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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2화. 처음 떠나는 수련회
작성일 : 17-07-24 14:43     조회 : 50     추천 : 0     분량 : 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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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처음 떠나는 수련회

 

 

 

  여름 최고 성수기, 8월의 첫째 주 금요일 오전 7시 조금 이른 시각.

  '휴가는 체육관에서'라는 신조로 극성수기에 휴가를 떠나는 체육관 차는 관원들은 짐과 함께 빈틈없이 싣고 바다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 히이이이잉~

 

  차 안 가득 울리는 말 울음소리를 시작으로 빠른 템포의 음악, 그리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뒤따라왔다. 흥겨운 음악은 저기압으로 조금 쳐진 나를 기분 좋게 자극했다.

  약간은 비몽사몽인 정신을 붙들며 조용히 하품을 내쉬었다.

  꾸벅꾸벅 졸면서 어깨에 머리를 기댄 여진이의 머리에 내 머리를 포개듯 기대며 차 안을 살폈다

  졸음이 가득한 눈에는 처음 차에 탔을 때부터 계속 신경 쓰이던 초록 머리를 담고 있었다.

  누구지? 흰둥이 오빠 친군가?

  그래도 1년 조금 넘게 운동하면서 체육관 사람들을 대충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어째 한 번도 본 기억이 없었다.

  초록색으로 물들인 머리, 화려하게 귀를 장식하고 있는 많은 피어싱, 체육관에서 용납되지 않은 모습이 분명한데 관장님도 그렇고 사범님도 그저 그러려니 하는 통에 정체가 더 궁금해졌지만 그거 뿐이었다.

 

  “좁아. 졸려.”

 

  어깨에 기댄 여진이가 중얼거렸다.

  확실히 차 안은 비좁았다.

  좀 더 넓게 앉아보려 엉덩이를 떼며 움직일 때, 열심히 달리던 차는 갑작스럽게 우회전을 했다.

  어어?

  왼쪽에서 미는 힘에 자연스럽게 오른쪽에 앉아있던 박 사범님에게 닿았다.

 

  “앗, 죄송해요.”

 

  자다 깨서 짜증이 났는지 살짝 찌푸린 인상에 나도 모르게 사과를 했다. 그런 날 별말 없이 쳐다보던 사범님은 다시 눈을 감으면 창문에 기대 잠을 청했다.

  아, 피곤하신가 보네.

  오늘 새벽 체육관에서 볼 때부터 피곤한 기색을 전혀 감추지 않던 사범님을 떠올리며 잠든 사범님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소매가 없는 옷에 사범님의 팔이 여과 없이 드러나 있었다.

  호리호리한 체격처럼 가늘 거라 생각했던 팔이 아니라 의외였다. 팔을 따라 시선은 위로 향했다.

  진짜 잘생겼다.

  그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진짜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그것도 남자 주인공의 얼굴이었다.

  하얀 피부에 뚜렷한 이목구비, 쌍꺼풀이 없으면서 길고 큰 눈까지 모든 게 완벽한 가운데 잔뜩 짜증이 난 표정이 조금 흠이랄까.

  현재 사범님은 저기압이 아니실까 싶을 정도로 인상이 험악했다.

  이런 날에는 최대한 안 부딪히는 게 최고지.

  시선을 돌리며 슬그머니 여진이 쪽으로 붙어 앉자 안 그래도 좁은 좌석이 더 좁게 느껴졌다.

  여진이도 짜증이 나는지 눈살이 찌푸려졌다. 나도 모르게 따라서 눈살을 찌푸렸다가, 뒤에 앉아있는 애들은 더 답답하게 가고 있음을 깨닫고는 다시 표정을 풀었다.

  그래, 여기서 서로 짜증 내봐야 좋을게 뭐 있어.

  그나마 다행인 건 이 비좁은 곳에 에어컨만은 빵빵하다는 사실이었다. 하긴 차 안마저 더웠더라면 다들 도착하기 전에 싸움 한 번 나겠지.

  생각만으로 끔찍한 상상에 도리질 하며 피곤한 눈을 감으려고 했다.

 

  “워~어워어어어어어~.”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가 끝나고 노래가 시작되자, 목청대결이라도 하려는지 아니면 답답함에 소리를 지르는 건지 따라 부르는 아이들의 노랫소리에는 한이 맺혀있었다.

  흥겨운 노래에 분위기는 상당히 들떠있었다. 물론 그건 뒷좌석 애들 한정이지만.

  초딩은 힘이 넘친다고 생각하며 상대적으로 축 처져 있는 주변을 보며 속으로 작게 웃었다.

  이렇게 꽉꽉 짐짝처럼 실려 여행을 떠날 거라고 미처 생각도 못 했지만 처음 가는 수련회인지라 설레긴 했다.

  아직 멀었나?

  뒷자리에서 들려오는 노래에 자긴 글렀다고 생각하며 들려오는 소리는 한 귀로 흘리면서 빠르게 지나가는 창밖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것도 잠시, 지루한 풍경에 다시 서서히 졸려왔다. 절로 튀어나오는 하품에 점점 의식이 멀어질 때쯤.

 

  “야야, 이거 뒤에 초글링들한테 줘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빠는 초록 머리를 헝클이며 과자를 건넸다. 받은 과자봉지들을 그대로 뒤로 넘기자, 초록 머리 오빠는 조용히 투덜거렸다.

 

  “야야, 먹고 좀 자라. 졸려 죽겠다. 안 피곤하냐?”

 

  과자가 입에 들어가서인지, 초록 머리 오빠의 말 덕인지 거짓말처럼 조용해졌다.

  다시 차 안은 평화로워졌다.

  조수석의 관장님으로부터 계속 전해오는 과자봉지 중 하나를 뜯자, 잠든 줄 알았던 사람들이 귀신같이 깨어나 봉지 속으로 손을 뻗었다.

  그냥 옆으로 과자를 건네고 다시 다른 봉지를 뜯어 입에 넣었다.

  말없이 내 앞으로 손을 내미는 박 사범님의 손 위에도 과자를 올렸다.

  그렇게 과자 몇 개 집어먹다가 윤호에게 봉지째 주었다.

  입안의 과자를 오물거리며 스쳐 지나가는 바깥 풍경로 다시 시선을 돌렸다.

  창밖의 초록 물결은 아침 햇살에 반짝이고 있었다.

  여름의 녹음이란 이런 의미구나.

 진부한 표현이 새롭게 느껴졌다.

  그렇게 창밖 풍경에 넋이 나간 채로 얼마나 지났을까? 쌩쌩 신나게 달리던 차는 좁은 길로 들어서고는 입구쯤에서 멈추었다.

 

  “자! 내려라!”

 

  선글라스를 낀 관장님은 그대로 차 안을 돌아보시면서 말씀하셨다.

  네? 여긴 그냥 쭉 뻗은 길인데요?

  어리둥절하며 선글라스 때문에 더 험악해 보이는 관장님과 열리는 차 문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문이 열리고, 박 사범님은 투덜거리며 윤호를 안고 내렸다.

  사범님의 잘생긴 얼굴에 한층 더 진하게 새겨진 짜증이 어쩐지 좋지 않은 일임을 예감하며 따라 내렸다.

  여름의 습한 공기를 가득 품은 바람이 한차례 몸을 훑고 지나갔다.

  가만히 서 있기만 했는데도 벌써 땀이 나는 기분이었다.

  차 안의 인원 모두 길바닥에 섰다.

  조수석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미신 우락부락한 관장님은 어쩐지 즐거워 보이셨다.

  팔을 창문에 걸치신 채 관장님의 얼굴엔 사악한 미소가 떠올랐다.

  그 미소는 어쩐지 즐거운 사냥을 앞둔 악마 같았다.

 

  “딱 3분 준다. 이 길을 쭉 따라서 올라가면 캠핑장 나오니까 거기까지 달리면 돼. 3분 뒤에 나는 차 타고 쫓아갈 건데.”

 

  우리를 둘러보며 잠시 관장님은 말을 멈추셨다. 말없이 인상 쓰는 사범님들을 보며 관장님은 낄낄낄 웃으셨다.

  낄낄낄?

  분명 낄낄낄이였다. 환청인가.

 

  “니들 잡히면 재미없다?”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관장님의 모습에 당황했다.

  진짜로 뛰는 거야? 이 더위에?

  돌아가는 상황을 판단 못 한 채 멍하니 서 있자, 한숨을 푹 쉬고는 뛰기 시작하는 박 사범님 뒤로 따라 경수와 상윤이가 달리기 시작했다.

  줄줄이 뛰어 사라지는 남자애들을 넋 놓고 바라만 보다가 뒤늦게나마 여진이를 재촉하며 출발했다.

  빠르기도 하지.

  아침임에도 혈기왕성한 애들은 눈앞에서 점점 더 멀어져갔다.

  쫓아가 보려 했지만, 여진이는 투덜거리며 걷기만 할 뿐이었다.

  따라잡고 싶은데.

  하지만 여진이만 내버려 두고, 혼자 뛸 수는 없어서 속도를 맞춰 걸었다.

 

  “안 해. 못해. 속 안 좋아. 지애 넌 아무렇지도 않아? 나만 그래?”

 

  여진이의 중얼거림에 며칠 전부터 함께 피임약을 먹고 있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아까까지 멀쩡했던 속이 갑자기 더부룩해지는 느낌이었다.

  팔짱을 껴오는 여진이의 보폭에 맞춰 천천히 길을 따라 걸었다. 앞서서 달려간 아이들은 시야에서 사라진 지 오래였다.

  이렇게 천천히 가도 되는 건가? 근데 잡히면 어떻게 되는 거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와중에,

 

  “김여진. 여기서 농땡이 치지? 안 뛰어?”

 

  낯선 목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태양 빛 아래에서 녹색으로 선명하게 빛나는 양아... 아니, 곱상하지만 심히 불량스러운 오빠가 슬리퍼를 끌며 건들건들 걸어오고 있었다.

 

  “아파서 그런 거거든? 아, 나도 쭈쭈바. 치사하게 혼자만 먹어.”

 

  삐죽거리는 여진이와 장난을 치는 초록 머리 오빠를 조용히 바라봤다.

 서로 아는 사이였나 보네.

 

  “얼른 뛰어라. 여기서 잡히면 나도 관장님한테 혼난다. 빨랑 뛰어.”

 

  뒤처진 애들 관리차 뒤따라 왔던 모양이었다.

  쮸쮸바는 어디서 난 걸까 심히 궁금했지만 투덜거리면서 아까보다 속력을 내는 여진이와 함께 좀 더 빠르게 걷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뒤에서 경적이 울렸다.

  아, 벌써.

  멈춘 우리 옆으로 선 차의 창문이 열렸다. 괴롭히고 싶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얼굴 가득 드러낸 관장님의 손은 경쾌하게 문을 툭툭 두드리셨다.

 

  “타라. 애들 잡으러 가자.”

 

  차 안에 들어오니 에어컨 바람에 이곳이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 애들은 어디 있으려나~?”

 

  즐겁다는 듯한 콧노래와 함께 얼마 가지 않아 경수를 선두로 한 인한이 오빠 무리가 시야에 잡혔다.

  인한이 오빠 의외네, 선두에 있을 줄 알았는데.

  정직한 깍두기 머리! 중3이지만 어디를 가도 절대 민증 검사는 안 할 외모와 등치, 우락부락한 팔뚝, 엄청난 허벅지와 종아리, 대회에 나가면 상대방 뼈를 부러뜨려서라도 이기는 괴력의 상징 아니던가?

  아니지, 괴력이랑 달리기는 다른 종목이니까.

  차 문이 열리자, 땀에 젖은 무리는 앞다퉈 탑승했다. 어찌나 열심히들 뛰셨는지 옷이고 머리고 땀에 젖지 않은 곳이 없었다.

  괜스레 뽀송뽀송한 내 모습에 살짝 죄책감이 느껴졌다.

 

  “아. 이럴 줄 알았으면 대충 뛸걸, 괜히 죽도록 뛰었네.”

 

  경수의 가쁜 혼잣말이 들려왔다.

  인한이 오빠도 숨을 헐떡이면서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 열심히 뛰는 애들은 뭐가 되는 걸까? 라는 의문을 싣고 차는 다시 서행을 하기 시작했다.

 

  “어라. 요것들 봐라? 사모님 속력 좀 높여주시죠.”

 

  아까보다 빠른 속도로 얼마 달리지 않아 익숙한 남정네들의 모습이 보였다.

 

  “요것들 잘 달리고 있었군."

 

  저러다 죽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죽어라 달리고 있는 박 사범님과, 상윤이, 그리고 까만 남자애 둘도 보였다.

  꼬맹이들이 체력도 좋지.

  차 문이 열리고 선두 그룹에 있던 남자들의 땀 냄새가 훅하고 밀려 들어왔다.

  땀에 젖은 채 좌석에 늘어져 있던 박 사범님의 손이 내 머리카락을 살짝 잡아당겼다.

 

  “유지애. 뽀송뽀송 멀쩡한 거 봐라. 빠져가지고. 안 뛰었지? 앙?”

 

  대꾸를 해야 했지만, 거친 숨에 섞은 낮은 목소리에 사로잡혀 하얀 얼굴에 짙게 패인 미간을 타고 흐르는 땀을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와, 사범님 완전... 나도 모르게 눈에 비친 모습에 감탄하다가

 

  “자자, 박 사범, 조현성, 한상윤, 이세환, 김한성은 빼고 나머지들은 다아~ 내려. 이것들이 꾀부리네? 저기 주차장까지 알아서 뛰어와라.”

 

  예상치 못한 관장님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구나. 헐, 문이 왜 안 닫히나 했더니...

  열린 차 문으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또 뛰게 생긴 경수 무리는 오만상을 쓰며 내렸다.

 

  “악! 관장님! 저는요?”

 

  한 사범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한 사범. 너도 뺀질거리지 말고 빨리 내려서 뛰어. 한창 방황한다고 체육관에 코빼기도 안 비추다가 이 휴가철에 얼굴을 내밀어? 엉? 애들 데리고 후딱 뛰어와라.”

 

  “관장님 사실, 제가 미래에 대한 중압감으로...”

 

  씨알도 안 먹힐 소릴...

 

  “시끄럽고 내려.”

 

  사범임이 의심스러운 초록 머리 오빠의 항의에도 역시나 관장님은 꿈쩍도 하지 않으셨다.

  그나저나 사범이셨구나. 와, 저런 분위기의 사범님이라니,

  관장님이 용납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한 사범님을 따라 내리자, 시원한 냉방차는 자동으로 문이 닫혔다.

  약 올리며 웃는 얼굴들이 창문 밖으로 내밀어졌다.

  그리고 차는 저 멀리 미련 없이 떠나버렸다.

  낙오된 한 사범님은 멀어지는 차를 바라보며 언짢은 듯 인상을 쓰며 꿍얼거렸다.

  그러다 멍하니 서 있는 우리를 쳐다본 한 사범님은 씨익 웃었다.

  나 아까 저런 웃음 봤는데.

  사악한 웃음은 관장님을 닮았다.

  관장님이 악마라면 저 초록 머리 사범님은 새끼 악마쯤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불안한 기운이 온몸을 엄습했다.

 

 
작가의 말
 

 2017. 12. 7. 글 분량 추가.

  12. 13. 중복되게 올라간 부분 삭제 및 내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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