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일반/역사
戰爭과 사랑 (소설 2차세계대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4

인류 최대의 사변!!

하지만 그 안에서도 피어난 아름다운 남녀간 로맨스를 소개한다. 전쟁의 과정과 비극도 소상히 다를 참이다.

특히 유대인학살과 안네프랑크의 에피소드도 함께 자세히 쓸 것이다!!~

지금 이 나라 사람들은 지독한 편견(연합군은 무조건 옳고 추축군은 무조건 나쁘다. 혹은 조국을 위한 일은 무조건 좋은 일이다] 라는 사고방식에 빠져서 억지를 부리는 자들도 많은데, 그런 잘못된 생각을 고치기 위해 이 작품은 필요하다고 본다.

어째서 독일이 전쟁을 하게 됐나?
왜 독일은 유태인들을 죽이게 되었나??
어째서 전쟁 중에 수많은 치정과 애증이 벌어지게 되었나???


등등을 하나의 에피소드로 풀어서 보여주도록 한다!!~

 
뮌헨회담, 수테텐 독일영토로 병합~!!
작성일 : 21-12-21 23:43     조회 : 263     추천 : 0     분량 : 363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제 12 장

 

 그로부터 얼마의 기한이 지나, 아돌프는 오스트리아 병합에 이어 이웃나라인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데텐 지역을 독일에 할양하라고 체코 정부에 요구했다. 수테텐란트는 본시 독일계 주민이 많이 사는 독일 민족의 땅이고 본시 역사적으론 독일땅이었다.

 아돌프는 이 점을 노려 수데텐란트는 독일 민족이 사는 독일 땅이기 때문에 독일에 병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당위성을 국회와 라디오 방송에서 연설하였다.

 그러나 체코슬로바키아 정부가 발끈한 것은 당연했다. 자국 영토를 그냥 내줄 나라가 어디 있겠는가?

 

 “침략자 독일의 요구를 절대 들어줄 수 없다.”

 “남의 나라 영토를 탐내다니 이게 왠 말이냐?”

 “파렴치한 날강도 히틀러를 타도하자.”

 

 체코슬로바키아 수도 프라하에선 때아닌 데모가 벌어졌고 독일 대사관과 문화원에서는 날아드는 화염병과 돌멩이로 무척 위험해졌다. 이렇게 되자 아돌프는 대부분의 독일 외교관들을 본국으로 철수시켜 버렸다.

 철수시킨 목적은 표면상으로는 독일 외교관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했지만, 실은 체코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항의 표시였다.

 

 ‘체코슬로바키아 정부는 독일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적대 행위를 하고 있다. 이제 우리 대독일의 국민들은 체코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아돌프는 국회연설에서 이렇게 강력하게 나가 체코 국경에 독일군대를 상주시켰다. 이제 금방이라도 전쟁이 벌어질 상황이 되고 만 것이다.

 상황이 이리 되자 영국과 프랑스, 이태리 등이 끼어들었다. 영국과 프랑스는 체코슬로바키아 정부와 공수 동맹을 맺은 처지였기 때문에 체코와 독일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면 어쩔 수 없이 자기들도 전쟁에 끌려들어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영국 수상 챔벌린은 상황이 이리 되자 독일과 싸우거나 외교역량을 통해 독일의 양보를 이끌어낼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불똥이 자기 나라에 튈 것만을 염려하여 독일의 비위 맞추기에만 급급했다.

 

 “우리 독일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굳이 우리는 전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돌프가 강경하게 나가자 영국 프랑스등은 아무 소리도 못했고 오히려 독일의 비위 맞추기에만 매달렸다. 그러자 독일인들은 더욱 더 아돌프를 우러러보게 되었다.

 

 “역시 우리 총통은 달라.”

 “거럼, 저 봐, 영국 놈들도 꼼짝도 못 하잖아.”

 

 과거 패전으로 영국과 프랑스에게 깊은 악감과 열등감을 가졌던 독일인들은 아돌프가 영국과 프랑스에게 큰 소리를 땅땅 치고 그들에게 양보를 얻어내는 게 너무 속시원했던 것이다.

 체코 국경은 어찌됐든 영불독이 네 나라의 이해관계로 발전되어 팽팽한 긴장이 감돌았다. 결국 4개국 정상들은 그 해 9월, 독일 남부의 뮌헨에서 모여 회의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그 해 여름은 지독하게 더웠다. 하지만 그 여름이 다 가도록 체코에선 금방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듯한 분위기였으니 아마 체코 사람들은 그 해 간담이 서늘하여 덥지 않은 여름을 보냈을 것이다.

 아무튼 무더운 여름도 지나고 마침내 유럽의 운명을 결정지을 뮌헨 회담의 날이 오고야 말았다. 9월 30일, 아돌프는 멀리 북해 너머에서 온 영국신사를 공항에서 예방하였다. 키만 멀대장승처럼 큰 그 사나이는 정치가 자질이 영 없어 보이는 타입이었다.

 회담장에서 그는 회담보다는 자기 취미나 이야기하며 잡담이나 하는 게 고작이었다.

 독일의 경치가 아름답다는 둥, 요즘 독일 수상께서는 무슨 일로 재미보시느냐는 둥, 쓸데없는 사적인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려고만 하였다. 아돌프는 그 떠버리의 비위를 맞추느라 곤욕을 겪어야만 했다.

 

 다음 날, 프랑스의 달라디에가 와서야 처음으로 본격적인 회담이 시작되었는데 영국과 프랑스는 그저 자기네 나라에 전쟁만 안 일어나면 체코쯤이야 어찌 되어도 좋다는 식으로 시종일관 대답했다.

 

 ‘어이구, 이런 소인배들, 바보 병신 쪼다같은 썩어빠진 것들, 이런 것들이 수상이라고 앉아 있으니 세계대전의 승전 국가들이 급기야 패전국가인 우리에게 되레 빌빌 기게 됐지.’

 

 아돌프는 속으로 달라디에와 챔벌린을 멸시하며 비웃어 주었다.

 사흘 째 되는 날... 드디어 이태리 수상 무솔리니도 와서 명실상부한 뮌헨 회담이 시작되었다. 드디어 이 날에는 마침내 조약이 어떤 형태로든 비준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운명의 그 날 아침, 아돌프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이른 아침을 먹고는 회담장소로 향했다. 오늘 마침내 전 유럽의 장래를 걸고서 유럽의 제 4강열강이 회담을 열어 체코슬로바키아의 미래를 결정짓기로 한 것이다.

 아돌프는 달리는 차 안에서 그의 심복 괴링이 그에게 해준 조언을 생각했다.

 

 “총통 각하, 그저 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영국놈들은 그저 허풍에는 꼼짝 못합니다. 전쟁불사의 태도로 나가면 그 놈들은 어쩔 수 없이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과연 괴링의 말대로 챔벌린과 달라디에가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아돌프는 반신반의했다. 아무리 소인배들이지만 그래도 명색이 강대국의 수상들 아닌가? 그리 호락호락할까? 그는 어찌 됐든 담판을 벌이기 위해 뮌헨의 그랜드 호텔로 향하고 있다.

 벌써 사흘 전에 챔벌린이 와서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를 무엇 하나라도 얻어가기 위해 나와의 계약을 서두르고 있는 상태다.

 그러는 사이에 이미 차는 목적지에 당도했다.

 아돌프는 수행원들과 함께 차에서 내려 회담 장소인 그랜드 호텔로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갔다.

 

 “총통 각하, 이번에 결과는 끝나게 되는 겁니까?”

 “영국과 프랑스의 외교관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번에 체코 수데텐 병합 문제가 끝나게 됩니까?”

 

 독일 기자들과 외국기자들이 갈가마귀 떼처럼 몰려와서 아돌프에게 물어댔으나 그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외면한 채 그랜드 호텔 내부로 들어섰다.

 승강기를 타고서 4층에 도착하자, 거기에는 이미 무솔리니와 챔벌린, 달라디에가 일찍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회담장 주위에는 게슈타포들이 빙 둘러싸고 있었으나 아돌프가 들어서자 전부 밖으로 나갔다.

 

 “편히 쉬셨습니까? 챔벌린 수상!”

 

 아돌프는 손을 들어 그를 반겨 맞았다.

 

 “우리 여기서 어떤 이야기부터 할까요?”

 

 챔벌린이 묻자 아돌프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몰라서 물으십니까? 체코의 수데텐 문제로 만나뵙자고 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신 분이 바로 당신이 아니십니까?”

 “그야 그렇지요. 하지만 독일이 유럽에서 영토를 확장하는 일은 국제법상 이미 금지되어 있음을 다 알고 계실텐데요.”

 “그 국제법이란게 당신네들이 유리하도록 만든 게 아닙니까? 언제 우리가 한번이라도 우리 뜻을 관철시켜 만든 게 있습니까?”

 “악법도 법은 법입니다. 지켜져야 됩니다.”

 

 아돌프는 열변을 토하는 챔벌린을 보고 속으로 피식 비웃었다.

 

 ‘아이고, 악법도 법이라고? 옳지. 네놈들 말 한번 잘했다. 알기는 그래 알았던 모양이네? 그래서 네놈들은 지난 반세기도 넘는 기한 동안 툭하면 국제법을 어기고 약소국가들을 침략했니? 그리고 지구의 절반을 네놈들 식민지로 만들었니? 국제법을 그렇게도 잘 아는 놈들이 왜 그런 짓 했냐? 똑같은 도둑놈 주제에 밥그릇 숫자 헤아려서 당수 뽑자는 거냐? 강도가 도둑 나무래는 꼴이구나. 비양심적인 얼굴에 철판 두른 영국 놈들, 지들 유리할 때만 인도주의니 국제법이니 찾지. 썩을 놈들...’

 

 아돌프는 그 뻔뻔한 철면피적인 영국 수상의 대답에, 자기도 모르게 팍 열받아서 분노가 치밀었다.

 제 허물이 흉한 꼴을 전혀 모르는 표리부동한 영국 프랑스의 수상들을 바라보며, 아돌프는 혀라도 내밀고 놀려주고 싶은 충동을 꾹 참았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머리말 2020 / 8 / 24 665 0 -
37 독일공군의 위력, 슈트카의 폭격. 2022 / 1 / 2 229 0 2842   
36 돌격!~ 폴란드로 가자. 2021 / 12 / 29 215 0 2886   
35 2차 대전 마침내 시작!~ 폴란드 침략. 2021 / 12 / 28 186 0 2878   
34 영국의 전쟁준비 시작~!! 2021 / 12 / 27 212 0 2827   
33 2차대전 전야~ 2021 / 12 / 25 226 0 4245   
32 정치적인 승리를 얻은 히틀러~ 2021 / 12 / 21 228 0 4942   
31 뮌헨회담, 수테텐 독일영토로 병합~!! 2021 / 12 / 21 264 0 3637   
30 오스트리아 브레스나우에 도착한 히틀러. 2021 / 10 / 7 319 0 2804   
29 마가레트와 헬무트. 2021 / 10 / 2 300 0 3481   
28 아돌프 히틀러의 인간적 갈등. 2020 / 11 / 30 387 0 2500   
27 프랑코와 공화파의 전쟁. 2020 / 11 / 30 361 0 2292   
26 게르니카. 2020 / 11 / 16 376 0 1222   
25 스페인내전에 전면개입한 독일 2020 / 11 / 12 365 0 2749   
24 스페인 왕당파의 비겁한 밀사 2020 / 11 / 12 367 0 2125   
23 사라 에버트네 집안 이야기 2020 / 11 / 8 369 0 2757   
22 에티오피아, 이태리에 합병!~ 2020 / 11 / 8 360 0 1757   
21 아디스아바바 함락~ 이태리군들의 만행. 2020 / 10 / 26 373 0 5474   
20 이태리의 에티오피아 전격 침략!~ 2020 / 10 / 26 374 0 4782   
19 [시편 2] 세계대전. 2020 / 10 / 2 400 0 1587   
18 [시편 1] 세계경제대공황 2020 / 10 / 2 348 0 1823   
17 히틀러와 무솔리니. 2020 / 10 / 2 368 0 3296   
16 국제연맹과 제국주의의 모순~ 2020 / 9 / 29 361 0 4308   
15 네덜란드로 떠난 안네프랑크 가족. 2020 / 9 / 29 348 0 4457   
14 프랑스로 도망친 두 사람~ 2020 / 9 / 24 382 0 4271   
13 카잘스키가 파울의 독일인처녀 벤더 슈마허… 2020 / 9 / 24 358 0 2450   
12 오토 프랑크의 가정사 2020 / 9 / 18 371 0 3058   
11 국외도주할 궁리하는 빌헬름 카잘스키 일가~ 2020 / 9 / 18 386 0 6300   
10 악덕재벌 유태인 집안 카잘스키가 사람들. 2020 / 9 / 16 388 0 7487   
9 안네 프랑크 일가 이야기. 2020 / 9 / 4 386 0 2970   
8 입으로 까는 정치가 아닌 실천하는 정치 2020 / 9 / 3 361 0 3470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壬辰倭亂
미스테리
명탐정 이원희의
미스테리
남북통일 후 한
미스테리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