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
 1  2  3  4  5  6  7  8  9  >>
 
자유연재 > 현대물
내 눈에 AI와 회귀하다
작가 : T
작품등록일 : 2021.11.29

고등학교 시절부터의 심한 왕따와 폭행
아버지의 계속 되는 사업실패로 인한 가정불화
그렇게 80이 가까운 인생을 패배자로 살아온 채강현
하지만. 이 모든것이 누군가 채강현을 철저히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이였던 것.
그들은 왜 채강현을 고등학교시절때 부터 모든 것을 방해하고 막았던 것일까.
그걸 알아내고 본인의 인생을 다시 되찾기 위한 채강현의 타임슬립 이야기

 
10.장태진박사
작성일 : 21-12-03 18:05     조회 : 142     추천 : 0     분량 : 732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강현은 그에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그저 쳐다만 봤다.

 

 

 

 “널 한동안 지켜봤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역사를 변하게 만들었더군.”

 

 

 

 “……”

 

 

 

 “보통은 무슨소리냐는 듯 한 반응을 보일텐데 넌 내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아는 듯 하군”

 

 

 

 “절 왜 지켜보신거죠”

 

 

 

 “너가 어떤인물인지….어떤 힘을 가졌는지..어떤..조직에 있는지….니가 정말 채강현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자꾸 알아듣지 못할 말만 하시면 소리치겠습니다. 한국대생이 왜 고등학생을 미행하고 다니는지 경찰에 신고할겁니다!”

 

 

 

 “호오? 내가 한국대생이라는 것까지 안다? 역시 넌 원래 채강현이 아닌거였어”

 

 

 

 ‘젠장..어떡하지 V?’

 

 

 

 [일단 이 사람 말부터 들어보는게 좋을 듯합니다]

 

 

 

 “정체가 뭡니까?”

 

 

 

 “난 2059년에서 왔다. 넌 어느시간대에서 온거지?

 

 

 

 강현은 예상치 못한 말에 크게 놀랐다.

 

 

 

 “제가 답해야 하나요?”

 

 

 

 “흥! 역시….미래에서 오는게 미친소리처럼 안들리는거 보니 넌 미래에서 온 것이 맞나보군”

 

 

 

 [강현님. 말을 안하시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나도 알어 말리고 있는거..젠장’

 

 

 

 “어쨌든 난 2059년 한세빈박사에 부탁으로 이 시간대로 넘어왔다. 그녀에 부탁은 간단했지…채강현. 너를 지켜보라고 한 것.”

 

 

 

 “세빈이가??!”

 

 

 

 -삐빅-

 

 

 

 그때 장태진에 손목시계에서 알람이 울렸고 그와 동시에 장태진은 핸드폰을 꺼내어 무언가를 확인한 뒤 다시 집어넣었다.

 

 

 

 “일단 긴 얘기를 할 시간은 없다. 나도 기록돼 있는 내 역사를 바꾸게 돼면 그들이 눈치를 채고 움직일 거다. 일단 너가 미래에서 넘어온거라는 걸 알았으니 나중에 자세히 얘기하도록하지.

 

 내 번호야. 나중에 자연스럽게 연락하고 한국대로 찾아와

 

 고3이 한국대 견학오는거야 자연스러우니.. 연락할 땐 공중전화로 걸고.”

 

 

 

 장태진은 자신의 번호를 미리 적어둔 메모지를 강현에게 넘기며 말했다. 그는 수시로 시간을 체크해 나갔다.

 

 

 

 “제가..왜 당신 말에 따라 움직여야 하죠?”

 

 

 

  “흥. 날 믿든 안 믿든 니 선택이야. 모든 역사는 자신에 선택에 따라 쓰여지지. 난 너에게 공을 던졌을 뿐이고 그걸 받아 나한테 주든 딴 곳으로 던지든 그건 순전히 니 선택과 판단인거지.”

 

 

 

 “한세빈 박사가 그 시간대에서 날 알고 있었나요?”

 

 

 

 “일단 잘 생각해. 얘기는 나중에. 그리고 넌 이미 기록돼있는 너에 역사를 많이 바꿔놨어. 그래서 그들은 널 사방에서 감시할꺼야. 그러니까 최대한 조심해서 행동해야 할거다.”

 

 

 

 -삐빅-

 

 

 

 다시울린 시계 알람을 듣고 장태진은 급하게 병실문을 나섰다.

 

 그에 방문으로 머릿속에 혼란이 가득해진 강현은 잠을 자긴 글렀다 판단한듯 일어나 앉아 생각에 빠졌다.

 

 

 

 

 

 “V.어떻게 해야될까..”

 

 

 

 [일단 장태진이라는 인물은 왜곡돼기 전과후 두 역사 모두에서 한세빈님과 함께 활동한 기록이 있습니다. 다만..이상할 정도로 많은 기록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많은 개발과 공헌을 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구요. 또한..2059년 이후로 사망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사망처리?..”

 

 

 

 [네]

 

 

 

 “하..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일단 퇴원하는데로 바로 가보자”

 

 

 

 더이상 고민해봤자 답이 안나 올 것 같은지 강현은 다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V..앞으로 내 동선에서 반복적으로 시야에 걸리는 인물 있는지 계속 서포트해줘..장태진 말을 믿는다기보단 어쨋든.. 그사람 말데로 내가 이미 많은 것을 바꿔 놓았으니 그쪽에서 움직이는건 당연할거야..”

 

 

 

 [네.알겠습니다. 앞으로 체력관리와 식단을 더 신경써서 드셔야 합니다. 제가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수록 강현님에 에너지소모가 빨라질것입니다]

 

 

 

 “로또나 여러번 맞춰서 편하게 살고싶다…”

 

 

 

 

 

 이틀 뒤 아침

 

 강현은 전날 미리 어머니께 입원 마지막날 하루동안은 편하게 푹쉬고 싶다며 병원에 오지마시라고 전한 뒤 급하게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쨌든 최우식도 내가 내일 퇴원하는 걸로 알고 있을테니 그 쪽사람들은 내가 병원에 있을거라고 생각하겠지. 그럼 입원해 있는 날 몰래 장태진을 만나는 게 좋을듯하니 V 너는 사방 경계만 잘 부탁할게"

 

 

 

 [네. 알겠습니다.]

 

 

 

 강현은 준비를 마치고 조심스럽게 병실 문을 연 뒤 문 앞에 면회거부 팻말을 걸어 두고 빠르게 병원을 나와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탔다

 

 

 

 "한국대학교로 가주세요 기사님"

 

 

 

 "어유 학생 한국대생인가봐??"

 

 

 

 "하하….아뇨..한국대생이 되려는 학생입니다 하하"

 

 

 

 

 

 -똑똑-

 

 

 

 "들어오세요"

 

 

 

 강현은 미리 전화로 장태진과 약속잡은 한국대학교 수학과의 한 교수 방 앞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안에는 장태진 뿐이였고 그 방 교수는 자리에 없어보였다.

 

 

 

 "일로와 앉지. 내가 여기 교수에 조교를 맡고 있어. 그래서 가장 안전한 방이니 안심하고 대화 해보록 하지. 커피 할텐가?"

 

 

 

 "감사합니다"

 

 

 

 강현이 안내한 의자에 앉아 장태진은 싱크대 옆으로 티팟에 든 커피를 따르기 시작햇다

 

 

 

 [방안 어느 곳에도 도청장치나 카메라 등은 설치 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확인 할수있는건 네트워크나 특정주파수에 연결 돼있는장치만 확인 가능할뿐 개인 휴대용 녹음기같은 장치는 확인불가합니다. 그러니 긴장을 놓으시면 안됍니다.]

 

 

 

 장태진을 만나기 전 강현은 한국대 안으로 들어와 도서관으로 간 뒤 검색용 컴퓨터에 미리 만들어 둔 해킹프로그램 USB를 연결해 V가한국대서버에 들어갈 수있게끔 준비했었다.

 

 

 

 "여깄네. 그럼 얘기를 좀 해볼까?"

 

 

 

 "세빈이와는 무슨 관계인가요?"

 

 

 

 "아니지 아니지 채강현씨"

 

 

 

 강현이 바로 질문을 던지자 장태진은 커피를 한 입 마시고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분명 난 자네에게 공을 던졌다네. 그럼..다음 순서는 자네가 나에게 공을 던질것인지 다른쪽으로 던질 것인지를 말해 줄 차례아닌가?"

 

 

 

 강현은 장태진에 말에 그를 바라보며 잠시 침묵을 삼켰다.

 

 그리고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는 그를 향해 말했다.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주공아파트 112동 1304호 거주. 아버지 대학교수에 어머니 유명 프로그램 엔지니어. 10살 어린 현재 미아중학교3학년 재학중인 여동생 있음"

 

 

 

 강현이 자신에 인적사항을 거침없이 얘기하자 장태진은 급격하게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자네. 지금 내 뒷조사를 한건가?"

 

 

 

 "뒷조사뿐이겠습니까. 당신은 10분전 2학년 이소영이라는 후배로부터 현재 이 방 교수님의 위치를 핸드폰 문자로 받으셨죠?"

 

 

 

 장태진은 더욱 놀라며 강현을 노려봤다.

 

 

 

 "전 앞으로 당신이 누구를 위해 일을 하고있는지. 누구를 위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아님.. 내 등에 칼을 꽂기 위해 다가오는 것인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저랑 시간아깝게 밀당하지 마시고 얘기해 주시죠. 서로 귀하게 얻은 세월 아닙니까"

 

 

 

 장태진은 한동안 강현을 보며 고민에 빠지더니 이내 미소를 보이며 입을 땠다

 

 

 

 "하하하..자네 그냥 맨 몸으로만 넘어온게 아니군. 엄청난 카드를 들고 왔구만"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닌 듯 합니다]

 

 

 

 '내가 이 사람한테 말릴 것 같음 승인이고 뭐고 건너뛰고 나 좀 통제해 V'

 

 

 

 "좋아. 나도 뭐 골 아프게 머리싸움 할 생각없네.

 

 자! 나는 앞으로 5년뒤 한세빈과 처음으로 만나게 되네. 한세빈은 앞으로 온 세상이 뒤집어질만한 발명을 하게 돼는데 그 시초가 돼는 것을 들고 나를 찾아오지. 그 때 그 수식을 같이 풀어가며 스승과 제자 같은 사이가 되지.. 그리고.."

 

 

 

 "티플래닛 프로그램 개발팀 팀장으로 입사하게 돼시죠"

 

 

 

 장태진은 놀람보단 흥미로움에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점점 자네가 무서워지려 하는군. 어쨌든 우린 의도와는 다른 발명을 하게돼네. 너무나 엄청나고 무섭고 건드려서는 안돼는 영역을 건드리는 발명을 하게 돼네.."

 

 

 

 "타임슬립.."

 

 

 

 강현에 답에 장태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개발 계획서와는 다른 결과물이 나왔음에도 티플래닛에서는 마치 우리가 그걸 개발할것이라는걸 안것처럼 이미 그것에 대한 보완등급과 방어를 다 만들어놨었네.. 거기서라도 나와 세빈박사는 멈췄어야 했지..하지만 우리 둘 다 멈추기엔 그 영역에 대한 유혹이 너무나 컸었지..안그러겠는가?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타임머신이란 인생을 살아가며 숱하게 반복돼는 후회와 실수로 인해 생긴 그 고통을 지우고 싶어 만들어 낸 마법의 지팡이 같은 상상속의 물건 아닌가.그게 눈 앞에서 만들어졌으니...우리도 악마에 유혹에 넘어갈수 밖에 없었지.."

 

 

 

 장태진은 커피를 다시 한 모금 마시고는 현재 보여지는 젊은 얼굴에는 어울리지 않는 마치 인생을 뒤돌아보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기업입장에서 그런 물건이 생겼다면 어떨 거 같은가? 마치 모든 것이 자신들에 밑에 있다라는 느낌을 받을걸세. 티플래닛은 점점 자신들에 이익에 맞게끔 그걸 사용하기 시작했네.. 그렇게 티플래닛은 세계 최고에 기업이 된거야.. 말이 기업이지 세계 어떤 나라보다 권력보다법보다! 위에 있는 존재가 돼버린거지.."

 

 

 

 "그렇게 될 동안에도 당신과 세빈이는 가만히 보고만 있었던 겁니까?"

 

 

 

 “흠…자넨 이 세셍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살아가는 세상이 과연 있다고 생각하나??그런 세상은 절대 있을 수가 없네.

 

 다만..비율을 낮추는 방법은 있을 수있지.. 티플래닛은 자기들 입맛에 맞게끔 바꿔놓은것도 있지만 빠른시간내에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좀더 나은 삶을 살 수있도록 한 부분도 크다네.”

 

 

 

 “전 그런 나은 삶을 산 기억이 없습니다”

 

 

 

 “내가 말하지 않았나? 비율을 낮출뿐이라고..자넨 그 낮은 비율 속에 사는 사람이였던 것 뿐 다른 비율에 사는 사람들은 만족하면서 살고 있었을걸세”

 

 

 

 “어느 비율 속에 삶을 살건지를 티플래닛이 정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것입니다”

 

 

 

 “허허허…대부분에 사람들이 그런생각을 가지고있지..하지만 정작 본인들에게 그런 힘이 생긴다면 낮은비율속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위한 선택을할까?? 아니..다수에 행복을 위한 소수에 피해를 받아들이게끔 됀다네 본인의 행복을 위한것도 포함해서 말이야”

 

 

 

 “그렇게 본인신념에 확신이 있는 당신과 세빈은 왜 갑자기 그럼 이쪽으로 넘어올 생각을 하게 된거죠?”

 

 

 

 장태진은 잠시 말을 거두고는 강현에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내가 말하기 전에 이젠..자네가 이쪽으로 넘어온 이유를 말해줘야겠네”

 

 

 

 강현은 잠시 고민을 하고는 이내 입을 때기 시작했다

 

 

 

 “전…”

 

 

 

 강현이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장태진에게 얘기해주기 시작했다.

 

 혹시 모를 불안감에 V에 관한 내용은 빼고 모든걸 말해줬다

 

 긴 얘기를 중간중간 놀랍다는 제스쳐만 취할 뿐 강현에 얘기를

 

 중간에 끊지 않고 차분히 장태진은 집중해서 들었다.

 

 

 

 “이준혁…정말 놀라울 정도에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었던 친구였었지…”

 

 

 

 “이준혁박사를 아시나요?”

 

 

 

 “알다마다..이 모든일이 그 친구때문에 일어난거네”

 

 

 

 예상치 못한 말에 강현은 커피잔을 입으로 가져가려다 멈췄다.

 

 

 

 “이준혁은 우리보다 더 뛰어난 천재성을 가졌었지..그래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발상과 공식을 만들어 냈었어..그러다 타임슬립이 만들어지고 얼마 안돼 나와 세빈박사를 찾아와 어떤 개발품을 보여줬지”

 

 

 

 강현은 이준혁이 만든 개발품이라는 말에 흠짓했다

 

 

 

 “스마트렌즈라고 해서 사람눈에 부착 후 뇌와 연결이 되어 인공위성 X와의 연결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대신 전화와 문자 화상통화 인터넷 서핑등 모든것을 눈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할 수있는 일명 스마트렌즈폰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다네..”

 

 

 

 ‘너에 원래 목적은 그냥 단순히 차세대 스마트폰이였네 V’

 

 

 

 [흥미롭네요]

 

 

 

 “처음엔 허무맹랑했지..렌즈를 눈에 이식한 후 뇌와 연결해 생각만으로 작동이 된다?? 하하하….아무리 이준혁이였어도 불가능하다 생각했어..하지만..그가 가지고온 프로그램을 살펴본 나와 세빈박사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지…그가 만들어온 프로그램과 공식은 이미 인간에경지를 뛰어넘은 수준이였다네.. 하지만 이준혁 혼자 하기엔 너무 벅찬 작업들이라 우릴 찾아왔던거지..그렇게 우리 셋은 비밀리에 회사일이 끝나면 따로 만든 작업실에서 개발에 몰두 했었네…이 프로젝트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우린 인체실험도 우리몸에 직접 했었지 위험하지 않은선에서 말이야. 그런데…세빈박사가 늦은 새벽 갑자기 날 찾아왔지…”

 

 

 

 2058년 9월 비가오는 어느날

 

 장태진박사에 집을 찾아와 한세빈박사는 혼란스러운듯한 표정을

 

 짓고는 말을 꺼냈다.

 

 

 

 “선배님..요즘 너무 이상한 꿈을 많이 꿉니다..분명..제 모습인데..전혀 다른 삶을 살고있는 제 모습이 자꾸 나타나요..너무 생생하게요..”

 

 

 

 “나도 가끔 그런 꿈을 꾸지.. 꿈 아닌가?”

 

 

 

 “저도 처음엔 그냥 꿈이다 생각했습니다..하지만..마치 제가 직접 살아온 인생처럼 느껴지듯 감점이 밀려들어와요..그 때 제 신경계로 실험하고 나서부터 매일같이 이런 꿈을 꿉니다..”

 

 

 

 “그 꿈이 무서운 꿈인거야?”

 

 

 

 “아니요..그렇진 않지만…만약에…선배님..”

 

 

 

 세빈박사는 무언가 말을 하려다 멈추고는 생각을 정리하는 듯 머리를 감싸쥐고는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

 

 장태진 박사도 처음보는 세빈박사의 모습에 재촉하지않고 차분히 기다려주었다.

 

 그렇게 20분이 흐르고..

 

 

 

 “선배님..만약에요. 타임슬립으로 누군가 넘어가서 우리가 살아온 삶을 조금이라도 바꾸게끔 영향을 준다면….현재 삶을 살고있는 우리 자신은 어떤 것이 바뀌었는지도 모른체 지금을 살아가겠죠?”

 

 

 

 “그렇지. 그래서 넘어갈때는 항상 우리쪽 감시조를 대동해서 가는거 아닌가?.. 약속된 것 이외에 것을 바꾸려 들면 강제로 소환될수 있게끔말이야. 거기다 약속된 시간안에 돌아오지 않을시 바로 대응할수 있는 프로세스가 그래서 만들어진거지”

 

 

 

 “하…만약에요 선배님..만약에..저한테 무슨일이 생긴다면

 

 선배님이 2004년으로 가셔서 저를 지켜봐주세요. 그와 동시에

 

 채강현이라는 친구가 있을거에요 그친구도 함께요..”

 

 

 

 장태진박사는 한세빈의 뜻밖에 부탁에 당황하여 답을 하지 못한채 그녀를 바라만 보았다.

 

 

 

 

 

 “그리고 그 후 한세빈박사가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준비를 했고 그렇게 2059년에 아무도 모르게 슬립을 하기 위해 나 자신을 사고사로 사망처리를 한 후 넘어왔지. 그리고 몇년간 어떤 변화도 주지 않은체 지켜만 보다 자네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감지하기 시작한거네”

 

 

 

 “최우식도 그럼 제 변화를 이상하게 보고있겠죠?”

 

 

 

 “최우식도 누군가에게 보고를 하고있을걸세.

 

 우리보다 훨씬 전에 넘어와 여기서 과거와 미래를 다 조종하고 있는

 

 사람에게 말이야. 이 모든걸 바로 잡아야하네 그래야 세빈박사도

 

 다시 살수있고 이준혁도 그런 마지막을 안겪어도 되겠지..”

 

 

 

 “앞으로 어떻게 하실 계획이세요?

 

 

 

 “자네 학교 선생 하나가 전출 될걸세. 내가 그 자리 대타로 들어가게끔 손을 써놨네. 자네 혼자 힘들거야. 나와 함께 하지”

 

 

 

 강현은 장태진에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커피잔만을 바라보며 고민에 빠졌다

 

 

 

 ‘이 사람을 믿어도 될까 V?’

 

 

 

 [양쪽 세계 모두에서 장태진은 그야말로 개발자 그자체의 삶만을 살아온 자 이긴 합니다. 일단은 가까이 두시는게 더 이로울듯 합니다만..]

 

 

 

 ‘하…’

 

 

 

 “하하하 그 신중함을 절대 잃지말게. 앞으로 그들은 자넬 원래 살아온 삶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어떤 짓이든 할테니 말일세. 어쨋든 난 자네의 학교로 부임될테이니 학교에서 보세”

 

 

 

 “그렇지만 박사님도 원래 우리학교 교사로 오는 거 자체가 없던 역사 아닌가요? 그들이 그럼 바로 의심할텐데요?”

 

 

 “이미 자네 때문에 많은게 뒤틀렸어. 내가 여기 교사로 온다는것도 그 뒤틀림으로 인한 나비효과로 생각하겠지. 물론 주시는하겠지만 말이야. 자 이제 어서가게 이제 곧 여기 주인이 들어온다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2 12.바둑판 2021 / 12 / 17 149 0 5402   
11 11.기말고사 2021 / 12 / 10 130 0 7564   
10 10.장태진박사 2021 / 12 / 3 143 0 7326   
9 9.입원 2021 / 11 / 29 141 0 6418   
8 8. 움직임 2021 / 11 / 29 155 0 5730   
7 7. 운명 2021 / 11 / 29 148 0 6786   
6 6. 꿈 2021 / 11 / 29 148 0 5605   
5 5. 고등학교 3학년 2021 / 11 / 29 141 0 6075   
4 4. 김수창 2021 / 11 / 29 152 0 4867   
3 3.등교 2021 / 11 / 29 139 0 7094   
2 2.2006년 4월 2021 / 11 / 29 144 0 6862   
1 1.채강현 2021 / 11 / 29 226 0 604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