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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missing link:1002OS [개정판]
작가 : 펌킨몬
작품등록일 : 2017.1.26

[마누스 항성계 시리즈 1]

부유물 수거 조정 기지에서 우주를 떠돌던 미확인 물체를 수거, 정밀 분석 결과 복합성 음성 파일로 밝혀진다. 베르콘힐 행성 분석 기지의 수색 관측부 연구원 조이 모트마조르 진이 질리 타르스트두 위브에게 보내는 메시지. 그리고 그 메시지에는 기지 연구원들의 운명을 좌우할 내용이 담겨있는데…

 
missing link:1002OS [15]
작성일 : 17-02-10 15:38     조회 : 442     추천 : 0     분량 : 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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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YYYY MM 17D 00:00:00, 위치 확인 불가◀

  *수신자 : 질리 타르스트두 위브

  *발신자 : 조이 모트마조르 진

 

  질리, 난 지금 검은 별 957안이야. 의미는 알 수 없지만 기체 겉에 그려진 그림과 숫자를 참고해 ‘검은 별 957’이라고 부르기로 했어. 폰포플이 운전하고 있지. 레이더에서 거대 금속 반응을 확인하고 157도 방향으로 가는 있는 중이야. 제노아가 안에 있던 레이더를 개조했는데 거리 측정기와 분석 스캐너까지 이어 붙여서 거리와 위치, 간단한 물질 정보를 모두 나오게 만들었어. 단점은 넓은 반경에선 금속성 물질만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는 거야. 그런데 그것도 360도를 다 탐지하는 건 아니고 기능이 제한적인 걸로 봐선 기체가 특정 용도로 생산된 게 아닐까 싶어. 어느 정도 크기까지 측정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어. 아주 작은 물질까지 찾아내는 게 가능할까.

 

  “몸통만 한 크기 까지만 가능하대.”

  “그래?”

 

  역시 한계가 있나봐. 분석 스캐너가 달려있긴 해도 이건 물체를 감지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물체를 분석하는 거거든. 아주 가까운 거리라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대략적인 추측이 가능하니까 걸어 다니면서 수색할 때는 여러모로 유용해. 하지만 이렇게 달리는 상황에선 계속해서 정보가 바뀌니 작은 건 지나치기 쉽지. 고철 위에 첨단 기기를 연결해 놓은 모습이 굉장히 우스꽝스러워.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의문이라니까. 아무튼 탐지된 금속 반응으로 봐선 또 다른 비슷한 기체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검은 별 957을 이용한 수색은 도보 수색 때만큼의 세밀함이 떨어지긴 해도 먼 거리까지 쉽게 나갔다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아. 특히나 지금 같은 상황에선 매번 걸어서 오가는 게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니거든. 조금이라도 빨리 구조 요청에 도움이 될 만한 걸 찾아야하니까 말이야. 로블이 뚫어놓은 머리위의 구멍은 방수 덮개를 사용해 임시로 막아놨어. 덕분에 덜 시끄럽긴 한데 메시지 녹음이 잘 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 워낙 낡은 엔진인데다가 동체를 반으로 갈라 더 가까이 붙여서 인지 기체 전체에 발생하는 소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조이, 주변도 잘 살펴보고 있는 거야?”

  “그럼. 말하면서도 열심히 둘러보고 있으니까 걱정 마. 어, 잠깐만! 분석 스캐너에 생체 반응이 감지됐는데? 잠시 멈춰서봐.”

  “메네 행성의 동물 같은 게 아닐까? 기체 내부에 있던 뼈 외엔 여태껏 생명의 흔적을 보지 못했잖아.”

  “바로 이 근처야. 주변에 생체 반응이 있어. 개체가 둘인 것 같아.”

  “우리 둘을 잘못본 거 아냐?”

  “아니, 여길 봐. 이게 우리고, 여기 둘의 거리는 차량 밖이야.”

  “지금 당장 내리시오!”

  “폰포플, 방금 네가 말한 거야?”

  “아니….”

  “뭐야, 그럼 누구야.”

  “내리라고 했소!”

  “조이, 밖에 누가 있어.”

  “침착해, 폰포플.”

  “무기가 될 만 한 건 모두 두고 어서 밖으로 나오시오!”

  “모습이 보여?”

  “아니…, 뒤쪽에서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

  “일단 천천히 나가자. 이곳 행성인일지도 몰라.”

  “조이, 그런데….”

  “괜찮을 거야.”

  “누군지 몰라도 저 사람들 마누스 공용어로 말하고 있어.”

  “…….”

 

  ‘딸칵, 탁. 끼이익-.’

 

  “둘이 전부요? 손이 다 보이게 나란히 서시오.”

  “티르헬 경감님, 운데리안 입니다.”

  “당신들이 여기 왜 있는 거요?”

  “뭐야…, 시페린 경찰이잖아?”

  “클레인 경위, 차량 내부 수색해.”

  “네, 알겠습니다.”

  “여긴 운데르인가?”

  “운데르엔 이런 곳이 없습니다.”

  “여기서 뭐하는 거요?”

  “수색 중입니다.”

  “저 괴상한 차량은 어디서 났소?”

  “저희 쪽 엔지니어가… 개조한 거예요.”

  “개조?”

  “잠깐만요, 당신들 경찰이 맞긴 합니까? 대체 아무 이유도 없이 왜 이러는 겁니까. 지금 취조하시는 건가요? 근거 없는 취조는 마누스 법에 위배되는 거 모르십니까.”

  “경찰 맞소. 자, 여기 보시오. 제 3시페린 시페라아제 소속 수사 관리과 라도프 티르헬 경감이오. 그리고 이건 취조가 아니오, 그저 물어보는 것일 뿐이지.”

  “총을 겨누고 있으면서 그런 말을 하다니 역설적이군요. 어째서 시페린 경찰이 여기에 있는 거죠? 어떻게 온 겁니까? 다른 사람들은 어디 있죠?”

  “당신의 질문엔 아무것도 답해줄 수 없을 것 같소.”

  “취조가 아닌데 제 질문엔 답을 못 하시겠다? 취조가 아니면 협박인가.”

  “하기 싫은 게 아니라 할 수 없기 때문이오.”

  “경감님, 몇 가지 탐색 장비 도구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떠도는 게 아니로군. 베이스캠프가 따로 있소?”

  “당신들의 뭘 믿고 그걸 말합니까?”

  “…클레인 경위, 이만 총 내리지.”

  “네, 경감님.”

  “여긴 도대체 어디요? 뭐든 아는 거 없소?”

  “아무래도 상황을 보니 그쪽도 원해서 온 건 아닌 것 같네요. 우리도 여기가 어딘지 모릅니다. 사고가 났는데 깨어나 보니 여기였어요.”

  “저희도 사고를 당한 것 같습니다.”

  “그런 것 같다니, 그게 무슨 말이죠?”

  “확실히 모르기 때문이오. 정확한 게 아무것도 없소.”

  “저… 혹시 오는 길에 거대 기체 같은 거 보지 못하셨나요? 저흰 금속 반응을 찾고 있거든요.”

  “이런 유사한 거대 기체를 찾으시는 거라면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금속 반응이면…. 경감님, 혹시….”

  “금속 반응이라면 2씰 쯤 앞에 고철 폐기장 같은 게 있소. 우리도 뭐 건질만한 게 없나 뒤져봤지만 죄다 쓰레기뿐이었지. 가봤자 아무것도 찾을 수 없을 거요. 그보다 당신들 먹을 것 좀 없나? 한참을 아무것도 먹지 못했소.”

  “여기요…, 제걸 좀 나눠드릴게요. 티… 티르….”

  “티르헬 경감이오. 이쪽은 같은 소속 내 부하 클레인 경위지.”

  “저는 폰포플이고 여긴 조이예요.”

  “아까 당신들 엔지니어가 이 차량을 만들었다고 했지. 당신들은 누구요?”

  “저흰 연구원입니다. 베르콘힐 행성 분석 기지에서 일하고 있었죠. 원인불명의 사고로 저희를 비롯한 연구원 몇 명이 같이 여기에 오게 됐습니다.”

  “베르콘힐? 그런 곳도 있었던가.”

  “그런데 시페린 경찰이라면, 스테이크롬360 사고의 시신 수습에 총동원되지 않았나요?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네, 말씀하신대로 시신 수습 중이었습니다. 시신 사이에 있다가… 갑자기 무언가 역행하는 에너지에 휘말리는 느낌이 들더니 눈을 떴을 땐 여기였어요.”

  “조이, 나도 간이 격리실 해체 도중에 그런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 마치 온 몸의 세포가 조각조각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맞아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아십니까?”

  “아뇨… 저희도 사고 이후로 계속 분석 중이지만 뚜렷한 답을 낸 게 아무 것도 없어요.”

  “당신들만 온 건가요? 혹시 반경 몇 씰 정도 안에 있는 것들과 같이 이동하진 않았습니까? 경찰차는 어디 있죠?”

  “그게…”

  “그런 건 이제 못쓰오. 한참을 걸어 여기까지 온 걸 보면 모르겠소? 클레인 경위와 나 외엔 아무것도 보지 못했소.”

  “이상하군요, 그럼 다른 형태의 사고인지…. 그렇다면 혹시 반응 매개체가 뭐였는지 기억나시는 거 없습니까? 예를 들면 변색한 잎사귀 같은 거라든가…, 역행 에너지를 느끼시기 직전의 상황 같은 거요. 뭐든 좋습니다. 사소한 거라도 말씀해주세요.”

  “경감님…”

  “아는 바 없소. 우린 그저 경찰일 뿐, 연구는 당신 같은 자들이 하는 거 아니오. 혹시 마실 것도 있소?”

  “아, 네…. 여기….”

  “…클레인이라고 했죠? 그럼 언제 쯤 사고가 났는지 기억나십니까?”

  “보시다시피 가진 게 거의 없어서… 대략적으로 7에서 8피노 쯤 지났으리라 예상 중입니다. 정신을 잃었던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확실히 알 수 없기에 깨어난 시간부터 세고 있습니다. 그 때 부터라면 8피노가 좀 넘었군요.”

  “설마 시계를 가지고 있으십니까?”

  “네, 줄과 피노까지 표시되는 거라 그걸로 1피노씩 계산했습니다.”

  “하지만… 초기화되지 않았던가요?”

  “아, 제건 아날로그거든요. 보시겠어요?”

  “특이한 방식이네요. 요즘엔 아무도 안 쓰는 시곈데….”

  “단지 제 취향이 좀 독특한 거라고 해두죠.”

  “몇 가지 의문점이 있긴 하지만 말씀하신 시간상으로 봐선 어쩌면 비슷한 때에 사고가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대략… 8피노 반쯤 됐네요. 그리고 정확한 시간은….”

  “잠깐만요, 들고 계신 것 메시지 저장함 맞죠? 이곳 위치가 어딘지 나오던가요.”

  “아뇨, 그냥 보여드리는 편이 빠르겠네요. 제가 초기화되지 않았냐고 물었던 것도 이것 때문이에요. 여기 나오는 것처럼 전부 불명입니다.”

  “D어쩌고 하는 숫자가 붙은 이 모양은 뭡니까?”

  “근거리에서 받아오는 행성이나 기기의 날짜 단위로 보고 있어요. 피노 같은 거죠. 어쩌면 말씀하신 고철 폐기장에서부터 오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옆에 있는 이상한 문자는… 정말 혼란스럽군요…. 뭐라도 좀 알아내신 게 있습니까?”

  “그리 많진 않아요. 그래서 저희도 이렇게 수색 중인 거고요.”

  “그렇군요….”

  “혹시 별 다른 목적지가 없으시다면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저희 기지로 가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하루 빨리 여길 벗어나는 게 급선무인 만큼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 같네요. 비슷한 시간대에 원인불명의 사고를 당했다는 공통점으로 봐선 분명 무슨 연결 고리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떠십니까, 티르헬 경감님?”

  “좋소.”

  “다만 같이 가시기 전에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두 분이 가진 총 중 하나를 저에게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분들이라 믿고 싶습니다만, 기지로 돌아가는 동안 생명의 위협을 또 느끼고 싶지 않거든요.”

  “그게 무슨 소리요! 경찰에게 총을 내놓으라니!”

  “처음보자마자 저희에게 총을 겨누지 않으셨습니까.”

  “그거야 당신들이 내 입장이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거요!”

  “게다가 허기를 달랠 음식도 나눠드렸죠. 폰포플은 오늘 하루의 자기 분량 식사 일부를 경감님께 드린 겁니다. 아니면 그냥 계속 이 잡동사니 벌판을 떠도셔도 되고요.”

  “이런 터무니없는 거래는 듣도 보도 못했군.”

  “기지로 무사히 돌아가면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조이, 여기요. 제걸 드리죠.”

  “클레인 경위!”

  “경감님, 잘 생각해 보십쇼. 기지에 엔지니어까지 있는 연구원들이라지 않습니까. 저희 꼴 좀 보십쇼. 지난 시간동안 하염없이 떠돌기만 했어요. 여기 있는 사람 중 누구라도 이곳을 먼저 빠져나간다면 그건 저희가 아니라 이들입니다. 경감님도 이미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쳇. 빌어먹을. 순 날강도들이구만. 허튼수작부릴 생각 마시오.”

  “그저 저희의 안전을 위한 일시적 보호용일 뿐입니다. 무사히 기지에 도착하면 돌려드린다니까요.”

  “조이, 그럼 거대 기기 수색은 더 이상 안 하는 거야?”

  “응, 그건 잠시 미뤄둬야겠어. 어서 위치 확인해서 지도에 표시하고 돌아가자. 아무래도 사고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아. 가는 동안 나눠야 할 얘기도 많을 테고…. 폰포플, 최대한 빨리 운전해줘.”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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