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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방사(方士)
작가 : 짬짬
작품등록일 : 2022.1.12

천민으로 태어난 몽. 우연한 기회에 태라신선이 가둬놓은 오천년 이무기의 여의주를 삼키게 되고, 우연히 신선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게 된다. 신선의 세계에서 다시 인간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 몽. 장생(長生)을 얻게 된 몽은 춘추전국시대의 말기 진시황(秦始皇)에서부터 한무제(漢武帝)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 오행,천문,역법,관상,점술 등의 방술(方術)에 통달한 방사(方士)들. 교활한 마각신선으로부터 엄청난 방술을 얻은 악랄한 방사 사마혼과 주인공 몽 그리고 수많은 방사들의 치열한 방술전(方術戰)과, 춘추전국시대 수많은 영웅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109화 대장로 반야
작성일 : 22-03-05 07:28     조회 : 210     추천 : 0     분량 : 6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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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화 대장로 반야

 

 당상균은 직감으로 눈앞의 상대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너무 싱거운데? 더 보여줄 것이 있는가?”

 

 파황신군이 무심한 표정으로 당상균을 바라보며 묻자, 아무리 더운 날씨에도 땀이 흐르지 않던 당상균의 노구에 찬바람이 부는데도 땀이 삐질 흘러내리고 있었다. 당상균은 얼른 다른 네 명의 호법이 있는 곳으로 물러섰다. 다른 호법들도 조금 전 당상균의 공격과 당상균의 공격을 온몸으로 그대로 받아낸 파황신군의 대결을 보며 파황신군의 무공이 상당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모두 긴장했다.

 

 당상균이 호법들을 향해 말했다.

 

 “오괘진을 펼친다!”

 

 당상균의 말에 호법들이 흠칫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잠시뿐, 호법들은 얼른 당상균의 말에 따라 파황신군을 가운데 두고 주위를 둘러쌌다. 당가의 오대호법들이 한 늙은이를 가운데 두고 오괘진을 펼치자 당가의 무사들이 술렁거렸다.

 

 “아....아니...... 오대호법님들이 저 노인 하나를 두고 오괘진을 펼치다니.......”

 

 “아니, 뭐야? 마교의 교주라도 나타난 거야? 저 노인이 도대체 뭐라고 호법님들이.......”

 

 당상균과 오대호법들이 펼치려는 오괘진의 정확한 명칭은 당가오괘광살진이었다. 이 진법은 가운데 하나의 적을 두고 다섯 방위에서 공격을 하는 다대일의 진으로 고수를 상대로 펼치는 전형적인 진의 일종이었다.

 

 진이라는 것은 각 방위에 어느 정도 수준의 사람이 자리를 잡고 있는가에 따라 그 위력이 달라지는 것. 지금 당가를 대표하는 고수인 오대호법들이 직접 이 진을 펼친다면 그것은 평범한 무사가 펼치는 것과는 달리 엄청난 힘을 지니게 되는 것이었다.

 

 호법들은 파황신군을 가운데 두고 각자의 위치에서 서서히 공력을 끌어올리며 파황신군을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당상균이 호법들을 향해 전음을 보냈다.

 

 ‘이자는 천하십걸의 인물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은 상당한 고수다! 처음부터 전력으로 살초를 펼쳐 끝내버린다!’

 

 당상균의 전음을 듣고서 호법들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는 힘껏 기운을 모았다. 진의 무서움은 이렇게 다섯이 모였을 때, 한 사람이 낼 수 있는 힘의 다섯 배를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곱의 곱에 이르는 힘을 낸다는 것에 있었다.

 

 다섯 고수가 무시무시한 기운을 철철 뿜어내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 버젓이 서있기란 보통의 사람들로서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상대는 전설의 고수이자 백 년 전 천하제일인이었던 파황신군이었다.

 

 파황신군은 지난날 천하제일인으로 올라서기까지 자신을 향한 살수집단의 공격을 무수히 겪어보았다. 그리고 그때마다 자신보다 약한 상대들이 절대고수인 자신을 향해서 이런 종류의 진을 펼치곤 했기에 그리 낯선 일도 아니었다.

 

 파황신군은 마치 산책이라도 나온 사람처럼 뒷짐을 지고 무심한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다가 한마디 툭 던졌다.

 

 “그래. 준비는 다 끝났는가?”

 

 파황신군의 말에 당상균이 호법들을 향해 눈빛을 보내자 그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파황신군을 공격해 들어갔다.

 

 당가오괘광살진은 앞을 공격하는 동시에 뒤에서도 공격이 들어가고, 그들이 앞뒤에서 치고 나오면 왼쪽을 공격하는 동시에 오른쪽을 공격하는 그런 협공을 불규칙적으로 반복하게 되어있었다. 그리고 오괘를 이루는 다섯의 인물 중 가장 강한 자는 상대를 노려보고 있다가 틈이 생길 때마다 날카롭게 공격을 하는 방식이었다.

 

 오대호법들이 살기를 띠고 기세등등하게 공격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들은 시작부터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 퍼퍼퍽!!

 

 - 뻐억!

 

 다른 진법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공격을 하고 빠지기를 반복하며 빈틈을 노리게 되어있었는데, 먼저 공격을 들어갔던 두 명의 호법들이 치고 빠져나오기도 전에 파황신군의 단 일격에 모두 나가 떨어져버리고만 것이었다. 백전노장의 파황신군은 이런 진법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효력이 강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초반에 때려잡아버린 것이었다. 덕분에 승부는 아주 싱겁게 되어버렸다.

 

 앞뒤로 공격을 들어간 호법들이 치고 나서 물러서면 공격을 들어가려고 벼르던 좌, 우의 호법들은 지금 일어난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그 자리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뚝 서서 입을 반쯤 벌리고 쓰러진 두 호법을 멀뚱거리며 바라보았다.

 

 두 호법뿐만이 아니라 당상균 역시 방금 벌어진 일에 경악한 표정으로 변했다. 자신의 공격을 호신강기로 막아냈을 때 상대가 상당한 고수일거라 짐작은 했지만 오대호법들이 손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할 정도의 절정 고수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당상균은 너무나 당혹스러웠다.

 

 ‘도대체 이자는 누구란 말인가? 이런 절대고수라면 내가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천하십걸도 아니고......’

 

 “뭐해? 그만할 건가?”

 

 파황신군이 당상균을 향해 다그치듯 물어왔다.

 

 ‘치잇!’

 

 당상균은 괴물같은 파황신군을 상대하고 싶은 생각이 싹 가셨지만, 저잣거리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데, 이제 와서 돌이킬 수도 없었다.

 

 ‘젠장. 어떻게 하지? 이대로 물러서자니 당가의 체면이 말이 아니고, 덤벼들자니 더욱 치욕적으로 당할 것만 같은데......’

 

 당상균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멀리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호법들께서는 뭣들 하시는 건가?”

 

 당상균은 그 목소리가 너무나 반가웠다. 당상균은 돌아보지 않고도 그 목소리의 주인을 알 수 있었다. 당가의 살아있는 전설. 당가의 현 가주조차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그는 당가의 대장로 반야였다. 당가에 큰 공이 있는 사람은 당씨 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당가의 호법이나 장로에 오를 수가 있었는데, 반야는 그중에 한명으로 현재 당가에서 가장 연배가 높고, 고강한 무공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평소 밖에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는데, 지금은 당가의 무사들과 오대호법들까지 나선대다가 당가의 가주가 직접 이곳으로 가보겠다고 나섰기에 따라온 것이었다.

 

 당상균이 대장로의 목소리가 들려온 뒤로 돌아보니 그곳에는 반야와 함께 현 당가의 가주 당세황이 함께 서있었다.

 

 당가의 현 가주 당세황은 원래 가주가 될 정도의 인물이 아니었다. 체구도 왜소하고, 몸도 허약한 편이라 무공을 익히기에 적합한 몸이 전혀 아니었다. 무공이 강해야 가주가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주라면 어느 정도 익혀야 할 것들이 있었다. 게다가 가주라면 마땅히 사람들을 잘 이끌어야 하고, 어울려야 했지만 당세황의 성정이 그렇지를 못했다. 혼자 방에 틀어박혀 있는 시간이 많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사람들은 그가 홀로 사색하는 것을 즐기고, 당가의 일에 대한 고민으로 걱정이 많아서 그렇다고 했지만 당세황이 방에 틀어박혀서 하는 것은 여러 종류의 독(毒)을 실험하는 일이었다.

 

 당세황이 다른 형제들을 놔두고 가주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독 때문이었다. 다른 형제들에 비해서 너무나 볼품없고, 허약한 자신의 신체를 한탄하다가 어느 날 문득 생각한 것이 바로 독이었다. 그리고 그 독을 연구해 몰래 형제들에게 꾸준히 복용을 시킨 끝에 형제들을 모두 겉으로 드러난 독살이 아닌 원인불명의 알 수 없는 병으로 보내버릴 수 있었다. 그 뒤로 독의 수혜(受惠)를 입은 당세황의 독에 대한 집착은 더욱 깊어져만 갔다.

 

 “가주님을 뵙습니다!”

 

 당세황이 나타나자 호법들과 무사들이 모두 빗속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려 당세황에게 예를 올렸다.

 

 “모두 일어나세요.”

 

 당세황의 말에 호법들과 무사들이 일어섰다. 당세황은 주위를 둘러보며 상황을 살피더니 표정이 어두워졌다.

 

 “어떻게.... 쓰러진 사람이 우리 당가의 사람들 밖에 보이질 않는군요.”

 

 당세황의 말에 호법들은 고개를 숙이고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대장로 반야는 이곳으로 오는 동안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노인과 소년이 윗대 가주인 당척환을 모욕했다는 말을 들었기에 가주인 당세황에게 양해를 구하고 파황신군과 몽을 향해 앞으로 나섰다.

 

 “네놈들이 감히 당가의 윗대 가주를 모욕했다는 말이 사실이냐!”

 

 대장로 반야는 파황신군과 몽을 향해 호통을 치며 말했다. 반야의 사자후가 비가 흘러내리는 공간을 가득 메우며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크윽!”

 

 반야의 호통소리가 어찌나 크게 울리는지 보통사람들과 하급무사들은 귀를 막으며 고통스러워했다. 그런 반야를 보며 파황신군이 실실 웃으며 귀를 후비면서 말했다.

 

 “허허, 그놈 목소리 한번 시원~하구먼.”

 

 파황신군이 감히 대장로를 그놈이라고 칭하자 당가의 사람들이 소리를 질렀다.

 

 “아, 아니.....저, 저런 쳐 죽일 놈!!”

 

 반야역시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거리며 턱수염이 푸들푸들 떨렸다. 반야의 몸에 강기의 바람이 일어나며 옷이 무섭게 펄럭거렸다. 반야의 두 손에 강기의 덩어리들이 뭉쳐지기 시작했다. 반야는 자신을 무시하는 파황신군의 태도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자신의 물음에 파황신군이 엉뚱한 대답을 하자, 파황신군이 윗대 가주를 모욕한 것이 사실이라는 생각에 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던 것이었다. 자신이 하늘처럼 떠받들고 모셨던 당척환을 말이다. 비록 어릴 때 잠시 잔 심부름을 하며, 곁에서 모셨던 당척환이었지만 반야의 마음속에 그는 영원한 하늘이었고, 절대적인 믿음이었다.

 

 “너 같은 놈에게 물어볼 가치도 없겠지만, 마지막 남은 한 줌의 동정으로 물어보마. 이름은 무엇이냐? 저승길 떠나는 너의 명복이나 빌어주마.”

 

 반야의 물음에 파황신군이 가소롭다는 듯 대답했다.

 

 “너 같은 놈에게 대답할 가치도 없겠지만, 물어본 성의에 대한 보답으로 대답하마. 나는 소철락이라고 한다. 남의 명복을 빌기 전에 네놈의 명줄이나 잘 보존해라.”

 

 파황신군의 대답에 당가의 대장로 반야의 표정이 잠시 멍해지더니 고개를 갸웃거렸다.

 

 ‘소철락...... 소철락....... 분명히 어디선가 들었던 낯익은 이름인데...... 내가 아는 자인가.......’

 

 반야가 잠시 파황신군의 얼굴을 살피다가 순간 눈빛이 반짝하더니 번개라도 맞은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잠깐! 그....그렇다면 다......당신은 파.....”

 

 백세가 넘은 대장로 반야는 너무나 놀란 마음에 차마 파황신군이라는 말을 한 번에 다 내뱉지 못하고, 침을 꿀꺽 삼키고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파...황...신...군...님?”

 

 반야의 말에 파황신군은 눈썹을 치켜들며 물었다.

 

 “응? 나를 아는가?”

 

 “서.....설마! 이...아니, 이럴 수가!!”

 

 당가의 사람들은 대장로 반야가 잔뜩 흥분해서 공격을 하려다 말고 도대체 왜 이렇게 갈팡질팡 하며 어쩔 줄 모르는지 알 수가 없었다.

 

 대장로 반야는 사시나무 떨 듯 몸을 떨다가 갑자기 털썩 무릎을 꿇고 파황신군에게 절을 올렸다.

 

 “무림의 후학 반야가 파황신군께 인사를 드립니다.”

 

 어린 시절 반야의 기억 속에 파황신군이라는 존재는 그 어떤 존재보다도 더 거대하고 위대한 존재였기에 이런 그의 행동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반야가 가장 존경했던 반야의 하늘 당척환이 깍듯이 예의를 차리고 존경하던 인물. 당척환을 비롯한 기라성 같은 무림의 거물들 모두가 그의 앞에선 머리를 조아리고 존경해 마지않던 천하제일인 파황신군. 백 년 전 사라졌다던 그가 지금 눈앞에 버젓이 살아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반야의 지금 이 행동은 당가의 사람들 모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당가의 현 가주인 당세황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는 반야였다. 그런 그가 비가 내리는 길바닥에서 자신보다 한참은 젊어 보이는 노인에게 무릎을 꿇다니 모두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당세황이 얼른 반야에게 물었다.

 

 “아니! 대장로님! 도대체 이게 무슨 일입니까?”

 

 당세황의 물음에 반야가 무릎을 꿇은 채로 당세황을 돌아보며 대답했다.

 

 “가주님! 이분은 바로 당척환 가주님께서도 그토록 존경해 마지않던 파황신군이십니다!”

 

 반야의 말에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술렁였다.

 

 “뭐, 뭐라구요? 그분은 이미 백 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게.....그건 저도.......”

 

 반야도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대답을 망설이는데 파황신군이 반야를 향해 말했다.

 

 “그만 일어서라! 그게 어찌된 일인지 설명하자면 이야기가 길어지니 다음에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여기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만 퍼뜩 이야기를 해주도록 하지. 네놈은 이제 이야기가 좀 통할 것 같으니까 말이야.”

 

 파황신군이 이곳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자초지종을 반야에게 이야기를 하자, 반야의 얼굴이 점점 붉어졌다. 그리고 그런 반야를 보며 국수를 먹으러 왔던 무사들은 얼굴이 사색이 되어버렸다. 일개 하급무사들이 벌인 잘못된 일들이 호법들과 대장로, 당주까지 나서게 되어버렸으니 그들은 이미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였다.

 

 당가의 사람들이 대충 사태를 파악하고, 몽과 파황신군에게 사과를 하고 돌아가려는데, 멀리서 누군가 몽을 부르며 다가왔다.

 

 “몽아! 돌아왔으면 바로 나에게 오질 않고, 또 무슨 사고를 치고 다니는 게야!”

 

 “엇? 나으리!”

 

 몽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오는 사람은 다름 아닌 여불위였다. 여불위는 상단의 사람들에게 일 년 전 집을 떠났던 몽이 이곳에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달려오는 길이었다.

 

 한단에서 한창 세를 불리고 있는 여불위를 알아본 당가의 가주 당세황의 눈빛이 순간 반짝였다. 토착세력인 당가에게 새로운 세력인 여불위가 결코 곱게 보일 리 없었다.

 

 ‘그래...... 네놈이 여불위의 사람이었단 말이지?’

 

 당세황은 여불위와는 형식적인 짧은 인사만을 나누고는 뒷수습을 당가의 사람들에게 맡긴 채 당가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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