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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어둠의 기사(2)
작성일 : 17-06-17 18:15     조회 : 80     추천 : 0     분량 : 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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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레나 디온]

 

 쾅 쾅

 

 "조용히 해라."

 

 교수는 칠판을 두 번 크게 두들기며 주의를 끌었다.

 

 "난 길게 말하는 거 싫어한다. 이름은 보는 바와 같고 1년 동안 너희들에게 총포학을 가르칠 교수다."

 

 나른한 목소리가 교실에 울려 퍼졌다.

 

 웅성웅성

 

 교수인 칼레나의 말에 순간 교실에 술렁거렸다. 소문으로 많이 들어온 교수였지만 이토록 젊을 줄은 몰랐다. 학생들은 천재 교수란 말에 중후한 이미지의 중년 남자를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평범한 전문직의 여성 같았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계속 술렁거리자, 교수는 바지 허리춤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총?'

 

 천유강의 눈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그건 총 모양의 물체였다. 칼레나는 가장 시끄럽게 떠드는 학생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탕~~~~~~~

 

 풀썩

 

 총소리와 함께 한 학생이 쓰러지자 잠시 몇 초 동안 강의실 안에 바늘 한 개 떨어져도 들릴 만큼의 정적이 흘렀다.

 

 고요

 

 이윽고 가장 먼저 패닉 상태에서 깨어난 학생은 쓰러진 학생의 옆자리에 있던 학생이었다.

 

 "뭐, 뭐야? 창원아 일어나 야~~~ 죽었냐?"

 

 친구인 학생이 쓰러진 학생을 붙잡고 횡설수설했다. 그리고 벌떡 일어나 칼레나 교수에게 소리쳤다.

 

 "무, 무슨 짓입니까?"

 

 "시끄러워, 수면 마취총이니까 맞아도 죽지 않아."

 

 칼레나의 말에 모든 학생은 순간 숨도 쉬지 못하고 눈만 끔뻑거렸다.

 

 "쿨럭~"

 

 "강창원!! 정신 들어?"

 

 "허, 현수야, 여기 어디냐?"

 

 "야! 괜찮아?"

 

 "돌아가신 할머니를 본 거 같은데......."

 

 다행히 총알에 맞아 죽지는 않은 듯 총알을 맞은 학생이 깨어났다.

 

 "자 시끄럽고 다들 집중해라. 딴짓하면 다시 한번 갈길 테니까. 난 잔소리하는 거 싫어해."

 

 그 말에 퍼뜩 정신이 든 학생들은 혹시라도 총에 맞을까 봐 눈도 안 깜박이고 칼레나를 쳐다보았다.

 

 "오늘은 첫날이니까 간단히만 말하고 끝내겠다. 모두 총기 자격증은 따왔겠지? 안 따온 사람은 다음 강의 시간까지 따와라, 아니면 한방 갈길 테니 총에 맞기 싫으면 오질 말던가."

 

 꿀꺽

 

 장난인지 진담인지 모르는 칼레나의 말에 모두 침을 삼켰다.

 

 "내가 1년 동안 너희들에게 가르칠 것은 딱 세 가지다. 총을 쏘는 법, 피하는 법, 막는 법 어때 간단하지?"

 

 칼레나는 들고 있던 가방을 뒤집어 내용물을 쏟아냈다.

 

 우르르르

 

 쏟아낸 내용물은 놀랍게도 서로 다른 종류의 총들이었다.

 

 "여기에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은 주로 쏘고 피하는 법만 익히면 될 거야. 그 정도로도 충분하지. 뭐 다들 조금씩은 무술을 익히고 있겠지만 어지간한 무술로는 섣불리 총알을 막을 생각은 하지 마."

 

 칼레나는 학생들을 둘러보며 말을 이었다.

 

 "무인이나 마법사들 초능력자들은 실력이 된다면야 막는 것도 가능하지. 초능력 계열 쪽은 워낙 다양한 능력이 있으니까 자신에 맞게 알아서 처신하면 되고 마법사들이야 마나 실드를 제시간에 펼치는 연습만 하면 될 거야. 어렵지만 그게 정석이지. 문제는 무공 쪽인데......."

 

 순간 천유강은 칼레나가 배대강을 보고 살짝 웃는 모습을 보았다. 마치 사냥감을 포착한 육식동물 같은 눈빛이었으나 찰나에 사라졌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었다.

 

 '착각인가?'

 

 "몸을 강화하는 강체술, 몸에 기를 둘러 방어하는 경기공, 입고 있는 옷이나 갑옷을 강화하는 철포삼, 수만 가지의 무공들이 있지만 총을 막는데 쓰는 기술은 큰 분류로 이 세 가지지, 이 중에 너희들이 어떤 것들을 익혔는지는 나는 몰라. 알 필요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아."

 

 칼레나는 책상에 있던 총 중에서 가장 크고 단단해 보이는 권총을 집었다.

 

 "무술 조금 익힌 사람들은 총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어. 하지만 알아둬라. 아직도 전쟁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가장 많은 살상을 많이 하는 것은 검, 창, 활이 아니라 총이야. 특히 마법을 중점적으로 익힌 마법사의 천적은 스나이퍼들이지.

 

 칼레나는 거대한 권총을 들어 사방으로 휘둘렀다.

 

 그녀의 손짓에 따라 학생들이 파도를 치듯 질색하며 이리저리 피해 다녔다. 설마 진짜 총을 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아까 마취총을 학생 머리에 대고 갈긴 전력을 보면 안심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총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누가 말해볼 사람 있나? 우선 장점 먼저."

 

 칼레나의 말에 가장 앞에서 앉아있던 여학생이 손을 들었다.

 

 "말해봐"

 

 "응······. 일단은 편리하고 누구든지 들어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아닐까요? 아기가 쏘든 건장한 청년이 쏘든 같은 파괴력이 나오니까요."

 

 "비슷했어. 70점을 주지. 그러면 단점은?"

 

 이번엔 다른 학생이 손을 들고 말을 했다.

 

 "물론 총에는 기를 담을 수 없다는 점이겠죠. 화약으로만 쏘는 거니까. 그래서 마음먹고 방어하고 있는 무인들이나 마법사들에게는 전혀 소용이 없죠."

 

 "맞아 그게 핵심이야. 나도 많은 시도를 해보았는데 총알에 기를 담아 쏘는 것에는 실패했어. 심지어는 마법도 접목해서 조금은 성공했는데 차라리 활로 쏘는 게 더 확실했지."

 

 칼레나는 조금 아쉽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자~ 이 총을 봐."

 

 칼레나는 손에 든 총을 흔들었다.

 

 "이 총은 요즘 내가 만든 최신작인데 여러 가지 금속을 섞은 강력한 합금과 마법진으로 보호하고 있어 웬만한 충격에는 깨지지 않게 설계되어 있지. 그리고 총 안에 마법진으로 도배가 되어 있어서 반동을 최대한 줄였다. 그렇지 않았으면 반동 때문에 아무도 쏘지 못하겠지. 그것보다 더 심혈을 기울인 게 이 총알인데......."

 

 칼레나의 손에는 보통 총알보다 2배 정도 커다란 총알이 있었다.

 

 "12.56mm짜리 탄알이다. 탄두가 최신 기술로 만든 합금으로 만들어져 금강석을 부술 정도로 단단해, 이 총으로 쏘면 1~2미터 두께의 강철판 같은 것은 종이 쪼가리 같이 찢어버리지,"

 

 "티타늄 합금인가요?"

 

 한 학생이 질문했다.

 

 "아냐 티타늄은 단단하긴 해도 마나를 유지하기 좋은 금속이 아니라 충분한 살상력을 못 가져. 이건 마나석이 들어간 합금이라 그것보다 마나 응집력이 뛰어나지. 물론 마나석 말고도 들어가는 금속이 비싸고 가공이 어려워 대량 생산은 불가능해. 이것도 겨우 만들었으니까."

 

 과연 칼레나의 손에 있는 것도 두 개가 전부였다.

 

 "이런 총을 적이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나? 과연 막을 수 있을까?"

 

 칼레나의 물음에 무술을 배운 학생들은 저마다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너희는 아직 약관이 막 넘은 애송이들이라서 아마 거의 불가능할 거다. 물론 현역에서 뛰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거뜬히 막을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하지. 예를 들면 오왕 중에 전왕이 대표적이라고 할까?"

 

 전왕이라는 말이 나오자 배연아와 배대강 그리고 천유강이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 세계에 있는 일신(一神) 이제(二帝) 오왕(五王), 그중에서 오왕, 오왕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전왕이 이 근처에 사는 건 대충 알고 있지?"

 

 전왕이라는 이름은 쥬신 대학교의 수재들이 아니더라도 다들 익히 알고 있는 일이다.

 

 이 세계에는 수많은 강자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강력한 사람들에게 호사가들이 칭호를 붙여 주었다.

 

 일신(一神) - 풍신(風神)

 

 이제(二帝) - 염제(炎帝), 무제(武帝)

 

 오왕(五王) - 전왕(戰王), 투왕(鬪王), 마녀왕(魔女王), 반왕(叛王), 성왕(聖王)

 

 이들 중에서 일신인 풍신은 오래전에 행방불명되었고 이제들은 현재는 은퇴해서 실제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오왕들이었다.

 

 오왕들은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그들의 단순한 활동으로도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그중에서도 전왕은 오왕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져 있었으며 이미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

 

 "전왕은 강체술 쪽에서는 일신 이제를 통틀어도 독보적이라고 알려져 있지. 독문무공인 흑룡강신무는 최고의 공격술이자 방어술로 듣기로는 강기류와 7 클래스 이상의 마법이 아니면 절대 전왕에게 생체기도 못 남긴다고 알려져 있지. 글쎄.... 한 번 시험해볼까?"

 

 이제껏 나른한 표정만 짓고 있던 칼레나가 처음으로 눈을 반짝였다.

 

 철컹

 

 순식간에 총을 장전시킨 칼레나가 천유강 일행 쪽으로 총구를 돌렸다.

 

 쾅~~~~~~!!!!!!!

 

 권총에서 나온 소리라고는 믿기질 않는 커다란 소리가 터져 나왔고, 배대강의 몸이 솟구쳐서 교실 벽에 처박혀졌다.

 

 "전왕 배하진의 아들 배대강, 내 수업을 들으러 오다니 아버지와 다르게 똑똑하군."

 

 “.............”

 

 “.............”

 

 다시 한번 일어난 칼레나의 파격 행보에 학생들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헉 진짜 실탄을 쐈어."

 

 “주, 죽었나?”

 

 “내가 죽는 줄 알았어!”

 

 배대강의 뒤에 있어 까닥 잘못하면 맞을 수도 있었던 자가 비명을 질렀다.

 

 "이게 무슨~~~"

 

 배연아가 자신의 오빠가 총에 맞은 것에 격분하여 일어섰다. 아무리 티격태격 싸워도 그래도 오빠는 오빠다. 내가 때리는 건 괜찮아도 다른 사람이 때리는 것은 참을 수 없다.

 

 후두두둑

 

 그때 부서진 교실 벽을 뚫고 배대강이 뛰쳐나왔다.

 

 "크악~~~~~ 이게 무슨 짓이야!!!!"

 

 온 몸에는 교실의 잔해로 뒤덮여있었지만 피 한 방울 없이 배대강의 몸은 생생해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칼레나는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쳇~ 역시 이 정도로는 어림없나?"

 

 "내 말이 안 들려!!! 이게 무슨 짓이냐고!!! 하마터면 장가도 못가고 죽을 뻔했잖아."

 

 "그렇다고 여자인 동생을 쏠 수는 없잖아 오빠가 맞아야지."

 

 "그건 그렇지만............이 아니고 그게 요점이 아니잖아!!!"

 

 "걱정하지 마. 급소를 피해서 쐈으니까, 잘못 되도 아마도 죽지는 않을 거야."

 

 마지막 말은 자기 자신도 자신이 없는 듯했다.

 

 "이건 단순한 실험이야"

 

 장난감을 발견한 아이처럼 칼레나는 해맑게 웃으면서 남은 총알을 총에 장착했다.

 

 "이번 탄은 아까 같은 합금 탄이다. 단 동료 마법사가 특별히 부여한 마법진까지 있어서 고위 마법사의 파이어볼과 같은 파괴력이 나올 올라갈 거야. 이번에도 견디면 A+을 주지"

 

 "진짜!! 이 여자가!"

 

 쾅!!!!!!

 

 배대강이 미쳐 준비하기도 전에 칼레나의 총에서 불을 뿜었다. 그 순간 배대강은 팔을 교차하여 충격에 대비하였다.

 

 .

 ..

 ....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자신에 몸에 아무런 충격이 없자 배대강은 살며시 눈을 떴다.

 

 "마법진과 마나석이라...... 발상은 좋지만, 효능은 떨어지는군요. 파이어 볼이 무서운 이유는 볼을 이루고 있는 마나핵이 터지면서 칼날 같이 뿜어져 나오는 쇼크웨이브와 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뜨겁기만 해서는 효율이 떨어집니다. 또 탄에 무리하게 마법진과 마나석을 첨가하여 강도가 더 떨어졌습니다. 차라리 아까의 탄이 더 효율적인 것 같군요."

 

 말을 하는 천유강이 손을 펴자. 총알의 잔해가 우수수 떨어졌다.

 

 "........어쭈 그걸 잡았어? 내 회심의 역작을?"

 

 놀란 토끼 눈으로 칼레나는 천유강을 쳐다보았다.

 

 일정한 경지에 오르면 무공이나 마법으로 총탄을 막는 것을 어렵지 않다.

 

 하지만 천유강처럼 날아오는 총알을 정확하게 잡아내는 것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더구나 이건 보통 총알이 아니라 칼레나의 특제 총알이다.

 

 "........"

 

 "........"

 

 잠시 동안 칼레나와 놀란 학생들이 입을 못 열었다. 그리고 떨떠름한 표정의 칼레나가 입을 열었다.

 

 "이름이 뭐지?"

 

 "천유강입니다."

 

 "쳇! 역시 이놈의 학교에는 괴물들 천지라니까. 축복받은 땅인가? 한국에는 계속 인재들이 쏟아지는군. 아~ 아까 한 말은 참고하겠어. 고맙군."

 

 칼레나는 아직도 뜨겁게 열기를 내뿜는 총을 던졌다.

 

 "흠······. 잠시 내가 흥분했네. 대강 군한테도 사과하지. 아무래도 최강의 방패가 있으니까 뚫어보고 싶은 게 나 같은 사람들의 본능이거든 비록 주니어긴 하지만."

 

 "크윽~"

 

 배대강은 아직도 화가 안 풀린 듯이 잡아먹을 것 같은 표정으로 칼레나를 쏘아 보았다. 사실 배대강과 같은 불같은 성격에 아직 뛰쳐나가지 않은 것이 더 용했다.

 

 "생각보다 더 쌩쌩하군. 하진 씨가 무술을 잘 가르쳤나 보네."

 

 "아빠를 아세요?"

 

 친숙한 표현의 칼레나의 말에 배연아가 물어봤다.

 

 "아~ 전왕의 총 비스트을 내가 만들어 줬거든."

 

 "네!?"

 

 배연아는 자신의 아빠가 가지고 다니는 전용 무기 도끼 '파괴신'과 총 '비스트'를 떠올리며 소리쳤다.

 

 "이미 소문이 났을지 모르지만 난 마음에 드는 학생이 있으면 전용 권총을 만들어준다."

 

 "우와~ 소문이 진짜인가 봐."

 

 사람이 총 맞을 때도 조용하던 학생들이 총을 준다는 말에 다시 시끄러워졌다. 사실 이 수업이 유명한 것도 칼레나 교수가 마음에 드는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의 전용 권총을 만들어 주고 했다는 것에 있었다.

 

 세계 최고의 권총 기술자에게 자신만의 총을 받는 것은 모든 사람이 꿈꾸는 일일 것이다.

 

 "전왕인 배하진 씨도 약 30년 전에 일어난 한.중 전쟁에서 내 총 비스트를 많이 애용했다는 말이다. 무슨 말이지 알겠어? 전왕과 같은 고수에게도 총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었다는 거야. 그 점을 너희들도 참고해라. 오늘은 이만하고 다음 시간에 보지."

 

 엄청난 소란만은 남기고 칼레나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총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학생들은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근데......."

 

 배대강이 궁금하듯이 말했다.

 

 "30년 전에 아버지가 사용한 총을 만들었다면 저 여자는 도대체 몇 살이야?"

 

 "..........."

 

 "..........."

 

 천유강과 배연아는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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