결국 고개를 숙이고 다시 가던 길을 걸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 번개가 내리치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콰광!

 쏴아아아아—

 그러더니 정말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로.또.당.첨!’의 확률로 벼락이 연우의 머리 위로 뚝- 떨어졌다.

 번쩍— 쾅!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악!”

 팔이 부러지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고통이 연우를 덮쳤다.

 

 ***

 

 하늘도 양아치다.

 들어줄 곳 하나 없는 인생이라 하늘에 대고 하소연 한번 했더니 벼락을 내리치는 클라스 보소.

 연우는 하늘을 저주했다.

 죽음 따위 두렵지 않다. 죽으나 사나 지옥에서 사는 건 마찬가지니까.

 “근데 여긴 어디지?”

 연우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분명히 병원 앞의 새빨간 자전거용 도로 위를 걷다가 벼락을 맞았는데…….

 다시 깨어난 곳은 다름 아닌 숲이다.

 도심에 살면서 한동안 잊고 살았던 풀냄새가 코끝을 강하게 파고 들어온다.

 연우는 잠시 혼잡한 도시가 아니라 숲이 주는 정서적 안정을 만끽했다.

 미세먼지 때문에 죽는 줄 알았는데…… 지금 누워 있는 이곳은 공기도 맑고 편안하다.

 천국은 결국 포근한 대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인가?

 연우는 그렇게 엠씨스퀘어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의 소리를 만끽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다. 그런데…….

 “크흥!”

 “허억!”

  연우는 순간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다.

 날은 갑자기 맑아졌는데 위에서 뭔가 계속 뚝뚝 떨어졌다. 자세히 눈을 뜨고 보니…… 머리가 두 개 달린 곰이 침을 질질 흘리며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건 또 뭐야아아아!?”

 

 36계 줄행랑!

 연우는 미친 듯이 도망쳤다. 편안한 자연은 개뿔!

 “저리 가아아아!”

 지금까지 연우는 양아치들과 싸워오면서 한 번도 이겨본 적은 없지만, 물러서 본 적도 없었다.

 비록 신체적 능력은 타고나지 못했지만, 사나이의 근성이 있으니까.

 도망치는 것은 남자의 자존심이 절대로 허락하지 않았다.

 

 “흐아아아아아아악!”

 

 하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

 암만 그래도 그렇지! 곰탱이와 싸워서 이길 자신은 없었다.

 게다가 현실에서는 본 적이 없는 곰이었다.

 머리가 두 개라니!

 “크오오오오오”

 

 연우는 정말 미친 듯이 토꼈다.

 흐억- 흐억- 흐억-

 하지만 빌어먹을 곰탱이 새끼는 미친 듯이 빨랐다.

 두 개의 곰 머리는 서로 먼저 연우의 대갈통을 뜯어먹으려는 듯 무시무시한 이빨을 들이밀었다.

 “쫓아오지 말라고! 아 진짜아아!”

 연우는 괴성을 지르며 내달렸다. 어서 잠에서 깨어나 ‘아 시발 꿈’ 하고 말았으면 좋겠는데, 전혀 깰 생각을 안 한다.

 점점 더 거리는 좁혀져 갔다.

 흐억- 흐억- 흐억-

 크앙- 크앙- 크앙-

 연우의 체력은 점점 줄어가고, 곰탱이의 식탐은 점점 더 늘어간다.

 

 흐어어억- 흐어어어어억-

 크아아앙- 크아아아아아아앙!

 

 동시에 연우의 동공은 미친놈처럼 커져간다.

  “사람 살려어어어어어어어!”

 

 ***

 

  연우는 두 머리 곰에게 따라잡힐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도망쳤다.

 어쩌면 우사인 볼트보다도 빠를지 몰랐다.

 하지만 이내 호흡이 다시 가빠왔다. 이 미친 곰탱이 새끼는 폐가 얼마나 큰지 도무지 지치지를 않았다.

 결국…… 막다른 길에 다다른 연우.

 “좃됐다.”

 정말 엿 같은 상황에 처해 버렸다.

 벼락을 맞은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개 같은 상황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꿈인가? 생시인가? 연우는 연신 볼을 꼬집어봤지만, 꿈이 아니었다.

 도대체 이 세계가 어떻게 되어버린 거지?

 나는 그저 벼락에 맞은 것밖엔 기억이 안 나는데…….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할 틈도 없이 두 머리 곰이 연우를 공격했다!

 “윽!”

 재빨리 몸을 돌려 피했지만, 놈의 발톱이 연우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냈다.

 “흐아아아악!”

 진짜 아팠다. 이건 꿈이 아니었다. 눈앞에 보이는 곰탱이도, 가슴에서 느껴지는 통증도 모두 진짜였다.

 “살려줘…… 제발…….”

 이 모든 게 꿈이 아니고 현실이라면…… 죽음도 현실일 것이다. 그 말은 곧 곰탱이한테 잡아먹히는 순간이 나의 제삿날이자, 진짜 인생 종치는 순간이란 것이다!

 “살려달라고! 이 미친 곰탱이 새끼야아!”

 연우는 살고 싶어 울부짖었지만, 그럴수록 두 머리의 곰은 입맛만 다실뿐이었다.

 연우는 죽기 싫었다.

 억울하다. 병신처럼 살아온 인생이었지만, 이대로 허무하게 내 인생이 끝난다면 진짜 병신으로 끝나버리는 것 아닌가!

 “크아아앙!”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 그래도 사내대장부로 태어났는데, 벼락 맞고 곰한테 물어 뜯겨 죽는 건 너무 비참하지 않는가!

 게다가……

 난 아직 아다란 말이다!

 하지만 곰은 연우의 죽기 전 성경험 유무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곧바로 연우의 머리통을 집어삼키기 위해 입을 두 개나 벌리면서 뛰어 오르는데……

 “죽기 싫어어어어!”

 퍼어어억—!

 연우는 앞을 보지도 않고 깁스한 팔을 훅, 휘둘렀다.

 그건 인간으로서 진짜 살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었다.

 그런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연우가 무의식적으로 휘두른 주먹에 곰탱이가 배를 맞고 100m 넘게 날아간 것이다!

 피유우우우웅!

 엥?

 “뭐…… 뭐야 이거?”

 연우는 곰탱이를 날려버린 자신의 팔을 내려다보았다.

 깁스는 완전히 으스러져 산산조각 나있는데…… 그 깁스를 뚫고 나온 팔근육이 단단히 화가 난 상태로 벌크업 되어 있었다.

 핏줄이 꿈틀꿈틀 거리는 것이 눈에 보였고, 연기까지 피어오르고 있었다.

 더군다나 부러졌던 팔이었는데, 완전하게 나아져 있었다.

 짱돌로 있는 힘껏 내리쳤지만, 상처 하나 제대로 못 냈던 약해빠진 팔이었는데…….

 게다가 완전히 부러져서 6주 동안 깁스를 하고 있어야 할 신세였는데!

 이 약해빠지고 부러진 팔과 주먹이 곰탱이를 하늘 위로 날려버렸다!

 정말…… 정말 말도 안 되는 파워로!

 

 ***

 

 연우는 깜짝 놀랐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내가…… 한 손으로 곰을 때려잡다니. 마, 말도 안 돼.

 벼락을 맞고 몸이 이상해진 건가?

 도저히 설명 불가능한 일들이 너무 한꺼번에 일어나고 있으니 이 모든 게 당황스러울 따름이었다.

 “이럴 리가 없는데…….”

 부풀어 있었던 팔은 점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인간은 극한의 순간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 힘이 순간적으로 나왔던 건가?

 그렇다고 해도 이건 좀 말이 안 되잖아?

 그런데 그때!

 “과연 놀라운 힘이로군.”

 “……?”

 연우가 돌아본 곳에는 올백머리를 한 중년의 남자가 서 있었다.

 희한하게 영화 속 마법사들이나 입을 법한 로브를 걸치고 있는데, 코스프레를 굉장히 잘하는 고수인 것처럼 보였다.

 연우는 ‘숲에서 무슨 코스프레야?’ 라는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남자가 연우를 바라보고 웃더니 입을 움직여 주문을 외웠다.

 동시에 연우가 서 있는 지면에 마법진이 생성되었다.

 “또 뭐야?”

 남자가 계속 주문을 외우자 마법진이 점점 연우를 천천히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마치 바닥에 시커먼 늪이 생긴 것처럼 연우는 점점 아래로 빨려 들어갔다.

 “안 돼!”

 연우는 이 마법진이 뭔지도 몰랐고, 아래로 빨려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직감했다. 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 결코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을!

 “제, 젠장!”

 연우는 앞뒤좌우를 두리번거려보았지만, 눈앞이 캄캄하여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죽는 것인가?

 그런데!

 “잡아아아아!”

 

 하늘 위에서 동아줄이 내려왔다! 아니, 나무 위에서 넝쿨을 엮은 줄이 내려왔다.

 연우에게는 마지막 생명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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