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판타지 세상을 모험하는 소녀는 터프해야 할지도 모른다
작가 : 빈성
작품등록일 : 2021.1.1

마법 쓰는 소녀 일레나 린의 유쾌 & 시리어스한 판타지

#1인칭 #여자 주인공 #개그 #가끔씩 시리어스

표지는 미완성입니다.

 
뻔뻔함 마이웨이. -2-
작성일 : 21-01-15 23:42     조회 : 263     추천 : 0     분량 : 550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찾았다. 여기 있었군.”

 갑자기 소리가 들려온 것은 여관에서 조금 늦은 아침을 해결하고 있을 때였다.

 나이프 질을 멈추고 고개를 들자 테이블 맞은편에 용병차림의 눈매가 상당히 더러운 남자가 보였다.

 -우물우물.

 “먹지만 말고 뭐라고 말을 해!”

 -꿀꺽.

 입안 가득하던 머시룸 스테이크를 삼킨 나는 말했다.

 “누구?”

 “너 말이다… 어제 숲에서 일방적으로 공격 주문을 날려놓고 모른 척 하는 거냐?”

 “그러고 보니 그런 일이 있었지.”

 뒤늦게 남자의 정체를 떠올리곤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다 지난 추억처럼 아련하게 반응하지 마! 이쪽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라고!”

 “미안, 미안.”

 나는 부채처럼 손을 팔랑팔랑 흔들거리며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름도 모르는 걸?”

 “…발틴이다. 발틴 크리벨린.”

 “그래, 만나서 반가웠어. 발틴. 언제 같이 차라도 마시자고.”

 “그래. 그럼……. 이 아니잖아?!”

 반쯤 뒤를 돌던 발틴이 확하고 다시 몸을 획하고 돌려 이쪽을 바라봤다.

 보기와 달리 분위기를 잘 타는 타입일지도.

 “아무튼.”

 -탁.

 소리 나게 포크를 내려놓고 물었다.

 “그래서 나를 찾아온 이유가 뭐야?”

 “당연히 피해보상을 받기 위해서다.”

 “뭐?”

 나는 왼쪽 눈꼬리를 실룩였다.

 “피해보상이라니?”

 “주문에 맞아서 파손된 갑옷의 수리비 금화 4개. 마법으로 불탄 망토를 새 것으로 교체한 비용 금화 1개. 전부 다해서 금화 10개다.”

 “잠깐! 어째서 5개가 아니라 10개야?”

 “나머지는 당연히 정신적 피해보상이지.”

 “정신적 피해보상?”

 “너 때문에 다 잡은 목표를 놓쳤으니 그 정도는 받아야 합당하겠지.”

 “웃기지 마! 처음부터 도적 두목을 가로채려고 한 네가 나쁘잖아?!”

 “가로채다니. 애당초 도적 두목은 내거라고 전날 잠들기 전에 다짐했다!”

 “그딴 다짐 누가 알아?!”

 아아앗! 바보를 상대하다 보니까 나까지 바보가 될 것 같다!

 “아무튼! 그런 거 인정 못 해! 따지고 보면 피해보상은 이쪽이 받아야 한다고!”

 발틴은 눈을 게슴츠레 떴다.

 “그래서 못주겠다는 건가?”

 “물론.”

 “그렇단 말이지? 좋다.”

 그는 한 발짝 물러나면서 말했다.

 “마을로부터 서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공터가 있다. 그 곳에서 결판을 내도록하지.”

 “결판?”

 “내가 이기면 금화 10개를, 네가 이기면 돈은 깨끗하게 포기한다.”

 그렇게 일방적으로 자기 할 말을 내뱉은 발틴은 한 마디를 남기고 등을 돌렸다.

 “기다리고 있겠다.”

 멀어지는 발틴의 뒷모습을 결연하게 바라보던 나는 손을 들고 말했다.

 “종업원 언니. 여기 주스 하나.”

 “저어…….”

 응?

 고개를 돌리자 종업원 언니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주스를 드실 때가 아니라 손님께서도 가셔야 하는 건 아닌지…….”

 “네?”

 갑작스러운 말에 영문을 몰라 표정을 찌푸리자 그녀는 황급히 뒷말을 덧붙인다.

 “아앗?! 죄송해요. 그게 듣고 싶어서 들은 게 아니라 두 분 목소리가 크셔서…….”

 한 마디로 오지랖이라는 얘기다.

 줄곧 있지 이런 타입의 사람.

 살짝 쓰게 웃으며 답했다.

 “상관없어요. 저는 결투에 응하겠다고 한 마디도 한 적이 없으니까.”

 “네? 그럼…?”

 “맞아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혼자서 실컷 기다리라죠.”

 

 

 시장에 위치한 한 카페의 테라스.

 오렌지 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 아래로 왁자지껄 뛰어 노는 아이들이 보였다.

 그러다 저녁 준비가 끝났는지 저 멀리서 엄마가 하는 손짓을 따라 하나 둘 사라지더니 이내, 광장이 텅 비고 말았다.

 불어오는 바람에 분수대에 고여 있는 물이 흔들리면서 수면 위에 뜬 석양이 흐릿해진다.

 나는 적막해진 거리에서 시선을 돌려 앞에 놓인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가끔은 이렇게 테라스에 앉아서 아무런 생각 없이 여유를 부리는 것도 필요한 법이다.

 “으음, 쌉싸름해.”

 “뭐가 쌉싸름해야?!”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자 발틴이 보였다.

 “오. 하이.”

 “하이 같은 소리하네! 어째서 약속 장소로 안 나온 거야?! 이쪽은 점심도 못 먹고 쭉 기다리고 있었다고!”

 “쯧쯧쯧.”

 화를 내는 발틴의 면전에 대고 검지를 좌우로 까닥거리며,

 “나는 나가겠다고 한 적이 없어. 너 혼자 일방적으로 정한 거지.”

 -뿌직.

 오오, 화났다.

 “허어어…. 그렇단 말이지? 그러면 멀리 갈 필요가 없지. 당장 여기서 승부다!”

 -채앵!

 돌연, 발틴이 검을 뽑아들었다!

 “꺄아악?!”

 비명을 지른 것은 내가 아닌 카페에 있던 다른 손님들!

 갑작스러운 사태에 혼비백산에서 도망치는 손님들 사이로 겁먹은 척 음식 값을 계산하지 않고 은근슬쩍 도망치는 아줌마가 보였다!

 과연 저런 방법이 있다니. 배울만한 생활 태도다.

 “울상이 된 얼굴로 안절부절 못하는 카페 주인이 안타깝긴 하지만 내가 벌인 일도 아니고.”

 나는 검을 뽑아든 발틴을 보며 말했다.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 건 같은데. 그 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도로 넣는 게 좋을 텐데.”

 “호오, 이대로 안 넣으면 어쩔 셈이지.”

 발틴의 눈빛이 사나워졌다.

 “어쩌기는 뒤에.”

 나는 손가락으로 발틴의 어깨너머를 가리켰다.

 -피식.

 코웃음을 친 그가 말했다.

 “그런 낡은 수법에 속을 거 같아?”

 그때였다.

 그의 뒤에서 불쑥 솟아나는 그림자!

 “뭣?!”

 뒤늦게 경악한 얼굴로 발틴이 뒤를 돌아본 그곳에는,

 “잠시 실례 합니다.”

 마을 경비병이 서 있었다!

 “도대체 언제…….? 기척도 못 느꼈는데?!”

 대답대신 동시에 양쪽에서 발틴을 포박한 경비병이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영지법에 의거 마을 안에서 검을 뽑았으니 체포하겠습니다.”

 “잠…?! 이건 사정이 있어서……!!”

 “그 사정은 경비대에 가서 말씀 해주시죠.”

 “그러니까 이건…!!!”

 필사적으로 변명하는 발틴의 목소리가 멀어져갔다.

 

 

 “후우.”

 목욕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온 나는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말리면서 창문을 열었다.

 밤의 차가워진 공기가 부드럽게 몸을 휘감았다.

 밑에 층에서는 영업이 한창인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와장창.

 아, 방금 뭔가 깨졌다.

 보나마나 술 취한 취객들이 난투라도 벌이는 모양이겠지.

 테이블 앞에 앉은 나는 거울을 잘 보이도록 조정한 뒤에 젖은 머리카락을 털기 시작했다.

 머리카락은 소녀의 생명! 한 순간이라도 결코 소흘리 할 수 없는 것이다.

 머리카락을 다 말리고 침대 위에 걸터앉아 랜턴을 열었다.

 후, 하고 불어 끄자 어두워진 방.

 그대로 몸을 뉘었다.

 …….

 “이 자식이……!”

 “이 새끼가……!!”

 으음…. 원색적인 욕설에 눈을 떴다.

 아무래도 창문을 열어놓고 자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닌 듯 하다.

 창문을 닫기 위해 몸을 일으키던 그때였다.

 “내 놔.”

 “?!!”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

 화들짝 놀라, 펄쩍 일어나면서 소리가 들려온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방구석, 달빛이 닿지 않는 음영이 깊게 드리워진 그곳에 서 있는 인형이 하나!

 음영 속에서 천천히 걸어 나오는 인형의 정체는 바로 발틴!

 “잡혀 간 게 아니었어?!”

 “그깟 경비병 따위 따돌리는 건 일도 아니지.”

 “그런 것치곤 아까 꼼짝 못하고 끌려가던데…. 아니,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내가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았지?”

 “은발 머리의 홀로 여행하는 여자는 많지 않지.”

 그렇게 된 건가.

 나에 대해서 수소문하고 다닌 모양이다.

 내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내 은발은 꽤 눈에 띄는 편이니까.

 “아무튼.”

 “변태.”

 무심코 고개를 돌리다 바퀴벌레를 본 마냥 최대한 경멸을 담아 툭 던지듯 내뱉었다.

 “…누가 변태냐? 나는 그저 내 몫을 받으려 했을 뿐이다.”

 발틴은 눈살 찌푸렸다.

 “그럼 묻겠는데, 소녀가 씻으러 간 사이에 숨어들어 촉촉하게 젖은 몸을 몰래 훔쳐보는 걸 변태가 아니면 뭐라 하지?”

 “오해 받을 표현 쓰지 마. 그리고 애송이의 몸 따윈 관심도 없다고.”

 “뭐어라고?!! 이노옴! 방에 몰래 숨어든 건 그렇다 쳐도 애송이라니 용서 못한다!”

 “내 입으로 이런 말하기 그렇지만 순서가 바뀐 거 아니야?”

 “시끄러워! 변태! 당장 경비병한테 신고를ㅡ”

 미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벌컥.

 “부르셨습니까.”

 문이 열리고 경비병이 나타났다!

 “뭐…? 어떻게?!”

 경악하는 발틴!

 경비병은 능숙하게 발틴을 포박하곤 끌고 가며 말했다.

 “당신을 무단침입으로 체포하겠습니다.”

 “잠깐?! 여기에는 사정이….”

 “자세한 사정은 경비대에서 듣겠습니다.”

 “그 말은 아까도 들은 거 같은데?! 그러고 보니 너 아까 그 경비병?! 그보다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거야?!”

 그건 나도 의문이지만….

 아무튼.

 “기다려! 오해다! 나는 그저 내 몫을 받으려 했을 뿐 이다!”

 나는 멍하니 끌려가는 그 뒷모습을 보며 서 있었다.

 

 

 

 

 다음 날.

 “아함.”

 길게 하품을 하면서 여관을 나서자 푸르스름한 하늘이 보였다.

 아침보다 새벽에 더 가까운 시각.

 이토록 이른 시간에 움직이는 건 다름 아닌 일전에 예상치 않은 훼방 때문에 놓친 자칭 자선단체라 주장하는 모 단체를 쫓기 위해서였다.

 한번 된통 당한 이상 아마도 숲 깊숙한 곳에 숨었을 테니, 오늘은 긴 하루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잡화점에 들려 간단한 물품을 구입하고 바로 마을을 나왔다.

 한적한 도로.

 부지런한 누군가가 앞서 가면서 남긴 수레바퀴의 흔적을 따라 걷고 있는 도중이었다.

 나는 걸음을 멈췄다.

 누군가 나무에 비스듬하게 기대어 서 있었다.

 이 이른 시간에 기다리고 있을 성격 나빠 보이는 눈매의 남자가 달리 있을 리 없었다.

 “이때쯤이면 지나갈 줄 알았지.”

 자세를 바로 한 발틴은 다가와서 앞을 막아섰다.

 “끈질기네.”

 나는 자세를 잡았다.

 아무래도 이 거머리 같이 끈질긴 녀석을 떼어내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결말을 내야 할 것 같다.

 “잠깐. 뭔가 오해 한 거 같은데, 내가 기다리고 있던 건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러면 뭐지?”

 “도적단을 소탕하러 가는 길이지? 제안을 하나 하지. 손잡고 함께 일하는 건 어때? 보수는 공평하게 반으로 나누는 걸로 하고.”

 “거절하겠어.”

 그대로 발틴을 지나쳐 가려고 할 때였다.

 “놈들의 은신처를 알아.”

 -우뚝.

 “녀석들의 위치를 안다고?”

 “그래.”

 “그걸 어떻게 믿지?”

 발틴은 어깨를 으쓱 거렸다.

 “용병 길드를 통해서 얻은 정보다. 그 이상 말해주기는 어렵군.”

 “흐음.”

 발틴의 검실력을 볼 때 그는 꽤 높은 등급의 용병일 거다.

 그 말인즉슨 용병 길드를 통해 얻은 정보는 진짜일 확률이 높다.

 어디까지나 그의 말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 지만.

 어쨌든,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여차하면 그를 방패삼아 도적단에 던져주고 두목만 노릴 수도 있고.

 “좋아.”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제안 받아들이겠어.”

 

 

 묵묵히 걷던 나는 문득 위를 올려다봤다.

 울창하게 자라난 나무들 사이로 머리 위로 뜬 태양이 보였다.

 벌써 상당히 깊은 곳까지 들어 온 거 같은데.

 나는 앞장서서 걷고 있는 발틴의 등을 바라봤다.

 중간까진 함정이 아닐까 경계도 하고 일부러 빈틈도 보였지만 수작을 걸어오진 않았다.

 “그 검 마법 검이지?”

 불현듯 꺼낸 질문에 그는 이쪽을 스윽 돌아보더니 페이스 유지한 채 움직이면서 말했다.

 “아니, 그냥 평범한 검이다.”

 “뭐? 그 검으로 마법을 베지 않았어?!”

 “그런 비실비실한 마법 따위 대단할 것도 없지.”

 비, 비실비실이라니….

 자랑은 아니지만 내 프리즈 애로우는 단번에 바위도 얼린다.

 그걸 비실비실이라고 표현하다니.

 이 자식! 다짜고짜 등 뒤에서 프리즈 에로우를 먹여주고 어디 이래도 비실비실한지 말해 보시지! 라고 외쳐줄까 진지하게 고민하던 때였다.

 “도착했다.”

 과연, 앞을 바라보자 도적단이 보였다.

 “그래서 이제 어쩔 거야?”

 “딱히. 너야말로 좋은 생각 있어?”

 “흠.”

 나는 도적들의 거점을 바라봤다.

 다짜고짜 공격마법을 퍼붓고 시작한다는 선택지가 있지만 잔뜩 경계하고 있을 도적 두목이 도망가 버리면 끝이다.

 여기서는 뭔가 기발한 작전이 필요한데….

 아.

 “좋은 생각이 났어. 들어봐.”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5 폭발하는 커런트 나이트. -3- 2021 / 1 / 28 237 0 5253   
14 폭발하는 커런트 나이트. -2- 2021 / 1 / 27 254 0 5153   
13 폭발하는 커런트 나이트. -1- 2021 / 1 / 20 248 0 4963   
12 뻔뻔함 마이웨이. -4- 2021 / 1 / 19 252 0 3478   
11 뻔뻔함 마이웨이. -3- 2021 / 1 / 18 254 0 3535   
10 뻔뻔함 마이웨이. -2- 2021 / 1 / 15 264 0 5505   
9 뻔뻔함 마이웨이. -1- 2021 / 1 / 14 267 0 4945   
8 미드나잇 아리아. -4- 2021 / 1 / 13 277 0 5618   
7 미드나잇 아리아. -3- 2021 / 1 / 11 279 0 4844   
6 미드나잇 아리아. -2- 2021 / 1 / 8 274 0 4906   
5 미드나잇 아리아. -1- 2021 / 1 / 7 275 0 5290   
4 대부분의 사건은 여관에서 일어나기 마련이… 2021 / 1 / 6 271 0 4809   
3 대부분의 사건은 여관에서 일어나기 마련이… 2021 / 1 / 5 260 0 5134   
2 대부분의 사건은 여관에서 일어나기 마련이… 2021 / 1 / 4 266 0 5348   
1 대부분의 사건은 여관에서 일어나기 마련이… 2021 / 1 / 1 458 0 531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