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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오늘의 내 작품
작가 : 신통한노트
작품등록일 : 2022.8.17

오늘의 내 작품 선택

 
바람은 불지 않았지만 ▷ 3화
작성일 : 23-11-09 09:22     조회 : 103     추천 : 0     분량 :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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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은 불지 않았지만 ▷ 3화

 

 서잉은 회사에 도착했다. 오늘도 8시 59분에 도착했다. 회사 근처까지는 조금 일찍 도착하지만, 회사 도착하는 시간은 항상 9시 1분 전이었다. 팀장님과 팀원들은 이미 와 있었다. 서잉은 서잉의 책상으로 들어가 잔뜩 쌓여져 있는 서류들을 보았다. 오늘 타이핑할 게 이렇게 많구나. 서잉은 한숨을 길게 내쉰 뒤, 타이핑에 집중했다. 서잉의 오전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일에 집중하고 난 후의 점심식사 시간은 서잉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 서잉은 팀원과 회의를 해야 할 필요도 없고, 타이핑 하는 것 이에외는 특별히 주어진 업무도 없었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혼자서 가졌다. 팀원들 중에선 서잉에게 특별히 같이 식사하러 가자는 사람은 없었다. 업무 이외에는 말을 시키지 않았고, 서잉도 특별히 다른 직원들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 서잉은 점심을 간단히 빵이나 김밥, 햄버거 같은 것으로 때우고 남는 시간 동안은 이런저런 영상을 보았다. 웃기는 영상도 있고, 이상한 영상도 있고, 드라마나 노래 같은 것도 있었다. 점심시간을 이렇게 보내고 나면, 졸린 순간들을 잘 넘길 수 있었다. 서잉은 점심을 먹고 오늘도 영상을 즐겼다. 그렇게 서잉의 점심은 천천히 흘러갔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시간은 정말 빨리갔다. 서잉은 밀려든 서류의 타이핑을 하고 정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거 그렇게 서류를 타이핑하고 정리를 하다 보면, 하루는 정말 빨리 갔다. 오늘도 서잉은 정신없이 하루를 타이핑을 하는데 보냈고, 드디어 오늘의 업무가 끝나가는 순간, 여섯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오늘은 금요일이니, 내일은 쉬는 날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서잉은 천천히 타이핑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드디서 여섯시 종소리가 울렸고, 서잉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팀원들 중 몇 명이 업무에 집중하느라 종소리를 못 들은 듯 했고, 팀장은 보이지 않았다. 서잉은 고개도 돌리지 않는 그들의 뒷모습에 가볍게 목례를 하고 회사를 나섰다.

 서잉의 퇴근 시간은 여섯시였고, 출근 시간은 아홉시였다. 점심시간은 열두시 반부터 두시까지였지만, 그 중 30분 정도는 업무시간이 아닌 휴식시간이있었지만, 사실상 무임금 노동을 하는 시간이 더 정확한 말이었다. 그래도 서잉은 불만은 없었다. 어쩄든, 점심식사를 조금 늦게 해도 되는 거니까. 서잉은 또 거리러 나섰다. 바람은 또 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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