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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밤의 아이들
작가 : 어설트
작품등록일 : 2017.6.17

이곳은 죽은 자들의 세계, 사자(死者)의 세계다.
동화 같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죽은 자들의 이야기.

 
2. 도시와 군주 (2)
작성일 : 17-07-23 01:58     조회 : 79     추천 : 0     분량 : 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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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뭐 동네 고양이 같이 잡아 달랬어? 무섭고 나쁜 사람들 잡으러 가자니까. 대체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솔은 팔짱을 낀 채 투덜거렸다. 그러나 그러는 것도 곧 그만두었다. 인원이 넷에서 하나로 줄었으니 솔은 더욱 바빠졌다. 솔은 벽에 등을 기대며 거리를 지나는 많은 사람들을 보다가, 손가락을 까닥였다.

  그들의 아지트를 찾으려면 그들의 수법에 걸리는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선 그들을 먼저 찾아야한다. 그리고 가장 수상스럽게 찾아봐야하는 건, 안쓰럽지만 어린 아이다.

  머지않아 전령이 솔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전령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을 때 이미 아이는 어떤 어른과 함께 걷고 있었다. 일부러 걸려들어 잠입하려했지만 이렇게 된 이상 그들을 미행하기로 했다.

  어느 으쓱한 곳으로 들어가리라 생각했던 솔의 예상과는 달리 그들이 들어간 곳은 사탕 가게였다. 그들이 사라진 가게를 몰래 엿보며 솔은 당황했다.

  ‘위장인가?’

  그렇게 생각하기엔 평범한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몇인가 있었다.

  ‘잘 못 짚은 건가?’

  그럴 가능성도 있었다. 여기 모든 아이가 그들과 한 패는 아니니 말이다. 직접 가서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에 막 한걸음 뗐을 때였다. 아이가 가게 밖으로 나왔다. 혼자였다.

  문 앞을 두리번거리던 아이는 문득 가게를 돌아보았다. 유리문 안쪽에서 한 남자가 아이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동행 했던 사람은 아니다. 다만 그는 아이를 향해 한 번 고개를 끄덕였고 그것을 본 아이는 달려 나갔다.

  ‘저 자구나.’

  솔은 직감적으로 알았다.

  남자도 곧 가게 밖을 나왔다. 그는 커다란 봉투를 여러 개 들고 있었는데, 가게에서 산 듯 가게 주인이 활짝 웃는 얼굴로 그를 배웅했다.

  ‘그럼 아이랑 같이 있었던 사람은?’

  솔은 전령을 남자에게 붙인 뒤 가게로 들어갔다. 가게를 두어 바퀴 둘러봐도 아이와 함께 있었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한 패였는지 피해자였는지는 모를 일, 그러나 방금 나간 그 남자가 수상한 것만은 틀림없다.

  솔은 전령을 찾아 남자를 쫓았다. 남자는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그는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남자가 들고 있는 짐을 보여주니 상대는 고개를 끄덕이며 남자의 짐을 일부 들어주었다.

  설마 하던 생각은 맞아떨어졌다. 그건 유인이었다. 남자는 짐이 너무 많아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피해자를 유인하고 어느 건물로 들어갔다.

  저곳인가? 솔은 확신하지 못했지만 우선 돌격할 준비를 갖췄다. 이 이상 피해자를 낼 순 없는 일. 막 쳐들어가려는 찰나, 건물의 문이 벌컥 열렸다.

  ‘벌써?’

  짐을 가득 든 그 남자는 다시 혼자였다. 그는 또 다시 어디론가 향했다.

  솔은 그 남자에게 다시 전령을 붙이고 건물로 향했다.

  혹여 아지트일까 잔뜩 긴장하고서 문을 뻥 발로 걷어찼지만 어쩐지 고요했다. 내부를 살펴본 솔은 당황했다.

  그곳은 평범한 사무실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제는 쓰지 않는지 책상이며 의자 위에 먼지가 듬뿍 쌓인 곳이었다.

  ‘피해자는?’

  사무실은 좁았고 한 눈에 출입구 외에 문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어떤 장치가 있을까 싶어 몇 번 더 살폈지만 없다. 솔은 상당히 곤혹스러웠다.

  남자는 분명 혼자 나왔다. 그런데 같이 들어간 한 사람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사람을 숨길 곳 없는 곳에 사람을 유인한다. 그건 솔도 자신도 한 번 겪어 본 바 있었다. 우연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그들이 사람을 유인하는 장소는 사람을 숨길 장소가 아닌 사람의 눈을 피할 곳이었던 것이다.

  사람이 사라진다.

  이 세계에서 사람이 사라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이 세계를 떠나거나, 탑의 지하에 잠들거나.

  뭘 모르고 따라간 사람이 돌연 세계를 떠날리 없다.

  ‘그럼 지하로 보낸다는 소린데.’

  솔은 지하의 문을 여는 총을 가지고 있었기에 간단하게 보이지만, 사실 어떤 이를 탑의 지하로 보내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일전에 강도를 삼켰던 탑의 심판을 제외하면, 팁의 지하에 잠든다는 건 몸이 사념이나 시간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즉, 머리를 맞고 기절하는 정도가 아니라 살아있었을 때라면 죽음에 이르는 지경에 이를 때에야 지하로 향하는 문이 열리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결국 ‘죽는’ 것과 다름없다.

  만일 인신매매단으로 알고 있었던 그 자들이 어린 아이를 유인해 사람을 죽이는 짓을 하고 있다면 그건 매매단이 아니라 살인자 집단, 사이코 집단이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어린 아이까지 이용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심지어 그렇게 팀을 이뤄서? 이 역시 뭔가가 들어맞지 않는다. 정황을 알아 볼 필요가 있었다.

  다시 남자를 뒤쫓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움직이려던 찰나였다.

  -똑똑

  누군가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

 

 

  가게 안은 왁자지껄했다.

  희나리는 멀뚱멀뚱 앉아서 무릎 위에 앉힌 엘리자베스를 만지작거렸다. 엘리자베스는 새침한 얼굴로 인형인 척했다.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섣불리 움직였다간 주목 받을 테고 그랬다간 희나리에게 관심이 쏟아질 것이다. 그럼 낯을 가리는 희나리가 아주 난처할 것이다.

  반면에 이난은 인사를 나누느라 바빴다. 그가 가게에 들어선 순간 가게 앉은 손님 거의 대부분이 그를 알았다. 어떻게 지내고 있기에 코빼기도 안 보였냐부터 시작해서 누가누가 떠났다는 등의 안부가 오고갔다.

 손님들은 차일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살가운 이난과는 달리 그는 고개만 설렁설렁 끄덕였고, 그런 그가 익숙한지 그들은 껄껄 웃으며 그의 어깨를 탁 치고 돌아갔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이난과 차일은 여기 자주 드나드는 단골인 듯했다. 희나리가 그렇게 생각할 때 한 손님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오호, 새로운 사자인가?”

  “네?”

  “아가씨 신입이냐고.”

  희나리는 신입이라는 뜻이 무엇을 뜻하는 건지 헷갈렸다. 탑에 새로 들어왔다는 뜻인가? 아니면 여기에 새로 왔다는 뜻인가?

  희나리가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그녀에게 관심을 가진 손님 몇이 더 다가왔다. 그들은 희나리의 대답은 상관 않고 그녀의 무릎에 앉아있는 인형에게 관심을 가졌다.

  “호오, 인형? 이봐, 아가씨 몇 살인데 이런 걸 가지고 다니는 거야?”

  “이게 그거 아닌가? 사자의 무기라고 하는 그건가?”

  “이런 게 무기라고? 푸하하하, 무슨 주머니에서 나오는 그거냐?”

  “이거 이름도 있나?”

  그들은 인형에 대단한 관심을 쏟아냈다. 희나리는 걸걸한 아저씨들 사이에서 겁을 집어먹으며 하얗게 질렸다.

  “엘리자몬.”

  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한바탕 인사를 마치 돌아온 이난이 다가오며 말했다. 그의 대답을 들은 남자들이 폭소했다.

  “진짜냐!”

  “어이, 아가씨. 나중에 한 번 보여 달라고!”

  남자들은 커다랗게 웃음을 터뜨리며 자리로 돌아갔다. 한바탕의 소란에 딱딱하게 굳어진 희나리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며 되물었다.

  “엘리자몬?”

  “이쪽이 더 부르기 쉽잖아, 안 그래?”

  그러자 꼼짝 않고 앉아서 부글부글 끊고 있던 엘리자베스가 대꾸했다.

  “3등신 보단 낫군요.”

  “와하하하, 인사가 격했지, 아가씨? 아저씨들이 나이 먹어서 주책이 심하니까 너그럽게 생각해줘.”

  마침 휴가 챙겨온 술들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이난과 차일은 기다렸다는 듯 병째로 들이켜며 개운해했다. 휴는 가게 주인다운 모습으로 흐믓하게 웃었다. 그는 그것을 지켜보는 것을 낙으로 여기고 이 가게를 열었다.

  반면 두 사람을 보며 희나리는 앞에 놓인 술 한 병을 두고 눈치를 살폈다.

  “왜 그러지, 아가씨? 무슨 문제 있어? 아, 술을 못하나?”

  휴가 묻자 희나리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뇨, 저기 술 처음 마셔봐서.”

  평생 병원에만 있었던 희나리는 이런 술집에 와보기는커녕, 술병을 직접 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아하. 한 번 마셔보라고. 인간의 삶은 술을 마시기 전과 후로 나뉘니까.”

  “아, 저기....”

  “아참, 저 두 사람 때문에 깜빡했네. 컵 드릴까?”

  “컵은 괜찮아요. 저기 혹시 빨대 있어요?”

  “응? 아아.”

  휴는 웃음을 터뜨리며 금방 빨대를 가져다주었다. 병에 빠지지 않도록 만들어진 긴 빨대였다. 희나리는 빨대를 앙 물고 드디어 한 모금했다.

  생애 처음으로 마셔보는 술은 쓰고 목이 따가운 맛이었다. 그 화끈함이 목을 지나 가슴으로 이어졌다. 희나리가 질겁하며 입을 떼자 휴가 팔짱을 꼈다.

  “어떤가? 첫 술맛은?”

  “술 마시기 전 삶을 살래요.”

  그 말에 휴는 호탕하게 웃었고, 이난도 희나리를 보고 웃으며 턱을 괬다.

  “너 귀엽네. 누구랑 다르게.”

  술 때문인지 이난 때문인지 희나리는 양 뺨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 누구는 아까 그 당찬 아가씨인가?”

  휴가 문득 생각났다는 듯 말했다.

  “그 아가씨 혼자 보내도 괜찮나? 처음 본 사자였는데. 들어 온지 얼마 안 된 거 아닌가?”

  아무래도 이곳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성큼 달려 나간 솔이 신경 쓰인 모양이다. 이난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괜찮을 걸. 도현이 종종 일을 보내기도 하니까.”

  “오호.”

  휴는 알 것 같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한때 탑의 사자였던 그도 도현이 어떤 사람인지 아주 잘 알고 있다. 도현은 아주 치밀한 계산과 냉정한 판단력, 그리고 사람을 부리는 데 있어서 탁월한 재주를 가진 사내였다. 물론 그 망할 놈의 백색 퍼즐도 한 몫 하지만.

  어쨌든 그는 의미 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 남자였다. 그러니까 완수하지도 못할 일을 부러 시키지 않는다. 임무를 완수할 정도라는 건 어느 정도 탑의 사자로서의 구실을 해내고 있는 뜻이다.

  “그가 자네 둘을 함께 보낸 거 아닌가?”

  아무리 그렇다 한들 휴가 보기에 소녀, 솔은 신참이다. 두 사람이 붙을 만큼 그녀에게 이번 일은 어렵고 위험한 일이 아니냐는 물음이다.

  “혼자 끌고 온 거야.”

  이난이 어깨를 으쓱이며 대꾸하자 휴가 호탕하게 웃어재꼈다.

  “끌고 온다고 끌려 올 자네들인가? 이거이거 수상한데? 자네야 그렇다 치고 망부석 같은 댁도?”

  휴의 이야기는 차일에게 돌아갔다. 차일은 나지막하게 말했다.

  “어린 아이를 이용하는 집단이 있다던데.”

  그것은 그들이 이곳을 찾은 진짜 이유였다. 그것을 깨닫고 휴가 씨익 웃었다.

  “그 일을 그 아가씨가 맡았군. 이런, 만만하게 보면 안 되겠어.”

  그는 탑의 사자라는 이름을 버렸지만, 여전히 탑과 교류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그것에 매우 만족했다.

  휴의 가게는 여러 정보가 모여들었다. 그것은 그가 탑에서 하던 일과 비슷했다.

  휴의 가게 그루잠은 평범한 선술집인 동시에 정보도 취급했다. 술김에 나온 이야기, 술값대신 지불하는 정보 등 여러 정보를 수집한 가게는 그것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되팔았다. 그 중 탑의 사자는 큰 단골이었다.

  “하나 있다. 얼마 없는 아이들을 이용해서 소문이 꽤 빨리 돌았지.”

  “사람을 납치해서 뭘 하려는 거지?”

  이난의 물음에 휴는 고개를 저었다.

  “그건 나도 궁금하다. 여기가 산 자들의 세계도 아니고 말이지.”

  그렇게 말하는 휴는 씁쓸히 웃었다. 사념을 사용해 뭐든 할 수 있는 세계에 와서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을 매 번 느낄 뿐이다.

  “녀석들의 아지트는 하나지만 거기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네. 다만 사람을 납치하는 장소는 그곳이 아니야.”

  “그럼?”

  “아무데서나 하는 것 같던데.”

  “어딘가로 데려가는 모양이지.”

  “정확하진 않네. 하지만 그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건 이상한 일이지.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전령 하나 못 다룰까.”

  이난은 눈썹을 찌푸렸다.

  “무슨 수를 쓴다는 소리네.”

  이난은 솔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아이를 이용하면서까지 죽인다는 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는 태도다. 그럼 뭔가를 하고 있다는 건데, 본래 그런 수를 쓰는 자들 뒤엔 더 큰 꿍꿍이가 숨어있는 법이다.

  휴는 손가락으로 테이블 위에 무언가를 적었다.

  검은 힘으로 써진 글자는 아지트의 위치였다. 잠시 뒤 글자가 테이블 속으로 스며들 듯 감쪽같이 사라졌다.

  “자, 정보를 팔았으니 돌아오는 게 있어야겠지?”

  휴는 장사꾼이었다. 다만 상품이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뿐. 그리고 이난은 이곳을 믿고 이용하는 단골이었다.

  “그리나는 당분간 잠잠할 거야.”

  이난이 던진 값에 휴는 마음에 드는 듯 씩 웃었다.

  “얼마나?”

  “주인이 다시 바뀔 때까지.”

  그리나, 그곳은 탑에 반발하는 세력이 한바탕 도시를 뒤집은 곳이었다. 그들의 공격에 탑이 맞섰고, 이난과 차일은 얼마 전 그곳의 전투를 끝내고 돌아온 참이었다.

  그리나의 주인이 바뀌었다. 그리고 새 주인은 탑에 적의가 없다. 도시의 주인을 바꿔버린 전투의 결과는 탑에 반발하는 도시들에게 충분한 경고가 될 것이다.

  “다른 도시들도 당분간 주춤하겠군! 좋아, 거슬러 주지.”

  이난이 건넨 정보는 휴가 내놓은 것보다 컸다. 그럴 때마다 휴는 나머지분의 가치를 돌려주곤 했다.

  “비취 성의 군주들이 산만하다.”

  -탁

  차일이 다 비운 술병을 탁 소리가 내려놓았다. 정보를 슬그머니 던져줬던 휴도, 정보를 가만히 곱씹던 이난도, 무슨 이야기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던 희나리도 그를 돌아보았다.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정보 거래에서 다시 돌아와 인신매매단에 대한 이야기였다.

  조용히 듣고 있던 차일은 어떤 단어를 듣고 잠시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올랐다. 예전에 한 스파이가 넌지시 무시무시한 무기가 개발되고 있다고 일러준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스파이의 근무지가 바로 비취 성이었다.

  만일 그들이 개발에 성공했다면.

  차일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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