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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상속녀의 남자
작가 : 은하연
작품등록일 : 2017.6.4

한날 한시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대일그룹 상속녀 인 유세희와 아버지를 잃은 천재 소년 도현준.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손녀 딸을 지키기 위해 유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현준을 받아들이고 세희를 대신해 그룹의 후계자 수업을 받게 되었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세희와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홀로 떨어진 현준은 세희를 노리는 탐욕스러운 그룹의 세력들의 노림수로 인해 강제로 그녀와 헤어지게 되는데......
10년후, 그녀가 돌아왔다.

 
8. 재회 (2)
작성일 : 17-06-17 14:30     조회 : 80     추천 : 3     분량 : 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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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매가 드러나는 짙은 와인 빛 원피스에는 화려한 패턴이 들어가 차분하고 깔끔한 공간과 이질감을 보이는 여인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크고 또렷한 눈매와 밝게 염색된 잘 관리된 길고 웨이브 진 헤어스타일의 여인은 아름다웠지만 어딘지 모르게 거리감이 느껴지는 인상이었다.

 

 그녀의 화려한 외모와 치렁치렁한 액세서리들은 그녀를 지독히도 이곳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인물로 만들었다.

 

 그녀의 인상 때문인지 반가워해야 할 상담사가 나타났는데도 세희는 현준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목덜미에 고개를 숨기고 그를 안을 작은 팔에 더욱 힘을 주었다.

 

 “장 비서님 안녕하세요. 어머, 혹시 이쪽이 현준 학생?”

 “네, 도현준입니다.”

 “그렇구나. 세희가 말한 대로 아주 멋진 오빠네요. 호, 호. 만나서 반가워요. 난 세희의 상담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최민아라고 해요.”

 “네.”

 

 가식적으로 다가오는 민아와 그런 그녀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세희를 보며 현준은 민아에 대한 평가를 끝냈다. 세희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는 상담사에게 기대를 걸 만큼 미련하지 않은 현준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절 보자고 하셨다고요?”

 “맞아요. 자세한 건 세희가 상담실로 간 이후에 하도록 하죠. 세희야 이제 그만 내려와야지?”

 

 민아의 말에 한참을 꼬물거리던 세희는 현준이 그녀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는 약속을 하자 처량하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민주를 따라방 안으로 들어갔다.

 “어때? 네가 보기에도 아가씨가 상담받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니?”

 “네. 세희 표정도 그렇고 저 상담사도 왠지 마음에 걸려요.”

 “역시……. 너도 그렇게 느꼈구나.”

 “여길 꼭 다녀야 해요?”

 “그게……. 이사진들의 압박에 다니기 시작한 곳이라 정당한 사유 없이 그만두기가 좀 그래. 아무래도 회장님께 보고해서 따로 조사해 봐야겠어.”

 

 현재 유 회장은 두 사람이 하던 일을 혼자 하는 중이었다. 그래서 잠시 시간을 내서 세희와 만나는 것 외에 다른 개인사들은 민주가 일차적으로 걸러서 해결했다.

 

 원래 장 실장은 홍보실 직원 출신이었다. 그녀가 대중 파악능력과 언론을 잘 다루는 점들이 높이 평가되어 세희의 어머니였던 장세연 여사의 개인 비서로 뽑힌 게 인연이 되어 세희의 개인비서가 되었지만, 그녀의 장기는 언론분석능력이 뛰어난 점과 대중들이 심리를 파악하는 데 있었다.

 

 그런 민주가 보기에 현재 어리고 심약한 세희의 상태를 언론에 노출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부담이 컸다. 그 때문에 유 회장 역시 크게 문제가 될 요구 사항이 아닌 이상 이사진들에게 협조해 주고 상황이었다.

 

 “현준아, 나머지는 나중에 계속하자.”

 

 급하게 대화를 마무리한 민주는 현준의 뒤쪽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민아에게 웃으며 다가갔다.

 

 “선생님, 벌써 나오셨어요? 아가씨는요?”

 “오늘은 그룹 활동 시간이라 세희는 지금 친구들과 함께 있어요. 학부모 실로 가시면 모니터로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민주에게 할 말을 끝낸 민아가 현준을 돌아봤다.

 

 “장 비서님이 모니터를 확인하시는 동안 현준 군은 저와 함께 상담실로 가볼까요?”

 “그러시죠.”

 

 ‘뭔가가 상당히 거슬려. 아무래도 김 비서께 여자의 뒷조사를 부탁해야겠어.’

 

 전혀 상담사 같지 않은 민아의 뒤를 따라가는 현준의 얼굴에 은근한 불쾌감이 어렸다.

 

 

 현준과 이야기를 나누던 민아는 그를 이곳으로 불러들인 것을 후회했다. 10대 소년이라 만만하게 생각했던 그는 오히려 개인비서인 민주보다 더 까다롭고 상대하기 어려운 소년이었다.

 

 ‘뭐야? 애가 17살이라니 젠장. 천재라서 그런가? 어쨌든 어리다고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어.’

 

 민주의 얼굴이 흙빛이 되었다. 그녀가 상대할 수준이 아니었다. 로비를 위해 꽤 많은 사람을 만나왔던 그녀는 현준의 표정과 반응을 보고는 빠른 속도로 이번 계획을 초기 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무언가를 알아내기보다는 그녀의 속내를 들킬 확률이 더 높았다.

 

 싸늘한 표정의 현준이 방을 나서자 민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의자 위로 무너져 내렸다. 그녀가 기껏 잡았던 동아줄이 썩은 동아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분노와 절망 속에서 갈팡질팡했다.

 

 ‘괜찮아, 그래도 내가 불러들인 의도를 알아내진 못했을 거야.’

 

 그녀가 비록 기 싸움에서 현준에게 패배했다고 해도 한 번의 만남으로 그녀의 패를 들킬 만큼 무능력하지는 않았다.

 

 민아는 어떻게 해야 바뀐 이 상황을 그녀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민아가 남편을 위해 황 이사를 소개받았을 때만 해도 이런 일이 생기리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다. 정신과 의사인 민아의 남편은 실력 있고 의무감이 충만한 의사였지만 사회생활에는 젬병이었다. 개인병원도 아니고 대학 병원에 근무 중인 남편을 교수로 만들기 위해 민아는 밤낮없이 로비하러 다녔다. 아부를 못 하는 남편 대신 그의 직장 상사들을 만나 값비싼 선물이며, 뇌물들을 가져다 바쳤다.

 그러던 중 황 이사와도 인연이 닿았다. 황 이사라면 대일 그룹 본사에서는 막강한 권력을 자랑했기에 민아는 대일 그룹 휘하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위해 그가 그토록 손에 넣고 싶어 하는 고(故) 송현 화백의 ‘달빛을 품은 연못’을 구해 바치기까지 했다.

 

 ‘내가 너무 어리석었어.’

 

 평생을 기회주의자들 사이에서 살았던 황 이사가 그런 그녀의 속셈을 모를 리 없었고, 기회에 집착한 나머지 민아는 황 이사가 건넨 동아줄을 기쁜 마음으로 잡았다. 그것이 썩은 동아줄인 줄도 모르고.

 

 민아가 홀로 남아 깊은 한숨을 내쉬는 동안 복도로 나온 현준은 닫힌 방문을 뒤로하고 가만히 손에 들린 스케치북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민아가 준 스케치북은 지난 상담시간 세희가 그린 그림이었다. 그림에는 유 회장과 세희, 현준이 나란히 손을 잡고 서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유난히 현준의 눈길을 붙잡고 있는 작은 글씨.

 

 ‘우리 가족’

 

 세 사람의 모습 아래 어린아이 특유의 글씨체로 또박또박 적어놓은 글씨였다.

 이제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가족이라는 단어를 보면서 현준은 가슴이 먹먹해져 가는 느낌을 생생히 느끼고 있었다.

 

 ‘난 혼자가 아니었구나. 날 가족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었구나.’

 

 현준은 눈가로 몰리는 뜨거운 열기를 참아내며 꾹꾹 눈앞에 있는 그림을 눈으로 담았다.

 

 

 늦은 밤. 민아는 새로운 시도를 위해 핸드폰을 꺼내 어느새 익숙해진 번호를 눌렀다.

 

 -…….

 “저 최민아예요.”

 -그래, 최 선생이 늦은 밤에 무슨 일인고?

 “이사님도 참. 제가 언제 무슨 일이 있어야만 전화했다고 그렇게 말씀하세요!”

 

 미소 짓는 민아의 등 뒤로 야경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

 

 세희는 10년 만에 마주하는 현준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가라앉히기 위해 노력했다. 오랜만에 만나면 어떤 얼굴로 마주 봐야 할지, 무슨 말을 할지, 수도 없이 상상해 봤지만 한 번도 이렇듯 냉랭한 얼굴로 마주 보게 될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 예상하지 못한 그의 반응에 단단히 쌓아 올렸던 그녀의 마음이 무너져 내리기 일보 직전이다.

 

 ‘내가 왜 떠나 있었던 건데…. 내가 왜 그렇게 오랫동안 참고 있었는데…. 왜 내 마음을 그렇게 모르는 건데…. ’

 

 마음속에서 맴도는 말들이 차마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그녀의 숨을 옭아맸다.

 

 “현준 오빠 나…….”

 

 오해를 풀기 위해 세희의 입이 열리는 순간 밖이 시끄러워졌다.

 

 “현준아 나 왔어.”

 

 문이 열리며 현준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들어오는 여인을 바라보는 세희의 얼굴에서 생기가 빠져나갔다.

 

 박은아. 현준이 유일하게 옆자리를 내어준 여자. 그녀와 함께 다정한 포즈로 신문 기사가 났던 그를 떠올리자 세희의 마음이 독기로 가득 찼다.

 유학 시절 만났다가 헤어진 후 친구라는 이름으로 항상 그의 옆자리에 서 있는 여자. 현준이 유일하게 힘을 써서 회사로 데려온 인재라는 여직원.

 

 “어? 혼자 있었던 게 아니네?”

 

 병실로 들어온 은아는 스스럼없이 현준의 옆으로 다가가며 세희를 힐끔거렸다.

 

 “아, 세희 씨, 맞죠? 안 그래도 홍보실에 아가씨가 돌아온다는 연락이 내려오긴 했지만 벌써 도착했을 줄은 몰랐네요.”

 

 은아는 당당하게 현준의 옆자리를 차지하며 세희에게 말을 걸었다.

 

 마치 그 자리가 자신의 자리인 듯 자연스러운 은아의 행동에 세희는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았다. 모르고 있던 일도 아니었건만 그의 평에 다른 여자가 서 있는 모습을 보자 심장이 욱신거렸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세요.”

 

 현준은 그의 옆자리에 서서 세희를 바라보는 은아를 향해 날이 선 시선을 던졌지만, 자신의 아픔을 추스르느라 정신이 없던 세희는 그의 시선을 눈치채지 못했다.

 

 “세희야, 여긴 대일 그룹 홍보실에 근무하는 박은아 씨. 그리고 은아 씨, 여기는 회장님의 손녀딸인 유세희.”

 “안녕하세요. 박은아입니다.”

 

 은아의 태도가 마음에 거슬렸던 현준은 그녀가 다른 말을 꺼내기 전 스스로 나서서 인사를 시켰다. 은아가 싹싹하게 인사해 오자 세희가 고운 손을 내밀었다.

 

 “만나서 반가워요.”

 

 세희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허공에서 서로의 손이 마주 잡혔다 놓였다.

 

 인사가 끝나자마자 세희의 싸늘한 시선이 비서실장을 향했다.

 

 “비서실장님. 그만 쉬고 싶으신가 봐요?”

 “네?”

 “그런 게 아니라면 어떻게 일개 직원이 마음대로 병실에 들락날락할 수 있는 거죠? 아님, 비서실장님이 본인 재량으로 박은아 씨의 출입을 허락한 건가요?”

 

 세희의 비판에 비서실장이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그녀의 말대로 면회금지 구역인 VIP 병실이었다. 출입통제를 위해 회사 경호원들까지 배치해 놓은 상황에서 은아가 들어 왔다는 것은 명백히 비서실의 실책이었다.

 

 세희의 날카로운 비판에 비서실장이 머리를 숙였다. 다른 사람도 아닌 유 회장이 입원해 있는 병실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죄송합니다. 직원들이 실수한 것 같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단단히 일러두겠습니다.”

 

 비서실장은 은아가 현준과 그녀의 관계를 들먹이며 막무가내로 들어왔다는 것을 짐작 할 수 있었지만 이를 말리지 못한 건 엄연히 비서실 책임이었다.

 

 현준의 옆자리를 지키고 있던 은아는 세희와 비서실장의 대화를 들으며 속이 타들어 갔다.

 

 그동안 현준의 곁을 지키면서 그가 지닌 권력과 재력이 주는 아찔한 황홀함을 경험했던 그녀였다. 그 황홀함에 도취된 그녀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다.

 

 은아는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불사하면서까지 병실에 들어왔음에도 그녀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 현준을 보며 몸이 달아올랐다.

 

 ‘네까짓 게 뭔데! 부모 잘 만나 물려받을 게 많은 거 빼고 네가 한 게 뭐가 있다고!’

 

 현준의 시선을 오롯이 차지하고 있는 세희를 향해 거센 질투가 몰아쳤다. 그녀는 아무리 애써도 가질 수 없는 것을 누군가는 숨 쉬듯 자연스럽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현실이 억울하고 분했다.

 

 세희는 옆에서 그녀를 바라보는 강렬한 시선들을 무시한 채로 비서실장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다음부터 이런 실수 없도록 주의하세요.”

 

 비서실장과의 대화를 마친 세희는 그녀로 하여금 비서실장을 질책하게 만든 원흉을 바라봤다.

 

 “그건 그렇고, 박은아 씨. 대체 무슨 일로 허락도 없이 여길 온 건가요? 이유나 한번 들어보죠.”

 

 세희는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현준의 옆에 당당하게 서 있는 은아를 보자 저절로 목소리에 날이 섰다.

 

 세희의 돌발 질문에 은아는 당황한 나머지 그녀의 시선을 피했다.

 그런 게 있을 리 없었다. 은아는 현준이 세희를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부리나케 병원으로 출발했다. 그런 그녀의 머릿속에는 둘이 단둘이 있을 시간을 주면 안 된다는 것, 그것뿐이었다.

 

 “허락도 없이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사장님께 급하게 드릴 말씀이 있어서 무례를 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핑계를 꾸민 은아는 세희를 향해 고개 숙여 사과한 뒤 옆에 서 있던 현준의 단단한 팔을 잡아 그녀의 가슴 쪽으로 끌어당겼다.

 

 “현준아, 잠깐 밖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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